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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 들어왔습니다. ㅎㅎ
알고보니 이 모함메드 옵빠가 Egyptian 이더군여. Le Meridien Cairo Airport 로 옮길지도 모른다고.... 헉. - -;;
이집트에서 왔다니까 저두 나름 애틋해져서 (응?) Plat Thanks You Certs 무려 2장 (한 장에 500 뽀인트라고 하니 1K) 이나 드렸어요. :p
Le Royal Meridien Abu Dhabi (http://www.leroyalmeridienabudhabi.com/) Deluxe Suite 의 aicha 입니다.
여기 수트 업글 에피소드는 담에 사진과 함께...
이 호텔은 근처 오일 회사에 둘러싸여 비즈 호텔 성격이 강한데, 이번에 새로 레노베이션한 로비/클럽 라운지 chic 하니 괜츈해요.
하 튼 여기 중동 기준으로 일요일이라 간만에 실크 기모노 가운에 수영복 입고 야외 수영장에 수영 좀 하려고 갔더니 원래 heated pool 인데 어제 저녁에 히터 모터 갈아서 물이 차갑더라구요. 에허...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 - -+ 수영은 못 하고 걍 따땃한 햇살에 뒹굴뒹굴... 버뜨, 이런 기회를 놓칠리가... ㅋㅋ 돌아오는 길에 리셉션 한마디 던지고 옵니다.
좀 있다 전화 옵니다.
Division of Guest Service 의 모함메드: so sorry for such inconvenience, not to meet your high expectations 블라블라블라, 자기네들도 모터 갈아서 물이 차가운지 몰랐다는 둥 막 변명을 합니다.
aicha : 알았어, 그건 너희 문제고 그걸 내가 어찌 알겠냐? 그래서 모 어쩌라구?
모함메드 왈, to meet your high expectations, 근처 쉐라톤에 비치하고 수영장이 있으니 리무 대령해서 갔다오실 수 있게 하겠답니다.
aicha : 나 그거 예전에 해봤는데, 영 성가신 게 아니야. 수영 한번 하려고 내가 꼭 왔다갔다리 해야겠니? 되얐어.
모함메드 왈, to meet your high expectations, 자기네 레스토랑 중 complimentary dinner 에 초대하고 싶답니다.
aicha : 나 내 밥 사먹을 재량은 돼. 되얐어.
모함메드 왈, to meet your high expectations, what can I do for you?
aicha : 걍 포인트만 쫌 넣어줘. 그럼 돼.
모함메드 왈, to meet your high expectations, I could offer 3000 points.
[이럴땐 세게 나가야 합니다. risk-taking...]
aicha : 뭐얏? 겨우 3K? 되얐어. 나 지금 바뻐. 끊자.
[당황모드] 모함메드 왈, 제 재랑으로 할 수 있는 맥시엄이 3천이야요. 진짜루...
aicha : 알았어. 이만 끊어.
[당황모드] 모함메드 왈, 제 디렉터랑 애기해본 후 다시 전화 드릴께요.
aicha : 알았어. 끊어.
5-10분후 따르릉..
모함메드 왈, 제 디렉터랑 애기해 봤는데, 아우어 밸뷰어블 플랫 미스 ㅌㅌㅌ 의 하이 익스펙테이션에 부응하기 위해, one-time exception 으로 5천 뽀인트 드립니다. 이게 정말 최대예요.
aicha : 대빵 고마워. 이름이 모야? 내 기억하고 꼭 코멘트 해줄께. 참, 히터 작동 안 하면 낼모레 아무때나 쉐라톤 가서 수영하게 리무 가능하지?
모함메드 왈, 당근입니다.
바로 쐈으니, 제 계정에 1주일 내에 뜰 거랍니다. 들어오면 업데이트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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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봉다루
2015-02-28 04:08:11
armian98
2015-02-28 04:10:21
밤새안녕
2015-02-28 04:11:51
좋은날
2015-02-28 04:13:10
aicha님은 네고의 달인이신듯! ㅎ
마적level1
2015-02-28 06:56:03
부럽습니다! 자랑인듯 자랑아닌 자랑같은 정보인데 뭔가 배 아프다기 보다는 괜시리 통쾌한 글이에요 ㅋㅋㅋ
미운오리새끼
2015-02-28 07:00:11
격세지감2
2015-02-28 09:55:42
"to meet your high expectation" 이게 넘 재미나네요 ㅋ
티모
2015-02-28 10:00:02
그런데 저는 중동분들이 굉장히 깐깐하고 딜하기 힘든줄 알았는데
아이샤 누님 이야기 들어보면 중동이야말로 유레카네용 ㅎㄷㄷㄷ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깐깐한 손님들이 많아서 알아서 잘해주는걸수도 있겠어요.
저도 차장사하면서 중동손님들이 제일 힘들거던요 - -
duruduru
2015-03-04 05:11:23
혹시 미모와 티모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은.....
aicha
2015-03-04 19:58:13
저두 "미녀 손님과 야수 장사꾼의 차이가 아닐런지.... " 라고 하고 싶었는데, 언어 유희의 달인 두루두루님은 어찌 제 마음을 그리 꿰뚫고 계신지 .. 우린 통하나 봐요 (응?). 그나저나 이제 티모님에게 고기 얻어먹기는 다 글른 건가요? ==3=3=3
duruduru
2015-03-05 00:10:35
공통점 하나 없음.
aicha
2015-03-04 20:02:17
사족: 일반화의 오류겠지만 농반 진반으로 장사 잘 하는 (혹은 절대 손해 보는 짓은 안 하는) pure capitalist businessmen 의 대표적인 중동인으로 이란인, 사우디를 꼽씁디다. 이데올로기적으로는 가장 보수적인 나라의 비즈맨들이 이렇답니다. (바이더웨이, 엑스트라 사족: 나 괴기 엄청 좋아해, 동상 ... - -;;)
duruduru
2015-03-05 08:59:03
역사적으로 각인된 아라비아상인, 이게 결국은 페르시아(이란)인가요, 투르크(터어키)인가요? 아니면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