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한항공에서 나쁘지않은 소식이 들려오네요.
새로운 비즈니스석을 도입하는건데요 이름하여 new prestige suite 입니다.
JAL new business 석과 같은 종류라고 하네요.
지금까지는 대한항공 좌석이 시대에 뒤쳐진 2-2-2 (330,380) 아니면 2-3-2 (747,777) 이었는데요 이제는 모든좌석이 aisle access가 생깁니다.
Airliners.net 에 HeeseokKoo 라는 분에 따르면 (혹시 이분도 마모회원일까요?) 새로 도입되는 6 A333, 12 B77W, 10 B748, 10 B789 에 설치된다고 합니다. (http://www.airliners.net/aviation-forums/general_aviation/read.main/6306403/ 참조하세요)
아무래도 이 비행기들은 장거리용이니 조만간 미국에서 들어올거 같네요. 기대되네요
문제는 좋은 hard product를 설치하고 soft product도 나아질지가 의문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승무원들 친절한거 빼곤 ground service, 음식 맛, 가지수 (예를들어 아이스크림 아니면 과일 선택.. 그냥 왜 둘다주면 안될까요), 와인 등등에서 항상 CX나 SQ에 많이 밀렸거든요. 발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참고로 JAL 77W 비즈니스석 후기입니다.
http://www.airliners.net/aviation-forums/trip_reports/read.main/248064/
한번 타보고 싶네요. @@
아나는 어차피 이거였고 차감액 동일 하지 않나요? 만마일 더면 비성수기때 비즈에 7500 인데...일등석 하고 5000 차이 나는거죠..서비스도 아나가 월등 나은것 같은데요...
KE가 SQ보단 밀릴지 몰라도(SQ 프리미엄 캐빈은 안겪어봐서..)
CX에는 밀리지 않는 것같네요..
우등고속+리버스 헤링본 비지니스(인천-홍콩, 쿠알라룸푸르-홍콩) 뉴 퍼스트(홍콩-뉴욕) 다 타본 소감입니다. 대한항공 역시 퍼스트(코스모 스위트) 비지니스(프레스티지 슬리퍼+플러스+우등고속형) 다 타봤고요.
하드프로덕트는 중장거리 비지니스의 경우 확실히 리버스 헤링본의 CX가 훨씬 낫지만 퍼스트는 대한항공의 코스모 스위트도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로 CX 뉴퍼스트보다 코스모 스윗이 낫다고 생각..
소프트 프로덕트는 KE보다 나쁜것도 아니지만 낫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건 주관적인 부분이니 누가 맞다고 하기는 좀 어렵겠네요.
열심히 준비하고 홍보에 쏟으려다가 마카다미아 때문에 싹 날려먹고 조용히 데뷔시킨 비운의 좌석이에요..
특이하게 1-2-1 배열은 아니고 2-2-2로 가는 것 같구요
솔직히 프리미엄 항공사 지향한다면서 뭥미 싶은 비즈니스 좌석으로 혹평도 계속 받고
그래서 나름 고안해서 했다지만, 프리미엄이라고 주장하기에는 델타보다도 좀 떨어지는 하드웨어이지 싶어요 제 생각엔.
특히 작년에 싱가폴항공이 새로 등장시킨 뉴비지니스 보면 http://www.singaporeair.com/en_UK/flying-with-us/business-listing/next-gen-business/
대한항공 이번 비즈니스는 그 이전 버젼의 싱가폴 프로덕트보다도 좀 떨어지진 않나 싶어요.
게다가 이번주인가 지난주에 싱가폴항공이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새로 선보였는데
이거 좀 괜찮은 것 같아요. 리클라인도 좀 넓고 발받침도 신경써 있고
샴페인도 주고 24시간 전 기내식 개별 주문도 가능하다는 것 같아요..
http://www.traveller.com.au/sydneysingapore-first-route-for-singapore-airlines-new-premium-economy-class-1350e2
77W 748 둘다 2-2-2 로합니다.(748는 인도전이지만 시트맵은 expertflyer등에 나와있으니.)
덕분에 77W 복도나 좌석이 넓다는 기탑승자의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싱가네야 옛날부터 도시국가로 인해 자체수요가 완전히 열악인만큼 처음부터 환승장사에 초점을 두고 승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하드프로덕트에 대한 투자를 열심히 해온 항공사라 그렇지요(위성전화나 AVOD 시스템 이 항공사가 처음으로 서비스했었지요.)
그리고 싱가네처럼 1-2-1으로 하면서 리버스 헤링본이 아닌 정면을 바라보는 사기 수준의 프로덕트를 가진 항공사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고요. (솔직히 리버스 헤링본은 제가 타보기전에는 좋아보였는데, 막상 몇번 타보고나니 갸우둥했네요.)
게다가 요즘 공격적으로 나오는 중동네의 비지니스석도 싱가네 비지니스석앞에선 한수 접는다고 생각합니다. 퍼스트조차도 EY의 레지던스/아파트먼트 빼면 싱가가 중동한테 결코 떨어지지않고요.
그럼 이런 비즈석은 일행이 있을 땐 안좋네요.
전 엄마를 모시고 오가느라 비즈석에 목을 매는지라 (얘기해드리고, 때론 옷 덮어드리고 다시 걷어서 개어놓고, 영화 틀어드리고, 바꿔 드리고,
음식 챙기고, 소리 키우기도 하고 줄이기도 하고, 의자 등 펴드리고, 다리 쪽 올렸다 내렸다 등등 끊임없이 챙깁니다)
이렇게 독립적인 공간으로 나뉘면 그런게 불가능해지는거네요.
꼭 그렇지많은 않아요.
이번에 JAL 타면서 저렇게 똑같이 생긴 자리 타고 갔는데요, 가운데 칸막이 내릴 수 있어요.
이거 미국에는 언제 들어올까요??
근데 아이스크림, 케잌, 과일 다 주지 않나요? 저는 이제까지 다 받아 먹었던거 같은데....? 이론...
이런것 들어오면 겁나는 것이
전 현재 시스템으로도 만족하는데
이런 신 하드웨어 들어온다고 마일 차감액 올리면
전 오히려 싫습니다.
댓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