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무사 연결 - 원글: JFK에서 LH 딜레이로 환승편을 놓칠 모양새입니다

티켓 한 장으로 다 발권하신거죠? 그럼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같이 가는 분한테 바가지를 제대로 긁히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일은 연속극 속에나 있어야 합니다. 정말 현실에서는 이러시면 정녕 아니 되시옵나이다......

그러면 '추르륵'이 '뚝뚝뚝'이 됩니다.

마모님 말씀대로 티켓을 분리발권하신게 아니라 한장으로 다 하신거라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나중에 연결편 다 잡아주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사리님 말씀대로 어차피 revenue로 샀어도 딜레이 될 비행기는 다 딜레이 됩니다. 바가지 긁힌건 가슴이 아프네요 ㅠㅠ

잘 도착하셨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2407246

아, ㅎㅎ 제가 이 글을 늦게 봐서 답이 늦었나봅니다. 

기다림과 설레임 전문입니다.

뭐 부딪치면 다 수가 생기더라구요. 

저도 결국 벵쿠버에서 연결편 시간에 못맞추나 해서 조마조마 했는데 가보니 이미 연결편 켄슬되었더군요. 

데스크 가서 rebook하니 좋은 호텔주고 음식 바우쳐도 15불, 7불 두개 주는데 두개 합쳐서 맛난 저녁먹으면서 맥주한잔에 벵쿠버 하버를 쳐다보며 즐겼습니다.

달랑 5시간 자고 또 공항 와야했지만 기분좋게 하루 보냈어요. 

FRA에서 연결못되도 프랑크푸르트 시민과장옆에 소세지 하나 사서 두분이 오붓하게 손잡고 고앞에 성당가셔서 방명록에 늦둥이 하나 갖게 해달라고 적고 와이프 손을 잡아보세요.

ㅎㅎ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진리에요.

댓글을 띠엄띠엄 읽었네요.....죄송해요.

아놔. 비행기 잘 타셨다지 않습니까 @@ 

마일리지 발권의 어려움중 하나죠. 와이프님께서 '돈 좀 써라' 한 소리 듣고요... 갈아타면 싫어하고... 

저는 그래서 어떻게든 직항으로 준비하죠. 그래도 방이 마음에 드신다니 꼭 '여봉 행복했송' 이야기 들으실 겁니다~

같이 가시는 분께 긁히신다는 대목에서 (죄송하지만) 빵 터졌습니다. 저도 그런 분 한 분 알거든요. "돈도 없으면서 무슨 신용카드를 또 만들어?!"

이게 마적질의 아이러니 또는 묘미죠. 돈이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계속 만들어야 그나마 비행기도 호텔도 여행도.....

[두루님의 인문학적 소양 빙의] 이 부분은 인식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