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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개월 여행 - 中-

Heesohn | 2012.06.10 17:36: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중국 여행기 2편입니다

 

1) 중국 비자: 한국이나 미국 국적이시면 필히 비자를 받으셔야 하는데요. (미국여권에 받는 비자가 더 비쌌던 기억입니다)

만약에 배로 중국을 가시고 한국 여권을 가지고 계시면 한정된 사람에 한해 배에서 비자를 찍어줍니다. (15명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경우는 서울에 있는 중국대사관 (새로 명동에 짓고 있는데 호화대사관이라고 말이 많네요)

아니면 부산 수영구에 있는 영사관에서 받으시면 되구요.

 

미국에 경우는 워싱턴 D.C.에 있는 대사관이나 New York, NY; Chicago, IL; San Francisco, CA; 

Los Angeles, CA; Houston, TX. 있는 영사관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2) 중국 경유비자: 현재 공식적으로 상하이는 경유하는 항공편 티켓이 있으면 24시간 경유비자를 찍어주는 데요.

베이징의 경우는 중국계 비행기(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외)를 타는 사람들은 찍어줄때도 있는데

아닌 사람의 경우는 안 찍어주더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는 중국 남방항공을 타고 쿤밍을 경유해서 베이징을 가니 쿤밍에서도 24시간 경유비자를 찍어주더군요

케바케라서 저도 정확하게 뭐라고 말은 못 하겠습니다.

 

* 베이징의 경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3일짜리 경유비자를 내 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예정)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01205/h201205282109142251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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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항주를 가기 전에 세계자연유산이자 중국의 명산중에 명산인 황산(1864m) 갔습니다

중국인들 말로 황산을 보고 나면 다른 어떤 곳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얼어붙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는데요.

위에서 1 2일을 지냈는데  때문에 관광객이 아예 없어서 위에 숙소가 비었더군요.

숙소에서 볶음밥을 시키니 산만큼 주십니다. 많이 먹으라는 아주머니의 배려랄까요.. ㅎㅎ


눈 내린 뒤 구름이 없어 일몰과 일출 모두 잘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습니다.

다만 길이 얼어서 신발에 스파이크 같은  달고 다녔는데.. 그래도 몇번이나 넘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중국제 스파이크(?)라서 그런지 몇시간 달고 다니면 끊어지네요.. 그래도 생명줄인데..  

 

 cats.jpg

 


가파르고 좁은 때문에 유명해진 서해대협곡으로 가는 길은 겨울철에는 안전때문에 출입금지인데요.

그래서 황산 겨울철 입장료가 다른 계절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모든 계절이 아름답긴 하지만 서해대협곡을 가시려면 겨울은 피하시는 안전상 좋으실 같습니다.



cat2.jpg



항저우:


항저우에서 서호 구경뒤 선종 10대 사찰에 들어가는 영은사 (역사 1500년... 후덜덜합니다)

인도에서 온 스님이 만든 사찰이 계속 커져서 지금은 중국에서 몇번째 가는 부자 절이 되었다고 하네요.

다른 부자절로.. 소림사가 있습니다.. ^_^;


중국 황제들과 등소평도 방문한 적이 있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목조불좌상이 있고 

절 아래에는 동굴이 있는데 거기에도 불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은사 구경 후 중국에서 유명한 용정차(龍井茶)를 마시러 갔다 왔습니다.


청나라 건륭제가 항저우에 와서 마시고 맛에 감탄했다는데요. 지역 우물에서 나온 

물로 다려 마셔야 진정한 용정차맛이 나온다고 하네요.. 발효시키지 않고 마시는 차입니다.

예전에 중국에서 가짜 보이차를 샀던 적이 있어서 아무 것도 사지 않았어요. ㅎㅎ

 



 

cats3.jpg 


상하이: 


항저우 뒤에 상하이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처음 알았는데 상하이에 있던 임시정부는 거의 최초였고 나중에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중국 각지로 8번이나 정부를 옮기게 되는데요. 참 대단하신 분들이십니다.



제가 갔던 몇 곳의 도시에 임시정부가 위치해 있었는데

관심 부족으로 거의 다 예전의 모습을 잃고 그나마 상하이에 있는 임시정부가 제일 유지가 잘 되고 있다고 합니다. 



큰 건물들이 많은 푸동지구와 조계지도 좋았구요. 조선족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아파트(?)에서

잤는데 조선족은 처음 뵈서 약간 신기하기도 하고 거리감도 느껴졌구요.

숙소 바로 앞에 한국에서 온 이마트가 있는데 장사가 아주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cats4.jpg


쑤저우:


쑤저우는 정원의 도시 혹은 운하의 도시라고 하는데 중국 4대 정원중에 하나인 졸정원이 여기 있더군요.

배를 빌려서 운하 사이를 여행하던 게 기억나네요. 


운하가 고구려와 수나라가 전쟁할때쯤 개통이 됐으니까 이것도 후덜덜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뭐든 오래되지 않은 게 없네요 중국은...


항저우, 상하이, 쑤저우는 다 근방에 위치하고 자기부상열차도 다니니 (1시간내 이동가능)

한번에 여행 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여행 마지막 편에는 장가계와 구이린(계림)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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