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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파셔본 적 있는 분들께 질문 있어요

순조로운narado, 2015-04-24 14: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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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바이어의 입장인데요, 

집값이.. 3년도만에 파는데 사셨을때 보다15-20프로 정도 올랐다고 한다면요, (이것은 그냥 설정입니다.)

리스팅 하신것에서 어느정도 깎아주실맘으로 리스팅 가격을 정하시나요?


10 댓글

느타리

2015-04-24 16:51:31

산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그게 셀러 입장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오른 만큼 받으려고 합니다.

주변의 최근 팔린 집에서 깎아준 만큼, 파는 사람이 급한 만큼, 집에 약점이 있는 만큼 깎을 수 있겠지요. 

어차피 사는 사람도 첫 오퍼는 시장 상황에 따라 꽤 많이 낮춰서 시작할 수도 있으니... 

결국 사고 파는 사람의 의도가 시장 상황에 맞춰 적당히 버무려지지 않을까요. 

깎아줄 듯 하다가도 오퍼가 두 어개 더 들어오면 오퍼 프라이스를 리스팅 프라이스 이상에서 시작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기도 하더라고요.

순조로운narado

2015-04-25 08:30:38

경쟁이 붙으면 리스팅 프라이스 보다 더 주고 살수도 있는가 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진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Adrian

2015-04-24 19:01:01

저는 작년에 집을 팔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던 곳은 한창 오르고 있는 상황이었고 지금도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집을 내 놓을때에 그 동네에서 가장 높게 팔린 집을 기준으로 집값을 정했었습니다. 리얼터가 말리기도 했었는데요....리얼터의 의견과 제 의견에는 5만불 가량의 갭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제 고집대로 했고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오퍼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3만불을 낮췄는데 바로 오퍼가 들어 오더라구요....그동안 저희집을 유심히 지켜 보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버 프라이스라고 생각하고 덤벼 들지 않았던것이지요...3만불을 낮춰서 계약을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거의 제 입장에서 주도하면서 집을 팔았습니다만 마지막 순간에 은행에서 감정가가 오퍼 가격에서 1만5천불이 적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4만5천불이 할인된 것이지요..처음 리스팅 가격에서요....그런데 이 가격이 사실 제가 생각하고 있던 가격과 거의 다르지 않았고 불과 일년전에 집을 팔았던 사람들보다도 손해 보지 않고 집을 팔 수 있는 상황이어서 미련없이 팔았습니다. 집사람은 렌트를 주고 관리회사에 위임을 했으면 했지만 저는 파는 시점이라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합니다. 일단은 리얼터 닷컴이나 질로우를 살펴보시면서 비슷한 집들을 몇개 보시면서 판매상황이 어떤지 보시면 대충 감이 오실껍니다. 제 경우는 주말에 오픈 하우스 한번 하면 집들이 두채 세채씩 팔리고 그랬거든요...그렇기 때문에 바이어 보다는 셀러들이 더 유리한 상황이었구요....다만 바이어 입장에서 조언을 드리면 만불 이만불 차이 때문에 마음에 드시는 집을 놓치지 마시고 차라리 모기지 이자율에 더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순조로운narado

2015-04-25 08:33:19

바이어 리얼터가 가능하다고 한 가격을 제시했는데 딜이 이루어 지지 않아서 그 집은 렛잇고 한 시점이라 일이만불차이로 놓치지 말고 잡으라는 말씀에 동의 하게 되네요. 집보는거 보통일이 아닙니다...

edta450

2015-04-25 04:51:12

이건 정말 마켓마다 케바케에요. 제가 사는 동네는 지금 완전히 seller's market이라, 한참 올랐는데도 십중팔구 asking price가 zillow estimate보다도 높고, 심지어 그보다도 overbidding해야 살 수 있더군요;;

순조로운narado

2015-04-25 08:35:05

질로우 에스티메잇은 집값보다 많이 낮게 나오던데.. 그 정도전에서 조금 위 저오면 부담없이 오퍼를 넣을수 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dta450

2015-04-26 06:56:38

질로우 에스티메잇은 집에 따라서 엉뚱한 가격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단비지후아빠

2015-04-25 16:18:42

저도 작년에 집을 팔고 다시 샀었는데요...

이전 집을 살 때(2011년), 리얼터분과 상의 하면서 가격을 네고한 기억이 있습니다.   

동네의 비슷한 유형의 집들의 원래 리스트 가격과 최종 낙찰 가격에 대한 가격변동율을 근거로 네고를 했더니 원하는 가격으로 집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집을 팔 때도 동네의 비슷한 유형의 집들의 리스트 가격을 기준으로 삼았었는데, 그 때 리얼터 분이 세 가지 안을 제시하더군요. 

시간을 6개월 정도 두고 천천히 팔 생각이 있으면 가장 높은 가격으로 리스트, 두 달 안에 클로징까지 마무리 하고 싶으면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라고 하더라구요...

한가지 더 말한게 마켙에 리스트를 한 후에 일주일에 방문객이 3명 이상일 경우 계속 가격을 유지하고, 그 이하로 떨어지면 리스트 가격을 낮추자고 하더군요. 

저는 굳이 급하게 팔 이유가 없어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했었고, 다행이 일주일에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가격에 빨리 팔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매일 오니 한국 음식도 못해먹고, 청소도 항상 해야 하니 귀찮더군요..ㅎㅎ)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부동산 커미션 6%로가 무시못할 가격이라, 집을 살 때 내지 않았던 수수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6%로는 손해본다는 생각 때문에 가격 낮추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가 가계약이 되어도 Inspection 후에 또 한번의 네고 가능성이 있어서, 시작부터 가격을 낮추고 싶지는 않았었구요...^^

edta450님 말씀처럼 어디까지나 케바케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순조로운narado

2015-04-25 17:57:52

감사합니다~ 오늘 오퍼 넣었는데.. 디클라인 안되고 카운터 오퍼라도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냥 받아주면 너무 좋구요~~

개골개골

2015-04-26 09:12:17

도움이 될만한 경험이 없어서 유용한 정보는 못드리겠고, 정말 케바케+동바동인거 같아요.
셀러마켓인 동네에 살고 있는데, 요즘 주변에서 한참 집사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떤집은 애스킹프라이스에서 500k+올캐쉬+6개월무료렌트+노인스펙션 조건으로 구매했다 이런 이야기도 종종 듣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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