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초간단 유럽 여행 (빠리, 프랑크푸르트, 뮌헨, 짤즈부르크, 시삭)

닭다리, 2015-02-15 06:28:39

조회 수
1535
추천 수
0

여행기라고 하기도 뭐하구요. 걍 출장 다녀온 것임다.


게다가 짤쯔는 작년에 출장으로 다녀온거구요.



동선은 빠리 --> 프랑크푸르트 --> 뮌헨 --> 시삭 --> 밀라노 이렇게 였습니다.


빠리는 학생때 한 15년 전 즘에 친구랑 둘이 아니 셋이 간적이 있었구요. 뮌헨과 짤쯔부르크는 기차로 한시간 반 정도 거리라 항상 같이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빠리는 뭐 워낙 후기도 많고 정보도 많구요. 제 생각엔 빠리만도 며칠 머물 수 있을 거 같아요. 에펠탑, 루불, 베르사유 궁, 몽마르뜨 언덕 등등등이 생각나네요. 이번 출장은 걍 에펠탑 근처에 지하철로 내려서 빠리 시내 겁나 걷다가 지쳐 택시 타고 호텔 들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ㅋㅋㅋ


뮌헨에 가시면 bar hopping 을 강추 해드립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beer house in munich 정도로 검색하셔도 대략 10 군데 정도의 유명한 맥주 집이 나옵니다. 각 바에서 추천하는 맥주와 소세지를 하나씩 먹다보면 어디가 어느 바고 여기가 왜 유명하고 싹 다 잊어버리는데효..... 그래도 전 뮌헨에서 bar hopping 이 재밌더군요. 취하기 전에 낮에는 장도 보구요 (장 서는 데 이름이 뭐더라...) 걸어서 시내 건물들 구경도 좋구요. 무료 가이드도 있더군요. 무료긴 무룐데 팁을 받습니다. 그룹으로 지어서 이건물 저건물 다니면서 가이드가 설명해주는건데 나쁘지 않았어요.


짤쯔는 너무나 또 가보고 싶은곳...... 그래서 우겨서 역시 올 가을에도 출장을 갑니다. ㅋㅋㅋㅋ 식당도 너무나 맛있고 그냥 동네 걷는데만도 옆에서 모짜르트가 얘기를 할 것 같은..... (뭥미?) 너무 편하고 좋았던 도시 입니다. 걸어서 다 해결되구요. 시내에 한국식당도 하나 있네요. 무궁화라고..... 애석하게 식사를 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고냥 고렇다라는 평이...... 완전 실망은 아닌가봐요. 케이블카타고 산 꼭대기가서 술한잔 하시구요.


시삭은 취리히에 내려서 기차로 한시간 조금 넘게 갔나? 고종도로 가는데요. 아주 작은 (?) 시골 도시입니다. 걷기에도 너무 좋고 조깅도 괜춘하구요... 호텔에 머무는데 머무는 기간 버스도 공짜인가봐요. 전 시간이 없어서 뭐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일단 스위스라 물가가 마이 비싼 관계로 가족끼리 올때에는 아무래도 스위스는 뺄 거 같아요.



이리하야 초간단하게 후려먹는 여행기 마칩니다. ㅋㅋㅋㅋ



IMG_4640.JPG

다들 아시다 시피 에펠탑이구요.



IMG_4641.JPG

에펠탑 아래 중앙에서 찍은거구요.



 

IMG_4663.JPG 

센느강이죠.



IMG_4672.JPG 

노틀담의 곱추가 있다는 노틀담 성당...





아래에는 뮌헨 바 하핑때 찍은거네요.

IMG_4742.JPG IMG_4744.JPG IMG_4751.JPG 

시청사네요. 작년에 갔을때 공사중이더니 공사 마무리하고 새로 열었는데도 이건물은 항상 너무 오래된 느낌.....






IMG_4762.JPG 

취리힌가봐요....


IMG_4764.JPG IMG_4768.JPG 

시삭에 도착. 호텔 앞입니다.



IMG_4772.JPG IMG_4788.JPG IMG_4811.JPG IMG_4815.JPG 

기차역에서 밀란 가기 전에 밥 먹은 역사 까페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작년에 짤쯔 부르크 갔을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IMG_3668.JPG 

시내 크라운 플라자에 머물때 입니다. 아침에 눈 뜨고 창 열고 한 방..



IMG_3692.JPG 

조금만 걸으면 짤쯔 시내로 들어가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다들 영원하리라 믿고 자물쇄를 채웠네요.



IMG_3695.JPG 

그냥 시내만 걸어도 시간 가는 줄 몰라요...



IMG_3715.JPG

뭐 체스도 한판 땡기고?



IMG_3750.JPG 

모짜르트 생가지요? 아래 층에 SPAR 가 생겨 좀 분위기 깨지만.... 문도 좀 일찍 닫고해서 저는 안에 들어가보지는 안았습니다.







아래는 다시 뮌헨 당일 치기로 했을때입니다. 짤쯔에서 기차로 금방이라 당일 치기도 좋아요.


IMG_3783.JPG IMG_3810.JPG


대충 이렇게 날림으로 사진 몇장 던지고 도망갑니다. ㅋㅋㅋㅋㅋ


짤쯔에 있는 식당... 정말 프랑스고 독일이고 이태리고 뭐 다 제끼고 백점 줍니다. (아.... 제가 혹시 취했었나요?.....) 제가 올 가을에 또 가면 식당 공부 더 해서 올릴게요.

11 댓글

narsha

2015-02-15 09:13:12

짤쯔 식당이름이 어딘지... 가을에 가셔서 음식사진도 멋지게 찍어 올려 주세요. 기대할게요.~

시삭은 처음 들어보는 도시에요.

출장을 저런 도시로 다니시면 관광도 하시고 좋으시겠어요. 부럽네요.

닭다리

2015-02-15 15:56:45

넵. 사실 맥주마시는거랑 음식은 찍은게 어디 있는데 얼굴 가리는거 안해서 못 올렸네요. 시삭은 취리히에서 기차로 한시간 정도 바젤 (Basel) 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스위스에요. 출장을 가면서 탐색을 하고 나중에 진짜 여행할때 발판 삼으려고 하지만!!! 매번 출장으로만 끝난다는 사실...ㅋㅋㅋㅋ

미국초보

2015-02-15 11:34:41

사진 잘 찍으셔요. 눈이 다 시원하네요 ^^

닭다리

2015-02-15 15:57:43

감사합니다. 전 구찮아서 DSRL 이고 뭐고 걍 다 아이폰입니다. 카메라 사용해서 찍는 습관도 좀 붙여야하는데. 쩝....

모으자떠나자

2015-02-15 12:41:34

선로옆 나리는 눈이 내민 손에 닿아 녹을듯 합니다. 멋집니다.

duruduru

2015-02-15 12:48:42

아니, 뭐 이런 멋진 댓글을 다십니까~!

똥칠이

2015-02-15 15:51:02

그러게요
선로에 나리는 눈이 먼지 찾으러 스크롤 올라갔다온 1인

닭다리

2015-02-15 15:58:34

전 제가 사진 올렸지만 무슨 사진인가 스크롤 하러 갔다왔어요... ^^;;;;

닭다리

2015-02-15 16:09:51

저도 이번에 찍고 보니 좀 그런 느낌이네요. 스위스라그런지!!! 눈이 완죤 막 1인치에요 사이즈가. (하긴 울 동네도 눈 많이 올때 그렇다라는 ㅜ.ㅜ)

똥칠이

2015-02-15 15:52:06

닭다리님 글이 너무 재밌어서 육성으로 웃었어요
이정도면 완전 상세 후기인데요!!

닭다리

2015-02-15 15:59:57

에이. 왜이러셔요. 후기 제대로 쓰라는 채찍의 말씀으로 듣고 담엔 좀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혹 동선이나 사진 같은거라도 한번 봐주십사 올렸어요. 

목록

Page 1 / 16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56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747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06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371
updated 3268

5월 Banff 여행기

| 여행기 60
  • file
달라스초이 2024-06-10 3267
updated 3267

프랑스/23년10월/17일간/부부/RentCar/프랑스일주,스페인북부,안도라,모나코,스위스서부

| 여행기 57
  • file
Stonehead 2024-06-06 1329
updated 3266

2024 1월 하와이 오아후 간단 후기

| 여행기-하와이 34
  • file
날씨맑음 2024-02-20 4958
  3265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41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2605
  3264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20
  • file
미국형 2024-06-09 2107
  3263

[Lake Tahoe CA] 레이크 타호 2박 3일 가족여행 후기

| 여행기 5
  • file
heesohn 2024-06-09 1330
  3262

3월 마우이 & 오아후 - 힐튼 Ka La'i Waikiki Beach, LXR Hotels & Resorts 리뷰 (스압 주의)

| 여행기-하와이 8
  • file
삼대오백 2024-03-25 1697
  3261

서부 여행 (샌디에고-LA), 주차비에 민감한 1인. 짧은 리뷰 (사진 없음)

| 여행기 2
인슐린 2024-06-09 731
  3260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35
  • file
엘라엘라 2024-06-08 2301
  3259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 여행기 14
  • file
kaidou 2024-06-07 667
  3258

5월말에 옐로스톤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 여행기 10
삐삐롱~ 2024-06-08 1350
  3257

5인 가족의 마우이 여행 후기 입니다- 2편

| 여행기-하와이 14
  • file
마모신입 2021-04-12 5142
  3256

4 인가족 첫 하와이 여행 후기 - 2024년 3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 2편

| 여행기-하와이 6
나는보물 2024-04-04 1219
  3255

여수 2박 3일 후기요! (사진없어요.)

| 여행기 13
MZA 2023-02-25 1718
  3254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6
  • file
rlambs26 2024-06-03 980
  3253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7.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여행기 43
  • file
느끼부엉 2021-09-17 8273
  3252

Grand Canyon , 세도나, Death Valley, Las Vegas 8박 9일 여행기

| 여행기 8
  • file
율이아빠 2024-04-06 1841
  3251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북극편

| 여행기 59
  • file
Wanzizzang 2022-12-07 3593
  3250

(오로라 사진 추가)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진짜 오로라, 온천, 빙하편

| 여행기 109
  • file
Wanzizzang 2022-12-07 5891
  3249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브라우니키티 2024-01-28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