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뚜기님 글에 나온 바다거북 사진에 우리애들이 감명을 받아서
https://www.milemoa.com/bbs/board/1908832
봄방학때 아쿠말에 갔었습니다.
감격스럽게도 그분이 (빨판고기 거느리고 다니시는) 여전히 거기 계시더군요. 용왕님까진 뵙지 못하였지만 머 스노클링 좋아하는 우리애들은 아쿠말에 있는 4일내내 지겨운줄 몰랐습니다.
아. 그리고 go pro 만 있으면 이런사진 아무나 찍을수 있습니다.
좋으셨겠네요. 제가사는 곳은 애들 봄방학이 금토일 밖에 없어서 ㅠ.ㅠ 이놈의 추운겨울때문에 보충수업일이 많아져서...
그너저나 애들이 정말 좋아했겠네요~~거북이도 그렇고 저 바다색깔만봐도 좋아했을것 같아요^^저희 애들도 조그만한 거북이만 봐도 유난히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go pro는 어떤모델 쓰시나요?
이베이에서 새것인듯 새것아닌 새것같은 Hero3를 샀고, 가제트팔과 수중촬영용 핑크필터도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구글에서 고프로 스노크링 치면 자료가 무궁무진 합니다.
와- 거북이 사진이 참 이쁩니다
실제 보면 정말 환상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왜 거북이가 물고기를 달고 다녀요?
혹시 짝짖기? @.@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자체를 무서워하지만 않고 동물을 좋아하면요. 많이 깊지는 않아요. 평균 1.5-2미터 정도, 멀리 200-300 나가면 오히려 산호가 많아서 수심이 얕아지는데 산호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요.
거북이는 산호가 없고 주로 해초가 깔려있는 50-100미터 정도 가까운데 온종일 소처럼 풀만 뜯어먹고 있고, 산호가 있는곳에는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비치앞에서 스노클링장비와 구명조끼를 렌트해주니까 장비없이 가셔도 할수 있어요. 단 사람이 많으면 사이즈가 없거나 매진 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해야 될것은 선크림은 뒷판에도 충분히 발라주셔야 합니다. 장시간 물위에 엎드려져 있다보니 나중에 종아리,허벅지, 등짝, 뒷목 엄청 따가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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