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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오전에 뉴왁공항에서 불친절하다못해 끔찍한 행동으로 절 화나게했던 에어캐나다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꺼에요
나중에 조근조근 메일쓰려고 그날 화난 기분을 몽땅담아 메모장에 갈겨놨눈데 어지간한 짧은 페이퍼 분량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왕이면 여행이 다 끝나면 보내려고 핸드폰에 담아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오늘 부모님과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제 긴 졸업기념 여행의 part1이 끝나고 2가 시작되는 시점이죠.
저는 벤쿠버-토론토경유-파리 비행기
부모님은 벤쿠버-한국 비행기 이렇게 또 에어캐나다에 탑승을 해야했습니다.
저는 저도 국제선, 부모님도 국제선이라서 인터네셔널 터미널에 가서 수속을 하려는데 저는 국내선으로 가야한답니다. (요거 저 몰랐어요)
부모님 수속 잘 마치고 국내선에 가서 수속을 하는데 아예 priority 체크인카운터가 따로 있어서 냉큼갔죠.
제가 스얼골드인데 티켓팅 하는 직원이 환히 웃으며 맞아주다가 컴터를 좀 두드려보더니 뜬금없이 정색하고 이렇게 묻습니다.
What made you come to this line?
그래서 살짝 썩소날리며
Because I am a gold member?
자기도 좀 미안했던지 엇험 아무것도 안써있어서 몰랐어- 라며 헛웃음 지으네요..
게다가 파리행은 만석. 비상구자리에 앉고싶었는데 ㅠㅠ 자리도 맨뒤에서 세번째 61케이 에라이 ㅠㅠ
다 끝내고 부모님 국제선으로 마중나가서 라운지는 검색대통과후 왼쪽이라고 몇번이나 이야기하고 허그하고 안녕빠빠이하고 헤어집니다.
엄마아빠는 두 분만 비즈니스 타시고 딸은 이코노미탄다고 너도 비즈니스끊지 왜 이코노미샀냐며...
전 스얼골드를 유지해야하니깐요 엄마아빠....
마일리지런을 비즈니스로 할순 없으니깐요...
여튼 그렇게 토론토로 날아서 갑니다
매이플 리프 에어캐나다 라운지는 크기도 큰데 사람도 그만큼 많습니다.
파리행 비행기에 타서 자리잡고 신발도 슬리퍼로 갈아신고 온갖 필요물품들 다 앞 주머니에 쑤셔넣고 귀마개를 하려는데
맙소사...
아주아주아주아주 기분이 좋지않으신지 비행기가 떠나기라 우는 베이비님이 다가옵니다. 제발 내 옆자리는 아니길...빌고 또 빌었는데 ㅠㅠ
제 옆자리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어떻게 해- 30초만 더 빨리 귀마개할껄..
이제 귀틀어막으면 내가 베이비가 시끄러워서 그런줄알고 애기 엄마가 맘이 불편할것같운뎅 ㅠㅠ
슬그머니 귀마개를 집어넣습니다
아 파리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할 것 같은 이 느낌..
역시 에어캐나다는 아니야!!! 아니야!!!! ㅠㅠ
좌절하고 있는데 어떤 언니가 자기자리라면서 오네요..
훗- 무슨 소리야 여긴 내자리 맞아 하고 표를 보여주는데 둘다 61케이....
비행기는 만석.
이코노미에 남는 자리가 하나도 없고 비즈니스에 자리만 있다면 이코노미에서 한명은 업글..
하지만 내 표는 마일리지적립이 겨우 되는 클래스이기에 기대는 살짝 접습니다.
그래고 나만 자리에 앉아있기도 그래서 뒤로 나와서 화장실 앞에 나란히 서있는데 꽤 시간이 흐르고
나와 그 언니는 어색합니다.
너무 어색한 적막이 흐르고...
말을 붙여보지만 언니는 프랑스언니..
나는 프랑스어는 몰라요 ㅠㅠ
구세주처럼 미즈 리-를 외치며 오는 승무원
표를 보여주며 손으로 급히쓴 5G를 가르키며
마치 너의 자리가 첨부터 여기였는데 왜 여기에 61케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양
널 앞쪽자리로 옮겼어 라고 하네요
할렐루야
태어나고 첨으로 업글받아봤어요!!!!
ㅠㅠ
바리바리 짐 챙겨서 역주행합니다. 61에서 5까지 꽤 멀더군요
하지만 발걸음은 얼마나 가볍던지 ㅎㅎ
그 많은 좌석중에 내 자리가 더블부킹되어 스얼골드라는 이유로 업글되는 행운!
이것이 이 그지같은 에어캐나다의 극적반전인가 싶어 이걸로 퉁칠까 싶기는 무슨...
여행이 끝나면 바로 메일 발송할꺼에요.
저번에 뉴왁공항 근처 래디슨에서 묶고 받은 5만포인트로
래디슨 블루 파리 오페라 토요일 밤 예약했어요.
그냥 가격은 홈피에서는 380유로네요- 우힛-!
저도 여행기 올리고 싶었는데 아직 여행중이라
비행 후기를 좀 써봤어요!!!
여행기는 나중에 쓸게요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꺼에요
나중에 조근조근 메일쓰려고 그날 화난 기분을 몽땅담아 메모장에 갈겨놨눈데 어지간한 짧은 페이퍼 분량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왕이면 여행이 다 끝나면 보내려고 핸드폰에 담아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오늘 부모님과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제 긴 졸업기념 여행의 part1이 끝나고 2가 시작되는 시점이죠.
저는 벤쿠버-토론토경유-파리 비행기
부모님은 벤쿠버-한국 비행기 이렇게 또 에어캐나다에 탑승을 해야했습니다.
저는 저도 국제선, 부모님도 국제선이라서 인터네셔널 터미널에 가서 수속을 하려는데 저는 국내선으로 가야한답니다. (요거 저 몰랐어요)
부모님 수속 잘 마치고 국내선에 가서 수속을 하는데 아예 priority 체크인카운터가 따로 있어서 냉큼갔죠.
제가 스얼골드인데 티켓팅 하는 직원이 환히 웃으며 맞아주다가 컴터를 좀 두드려보더니 뜬금없이 정색하고 이렇게 묻습니다.
What made you come to this line?
그래서 살짝 썩소날리며
Because I am a gold member?
자기도 좀 미안했던지 엇험 아무것도 안써있어서 몰랐어- 라며 헛웃음 지으네요..
게다가 파리행은 만석. 비상구자리에 앉고싶었는데 ㅠㅠ 자리도 맨뒤에서 세번째 61케이 에라이 ㅠㅠ
다 끝내고 부모님 국제선으로 마중나가서 라운지는 검색대통과후 왼쪽이라고 몇번이나 이야기하고 허그하고 안녕빠빠이하고 헤어집니다.
엄마아빠는 두 분만 비즈니스 타시고 딸은 이코노미탄다고 너도 비즈니스끊지 왜 이코노미샀냐며...
전 스얼골드를 유지해야하니깐요 엄마아빠....
마일리지런을 비즈니스로 할순 없으니깐요...
여튼 그렇게 토론토로 날아서 갑니다
매이플 리프 에어캐나다 라운지는 크기도 큰데 사람도 그만큼 많습니다.
파리행 비행기에 타서 자리잡고 신발도 슬리퍼로 갈아신고 온갖 필요물품들 다 앞 주머니에 쑤셔넣고 귀마개를 하려는데
맙소사...
아주아주아주아주 기분이 좋지않으신지 비행기가 떠나기라 우는 베이비님이 다가옵니다. 제발 내 옆자리는 아니길...빌고 또 빌었는데 ㅠㅠ
제 옆자리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어떻게 해- 30초만 더 빨리 귀마개할껄..
이제 귀틀어막으면 내가 베이비가 시끄러워서 그런줄알고 애기 엄마가 맘이 불편할것같운뎅 ㅠㅠ
슬그머니 귀마개를 집어넣습니다
아 파리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할 것 같은 이 느낌..
역시 에어캐나다는 아니야!!! 아니야!!!! ㅠㅠ
좌절하고 있는데 어떤 언니가 자기자리라면서 오네요..
훗- 무슨 소리야 여긴 내자리 맞아 하고 표를 보여주는데 둘다 61케이....
비행기는 만석.
이코노미에 남는 자리가 하나도 없고 비즈니스에 자리만 있다면 이코노미에서 한명은 업글..
하지만 내 표는 마일리지적립이 겨우 되는 클래스이기에 기대는 살짝 접습니다.
그래고 나만 자리에 앉아있기도 그래서 뒤로 나와서 화장실 앞에 나란히 서있는데 꽤 시간이 흐르고
나와 그 언니는 어색합니다.
너무 어색한 적막이 흐르고...
말을 붙여보지만 언니는 프랑스언니..
나는 프랑스어는 몰라요 ㅠㅠ
구세주처럼 미즈 리-를 외치며 오는 승무원
표를 보여주며 손으로 급히쓴 5G를 가르키며
마치 너의 자리가 첨부터 여기였는데 왜 여기에 61케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양
널 앞쪽자리로 옮겼어 라고 하네요
할렐루야
태어나고 첨으로 업글받아봤어요!!!!
ㅠㅠ
바리바리 짐 챙겨서 역주행합니다. 61에서 5까지 꽤 멀더군요
하지만 발걸음은 얼마나 가볍던지 ㅎㅎ
그 많은 좌석중에 내 자리가 더블부킹되어 스얼골드라는 이유로 업글되는 행운!
이것이 이 그지같은 에어캐나다의 극적반전인가 싶어 이걸로 퉁칠까 싶기는 무슨...
여행이 끝나면 바로 메일 발송할꺼에요.
저번에 뉴왁공항 근처 래디슨에서 묶고 받은 5만포인트로
래디슨 블루 파리 오페라 토요일 밤 예약했어요.
그냥 가격은 홈피에서는 380유로네요- 우힛-!
저도 여행기 올리고 싶었는데 아직 여행중이라
비행 후기를 좀 써봤어요!!!
여행기는 나중에 쓸게요
- 전체
- 후기 6818
- 후기-카드 1826
- 후기-발권-예약 1251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689
- 질문-기타 20891
- 질문-카드 11789
- 질문-항공 10251
- 질문-호텔 5245
- 질문-여행 4073
- 질문-DIY 193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9
- 정보 24363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41
- 정보-기타 8054
- 정보-항공 3848
- 정보-호텔 3259
- 정보-여행 1072
- 정보-DIY 207
- 정보-맛집 219
- 정보-부동산 43
- 정보-은퇴 262
- 여행기 3438
- 여행기-하와이 389
- 잡담 15538
- 필독 63
- 자료 66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1
- 오프모임 200
- 나눔 2708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18 댓글
duruduru
2012-06-13 05:40:32
인생역전!!!
스크래치
2012-06-13 05:45:00
칼마!!
Dan
2012-06-13 05:53:51
와우.. 전 아직 Premium Status가 하나도 없는지라..쯧쯧.. 업그레이드는 꿈같은 이야기인거죠. 일단 받으신건 받으신것대로 축하드리고.. 꼬옥... 그 뉴왁의 못된 직원에 대해선 혼줄을 내주시길 바래욤. 그런데 마일리지런을 하는 티켔이 따로 파는건가요? 아님 그냥 카약같은데서 끊는데...Status 유지를 위해서 그냥 왕복하는건가요? 마일리지 런을 들을때마다...어떻게 이루어지는건지..좀 헤깔려서요. 혹시.. 900불에 1만마일이고 골드라서 2배를 주기때문에 2만마일 받을 수 있으니... 900불을 써서 2만마일 받는게 좋다 나쁘다등을 계산한담에 그냥 끊게 되는.. 모 그런건가요?
전 마일모아 활동도 꽤 됐음에도 불구하고... 크레딧카드 써서 마일이지 모으는거 말곤... 쓰는것도 좀 잼병 / 호텔관련 지식 전무 / 이런 마일리지 런 혹은 호텔 이용등을 통한 스테이터스 유지 는 완전...이궁. 이번에 첨 비즈니스 타는거구요 아직까지 한번도 Premium Status를 받아본게... 이번에 플래티넘 카드 덕분에 SPG Gold 그리고 한 5-6년전에 AA 많이 탈때 받은 골드가 전부네요.
유자
2012-06-13 07:37:42
잘 이해하고 계시네요 뭐 ^^ 젤 싼 값에 젤 돌아가는 루트?
여기서 많이들 말씀하시잖아요, 모으는 것보다 쓰는 게 더 어렵다고 ^^
그래서 우린 또 여기 이사님들과 선생님들, 재야와 중원의 고수 등 많이 모시고 있잖아요?
맘 먹고 필요한 떄가 오면 이해가 더 잘 될 거에요. (제 바램이에요 ㅠㅠ)
----------------------
Nina 님, 에어 캐나다가 니나님한테 간신히 낙제점은 면한 거 같군요.
그래도 사람이 공과 사는 분명히 해야할 터 항의 이메일은 꼭 보내세요 ^^
Nina
2012-06-13 10:18:26
그래도 전 다시는 에어캐나다 안탑니다..
정말 부득이하게 타야한다면 맘 단단히 먹고 탈듯해요!
urii
2012-06-13 06:09:31
업그레이드 하면 보딩패스를 다시 줘야 하니 게이트에서 아마 불렀을 법도 한데, 라운지에서 계속 계시다가 바로 들어가셨나요> long-haul flight upgrade 정말 부럽네요! 파리도 부럽구요.
duruduru
2012-06-13 06:11:09
불렀다면 영어로 불렀겠죠?
솔깃
2012-06-13 07:47:14
.
월오마
2012-06-13 08:03:55
what made you come to this line.....what made you come to this line.....what made you come to this line.....what made you come to this line.....what made you come to this line.....what made you come to this line.....what made you come to this line.....
순간 피가 러코스터 탄 것처럼 역류해버린건 저뿐이 아니겠죠..?
상황은 둘째치고 말투가 참 맘에 안드네요..
꼭 쓰세요..
저라면 그 자리에서 대판 뒤집었을겁니다.ㅎㅎ 아직 혈기왕성할때라 그런지 몰라도요..ㅋ
스크래치
2012-06-13 08:10:21
저였으면 바로 "what made you say like that?" 하고 되물었겠네요.
cfranck
2012-06-13 08:13:10
솔깃 / 스크래치님의 댓글에 like를 누르려 했더니 오류가 나네요;;
솔깃
2012-06-13 08:42:16
.
마일모아
2012-06-13 10:49:59
제가 꺼놨습니다. ㅋㅋ
스크래치
2012-06-13 10:52:32
허걱. 손가락이 안되서 신고도 안될 줄 알고 버튼을 눌러봤는데 마모님을 신고해 버렸습니다. *.*
아우토반
2012-06-13 22:04:05
ㅎㅎ 마모님 무서우신줄 모르시고....앞으로 걱정됩니다..
김미형
2012-06-13 11:54:57
"바리바리 짐 챙겨서 역주행합니다. 61에서 5까지 꽤 멀더군요
하지만 발걸음은 얼마나 가볍던지 ㅎㅎ"
이럴때는 보통 멀다는 느낌이 없지 않나요?
아우토반
2012-06-13 22:05:10
아마 주위의 부러움에 찬 시선때문에 멀어보이는거 아닐까요?
혜택 받으면 괜시리 못받은 다른 사람들 시선이 부담스러워 지는듯..
football
2012-06-14 04:11:43
업글은 언제나 여행을 즐겁게 하는 요소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