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3인가족 올여름 계획

나가 도움은 못되고 존 여행하는디 글이 뒤로 뭇힐까봐 토잉 비쓰꼬리 한건 헙니다...

존 여행  잘 댕겨 오시구요............

저두 3월달에 와이프랑 결혼 00주년 기념으로 동유럽 가는디 아쉽게도 현지에서 여행사 조인 헙니다..

다만 조인 날자 앞뒤로 시간을 내서 첫날은 프랑크 푸르트에서 버스 타고 하이델 베르크로 가서 황태자의 첫사랑, 독일 최고 대학 세계 최고로 큰 와이통 성 괴테 등 철학자 길 대학 감옥등을 보려고 연구 중이네용...

예약(꼭 크롬으로 접속): http://meinfernbus.de/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외로운 물개님 감동 먹었어요. 훌쩍. 감사합니다.

저기 버스가 왕복 하루에 각각 10차레씩 있고 가격도 1인당 11불이라고 해서 예약 할까 합니다...ㅎㅎ 

프랑크 푸르트 중앙역 앞 에서 하이델 부르크 중앙역 운행

오 이거 정말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eticket 번호는 꼭 받으셔야 합니다. Confirmation 넘버만 믿고 갔다가 비행기 못탈 뻔한 후기들이 많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43627

eticket을 못 받았다는건 뭔가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합니다. UA에는 예약 된걸로 잘 보이는데 파트너 항공사에는... 어 그런 예약 없어 UA가서 알아봐... 이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사과님의 여름 후기가 무지 기대됩니다. 15박16일 여행 계획이시라니 많이 부럽습니다. 

헉 당장 UA에 전화해서 받을때까지 졸라야겠네요. 루프트한자는 confirmation number있다고 걱정말라고 하던데 걱정을 해야겠네요.

기돌님 여름에 갔다와서 시차 극복하고 제정신 차리면 후기 올릴게요. 열심히 모으다보면 그날이 오더라구요. ^^

아... 루프트한자에 confirmation number가 있다면 괜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eticket 넘버는 받아 놓으세요. 나중에 문제 생겼을때 eticket number가 힘을 발휘 합니다.

네 될때까지 전화한다는 마일모아 신공을 써볼꼐요. 감사합니다.

전 첫비행기가 루프트한자라 거기에 전화했는데 발권사에 전화해야 되는거였네요. 방금 UA에 전화해서 eticket 번호 받았어요. 기돌님 덕분에 공항에서 헤메지 않게됐네요.

린츠에서 이틀 주무시는 것보다 좀더 관광지로 접근해서 주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짤쯔나 할슈타트 초입인 퓨술시같은 곳이요. 유럽에 도시마다 유대인 수용소 없는 곳이 없더라고요.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전 너무나 과잉으로 선전됐다라고 생각해서요. 전 수용소는 한군데도 들르지 않았습니다. 수용소는 뉴욕에 있는 미국 공립학교에서는 학교에서도 단체 프로그램으로 들르던데. 

그리고 자동차렌트 가격도 알아보세요. 아시겠지만 부다페스트로 드롭오프 차지가 만만치 않을거에요. 꼭 디젤로 빌리시도록 요구하시고요.

Cesky Krumlov를 가려다 보니 린츠가 가까운 도시라서 괜찮다 싶더라구요. 클칼을 쓰다보니 일박 포인트로 이박이 되서 이박을 하게 됐네요. 전 처음으로 가는거라서 한번쯤 애를 데리고 가보는 건 괜찮다 싶었거든요. 살면서 한번쯤 가보는건 좋을듯해서요.

퓨슬시에 기차로 갈 수 있나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렌트는 안하는걸로 마음이 굳혀지네요. 더 많이 보고싶은 욕심에 해볼까 싶기도 했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은 거 같고, 운전하느라 신경쓰고 피곤한 거 감안하면, 기차타고 이동하는게 속편하겠다 싶어서요. 많이 걸어다니는 것만도 빡실텐데 싶어서요.

우리집 남자들은 하와이 같이 휴양하는 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의 들인만큼 뽑아야 된다는(뽕뽑는?) 정신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지난 여름에 영국가서 빡신 일정에 한국 여행사처럼 극기 훈련 시켰다가 어찌나 원성을 샀던지. 그럼에도 홈즈 박물관도 못가봤는데.ㅠㅠ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사람들은 너무 유약  느긋해요.

자동차 렌트를 안하시면 퓨술시는 힘드실거에요. 기차 정류장에 맞춰서 일정을 짜야하시겠네요. 저희도 그래요. 빡센 일정을 소화못해서 계획의 반밖에 못봐요. 그래도 가족이 함께 여행다니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맞아요. 가족이 같이 여행다니는 것만으로 좋은거죠.  퓨술시는 렌트 안하면 힘들군요. 기차 정류장에서 도보나 대중교통이 가능한데로 찾아야되니까 오히려 고민이 덜어지네요. 선택권이 좁아진데 대한 좋은점이죠. 부지런히 기차 스케줄 보러 가야겠네요.

사과 패밀리네요~~~ ㅎㅎㅎ

제 허접후기도 쓸모가 있다는 사실에 혼자 나름 감동했네요...  :)

저는 올해 런던-파리-로마-베니스 15박 16일 계획인데....

내년도는 설탕사과님 후기따라 프라하,비엔나,부다페스트,린트, 따라다녀야 겠네요~~아름다운 도시만 가시네요~~~완전 기대만땅...저도 설레입니당..~~~

특히 3인가족이 호텔 포인트로 숙박되는 점...자세히 올려주세요~~ 파리는 3인가족은 영 꽝이라 쌩돈내고 숙박합니다. 클칼, IHG, 초이스,힐튼,하얏 다 돌려봐도 파리는 안되네요....대신 로마는 초이스에서 3인까지 해결됩니다....

후기 자세히 올려주셔야 해요~~

그러게요. ㅎㅎㅎ

아녜요. 사과님 후기에 영감 받아서 황태자의 첫사랑 연상하며 하이델베르그 가보고 거기 퍼브도 가보려구 하는데요.

올 계획이 제가 작년에 다녀온 곳하고 비슷하네요. 전 런던에서 세잌스피어 극장을 똑같이 재현해서 지었다는 Globe 극장, 웨스트민스터 애비, 런던타워, 처칠의 전쟁방 등이 꽤 좋았어요. 하이드 팍에서 자전거 빌려타고 한두시간 돌고 serpentine 호수에있는 음식점서 피자도 사먹은 것도 참 좋은 추억이네요.

베니스에 가시면 중앙광장에 샌마르코 성당이 있는데요. 대부분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 줄서는걸 피하는 방법은 배낭하나를 들고 가시면 정문앞에 어디로 가라고 하는 약도가 있습니다. 성당과 떨어진 골목을 들어가면 오른쪽에 있는데요. 거기에 배낭을 맡기면 플라스틱 보관표를 줘요. 이걸갖고 줄서있는 사람들을 여유롭게 보시면서 뻥뚤린 일등석 입장줄 같은데로 가셔서 보관표 보여주시면 바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http://europeforvisitors.com/venice/articles/basilica-visitor-information.htm

로마에서는요. Palatine Hill 이란곳이 콜로세움하고 가깝게 있는데요. 여기서 표를 사면 콜로세움표를 콤보 티켓으로 살 수 있어요. 이곳먼저 돌아보신 후 콜로세움에 가시면 뺑뺑돌아 땡볕에 기다리시는 분들을 뒤로하고 급행줄(?)로 들어가시게 됩니다. 전 Pantheon 도 좋았구요. Parco degli Acquedotti ( The Aqueduct Park) 을 못본게 후회되네요.

파리에선 오르세 박물관이 루브루만큼 유명하죠. 이곳을 가기 위해선 아침일찍 로댕 박물관에 가셔서 비교적 짧은줄을 서시고 문열기 전에 기다리셔서 콤보 티켓 구입하시고 로댕 박물관 실내와 정원까지 휘 둘러보신 후 오르세 박물관 가시면 또 긴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신 분들을 지나가시면서 일등석 탈때의 희열을 잠시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 제가 기차로 이동하면서 트립어드바이저 등 폭풍 검색해서 알아낸 팁입니다. 

아웅~~ 이런 알짜 정보 늠 조아요~~~~~ 무조건 스크랩....

파리패스, 로마패스 등 패스등은 안사셨나보네요~~   지금 엑셀에 표 만들어 가면서 뮤지엄패스를 사는게 나은지, 교통카드 나비고,까르넷,모빌리스 모가 나은지 막 두드리고 서치하고 있습니다..... 고시공부 하듯이 유럽여행 공부하네요~~ ㅎㅎㅎ 여행의 재미는 이런거 같아요...준비하는 동안 신나는거

제가산 패스는 런던패스 하나에요. 런던에서 하고싶었던게 워낙 많았고 다 돈내야 되는 거라서요. 런던패스 앱하고 지하철 앱 하나만 있으면 광광지 오픈 시간 나오고 가까운 지하철역도 나오기 때문에 이동 시간, 거리 등 이용해서 하루에 최대한 세네개를 해서 런던패스 값을 뽑을 수가 있더라구요. 단 패스를 받기 위해서 오피스에 가서 줄서 기다려서 받으면 이게 또 시간이 걸려서 이거받고 런던타워 갔더니 오전시간 다 날라갔더라구요. 런던타워 매표소에서두 런던패스를 팔더군요. 굳이 아침시간을 버릴 이유가 없었다는..

3일동안 계획한거 다 보기는 했는데 유람선만 시간을 놓쳐서 못탔어요. 타러갔더니 문닫았더라구요. 이게 템즈강에 대중교통의 배도 있어서 선착장 찾는데 헤메다 보니... 웨스트 민스터 애비에서 시간맞춰 나와서 타는게 젤 좋은건데 다른곳에서 헤멨거든요.

런던에선 오이스터 카드 쓴거 같아요. 벌써 기억이 가물하네요. 버스는 우측통행이라서 노선이나 시간을 알기가 너무 어렵구요. 지하철은 지도와 앱이 너무 잘되있어서 모든걸 지하철에 의존했어요. 공항갈때까지요. 

파리는 이동 동선 자체가 너무 짧아서 나비고까지 필요가 없더라구요. 파리에서 첫날 제가 몸살나서 뻗었기 때문에 4박 5일인데 2틀만 제대로 돌아다녔거든요. 그냥 매일 당일표끊어서 쓴거 같아요. 마모에서 유명한 클칼 샹젤리제에 묶었었는데 호텔 자체는 그런대로 좋지만 샹젤리제가 광화문 거리 한복판에 있듯이 교통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그야말로 매연 한복판에 호텔이 있는거더라구요. 동네 한가롭게 걷는거도 힘들고. 개선문 코앞에 있는 짧은거리의 지하철역까지 왔다갔다 하는데도 매연땜에 괴로왔어요.  런던에선 너무 좋았는데 파리에 가서 매연땜에 고생한 기억밖에 없어요. 디젤차가 많은거 같기도 하구요. 덕분에 전 도착해서 병나고 남편은 떠나면서 병나구. 우리가족한테 파리는 악몽이었어요.ㅠㅠㅠ 

바로 스위스에 가서 깨끗한 자연을 접하니 살거 같더라구요. 

로마에선 지하철, 버스, 택시의 조합으로 다녔어요. 로마는 지하철 구간이 별로 없어요. 땅만파면 유적지가 나와서 공사가 진척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힐튼 카발리에에 묵는 바람에 버스도 타고 택시도 타고 ㅠㅠ. 여기 교통편이 너무 구리더라구요. 호텔이 공짜라서 그렇지. 로케이션은 완전 꽝이네요. 한국으로 치면 남산 하이야트 같아요. 택시 아니면 못가는, 것도 언덕위에 있구요. 바티칸하곤 가까운 편인데 로마 시내를 가기는 멀어요.

그럼 즐공하시고 좋은 여행하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