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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관리 -- 내가 젊었을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있으신가요?

셀린, 2015-02-24 1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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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님이 (죄송... 다른 분이셨네요;;;) 급 토잉ㅇ하셔서 부끄러운 마음에 제 개인사는 지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마일모아 빼고!ㅎㅎㅎ)

 

안녕하세요 ㅎㅎ

 

...

 

 

제가 드릴 수 있는 팁은, 크진 않지만 전 mint 앱을 씁니다. 무료구요, 크레딧 카드 transaction을 모두 trace해서 무슨 카테고리에서 얼마를 썼는지 알 수 있어요. 달별로 버짓을 설정해두면 내가 무슨 달에 얼마 버짓을 초과했고 안 했고 알 수 있습니다. 크레딧 카드 빌 due 전에 alert 이메일도 주고요, 버짓 초과 했을 때도 이메일 옵니다.(뜨끔 ㅋㅋㅋ) 특히 트랜젝션 너무 많아서 일일히 트레킹할 수 없을 때, 갑자기 이상한 트랜잭션이 뜨거나 fee 같은 게 부과되면 alert 뜨고요! 굉장히 유용해요 ㅎㅎ

 

 

 

 

16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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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2015-02-24 10:13:18

내가 이십대로 돌아간다면...

에버퀘스트에서 언첸터를 플레이 할것 같고

지금 와이프는 그대로 만나서 또 연예할것 같고

마일모아를 미리 알았다면 사방팔방 혼자 여행 오지게 다녔을텐데

그때는 몰라서 아무데도 안갔지요.


$$ 의 부분은 이십대에는 항상 마이너스였고 놀기 바빴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후회는 없어요. 전 벌어서 다 엄마 드렸어요. 용돈 타 썼어요. 근데 그때 아니면 또 엄마한테

그렇게 큰돈 계속 드리겠어요? 후회없어요.



미운오리새끼

2015-02-24 10:17:47

티모님은 그저 늘 부러움. 뭐랄까.. 삶의 행복을 제대로 즐기시며 사는거 같은 느낌.

티모

2015-02-24 10:28:13

-- 그럴리가 오늘 아침에도 계단 내려오면서 핸드폰보다 엉덩이로 내려왔어요. coc 하다가 --

TheNewYorker

2015-02-24 10:33:58

지금 와이프는 그대로 만나서 또 연예할것 같고 --->> 부럽습니다!!!!!! 

darkbull

2015-02-24 11:03:40

티모님이 연애 대신 일부러 연예라고 썼다에 한표 던집니다.

duruduru

2015-02-24 12:00:12

보험 들어두고 계신다에 한표 더 추가합니다.

디자이너

2015-02-24 16:10:11

무섭다에 두표!^^

Skyteam

2015-02-24 13:24:33

진작에 마모 알았어도 캐쉬가 부족해서 써먹기 힘들지 않아요??

제가 이런 세계를 알게된게 대학교 1학년였어요.

마일리지는 어느정도 꿰뚫고 있었느데, 그놈의 캐쉬가 너무 부족해서 알아도 못써먹는 그런 상황였어요 -.-

아버지께서 제가 돈만 생기면 어디로 튈거라 생각하고 용돈을 아주 쬐금 주셨... 하아 ㅠㅠ


티모

2015-02-24 18:46:20

나이트에서 날린 돈으로 여행 다녔으면 온세계를 다 다녔죠..................


미운오리새끼

2015-02-24 10:16:13

요고 좋은 고민이십니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목표가 중요해요. 관심은 잘 하기 위한 준비과정이고..

소액이라고 꾸준히 관심같고 직접 투자해보시는 게 좋구요. 주식 아니라도 투자가능한 것들이 아주 많아요.

저도 썩 경험이 많지 않지만 꾸준히 읽고 머릿속으로 시나리오를 그리면서 투자와 이어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관리 측면에서는 한달 수입을 비용항목으로 요목조목 나누어보세요. 가계부처럼.. 그렇게 두세달만 해보시면 대충 보이실겁니다. 줄일수 있는 항목들. 그리고 비정기적 지출로 인한 비상금항목도 왜 필요한지 알게 되실거구요.

cashback

2015-02-24 10:26:36

참, 401k는 이전 회사에서 그냥 해놓은 대로 해놨는데 -> 제 느낌에 max로 넣었지만 나몰라라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그렇다면 잘하셨지만 반쪽만 잘하셨습니다. 그냥 넣어놓는다고 혼자 불어나지 않습니다. 제대로된 펀드에 넣어 놓으셔야 제대로 불어납니다. 이부분이 제가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401k로 검색하시면 많은 조언을 찾을수 있습니다. 꼭 제대로된 펀드에 투자하셔야지 아니면 펀드회사 좋은 일만 시켜주는 꼴입니다. 정 모르시겠으면 401k fund list를 올려주시면 고수님들께서 현실적인 조언 주실겁니다.

이슬꿈

2015-02-24 10:32:03

같은 20대이지만... 재정관리라는 걸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대학원생 월급으로는 뭐 할 수 있는 게 없네요. 집세 내면 다 안녕...T-T

셀린

2015-02-24 11:20:34

졸업하면 광명이라고 들었습니다! :D

duruduru

2015-02-24 12:01:31

광명 집값 엄청 올랐어요..... 강남 같아요......

셀린

2015-02-24 12:05:36

.....

이슬꿈

2015-02-24 12:10:38

두루두루 부장님....


아니 아무튼, 여기도 요즘은 faculty 포지션 잘 안 나와서 phd 졸업해도 다들 academia 떠나서 industry로 가고 그런다나봐요.T_T

duruduru

2015-02-24 12:26:09

이게 어찌 보면 유럽처럼, 박사 되기보다 교수 되기가 더 어려운 이상한 시대로......?

edta450

2015-02-24 12:30:59

박사되기보다 교수 되기가 훨씬 어렵죠(...)

디자이너

2015-02-24 16:12:29

EE로 교수돼기 쉬운 방법이 있죠!^^

옥동자

2015-02-24 17:48:50

정말입니까?

좀 알려주세요 흑흑.

제 주변 cs, ee, ece, ce (computer engineering) 쪽은 top 10 스쿨 박사받는 사람 중에서 보통 열명 중 한명 정도가 교수직 구하는 듯 합니다...

Prodigy

2017-08-01 16:40:20

으음? 정말인가요? 저도 EE인데 교수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ㅋㅋ

glory7

2015-02-25 02:17:20

+1...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간단히 생각해서 매해 각 과에서 교수 뽑는 수랑 박사과정생 뽑는 수를 비교하면 답이 바로 나오죠. 간단한 예 (실제로 많이 일어나는): 1년에 신임 교수 하나, 박사과정은 10명 이상..

리노아

2015-02-26 07:14:33

+1 학교 전체로 봤을때 신입교수수와 박사졸업생(포닥 불포함 ㅠㅠ) 비율만 따져도 비교가 안됩니다. 공부를 교수되겠다고 하는건 아니지만 박사과정 80%이상 희망진로는 교수직 아닌가요?

옥동자

2015-02-24 11:02:54

혹자는 젊을 때 남들 하는거 다 하면 어찌 돈이 모이겠는가 라고 하지만,

제 생각에는 지금 구매하신 가방들 30대 후반에 들면 지금처럼 빛나지는 않을겁니다 ㅎㅎ

공부도 때가 있듯, 소비에도 때가 있다는 느낌입니다.

죽도록 아껴봤자 나이들면 다 남의돈... ㅎㅎ


주식은 멀리하면 안되고 좋은 투자처이나,

남의 말을 듣고 투자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돈을 맡기는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부모님에게 맡겨도 투자가 잘되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네요.

소액이라도 직접 투자해보시죠. 

투자 기법은 수십 수백가지가 있으나, 그중에 자신의 성향에 가장 잘 맞는 투자 방법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이거를 게을리 하면 나중에 정말 크게 망합니다 ㅎㅎㅎ

싫으실 경우 직접투자를 아얘 하지 않는게 또 방법입니다.

펀드 등을 통해서 간접투자만 하는거죠.

(좋은 펀드를 고른다 :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닌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래도 좀 낫죠.)


$5000 이면 부모님께 한달에 드리는 돈 치고는 굉장히 많네요.

이정도면 20만불 넘게 버실 듯 한데 이런 경우 보통 한달에 정해진 금액을 저금하고 나머지 한도 내에서 써라 이렇게 조언을 많이 하더라구요 ㅎㅎ

항상고점매수

2015-02-24 11:21:35

저처럼 항상고점매수만 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nysky

2015-02-24 11:28:39

20대는 역시 여행인거같아요!!! 특히나 대학생때는 ㅎ 지나고보니 그때 왜 안갔을까??? (돈이 없었겠죠 ;;;) 생각이 들더군요. 아직 결혼안하신거죠??? 그럼 마일모아를 사랑하는 남자분 찾으셔서 ;; (일꾼 추가!) 더 많은 마일 모으는것도 ;;;;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면 글에서 나름 여유? 가 느껴졌는데 ㅎㅎ 포트리 작은 콘도라도 하나 모기지 얻어서 투자하시는것도 추천이요!!!

이슬꿈

2015-02-24 11:44:45

이 글 중매글 되나요?!

MileWanted

2015-02-24 11:35:51

브루클린 살아도 시티 택스 내지 않나요?
전 차이나 타운에서 장 보기 시작한뒤로 세이브 엄청하게 됬습니다 :)

MileWanted

2015-02-24 11:56:26

맨하탄에서 월 식비 600불 정도 쓰다가 퀸즈로 이사온 후에 플러싱 차이나 타운에서 원 재료 사서 해 먹기 시작하니깐 월 200미만으로 줄더라구요. 요새는 장 봐서 해 먹기를 최고로 여기고 있습니다 :)

셀린

2015-02-24 12:05:14

드헝. 사먹는 것까지 해서 600인가요?? 전 식신이 들었나 봅니다..ㅠㅠ 3월에는 집에 많이 있으니 ㅋㅋ 저도 600불을 목표로 해봐야겠어요!! 혼자 사시면서 장 보셔서 음식 하면, 버리는 것도 많지 않나요? 저는 그래서 야채 같은 건 선뜻 못 사겠더라구요..

chopstix

2015-02-26 07:23:37

집에서 예전엔 해먹었는데 요즘은 계속 사먹는중이에요. 걔다가 일하는 동네 음식값이 너무 비싸서 님 말씀대로 한달에 600은 쓰는것 같아요.. 

edta450

2015-02-24 12:02:18

이십대로 돌아가면 음.. 그 때 삼성전자 주식을 안 팔았을 것 같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좋은 선택은 좋은 곳에 살 집을 장만한거였습니다.

신입입니다

2015-02-24 12:15:32

음 저는 아직 20대이지만 어릴때부터 보수적인 마인드를 고수했던거를 바꿧으면 아마 더 마일 부자가 되었을듯 하네요. 크래딧카드는 점수 빼고 중요시 하지 않았고 사인업 보너스도 이런식으로 사람들 모아서 나중에 폭탄요금 때리겠지 그래서 사인업 없는 연회비 없는 카드로 오래쓰던 흑역사가 있었네요. 돈을 모으는 개념도 그냥 일해서 새이빙에 넣는걸로 생각했지 투자나 집을 구해서 돈을 불리는쪽도 미리 준비안했던게 후회되네요. 항덕질 하다가 어떻게 해서 FT 들어간담에 신세계를 보고 (그쪽 성님들은 가늘고 길게 정신보다는 하드코어로 테스트 하시는분들이 많음 ㅎㄷㄷ) 마일 세계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결론은 고지식하게 귀 막는거 보다 정보를 찾고 어릴때부터 early retirement를 목표로 잡고 했으면 계획보다 더 일찍 놀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 은 있어요.


P.S. 전 아마 다시 태어나도 Clash of Clan을 다운받고 과 와우에서 호드쪽으로 갈듯합니다. 

FX

2015-02-24 12:18:27

flyertalk출신이시면 BIS 밀리언마일러 달리셔야죠! 저도 20대인데 30되기전에 하프밀리언이라도 달성하는게 목표입니다...

이슬꿈

2015-02-24 12:31:28

이제 마모 20대 회원들 나란히 앉아서 BIS 마일리지런 뛰면 되나요?!

Skyteam

2015-02-24 13:18:26

혹시 댄공 MP이나 아샤나 D+(Lifetime) 도전하고 계신건가요?

FX

2015-02-26 10:27:51

네 D+요...

UA 스얼 공제 차트 망하면서 갈아탔어요.

Skyteam

2015-02-27 15:22:46

글쿤요. 홧팅입니다.

50만은 참 멀고도 먼길이지요. 이젠 UA 적립율 칼질되어서 더 먼길이 되시겠지만 그래도 50%니 불행중 다행이예요.

전 그 멀고 먼길 열심히 달려와서 이번여름에 달성할 예정예요.

셀린

2015-02-24 12:18:49

즈도 다시 태어나도 10대를 밤새도록 부모님 몰래 바람의 나라를 하며 전화비 폭탄을 맞아 디지게(?) 혼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어렸을 때 2d에 그 느린 속도로도 열심히 게임해서 이젠 게임에 미련이 없습니다...

오리소녀

2019-11-20 09:54:17

도토리를 내려주세요~

duruduru

2015-02-24 12:28:25

일단 뉴욕/뉴저지 모임에서 한번 뵈야 되겠네요~! 수다 중에 터지는 대박을 기대하며!!!!!!

셀린

2015-02-24 12:3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어려울 것 같고 좀 더 사람 꼴이 되면 내년에 나가겠습니다.

마일모아

2015-02-24 12:42:34

내년이라고 해서 사람 꼴이 될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 ===3======3=======3

셀린

2015-02-24 12:45: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일모아님 저 오늘 이거 일기에 써둡니다. 다음 정모에 마일모아님 혹시 참석하시면 누가 좀 알려주세요 저 나갑니다!

cashback

2015-02-24 13:14:52

허걱, 셀린님 마모 그랜드 세미나 소집하시나요 @@

duruduru

2015-02-24 13:15:45

정모에서 마일모아님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차라리 하드풀 없이 체이스 크레딧카드와 사인업 보너스 받기를 기대하시는 게......

셀린

2015-02-24 18:23:09

갑자기 궁금한데.. 마일모아님을 실제로 보신 분이 몇 분이나 계신가요?? 혹시 아나요 신입회원인 척 하고 정모 나오시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cashback

2015-02-24 18:43:22

마모님을 본 사람은 굉장히 많을듯요. 다만 그분이 마모님인줄 모르고 마일모아교에 전도할려고 하셨던 분도 계셨다는 전설이 ㅋ

셀린

2015-02-24 18:52:43

헉...ㅋㅋㅋㅋㅋㅋㅋ 마모님 어떻게 리액션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duruduru

2015-02-25 00:18:58

이걸 가리키는 전문용어가 "실-제-마"입니다.

비오는밤에

2015-02-24 12:32:55

저도 20대인데요 ㅋㅋ 민트 참 유용하죠. 매일 체크한답니다. 저도 월세가 1500불 이상이라 이건 어찌할수가 없어서 식비를 많이 아끼고 있어요. 지난 2주간 trader joe's 에서 70불어치 장봐온걸로만 먹었다는 ㅋㅋ

Skyteam

2015-02-24 13:15:22

70불으로 2주 버틸수있나요? ㄷ ㄷ

대단하십니다..

비오는밤에

2015-02-24 13:33:57

trader joe's 라서 가능해요! 물론 기존에 있던 쌀이 유용했지요 ㅋㅋ 아보카도 감자 양파 파스타 냉동식품 빵 (냉동실에 얼려두면 오래가요) 위주로 사면 70불이 아니라 50불로 2주버티기도 가능해요 ㅠ 댓글쓰다보니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 보이네요. 월세 싼곳으로 이사가려고요...

kaidou

2015-02-24 12:35:00

안그래도 요즘 생각했던건데 마침 글을 쓰셨네요.

제가 20대가 막 되었을때부터 했었던 가장 큰 실수들이 뭐였냐면..


1. 2005 혼다 어코드를 이자 8퍼센트에 그것도 엘에이에 자동차 브로커를 통해서 비싸게 산것 + 페이먼트를 언제나 미니멈만 낸것 (그당시에는 페이먼트를 미리 더 내도 된다는걸 몰랐습니다)

2. 유학생으로써 대학교 학비가 너무 비싸서 고생했는데 필요한 과목들만 채우고 나머지는 학원에 가서 버텼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4년이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버틴것

3. 크레딧 카드로 뱅크오브아메리카 쓰레기같은 카드 (이자도 높고 연회비 95불 내야하고..)를 썼고, 카드 빚이 50% 이상이나 되는걸 바보같이 거의 미니멈만 내던 시절

4. 군대 들어가자마자 낮은 계급임에도 불구하고 효도한다고 엄마 렉서스 리즈로 했던것 (이거때문에 결혼하고 나서 거의 부인이랑 이혼 지경까지 갔었음) 엄마는 엄마대로 우리는 우리대로 개고생 


정도가 제가 했었던 가장 멍청한 20대시절 실수였던거 같아요.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이래봤자 9년이지만; ) 일단 첫차는 그때 사정에 맞는 중고차를 사서 타고 다니고, 또한 학교는 최대한 간결하게, 그러면서 학원에서 유학생 비자 연장하며 버티고, 저금을 시작했었따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보니 대부분 돈관리 내용이네요 ㅋㅋ




물론 가장 크게 아쉬운것중 하나는 마일모아를 몰랐던 거입니다!

비오는밤에

2015-02-24 12:36:48

돈없는 대학원생이라 항상 우울할때가 많은데 그래도 20대중반에 마모를 알게된걸로 위안을 삼아야되겠네요 ㅋㅋ

kaidou

2015-02-24 12:40:15

저도 돈없던 학부생 시절을 거의 6년을 보낸지라 (나머지 4년은 군대에서 학부를 마저 해결;; 즉 학부생으로만 10년을 보냄 ㅋㅋㅋ) 그 기분을 너무 잘 압니다.  한때는 로또도 매주 사고, 인터넷에 있는 온갖 사기성 '돈 벌게 해드립니다' 링크 클릭하다가 결국 이메일에 스팸이 너무 많이 와서 이멜 계정 자체를 버리게 되고 등등.. 

비오는밤에

2015-02-24 12:37:09

그래도 부모님 효도 한건 너무 보기좋으세요. 전 언제 부모님에게 렉서스 해드리지..

kaidou

2015-02-24 12:39:13

아닙니다. 그 당시에나 효도라 생각했었지 지금 와서 오히려 엄마랑 그거때문에 대판 싸운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결혼후).  가장 열받는건 리즈로 거의 18000정도를 냈었는데 그거 + 약간이면 차라리 SUV를 하나 아예 소유해서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타고 다녔을텐데.. 그 당시에 너무 차를 비싸게 사서 2013년에는 결국 가장 싼 SUV 사게 도와줬는데 아직 2년도 안되었는데 엄마는 그 차가 싫다고 전화할때마다 바꿀거다 팔거다 이러시니.. 애초에 경제적 능력이 안되는데 저런 차를 타게 하는거 자체가 불효라 생각합니다.

poooh

2015-02-25 02:32:50

1번이 저랑 똑같군요.


제경우도 혼다 어코드를 이자 8센트에 뉴욕에 있는 자동차 브로커를 통해 비싸게 산것 +  페이먼트를 언제나 미니멈만 낸것!


제가 그 다음부터  차 딜러들이라면 이를 갈죠

비오는밤에

2015-02-24 12:35:22

마일모아 보고 retention department 에 전화하는 재미들려서 verizon 이나 time warner 은 많이 절약했네요. 

셀린

2015-02-24 18:55:32

올 5월에 50불짜리 verizon fios internet+tv channels(근데 티비가 없어서...푸핫 그냥 인터넷 빠르고 좋아서 씁니다) 쓰는 게 프로모션 끝나는데, 저도 리텐션 전화 할 준비 하고 있습니다! ㅎㅎ 

타임워너 맨날 끊기고 불안정해서 못 쓰겠더라구요 흑흑 ㅠㅠ 티모빌 쓰다가 버라이존으로 옮긴 거랑 같은 이유... 성격 급해서 그런가 봅니다 ;_;

mirimiri

2017-07-31 08:44:18

저도 티모빌 쓰다가 다시 at&t로 돌아갔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하게 티모빌 별로에요 -__-  전 아직 타임워너 쓰고 있는데 넘 비싸서 파이오스 생각하고 있는데 모뎀을 사거나 렌트해야 하는게 걸리네요 T__T  이놈의 귀차니즘으로 아직도 타임워너입니다.

바닐라라떼

2015-02-24 12:41:46

아, 이거 같은 20대로 참 공감 많이 갑니다. 저는 필자님보다 조금 더 30살까지 시간이 남은 듯 (?) 하지만 요새 직장에서 일 시작하고 재정관련해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네요...

저도 포트리 살지만 뉴욕보단 낫더래도 꽤나 생활비가 나오는지라 ㅜㅜ 제 월급으로 돈이나 모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여기서 많은 조언 얻고있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셀린

2015-02-24 12:49:12

역시 저만의 고민이 아니군요 ㅎㅎ
포트리이서 맨하탄으로 출근하시나요? 방금 포트리 truila에서 보다가 문득 출퇴근 생각이 들어서 검색해보니.. 버스 타면 왠지 헬일 것 같다는 생각이...--; 중딩 등굣길에 겪은 마을버스는 반복하고 싶지 않아영.ㅠㅠ 거기에 회사가 펜스테이션 근처가 아니면 지하철을 또 타야 하네요. 이제야 예전에 늘 출퇴근 할 때 킥보드(이거 미국에서 뭐라고 부르던지.. 기억이 안나네오 갑자기 ㅋㅋ) 타고 다니던 사람이 이해가 갑니다. 버스 타고 내려서 회사까지 지하철 타기 싫다고 킥보드 갖고 다니던;; (심지어 자기 아들 킥보드)

바닐라라떼

2015-02-24 14:41:47

아 아뇨 저는 뉴저지 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뉴욕으로 출근하시는 분들보면 맨하탄으로 nj transit 타고 바로 쏘는(?) 정류장 주변에 많이 거주하시더군요. 확실히 port authority나 펜스테이션 주변이 아니신분들은 통근도 보통일이 아니신듯 하더군요...

마술피리

2015-02-24 12:47:36

많은 20대들이 고민없이 20대를 끝냅니다. 어느새 30대가 되어있죠. 


다른 도움은 못드리지만,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 자체로 셀린님은 이미 20대를 잘 보내고 계시다는 생각입니다. 

셀린

2015-02-24 18:29:22

^^;; 이런 마음 따듯해지는 덧글 고맙습니다 :) 더 열심히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Skyteam

2015-02-24 13:14:44

20대때는 돈을 원없이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저 역시 20대입니다.

한때 고민해봤으나, 어차피 아직 일하지도 않는거 이런 고민해봐야 부질없다면서 모은돈들 전부 여행에 다 씁니다.


MrFancy

2015-02-24 13:16:02

훌륭하시네요. 저도 이미 20대를 잘 보내고 계시다 생각되네요. 20대 초 중반이면 공부가 최고라 생각하지만 20대 후반이면 슬슬 돈 모을 궁리하게 되는거 같아요. 마모 모토 처럼 가늘고 길게, 멀리 보는게 좋은듯 해요. 그렇다면 정답은 없겠죠. 돈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면 답이 다 달라지니까요. 다른 고수님들의 답글이 기대되네요.

MrFancy

2015-02-24 13:19:22

아 제 20대 후회되는건 큰 꿈을 일찍 꾸지 않았다 입니다.

꿈꾸는아빠

2015-02-24 13:35:24

조금 뜬금없는 답일 수도 있지만, 20대라면 finance 관점에서 돈을 아낀다 불린다보다, 긴 호흡으로 투자하시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 20대에 할 수 있는 가장 큰 투자는 자신의 몸값(좁은 의미로는 연봉)을 올리는 데 돈을 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떤이에게는 교육일 수도 있도, 또 다른이에게는 20대가 아니면 하기 힘든 경험일 수도 있습니다만 
물건을 사는 것보다는, 아무도 못 훔쳐가는 지식이나 경험을 싸게 살 수 있을 때 사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물건은 엔간해서는 감가상각이 있으니까요 - 금괴같은 거는 좀 다릅니다만. ^^)


뭐. 저도 20대때 살짝 게으르기도 하고 해서, 먼 길 돌아 왔지만, 여전히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꿈빠' 입니다. 

chopstix

2015-02-24 13:42:22

1+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하여 자신의 값어치를 올리는것또한 젤 큰 투자가 아닌가 생각하네요. 

그게 주식같은데 투자해서 9프로씩 올라가는거보다, 한꺼번에 2만불씩 올려받는게 미래를 보면 더 똑똑한거라 생각듭니다. 

셀린

2015-02-24 18:35:36

맞아요! 동감입니다! 그래서 요즘 대학원 생각을 하고 있어요^.T 학교 다니면서도 학교 가기 진짜 지긋지긋하게 싫어했던지라;; 학점이... 그래서 사실 대학원 지원해도 어디서 절 받아줄지 걱정부터 들긴 하지만요^^;;;;

차라리 경력으로 커버를 할까, 아니면 경력을 좀 쌓아학교 학점을 커버해서 지원을 할까 하는데, 이러나 저러나 경력을 쌓으려니 결국 시간이 걸리는 문제.ㅎㅎ

poooh

2015-02-25 02:41:50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던거 같습니다.  (상황도 비슷했던거 같고... 사실 많은  엔지니어들이  학점때문에 고민 많이 하지요,  저만 아니였길 빕니다.)

일단 시험 점수 부터 받아 놓으세요 (GMAT, GRE) 그리고 나서 학교 고민 해보시죠.  제경우에는 이노무 점수도 무척 힘들었었다는...


공부 하는것 좋습니다.  특히  은행에서  프로그램 하시는 것 같은데, 틀림없이 quantitative & strat 쪽에 관심 가실겁니다. (잘하면 연봉 제일 앞자리 숫자가 바뀌고, 더욱 잘 하면 연봉 끝자리에 0이 하나 더 붙을수 있습니다)

이러시려면 MS 는 당연하고 Ph.D 도 필수로 보시면 됩니다.

chopstix

2015-02-24 13:39:20

저도 미래를 내다보면 맨하탄에 아파트 하나, 그리고 롱알랜드에 집 하나를 보면서 꿈을 꾸기는 하는데.... 

맨하탄 괜찮은 지역 아파트 방 2개 3개짜리를 보면은 대략, 2.5 에서 5밀리언은 하더라구요.. 

West Side 에 동떨어진 River Side Drive 에 Pre-War building 들은 1밀리언대를 유지 하고있지만 거기는 너무 멀고.. 그리고 맨하탄 왠만한 아파트들은 이사가면 renovation 을 해야합니다.

Square Foot 당 싸게 잡으면 150불 .. 좀 부자처럼 살고싶다하면 300불씩 잡을 생각하셔야 해요. 그럼 방두개 짜리 800SF 잡고 x  300 불 하면 = 240,000 불.. 

자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MINT 보다는 Personal Capital 을 추천합니다. 요 근래에 그놈들이 매니징 하는 액수가 천억을 돌파했습니다. 

민트와 달리 전문 자산가가 블로그에 쓴 글들이 업데이트되고, 젤중요하게 Net Worth 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걸 볼수있습니다. 민트보다 글릿치도 적은것 같구요. 

분산 투자 열심히 잘하시고, 남은돈있으면 연금외에 투자 어칸운트 열으셔서 좀 aggressive 하게 투자해보세요. 그리고 집값! 집값을 쎄이브 하세요. 

한국에서 막 공부하러 오신 유학생분들이 맨하탄 원베드 3000불짜리 사시는것 처럼 아까운게 없다고 봅니다... 

3000 x 12 = 36,000 인데.... 쓰지 않는게 모으는것. 


20대 실수라 하면... 바보같이 돈아까운지 모르고 부모님돈 날라다 쓴것. 

술 많시고 굴러다닌것. 하지만 모든 실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이상, 막 30대가 된 남자사람이 썻습니다. 

Dan

2015-02-24 14:35:24

Chopstix님도 얼른 뉴욕모임에 한번 나오시는게...:)

chopstix

2015-02-26 06:59:39

헉. 뉴욕 모임이 있나요? 

있으면 나가고 싶어요... 공지가 뜨겠죠? 

셀린

2015-02-24 18:39:58

저도 미래를 내다보면 맨하탄에 아파트 하나, 그리고 롱알랜드에 집 하나를 보면서 꿈을 꾸기는 하는데....  <- 저랑 똑같으시네요!!!

전 렌트 1500 이상은 안 씁니다 ㅎㅎ 솔직히 먹는 돈은 안 아까운데 집값 나가는 건 아까워요... 모기지 갚는 것도 아니고 렌트로ㅠㅠ

근데 한국에서 막 공부하러 온 유학생분들이 맨하탄 원베드 3000불 살 정도면 아마 집에서 받춰줄(갑자기 맞춤법이 헷갈리는데.. 뭐죠 이 단어?;;) 정도가 되기에 그러는 편인 것 같아요.


personal capital 좋네요! mint가 가계부에 가깝다면 personal capital은 wealth mgnt까지 해주는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D

이거 보니까 생각난 건데, 아는 분이 betterment에 있어서 알아보다 보니까 개인적으론 wealth front가 더 맘에 들어서 이런 서비스들도 요즘 공부하고 있어요. 물론 betterment에 있는 지인한텐 말 안 했..;;

chopstix

2015-02-26 07:01:30

Personal Capital 괜찮지요? 

폰 앱, 인터넷 웹, 태플랫 인터페이스 모두다 사용하기 쉽고, 이해하기 쉬워서 좋더라구요. 전 사용한지 약 6개월 되가는데 

유저들이 나날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보험도 가입돼서 혹시나 해킹당해 난리나면 대응방칙이 있는거로 알고있는데... 자세한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알아봐야겠네요. 

1500 이상 안쓰는건 잘하시는거에요. =) 


셀린

2015-02-26 10:06:41

홈페이지 확인해보니 "We use bank-level, military-grade encryption to keep your account, your information, and your money safe" 라고 하는데, 정학히 꼬집어 말해주지 않아 아쉽지만, bank-level/military-grade encryption이라고 하면 (아까 재정관리 프로그램 security에 관한 글에 덧글에도 쓴 내용입니다->) 못해도 PBKDF2, bcrypt, scrypt일 것 같아요. 아마 서버에 저장해둔 정보 유출되어도 저런 알고리즘으로 hashing 된 값이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근데 이것도 무료라서 과연 security에 얼마나 투자를 할지는 모르겠네요 ^^;; 다 위험부담 안고 쓰는 거지요 뭐...ㅋㅋ 이거 저 오늘부터 써보려구요!

chopstix

2015-03-03 05:12:19

암튼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요. 투자 분배된것도 조언해주고. 

좀더 자세한 내용들은 CustomerRep 에 이멜 보내면 가르쳐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마

2015-02-24 14:58:34

전 20대를 학교에서 보내다 어느날 돈이 없는 자신이 너무 싫어서 millionaire next door 이라는 책을 재미삼아 읽게 되었어요...  미국의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에 관한 얘기들을 적어 놓은 책이었는데...  그 책을 읽고 '백만장자의 꿈' 을 저도 품게 되었어요...  지금 돌이켜 보면 20대에 경제, 자산과 돈의 흐름에 대한 공부를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러워요...   전공 과목만을 정신 없이 공부했거든요...  시간이 된다면 경제 사이클, 주식, 자산 관리에 대해 공부해 보시고, 또 자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집"을 구매하는 방법을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목돈을 마련하는데 전력을 기울이시구요...  

셀린

2015-02-24 18:46:10

말씀 감사합니다 :)) 

책은, 타이틀만 검색해봤는데 pdf 버전이 뙇 나오네요. 아이패드에 넣어서 오며가며 읽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전공과목만 공부하긴 했는데, 인턴십을 finance에서 한지라 취미로 econ, fin 수업 들었다가 재미는 있었는데 그게 꼭 성적과 비례하지는 않은지.. gpa 죽 쑤우는데 보탰네요..

이제부터 다시 공부해보려구요 ㅎㅎ 세이빙도 하고, 투자도 하면서 서른 됐을 땐 좀 뿌듯해져있길 바라봅니다 ㅎㅎ 

chopstix

2015-02-26 07:02:02

또마님 말씀에 너무나도 동의합니다!

또마

2015-02-28 15:28:39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산을 지킬 때라고 들었습니다...  자산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Protect what you have now... and take it easy...  Turtles always win at the end"...  이렇게요...

똥칠이

2015-02-24 17:55:53

1. 셀카를 더 찍어놓을걸 그랬어요
2. 애 없을때 할수있는걸 더 할겁니다 친구집에서 밤새놀기 등등

돈에관해선 잘 모르겠시요

셀린

2015-02-24 18:47:49

애 생기면 전 지금 생활패턴이 가장 그립겠지용.. 정신없이 일만 하던가, 정신없이 잠만 자던가..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요 ㅎㅎ

사진은 정말 맞는 말 같아요. 사진밖에 안 남아유!

쌍둥빠

2015-02-24 18:22:50

이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곧 20대가 되면 알아야할 것들인데 덕분에 미리 고민해 보게 됐습니다^^

티모

2015-02-24 18:45:30

형님 50 대 준비 잘 하고 계십니까?

셀린

2015-02-24 18:46:44

ㅍ 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shback

2015-02-24 18:47:14

혹시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이란 영화를 아시나요 ==33===333

chopstix

2015-02-26 07:02:30

혹시 자동차를 20대나..? 

셀린

2015-02-26 09:57: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모

2015-02-24 18:43:44

생각해보니 하나 더있어요. 엘지 트윈스 구단 찾아가서

박병호,김상현,이용규 트레이드 하면 큰일난다고 경고해주겠어요................

서건창 방출 하면 난리난다고도 경고해주고.

이순철은 감독 선임하면 큰일 나는 사람이라는 것두요.



셀린

2015-02-24 18:49:38

well well well, now someone's gonna say "i would buy mega millions every week... (checking the numbers of them years ago)"

티모

2015-02-24 18:55:20

안도현 시인의 시, 20 대에게 보내고픈 제 메세지는요~



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쯤 깨진 연탄 
언젠가는 나도 활활 타오르고 싶을 것이다 
나를 끝 닿는데 까지 한번 밀어붙여 보고 싶은 것이다 
타고 왔던 트럭에 실려 다시 돌아가면 
연탄, 처음으로 붙여진 나의 이름도 
으깨어져 나의 존재도 까마득히 뭉개질 터이니 
죽어도 여기서 찬란한 끝장을 한번 보고 싶은 것이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뜨거운 밑불위에 
지금은 인정머리없는 차가운, 갈라진 내 몸을 얹고 
아랫쪽부터 불이 건너와 옮겨 붙기를 
시간의 바통을 내가 넘겨 받는 순간이 오기를 
그리하여 서서히 온몸이 벌겋게 달아 오르기를 
나도 느껴보고 싶은 것이다 
나도 보고 싶은 것이다
 
 

두들 잠든 깊은 밤에 눈에 빨갛게 불을 켜고 
구들장 속이 얼마나 침침하니 손을 뻗어 보고 싶은 것이다 
나로 하여 푸근한 잠 자는 처녀의 등허리를 
밤새도록 슬금슬금 만져도 보고 싶은 것이다 


뜨거운 사람이 되셔요. 재테크를 생각하기에는 좀더 재밌는걸 아직 해볼수있는 나이같아서요.. - -

나이들어서 못하는걸 해요 - -


셀린

2015-02-24 18:56:39

티모님 연배를 제가 정확히 모르는데.. 20대 때에 연탄이 흔했다-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셀린

2015-02-24 19:18:39

헉 갑자기 시가 수정이 되어서 제가 몹쓸놈이 되어버렸네요;;;;; 제가 ^^^을 남겪을 땐 연탄시 맨 윗 두줄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오해하실까봐..

duruduru

2015-02-25 02:28:55

티모님 대인배시라 오해, 뒤끝, .... 이런 쪼잔이즘이나 찌질리움과는 전혀 무관하십니다. 그쵸~?

사리

2015-02-24 18:48:49

"나만 당할 수 없음'


이라고 조심스럽게 댓글 남겨 봅니다...

16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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