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했던 AA 발권 변경

안녕하세요 게시판에는 항상 죽치고 있지만 발권은 초보라 모든것이 긴장되고 떨리기만 하네요.

몇달전에 2월말에 유럽여정을 발권했었는데 돌아오는 스케줄이 BCN - JFK - CLT - DCA로 좋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비즈니스/퍼스트 타는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조금 빠른 JFK - DCA 로 변경을 시도했습니다.

며칠전에 (글도 올렸던) 뉴욕 갈일이 있어서 Admiral Club에 들러서 시간을 때우다가 전화를 했는데 너무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클럽에 일하시는 분들께 말씀을 드려보았습니다. 그분들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직원분이 어워드 발권하는 부서에 전화를해서 변경을 하시더라구요. 완전 진상 손님 되었습니다. ㅜ

변경을 마친후 (이때까지는 마쳤다고 생각을 했죠) 자리로 돌아와 비행기 출발 시간을 보니 캔슬이 되었던게 지난번 글의 스토리였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2390817  

여행다니고 해서 좀 바쁘다가 컨펌 메일이 올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안왔길래 aa 사이트에 들어가봤더니 왠걸. 

Ticket이 Pending 상태이고 마일리지가 반환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결제 카드도 확인해보니까 반환되어 있구요.

갑자기 마음이 급해져서 오밤중에 AA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call back 옵션이 있어서 30분 후에 전화 준대더니 결국 1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전화를 받았네요.

전화주신 직원분이 설명하시기로는 기존 예약에 US Airways 비행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마일과 텍스 등을 redeposit한 후에 reclaim (맞게 쓰고 있나요?)하는 게 과정인데.

지난번에 redeposit만 하고 reclaim을 안했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신용카드 정보도 다시 물어보고 하면서 다시 예약 했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되었을까요? ㅠ)

아마 지난번에도 신용카드 정보도 물어보고 하는 과정이 필요했을것 같은데 갑자기 비행기가 캔슬되고 하면서 제대로 끝나지 않은듯 합니다. 

별 내용도 아닌데 여기까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구요 살짝스레 궁금한건.

만약 이 상태로 며칠 더 놔뒀으면 예약이 취소되는 거였을까요? 텍스 결제한거 리펀이 12월 30일에 된거 보고 왠지 월요일까지 기다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했었는데 말입니다.  

마모 회원님들 마지막 남은 연말연시 휴일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에는 마일 많이 모으시고 쓰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