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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 - Individual / Small group

Dan, 2014-12-11 06:37:27

조회 수
276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Medical Office에서 일한지 채 2년이 안되었지만 요즘들어서 Health Insurance에 대한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개인 Enrollment가 12/15까지다 보니 더더욱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전 보험 Agent나 브로커가 아니고 그냥 Medical office에서 일하는 경우인지라 제약된 정보를 갖고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저 역시도 보험을 가입해야하고 (여기 직원들 / 의사들을 무슨 보험에 가입시켜야할지) 몇군데 에이젼트들과도 이야기를 해봤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개인에게 제공되는 Obama Care의 모든 플랜이 사실 별로 안좋습니다.  난 돈 더 낼테니 좋은 보험을 갖고 싶다...해도 가입이 안되는 현실입니다. 보통 플랜은 Platinum / Gold / Silver / Bronze로 나뉘어져있고 무엇을 선택하실지는 당연히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틀려집니다만 중요한건 어떤 보험회사를 선택하느냐입니다. 플랜내부에서의 차이는 거의 수학적인 숫자 차이뿐입니다. 즉 Deductible / Copay / Coinsurance / Prescription / out of pocket같은 차이들이죠. 그리고 다른 주도 비슷하겠지만 오바마 케어는 In network만 가능하고 PPO (Specialist방문시 Referral이 필요없는 플랜)가 아닌 대부분 HMO입니다. 즉 담당 주치의를 정해야 하고, 그 사람이 Referral을 해줘야만 다른 의사를 볼 수 있는 구조죠. (물론 주마다 지역마다 예외는 있습니다. 주로 Referral이 필요없는 보험은 대부분 Network가 좀더 약하던지 - 가능 의사수가 적다던지, 아니면 보험료가 좀더 비싼편이죠) 


그런 구조일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건 사실 어떤 의사 / 병원들이 이 Network에 포함되어 있느냐입니다. 보험바다 전부 다 틀린 Network (자기네와 계약한 의사 / 병원들의 집단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듯 해요)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비교는 전혀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이름이 잘 알려져 있는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오바마 케어 상품을 내놓으면서 기존의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Network를 많이 줄여서 내 놓았습니다. 일례로 Blue Cross Blue shield가 NY쪽에 상당히 넓은 Network를 가지고 있는데, 이게 오바마 케어 (Pathway라고도 하고) 로 넘어오면서는 가능한 의사/  병원의 숫자를 많이 줄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설명을 잘 않해줍니다. 그러다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혼란이 생기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접근 방법은...


1.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험회사를 먼저 선택하셔야 겠죠. 보험회사 선택은 


a. 자주 가는 병원이나 의사가 있으시다면 꼭 무슨 보험을 받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그냥 Commercial (보험 회사들이 Sponsor해주는 플랜)이 아니라 Obama Care임을 꼭 알려주셔야 하구요. 왠만해선 그 의사나 병원에서 받는 보험으로 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b. 딱히 그런게 없으시다면 보험들이 주변 지역의 어떤 병원들과 연계되어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사실 보험이 가장 중요한건 Copay / Prescription 얼마 차이보다는 무슨 특별한 일로 병원에 갔을때 얼마만큼 보험이 처리해주느냐 혹은 가고 싶은 병원을 갈 수 있느냐 없느냐이기 때문이죠. 은근히 많은 오바마 케어 플랜이 좋은 병원을 커버하지 못하는경우가 많습니다. 


2. 보험회사를 선택하셨으면 이제 플랜을 선택하셔야 하는데요. 이건 정말 Case by Case인지라... 대부분의 Plan이 월 Pay를 적게 내는만큼 Deductible이 올라가는 구조다 보니, 병원을 가실일이 좀 많다 싶으시면 좋은 플랜이 좋으실테구요. 병원가는거 거의 없으신 분이면 굳이 비싼 플랜을 가실 필요는.. 어차피 금액 줄어드는만큼 Out of Pocket Maximum이 늘어나게 되는 구조다 보니.. 


암튼 좋은 플랜 잘 선택하셨음 좋겠네요./


15 댓글

밤새안녕

2014-12-11 07:03:36

12/15 까지군요. 얼마 안남았네요.

종이인형

2014-12-11 07:32:01

질문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학교보험을 갖고있는데 이게 deductible과 copay가 비싼편이어서요..혹시 오바마케어를 또 신청해서 보험 2개를 동시에 적용받을수도 있나요?....어리석은 질문이었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Dan

2014-12-11 08:15:00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만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오바마 케어가 싼것도 아니고 사실 학교 보험 가지고 계시다면... 어느정도이신지는 몰라도... Obama care가 별로 해줄게 없을듯 해서요. (그리고 그 안좋다는 학교보험이 오바마케어보다 좋을 확률이 꽤 되거든요) 

루스테어

2014-12-11 08:42:15

보험이 같은 한 건에 대해서 중복적용은 안될겁니다.


참고로 전 학교 보험인데, PPO Plan 에, deduct all 0, co-pay 5$ (for specialist) 입니다.

학교 보험이라고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던데.. 전 과에서 full cover 해주긴 하지만, 가족들에 대해서는 월 350$ 씩 내고 있구요.

( 저까지 포함하면 월 600불 정도 되긴 합니다. )


혹시 monthly premium 을 낮춘 플랜을 선택하셨나요? 플랜을 보시면 대부분 deduct 와 copay 를 줄일 수 있는 플랜들이 있을겁니다.

monthly premium 은 올라가지만, 제대로 본전을 찾고 있지요. semester 마다 physician 찾아가서 건강상담하고, 출산 관련도 거의 copay 만 내고

커버받고 있구요. 학생때 오히려 보험은 싸고 퀄리티는 더 좋은 것 같아서, 저는 기꺼이 비용을 내고 있습니다. 한번 가능한 보험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종이인형

2014-12-11 10:20:28

와 정말 좋네요..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학교에서 내주는 보험인데 out of pocket 이 너무 커서요 ㅠㅠ 오바마 케어도 별로라면 그냥 이것만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겠네요

Dan

2014-12-11 16:34:51

보험 좋으시네요... :))


중복적용이라는게 어떻게 해석되어야 할지....


일단 Primary / Secondary로 보통 이야기를 하는데요. 2개다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경우 


병원에 갔는데 (In network) 1000불이 청구되었다고 하면...

Negotiated Rate로 500불이 인정되는 금액이고 Co insurance가 20%의 경우 보험회사는 400불을 Pay하고 100불을 환자에게 내라고 합니다. 2nd Insurance가 있는경우 적용되는 부분은 100불에 대한 부분 뿐입니다. 즉 Patient Responsibility에 대해서 2nd Insurance가 Cover 해주는거죠.


마찬가지고 병원에 갔는데 (Out of network) 1000불이 청구되서 700불만 인정된다고 가정하고, 30%가 Coinsurance라고 한다면 490불은 보험회사가 내주고, 나머지 510불은 본인의 몫인거죠. 그리고 secondary가 있는 경우 나머지 510불에 대해서 Involve를 하구요. 


혹여라도 제가 예를 든 In / out의 경우 Deductible로 소진되는경우 본인이 내셔야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2nd insurance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즉 2nd insurance는 primary가 커버하지 않는 부분만 커버하는 경우인셈인데... In network의 경우는 그 금액이 별로 크지 않을테고, Out of network의 경우 대부분 환자 Responsibility를 따로 차지하지 않기때문에 2nd insurance가 아주 중요한 경우가 많지 않은듯 싶네요. 아주 싸게 하실 수 있다면 전혀 않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금액이 많이 든다면 고려를 해보시는게 좋겠쬬. 

종이인형

2014-12-11 17:12:06

아..정말 깔끔하게 이해되네요..예시와 더불어 친절한 설명 감사드려요!! :)

유리

2014-12-11 07:50:14

기독상조회로 오바마 캐어 대체할 수 있다고 하던데 혹시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Dan

2014-12-11 08:37:11

처음 듣는 보험인데 지금 좀 찾아보았구요. 보험이라기 보다는 정말 상조회같은걸로... 병원에서 받는 빌을 상조회로 보내서, 상조회에서 대신 납부한다던지 혹은 일단 의사를 찾아가는 경우 본인이 직접 돈을 내고, 상조회에 돈을 Reimburse받는 구조인것 같구요.

이걸 하면 오바마 케어를 않해도 보험 가입으로 인정되서 벌금은 안낸다고 하는군요. 


정말 At your own risk로 해야할듯 하고, 딱히 서로간에 계약이 없는 만큼 만약 상조회에서 이런 저런 규정을 들여서 돈을 못내주면 그냥 본인만 피해볼수도 있을듯 하네요. 특히 이 상조회의 존재에 대해서 어떤 병원이나 의사들은 모르고 있기때문에 본인의 Risk가 좀 많이 작용할듯 한데요? 

GymRat

2014-12-11 11:24:19

오바마 정부가 에반젤리컬들에게 져줘서 보험이라고 쳐주는 거지... 더이상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않겠습니다.

 

1. 기독상조회는 가입하기 전에 이미 있는 Pre-existing condition은 단 하나도 커버해주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우울증 관련해서 약을 먹은 기록이 있으면, 우울증 관련 액수는 상담비, 약비, 전혀 커버 안해주는 구조입니다.

 

2. 기독상조회가 보기에 바이블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 생기는 질병 또한 한푼도 주지 않습니다. 예를들어서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혼전성관계로 인해서 성병에 걸렸으면 한푼도 주지 않습니다. 결혼한 사람이 혼외 성관계로 인해서 성병에 걸린 것도 한푼도 주지 않습니다. 이부분을 정말로 엄격하게 적용한다면 갑각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모르고 먹었다가 병원에 갔어야 하는 비용도 돈을 한푼도 안줘야 할테지만...

 

3. 기독상조회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관련 질병 비용이 나오면 그걸 다른 상조회 회원들이 볼수 있는 포럼에 올려서 다른 상조회 회원들이 한두푼씩 모아서 그 돈을 전달해 주거나 (그래서 만약 아무도 자원하지 않으면 한푼도 못받는 구조입니다.) 아니면 매니지먼트가 관련 질병 비용 영수증을 보고 그중 지원금액을 정해서 보내주는 구조입니다.

 

*저는 의료계에 종사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의 정확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이로 인한 어떤 피해도 본인의 책임임을 알려드립니다.

Dan

2014-12-11 16:39:07

제 주위에 아는 사람이 물어본다면 고려하지 말라고 하고 끝내겠는데 아무래도 온라인에 사람마다의 사정이 다 틀리다보니 아주 강하게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 

Bob

2014-12-11 15:31:16

저도 찾아보고 있는데요. 일단 한국어 싸이트가 있네요

http://www.chman.org/index.php?mid=page_VohY15

그리고 대표적인 세군데 의료협동조합에 대한 일반적인 비교에요 (위의 한국어 싸이트가 이 세곳중 한군데)

http://www.greendrinkdiaries.com/alternatives-to-obamacare-comparing-samaritan-ministries-medi-share-and-christian-healthcare-ministries/

kaidou

2014-12-16 00:34:06

저랑 와이프도 부모님이 오바마케어때문에 좀 힘들어하시는거 같더군요.  윗분께서 말씀하신 기독상조회를 한거 같긴 합니다..

히든고수

2014-12-16 01:50:37

궁금한 부분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좋은 정치적 의도로 시작했어도
실제 전개 과정이 꼭 좋지는 않은 예군요.

Dan

2014-12-16 02:46:22

네. 저도 시작 자체는 좋은 의도라 생각했었는데 (처음부터 안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특히나 Low income의 경우에 대해서 정부 보조가 들어간다는거에 대해서) 역시나 기업의 Greed부분을 간과 한게 아닌가 싶어요. 

차라리 처음부터 Medicare를 통해서 보험을 팔았더라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리고 결국 모든 보험을 하나씩 Medicare로 흡수시키는게) 가끔 농담으로 제가 오바마 였으면 미국내 10대 건강보험 Owner들 불러서 정부에게 전부 지분 팔게 했으면 될텐데라는 상상을 해보는데 아마 그건 푸틴정도 되야 가능할듯. 


그냥 제대로 된 결론에 도달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기에는 잡음이 너무 많네요. 덩달아 오바마의 가장 큰 실수중의 하나는 사람들에게 현재 가고 있는 의사를 오바마 케어에서도 볼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게 그게 허언이었죠. (Out of network도 없고, In network Doctor들도 엄청 줄여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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