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번 가보자 칸쿤!"

요새 날씨도 춥고 해서 올 겨울이 가기 전에 한번 가보겠다는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 중입니다.

굳이 칸쿤일 필요는 없지만 제가 가진 포인트를 이용해서 갈만한 곳을 찾다보니 칸쿤으로 결정했습니다.

JFK to CUN은 BA Avios 10000마일 구간이라 왕복 2장 availability를 확인 후 포인트를 순간이동 시킵니다.

1월 31일까지 40% 보너주를 준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넘깁니다.

하지만 잠시후 40600포인트여야할 BA Avios가 81200포인트로 나옵니다.

어랏! 설마 나에게 발전산의 은총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뭔가 싸한 기분...Amex에 가보니 29000포인트가 2번 차감 되었네요.

전 정말 억울합니다. 분명히 한.번. 클릭했거든요. 컨펌 창도 닫지 않아서 29000포인트만 차감된 창이 아직 그대로 있는 상황이라 제가 실수로라도 두 번 클릭한 것도 아닌데...억울한 마음에 Amex에 전화를 합니다.

일단 전환한 포인트는 취소가 안 되지만 상황 설명을 듣더니 케이스를 오픈해 주겠답니다.

큰 기대는 안 하지만 일단 48시간 이내에 알려준답니다ㅜㅜ

어쨋든 40% 추가 마일 생각하면 큰 손해는 아니다 그리고 BA Avios가 미주 구간이용시 쏠쏠하다는 생각에 일단 BA 사이트서 표를 알아봅니다.

제가 원하는 날에 표가 Inbound, Outbound표가 7장이 Available하다고 나오고 40000마일 차감에 $153불 Charge라고 나옵니다.

어? 제 사전조사에 의하면 AA 운항 미주 구간은 Fuel Charge가 안 붇는데 아마 뭔가 착오가 있나 생각하며 최종 결제시에는 내려가겠지라는 생각으로 진행해 봅니다.

최종 결제 포인트에 Avios 40000 차감 + $153 Charge가 뜹니다.

저 망한건가요? 아래의 고수들은 정녕 거짓 정보를 흘린건가요? 아니면 제가 뭔가 놓친것이 있는건가요?

고수 1: BoardingArea

Central America and Caribbean

Any American Airlines, US Airways, and Alaska Airlines flights to Central America and the Caribbean are free of fuel surcharges. Alaska serves a surprising number of destinations in Mexico. American Airlines serves a huge number of destinations in Central America and the Caribbean from Dallas and Miami.

(http://justanotherpointstraveler.boardingarea.com/2014/08/22/places-can-fly-avios-without-fuel-surcharges/)

고수 2: the PointGuy

British Airways has some of the highest and most egregious fuel surcharges, but you can avoid them by booking award flights operated by Air Berlin, Aer Lingus, Alaska, and LAN. Also, American Airlines flights within the Americas do not incur fuel surcharges. 

(http://thepointsguy.com/2014/10/how-to-avoid-fuel-surcharges-on-award-travel/)

부디 2015년부터 AA운항 미주(북미&중미)편에도 subcharge가 붙어서 그렇다는 불상사가 아니고 제발 일시적인 오류라고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