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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어 질문글 올리기가 죄송할 지경이네요... ㅠㅠ
혼자서 고민고민하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게 현재 제 상황에서 베스트인지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어렵게 글 올립니다
원래 타겟으로 노리고 있던 건 싸웨 컴패니언인데요
작년 말에 싸웨 플러스 신청해서 승인 받고
몇 달 있다가 올 초에 프리미어 50,000 나오면 그거 신청해서 달성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12월에 나온 리츠칼튼 140,000 프로모션에 혹하는 바람에 계획이 이상해져 버렸어요 ㅠㅠ
리츠칼튼 신청 후 펜딩이 나와서 전화해 보니
제 개인 리밋이 꽉 찼다고 다른 카드에서 리밋 옮기면 승인해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개인별로 책정되어 있는 리밋이 있다는 말은 들어 봤는데...)
그 동안 짧은 신용기록에도 불구하고 인어만 받았던 터라
근거 없는 자만감에 빠져 있었다가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이제 조심 좀 해야겠다... 그리고
"체이스와의 관계"에도 신경을 좀 써야겠다 싶구요.
일단 인어를 위한 리밋 관리 차원과 처닝을 노리고 거의 2년이 되어가는 사프를 지난 달에 닫았구요.
체이스에서 프리덤 말고도 연회비 내면서 오래 가져갈 카드가 있어야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마모님 대문글과 여러 글에서 추천해 주신 IHG 카드가 딱이다 싶은데요.
긴 배경설명에 이어 드디어 질문 나갑니다. ^^;;
싸웨 컴패니언 / 체이스와의 관계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염두해 둔 상황에서 다음 카드로
1. IHG
2. 싸웨 프리미어
둘 중에 어떤 걸 신청하는 게 좋을까요?
솔직히 IHG로 맘이 기울긴 하는데
IHG를 할 경우 싸웨 컴패니언은 리츠의 140,000을 싸웨 50,000으로 옮겨서라도 달성할 가치가 있을까요?
벌써 60,000 조금 넘게 모아 두었기 때문에 50,000이면 바로 달성이긴 한데 이게 괜찮은 조건인지 망설여지네요
싸웨 탑승은 아직까지 확정된 계획은 없고 올 여름? 늦어지면 하반기에나 사용할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IHG는 그냥 다음 기회에 천천히 하고 지금은 깔끔하게 싸웨 프리미어를 받아 두는 게 나을까요?
다른 글에서 보니 아직 50,000링크 살아 있는 게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하자니 걸리는 게 싸웨, 리츠칼튼 모두 1년 있다 닫게 될 것 같은데
크레딧 히스토리도 짧은 상황에서 '가늘고 길게'라는 마모의 모토에 어긋나게 너무 열고 닫고 하는 건 아닌지 싶더라구요.
참고로 현재 체이스는 개인 3장, 비즈 1장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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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슈퍼루키
2015-03-11 21:59:33
저도 초보이지만 감히 조언을 드리자면요,
이 고민자체가... 확실한 계획없이 카드를 받으신게 이유가 아닐까요?
작년말에 컴패니언 패스를 목표로 싸웨를 한장받으셨는데 중간에 리츠를넣으시고, 이제 IHG까지 받으시려고하면 제가보기엔 기존의 계획(컴패니언패스)이 아닌
다른카드들만 받으시는거같아요. 컴패니언패스도 아직 계획없고 하반기에사용하실지 모르겠다고하시니 컴패니언패스도 흐지부지될거같아보이기도해요..
리츠14만포인트를 싸웨5만으로바꾸는건 좋지않아보여요. 싸웨로넘기려고 리츠칼튼받으신거 아니잖아요?ㅠㅠ
"체이스와의 관계" '가늘고 길게'
작년말에만 두장여신거같은데 최선은 좀더쉬시는건데 굳이 한장 받으라면
저같으면 싸웨프리미어를 받을것 같아요.
haru
2015-03-12 10:24:54
귀중한 댓글 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제가 순간의 유혹에 넘어가서 리츠를 신청한 게 정말 판단미스였던 것 같아요.
워낙에 좋은 프로모션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자신의 계획에 맞게 패스할 건 패스하면서 골라서 신청해야 한다는 걸 다시한번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내용 잘 새기도록 할게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duruduru
2015-03-12 01:47:06
슈퍼루키님의 댓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당장 IHG 투숙이 계획된 것이 아니시라면, 싸웨 프레미어가 적절해 보입니다.
오래 가져갈 카드와 관련된 고려사항 한 가지만 쓴다면요.
한 사람이 보유할 수 있는 카드의 갯수가 카드사마다 정해져 있다 보니, 처음부터 오래 가지고 갈 카드를 신청/보유 하게 되면, 항상 로스터 한 자리가 고정되고, 결국 손해를 보는 느낌입니다. 싸인업으로 빼먹을 것 다 빼먹은 후에야 연회비 없고 큰 혜택없이 평생 가져갈 카드나 연회비를 내고도 평생 가져갈 카드를 슬슬 챙기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haru
2015-03-12 10:31:42
항상 좋은 댓글 많이 남겨주시는 duruduru님! 말씀해 주신 내용들이 다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오래 가져갈 카드 선택도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카드 전체를 천천히 잘 관리하도록 해야겠어요.
당장 IHG에 묵을 계획이 있는 건 아니라서 싸웨를 선택하는 게 저에게 더 적절한 선택인 것 같아요. 넘 감사합니다!!
쿠리
2015-03-12 03:18:59
1. 체이스도 이미 노란불이 들어 온 걸로 보면 어떤 카드이던 승인시 된다는 가정하에 조언을 드리자면요.
2 리츠칼튼을 싸웨 포인트로 넘기는 우는 절대 범하시면 안되구요.
3. 싸웨 프리미엄 딜도 항상 있는게 아닙니다. 계획대로 있을때 달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4. 올 여름 늦어도 하반기에 탑승 계획이 있으면 (컴패니언으로?) 지금 신청하고 보너스를 받고 예약을 해야 정석입니다. 늦으면 더 비싼 포인트로 결제해야 하거나 좌석이 없을 수 있습니다.
haru
2015-03-12 10:37:42
체이스의 노란불이 빨간불이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리츠칼튼을 옮긴다는 생각은 무리수였던 것 같네요. ^^;;
있을 때 달려야 한다는 것, 목표에 맞게 계획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도 잘 기억할게요.
컴패니언 예약도 가능한 빨리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었는데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시간 내서 댓글 달아 주셔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유나
2015-03-12 03:52:16
IHG 70K 는 400-500불 정도, 싸웨 50K 는 700 - 1400불의 가치가 있지요. 마적질은 타이밍입니다. 히스토리는 후리덤으로 쌓는게 좋을 듯 싶고요. ^^
haru
2015-03-12 10:39:52
포인트의 가치를 저렇게 비교해 주시니 확~~ 와닿네요! ^^
혼자 고민하다 실수 저지르지 않고 고수님들께 여쭤 보길 잘했다 싶어요.
히스토리 관리도 더 신경써서 하겠습니다. 댓글 넘 감사해요~~~
늘푸르게
2015-03-12 05:14:25
13년부터 첫 카드로 프리덤을 보유하셨으니까, 평생카드는 프리덤으로 가시면 될듯 싶고요.
IHG는 다른 카드 다 만들고 나서, 필요할때 만들어도 쉽게 승인이 나는 편입니다.
호텔 카드 필요하시면, 차라리 아멕스 쪽으로 생각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haru
2015-03-12 10:42:37
네! 말씀대로 프리덤은 평생카드로 정말 완소인 것 같아요.
IHG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다른 메인 목표를 먼저 달성하고 난 후 천천히 생각해 볼게요.
생각해 보면 호텔카드는 리츠와 SPG가 있으니까 싸웨가 저에게는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소중한 시간내서 댓글 달아 주셔서 넘 감사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