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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본곳중, 일본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도시가 두개 있습니다.
코베와 요코하마.
몇몇 공통점이 있는데요..
둘다 항구도시이구요, 야경이 예쁜 도시입니다.
외국 문물이 들어온 주요 루트이구요.
그리고 봄 - 여름에 혼자가면 좀 어색한 곳입니다.
주로 커플들만 돌아다녀요.
그중에서 오늘은 요코하마입니다.
잡소리가 많아 길어서 글이 한번에 안끝날듯 합니다.
1. 가는 방법
하네다 공항에서 접근이 편리합니다.
리무진이나 전철로 30분정도 걸리구요, 그리고 직통 리무진 버스도 있습니다.
어느쪽이나 600엔 근처에서 이용 가능할겁니다.
나리타에서는 갈 경우에는 리무진이 가장 편합니다.
이것저것 갈아탈 필요가 없거든요.
나리타에서 버스로 약 1시간 40분정도 걸립니다.
아래 지도 보시면 대강 위치가 짐작이 가실거에요.
요코하마, 하네다, 도쿄, 나리타를 표시해 놨습니다.
2. 괜찮은 호텔
주요 관광코스와 가까운 곳이 아무래도 편리하죠.
절약 여행모드가 아니실 경우 120-150불 정도면 괜찮은 호텔에 묵으실 수 있습니다.
JAL 호텔같은 그럭저럭 괜찮은 호텔은 80불 내외에서 가능하실겁니다.
전철역을 따라서 아래 네개의 역을 표시해놨구요.
역에서 오른쪽 해안쪽이 관광지입니다.
그래서 expedia 같은곳에서 예약하실때 역 근처나, 역에서 해안방향으로 예약하시면 어디를 다니시던 가깝습니다.
요코하마역 앞의 sheraton 호텔은 싸고 spg 포인트도 얼마 안들어서 추천할만합니다.
하네다 공항에서 호텔 정문까지 유료 리무진이 다니구요.
나리타에서는 YCAT (Yokohama city air terminal)까지 리무진이 다니는데, 요코하마역에서 택시로 10분거리라 비교적 가깝습니다.
아예 해안으로 가셔면 intercontinental hotel이 있어서 여기도 포인트로 묵을만하구요.
(위의 Minatomirai 역에서 오른쪽의 해안)
가격은 sheraton보다 살짝 비싸니까, 포인트로 해결하시면 될 듯 하네요.
3. 관광지 돌아다니기
빨간 구두 버스라는 놈을 타시면 주요 관광지는 다 돌아다닙니다.
http://www.yokohama-bus.jp/akaikutsu/en/index.html
여기서 지도를 클릭하시고 ( http://www.yokohama-bus.jp/common/files/akaikutsu_route_map_en.pdf ), 오른쪽의 오렌지 루트를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
한번 타는데 100엔이니까요, 힘드실때 한번씩 타시면 됩니다.
4. china town
위의 지도에서 가장 오른쪽의 "Chukagai"역에서 출발하시면 됩니다.
아시아에 있는 china town중 가장 큰 사이즈라고 하네요.
느낌은 끝도없는 중국 음식점입니다.
길에서는 사람들이 만두 사먹고 있구요, 북경오리부터 다양한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한끼 잘 드시기 괜찮은 동네입니다.
5. 야마시타 공원 (山下公園)
Chukagai역에서 바로 위쪽의 해안이 야마시타공원이에요.
왼쪽의 배의 돛을 닮은 건물이 intercontinental hotel이구요, 아래의 빨간 건물은 아카렌가 소코 (赤レンガ倉庫)이에요.
여기는 아래에 따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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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Heesohn
2014-12-21 17:21:19
도쿄는 몇번 가 본 터라 다음에 가면 할 게 없을 거 같았는데 대신 요코하마를 가면 되겠군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goldie
2014-12-22 00:59:13
도쿄에서 교통편도 좋구요..
monk
2014-12-21 17:44:42
일본은 동경밖에 가본적이 없는 저이지만 어릴적 요코하마와 관련된 무서운 얘기가 생각나네요.
내용은 바닷가에서 귀신 하나가 발견됬는데 무슨 질문을 하면 요코하마라고 대답을 하더래요. "너 이름이 뭐니..?" "요코하마~~" "너 어디서 죽었니?" "요코하마.."
"그럼..너를 죽인 사람은? " 그때쯤 이야기를 해주던 친구가 갑자기 "바로 너~!!" 하고 소리를 치는데..어찌나 놀랐던지..ㅋㅋ
아름다운 요코하마 여행기에 이상한 소리 덧붙여서 죄송. ㅠㅠ.
담에 기회가 되면 한 번 꼭 가봐야겠네요, 골디님, 감사.
goldie
2014-12-22 01:00:09
전국 공통이었을까요?
OneAday
2014-12-21 18:51:21
요꼬하마 참 좋죠. 해상공원에서 시내까지 걸어서 가기도 적당하고 가는 동안 경치나 호텔들이나 (랜드마크 타워, 인터컨티넨탈 호텔) 다 예쁘고 뭐랄까 여기저기 도보로 다니기 참 좋은 도시예요. 차이나 타운도 시내에서 멀지 않고.. 저는 2002년 월드컵 경기 열리기 직전에 갔었는데 한국보다 월드컵 열기가 덜해서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동경보다 좀 더 깨끗하고 좀 더 정리된 듯한 시내가 인상적입니다. 차이나 타운의 음식들도 맛있구요. 한참전인데도 기억이 선명하네요.
goldie
2014-12-22 01:06:18
말씀대로 깨끗하기도 하구요...
후쿠시마 사태만 아니었으면, 생활하고 싶은 도시 5에 들어갈 듯 해요.
현실적인 직장문제 포함해서요.
야마시타 말고, 야마테 공원 근처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도 있는데, 동네가 매우 좋습니다.
쌍둥빠
2014-12-21 19:17:23
골디님은 일본만 너무 자주 다니시는거 같아요 ㅎ
출장 외의 후기도 보고 싶습니다! 요코하마 갈 수 있으련지 모르지만 꼭 참고할께요~
goldie
2014-12-22 01:07:14
특히 우리나라.. ㅠ_ㅠ
모밀국수
2014-12-22 01:26:09
캬- 사진들이 이쁩니다. 오늘은 먹방사진이 없네요? ^^ 후기 감사드려요-
goldie
2014-12-23 02:20:06
ANA 비즈는 항상 메뉴가 똑같아서리.
요즘에는 밥 두끼 말고는 가능한 기내에서 안먹을려고 해요.
먹고 누워있고 하다 보니, 배가 점점... --;
술도 안먹고, 그냥 녹차만 꿀꺽꿀꺽 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fenway
2014-12-22 09:24:07
일본의 베이스 캠프가 사가미하라에 있어서 하코네나 오다와라만 보고 있었는데, 요코하마도 한번 참고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goldie
2014-12-23 02:25:04
베이스캠프가 도심에서 매우 머네요.
그 근처는 八王子까지는 가봤는데요, 그 근처에는 가볼만한 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요코하마는 편하게 다니실 수 있을것 같네요..
갈아타셔야 하나는 잘 모르겠지만, Yokohama line이 그쪽으로 다니는 것 같던데요.
하코네도 거기부터는 거리가 꽤 되실텐데,
여름에 하코네, 오다와라, 후지산을 묶어서 다니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fenway
2014-12-23 03:25:59
실은 가족의 집이 있는 곳이라서 선택의 여지가 없답니다 :-) 나름 하네다, 요코하마, 하코네, 도쿄까지 해서 나리타 빼고는 차로 다니기는 괜찮은 거리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 같아 -_- 소요시간을 배로 잡아야겠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