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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계속하는 사람이거나 직장에서 보고서를 써야 하는 사람들은 글쓰기가 어려워도 매번 써오던 자기만의 방식이 있기에 좀 다른 분야라도 금방 익숙해져 글을 조리 있게 쓰면서도 정감이 느껴지게 잘 쓰는 것을 이곳 마모 게시판에서 본다. 그리 아니할지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잘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써보아야지 하는데도 잘 되지가 않아 글 올리기를 망설이다 기회를 매번 놓치고, 어쩌다 올려보지만 영 반응이 없는 것을 보니 점점 글쓰기가 싫어진다. 그래도 가끔은 글을 올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간간이 나를 따라다녀 부담감이 있다.
언제나 여행을 준비하면서 적은 메모 노트는 있지만, 기록을 남기는 버릇을 들이지 못한 나로서는 (혹자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후기를 쓴다고 하지만) 여행지에 관계된 모든 것을 박스에 모두 쳐박아 두는 것이 나의 여행의 마지막이다. 그러다가 심심하면 한 번씩 뒤적거려 그 때를 회상하곤 한다.
그런데 마모를 알고는 조금 변했다.
1. 여행을 가면 호텔 사진은 전혀 찍지 않았는데 요사이는 아주 가끔 사진기를 눌러댄다.
2. 호텔에서의 시간은 거의 잠과 식사(아주 가끔)만 했고 시간이 없어 부대시설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호텔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시간배려를 넉넉하게 하려고 한다.
3. 음식점도 여행시 그리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닌데 요즈음은 신경을 쓴다.
4. 비행기 발권시 목적지를 향해 가장 빠르게 가던 것을 선호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해서라도 한 군데라도 더 방문하려고 애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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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러한 것들이 불편한 옷을 입은 것 마냥 편하지가 않다.
그래서 후기를 위한 후기가 아니라 나만의 방식대로 여행하고 그것을 나누고 싶어지면 눈살이 찌푸려지지 않은 선에서 후기를 올리면 된다고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다(인기가 없더라도).
그렇게 작정을 하고, 글로벌 엔트리 인터뷰를 하러 JFK공항에 가야했기에 뉴욕 래디슨 호텔에 당일 예약을 해서 맨하탄에 모인 인파를 구경하면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방문을 여유롭게 이틀 동안 하는 여행으로 2014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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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모밀국수
2015-01-02 12:16:34
저도 후기 올리고 싶은데 영 말주변이 없어서 항상 올릴까말까 하다가 못올립니다. ^^;
ocean
2015-01-03 07:30:20
모밀국수님께서 말주변이 없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어요. 어느 분에게나 친절하게 적절한 댓글을 달아 주는 것을 보면요. 그러니 여행가신 곳마다 후기를 올려 주면 댓글은 매번 못달아도 언제나 재미나게 감사하게 읽겠습니다. ^^;
CoRe
2015-01-02 12:17:15
ocean
2015-01-03 07:35:46
참 감사합니다. 이 글이 후기를 안쓰는 저를 위한 변명이라 염려....가 되었는데요. :)
기돌
2015-01-02 12:22:51
오션님 인기있으십니다!!!
ocean
2015-01-03 07:36:47
ㅎㅎㅎ 기돌님의 격려가 많이 위로가 됩니다!!! 감사해요.
빼빼로
2015-01-02 16:07:27
몇번이나 후기 쓰다가 지워버린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ocean
2015-01-03 07:37:40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으자떠나자
2015-01-02 18:18:34
메트로 폴리탄 뮤지엄 관람하셨군요. 여유롭게 보셨다니 부럽습니다.
ocean
2015-01-03 07:46:49
네. 아이들이 어릴 때 갔다가 1/4도 못보고 돌아온 쓰린 경험이 있어서요.
쵸코렛이랑 캔디를 주머니에 좀 챙겨 가지고 들어갔더니 유용하더군요. 게다가 짐맡기는 곳도 사람이 많을 때는 지하 1층을 사용하면 편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관람에 대한 내용은 개인 취향마다 달라 패스하겠습니다.
모으자떠나자
2015-01-03 11:16:41
캔디와 지하 1층,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cean
2015-01-04 12:27:10
^ ^
fenway
2015-01-03 10:41:13
하긴 지난 번 뉴욕 여행 때는, 패키지로 사놓은 뮤지엄 티켓은 건드리지도 못했답니다. 올해 갈 때는 조금 이기적으로 다닐까 싶어요 ㅎㅎ 근데 오션님 일전에는 O 가 대문자였던 것 같은데, 사소한 차이 (착각인지)로 이제 알아 보네요 ㅎㅎ 본문의 생각도 공감하고, 종종 뵙길 바랍니다.
ocean
2015-01-04 12:37:28
아쉬웠겠어요. 아이가 어릴 때는 선택의 폭이 좁아지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해져 포기가 되니...이렇게 부모가 되어져 가는것 같아요.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여전하더라구요.
공감을 하신다니 참 다행입니다. 네, 감사해요. 그리고 fenway님 후기를 마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올려 주시면 참참참 좋겠습니다^ ^(본인은 안쓰면서ㅠㅠㅠ)
항상고점매수
2015-01-03 15:37:56
ocean
2015-01-04 12:41:48
ㅎㅎㅎ 저도 어느 분 글 읽을 때, 저의 어릴 때 상황을 본 것처럼 표현을 하셔서 얼마나 뜨끔했던지...,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