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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가 2013년형 오딧세이 입니다. 정말 만족하면서 잘 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차가 있었으면 합니다.
현재 50K 마일정도인데.. 아직도 엔진소음이 큰지 잘 모르겠고요. 특히 연비는 잘나온다고 자비하고 다녔거든요.
근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highway 에서 27-28 나오던 연비가 겨울되면서
급격하게 줄어들더니. 동일 구간 highway 달릴때도 거의 23-24 정도 밖에 안나옵니다.
그동안 겨울을 2번이나 겪었는데, 이런 현상은 없었던거 같은데..
이제 슬슬 연비가 떨어질때가 된건지.. 아님 정말 겨울철 영향인지.. 아님 뭔가 다른 걸 손봐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 회원님들 차량들은 어떠신지요 ?
오딧세이 가지고 계신분들은 더더욱 어떠신지. service center 가봐야 할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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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마술피리
2015-03-08 15:41:47
제가 알기로는 겨울철은 정말 히터를 풀로 틀고 다니지 않는이상 연비 손해는 없을거에요. 차가 나이들어서일수도 있구요, 타이어 바람이 많이 빠져있으면 연비에서 조금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만 미미합니다.
coolguy90
2015-03-08 17:39:51
저도 그래서 타이어 바람도 넣어보고.. 심지어 최근에는 타이어를 교체까지 했는데..동일현상이더군요. T.T 이거 혹시 서비스센터 가서 뭘 좀 봐달라고 하면 될런지.. 얘네들은 제가 잘 모르는 이것저것 여러개를 한꺼뻔에 다 볼려고 해서요. T.T
바위처럼
2015-03-08 17:00:17
저도 겨울 들어 급격한 연비하락을 겪어 찾아봤는데 겨울철 연비하락을 겪는 분이 많던데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r&no=154683
coolguy90
2015-03-08 17:41:59
제가 찾아뵜던 것과 동일한 링크사이트 군요.. ^^ 그래서 이게 한국차에만 적용될까 ..그럴리는 없겠지만, 잠시나마 그런 생각까지 했슴죠.
근데..희한한건 이런 현상을 제가 작년겨울에는 못 느꼈다는 거죠. T.T
정말 차가 조금씩 맛이 가는건지.. 쩝..
kimi
2015-03-08 17:50:13
단거리 연비는 시동 초기 엔진 온도를 빨리 정상 범위로 올리기 위해 연비를 어느 정도 포기하면서 연료를 많이 분사해서 안 좋아집니다.
고속도로 연비는 공기 저항이 가장 큰 이유일 겁니다. 온도가 낮아지면 그만큼 공기밀도가 높아지면서 공기 저항이 커지는데, 9월달 NFL 시즌 개막 때와 1월 포스트 시즌 때 킥커들의 비거리를 보면 그 차이가 생각보다 꽤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madison12
2015-03-08 18:35:14
저는 다른 케이스긴 하지만,
겨울철에 가죽 시트 히터(엉덩이 따땃해지는)를 틀다보니 연비가 엄청나게 하락하더라구요.
요건 암래도 전기로 하는거라 기름 엄청 먹는 게 맛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 동네에선 겨울에 이걸 포기할 수가 없다는.ㅠㅠ
네이퍼빌
2015-03-08 18:56:24
꽤 추운 곳에 사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고속도로의 경우라고 하더라도 10% 정도의 연비 하락은 정상적인 범위 안에 들어갑니다. 보통 연비 평가를 하는 -7C 에서 테스트를 하면 urban cycle 에서는 20~30% highway 에서는 10% 내외의 연비 손실을 가지고 오는데, 주로 engine cold start 와 tire loss 가 크게 영향을 주고, madison12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accessory power, 그리고 engine inlet air 온도의 영향으로 엔진 자체의 효율이 나빠지는 이유로 연비가 저감됩니다.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고속도로 연비만을 체크를 해 보시고, 그래도 20% 가까이 차이가 난다면 상대적으로 다른 차량보다는 많다고 생각을 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딧세이 공인 연비가 28mpg 인 것을 고려하면 겨울에 고속도로 체감 연비가 23~24로 나오는 것은 정상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기회가 될 때 장거리 고속도로 연비만을 잘 측정해서 계절에 따라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별도로, 마일모아 회원들 중에 Volt 나 Leaf 같은 차를 북쪽 지역에서 이용하고 계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차의 경우는 해당 조건에서 40~50%는 기본이고, 많게는 100% 이상 연료(혹은 전기량) 소모가 증가하게 됩니다. 영하로 떨어지는 곳에서는 아직은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마냥 좋은 대안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