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Exit row에 앉아갈 수 있을까요? 꼼수가 있나요?

ㅊㅋ드려요. 편안한 귀국길 되시길요.

헐~

@@ 젤로 확실하군요. 

이게 역시 천조국 군인에게만 해당되는 거겠죠?

한국군대 갔다온 사람은 안됄까요?^^

카투사 혹은 한미연합군이면 될지도.....?(신빙성 제로입니다.)

;;;; 죄송하지만 동감을 못하겠네요;;; 사복 입고 군인인거 티내는 (예를 들어 군대 가방) 사람이 아닌한 그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리고 현역, 그것도 유니폼 입은 현역에게나 서비스가 좋지 유니폼 안 입으면 거의 일반 시민이랑 똑같이 대합니다 ㅋㅋㅋ (물론 라운지 혜택은 USO로 애용하겠지만요 ㅋㅋ)

Exit row좌석이 앞쪽에 좌석이 없이 넓은공간이고 비상시에 도움을 줘야하는 위치 맞죠

저는 여기에 뼈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비행도중 거의 잠을 자지 못했던적이 있습니다

앞쪽먼곳에는 화장실이 있어 쉴새없이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그 오른쪽에는 음식준비하는곳이라 쉴새없이 승무원이 왔다갔다하고 

10시간이 넘는동안 잠 한숨못잔 기억이 그래서 좌석고를때는

그쪽 근처는 아예 가지를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곳을 골라야만 하는 아픔을 이해해 주세요... 

오늘 로칼 연결편을 타는데... 탑승하는 문턱에서 기장이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다음에는 조금 더 큰 비행기를 가지고 올께!' 

덩치가 한몫하는게 맞습니다. 덩치가 큰 사람은 본인도 불편하지만, 옆사람 앞사람도 불편하기 마련이라, 알아서 exit 쪽으로 빼주면 win-win이죠. 구스님은 보통 사람보다 머리 하나가 더 있으신 농구선수급 신장이신게 이미 마일모아내에서 유명한지라.

전 예전에 비행기 티케팅을 출발하기 3일전엔가 한적이 있는데 만석인지 좌석지정이 안되더라구요...그러고 타고보니 그 자릴 주더라고요..

근데 반전은 당신은 비행기가 사고가 났을때 도움줄 수 있습니까 라고 물어보는데 워낙 비행기를 안좋아해서 노라 대답하고 다른 이콘 원하는 사람하고 바꿔 탔네요,,

체크인할때는 자리가 아직 안풀려서 못해준다고 하거나 추가비용을 내야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고

게이트직원 나오자마자 가서 상냥하게 웃으면서 부탁하면 자리있으면 다 해주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저도 덩치가 있기때문일까요?^^;;

저 이거 궁금했었는데 댓글들 보니 인상적이네요.

오늘부터 팔굽혀펴기 시작합니다.

저도 황당한 기억이 있는데 말레이지아 항공이었을 겁니다.

티켓팅시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건강하고 유사시 사고나면 도움을 줄 의향이 있으십니까?" 하고 묻길래 

"드디어 나에게도 올 것이 왔구나. 승객들 탈출을 열심히 도와서 신문에 함 나보자" 라는 비장한 각오로

예스를 외치고는 비상구 옆좌석의 티켓을 받아선 잽싸게 탑승합니다. 혹시 취소하잘까 봐...1 

누가 뺏어 가지 못하게 안전벨트까지 하곤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자는 척합니다.

잠시 후 그 쪽 통 아주머니 승객께서 오시더니 큰소리로 뭐라뭐라 합니다.

말은 못 알아 듣지만 내 자리니 비켜라 란 말 같습니다.

난 나 나름대로 여긴 내자리다.

나도 같은 번호이며 내가 먼저 앉았다를 외칩니다. 그 아주머니 역시 내말을 못 알아들으시고 보딩패스만 흔드십니다. 나랑 같은 번호 ㅠㅠ

난 못비킨다. 이게 얼마만에 온 기횐데... 모른 척하니 아주머니는 더 소리를 지릅니다. 슬슬 불길해 지기 시작합니다.

항공사 사장네 가정부인가? 옆집 아줌마인가?

역시 바로 스튜어디스가 오더니 사정을 듣고 표를 확인 하곤 잠시만 기다리시랍니다.

흐미~~ 기싸움에서 밀리다니...

사무장인지 나이드신 여성 승무원께서 오시더니 

"미스터 베스틴카.. 죄송합니다. 자리를 비켜 주셔야겠습니다.  저를 따라 오십시요. 다른 좌석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허거덕...

근데 저요 진짜 오랫만에 앉은건데요 ㅠㅠ 변명도 사정도 못하고 끌려 갔네요.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편안한 여행되십시요" 

헉 말로만 듣던 비즈니스 좌석이었습니다.

저의 운수좋은 날.

예전에 aa마일로 하와이안타고 한국-호놀룰루 가는비행기였는데 h1비자시네요? 이러더니 영어로 대화를 진행합니다 갑자기 그러더니 

비상구 자리 괜찮으시죠? 

이런경험도 있었네요. 물론f1일때는 한번도 ...

사실 돌직구를 날리시는게 가장 확실하다 봅니다.  게이트에 직원한테 가서 (한가할때) 나 건강하고 영어 잘하고 (xx 출신이다) 등등 말하며 exit row 달라 그러면 잘 되면 줍니다.. (라곤 하지만 정작 시도는 거의 안해봤습니다).  군복 입었을땐 거의 개런티였지만 말이죠.

그런데 본문도 그렇고 댓글도 이해가 안가는게 게이트까지 가면 이미 발권 데스크에서 좌석배정을 받았지 않았나요? 그런데 게이트에서 또 변경이 가능합니까? 아니면 게이트 앞에서 보딩패스에서 발권시에 그렇다는 얘기인지요. 오헤어 공항을 예로 들자면 외부에서 카운터에서 짐 부치면서 이미 보딩패스가 나오고 발권이 되고 자리가 정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서 게이트에서 또 좌석 변경이 가능한가요? 궁금해서 여쭙니다.

네 가능합니다.

보딩패스가 발권이 되고 자리가 정해진 상태에서도 다시 자리를 바꿀 수가 있군요.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이 문제와 연관되어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까, 이 게이트 근무자들(가끔 체크인 데스크 근무자가 병행하기도 하죠?)의 권한과 재량이 더 세다고 하더라구요.

넵! 하루에 한번은 해 줍니다. ㅎㅎㅎ

그 마음 참말로 이해 헙니다..............

마모 전에는 그 자리를 찾을 라구 아무리 해도 나한티는 기회가 엄드라구요..........

기락지가 185센티미터 이상 은 무쟈게 장거리 비행이 피곤 허잔아요...

한쪽발 통로에 내 놓다가 카트에 부딫치기도 허구 다른분들 이 발에 걸려서 넘어지기도 허구...

다행이도 시방은 무조건 비지로만 댕기자... 마일 있을때 사용허자 ...........나중에는 어케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