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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후기 2 - 마우이 편

능력자, 2015-05-18 05: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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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후기 1 준비편 

하와이 후기 3 오아후 편



마우이 1일 (도착일)

오전 첫 비행기로 SJC-OGG 도착했습니다. 다른분들 후기처럼 공항은 아담한 시골공항 같더라구요. 알라스카 항공직원 너무 친절했습니다. 퍼스트라고 쓰고 우등좌석이라고들 하시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특히 치킨이 참 맛있었습니다. 감기기운이 있었서 술을 많이 못마셔서 많이 아쉬었습니다. 사실 전날 산호세까지 올 때 술을 이것저것 너무 많이 마셔서 그렀습니다. ㅎㅎ 나눠준 태블렛으로 테이큰3 보면서 재미나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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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렌트카

카스코 트레블로 5일치 예약했습니다. 오기 일주일 전까지 180불대 였었는데.. 오기전에 체크해보니 150불대 까지 떨어셔서 얼른 수정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꾸준히 체크하세요.

 

2. 마우이 카스코

스노클링 장비, 생강, 마카다미아, 포키, 하와이 티셔츠 등을 담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Nyker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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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este Shrimp

새우 먹기위해 바로 출발했습니다. 생각보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어요. 박스를 들고 근처 공원에 가서 포키와 새우를 사이좋게 먹었습니다. 비행기에서 그렇게 먹었는데도 맛있어서 그런지 또 들어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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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체크인 (Hyatt Regency Maui)

첫째날은 리젠시에서 Point&Cash 로 예약했습니다. 체크인 하면서 Lei Service 받았는데, 하와이는 처음인지라 엄청 좋아했었는데 어딜가나 알고보니 다 주는 거였습니다 ㅎㅎ 들고 다니라고 형광색 물병 2개, Two Complimentary Beverage Coupon, Discount Pass 등을 받았습니다. 조금 일찍 체크인을 해서 그런지 좋은방들이 많았는지 아주 좋은 코너방으로 받았습니다. 스위트는 까지는 아니지만 클럽레벨 오션프론트 파노라마 뷰가 있는 일반방이었습니다 (2209호). 라운지도 바로 옆에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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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할 땐 몰랐는데 호텔단지가 제법 크더라구요. 호텔로비 구경할 것도 많고, 검은색 발을 가진 펭귄도 있습니다. ㅎㅎ

 

라운지는 조금 작은편이었지만 음식은 꽤 괜찮았습니다. 그랜드 하얏 샌디에고 정도 음식 레벨인 것 같아요. 양파 절임이 참 맛있었네요. 카스코에서 물을 안 사가지고 왔는데 라운지에도 일회용 물병은 없네요 ㅠ.ㅠ 물병을 괜히 나눠준게 아닙니다. 페리에도 있다고 했는데 냉장고 안에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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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자체는 조금 연식이 있지만, 라운지, 환상적인 위치, 나름 저렴한 방값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아주 좋은 곳 같아요.

 

5. 첫째날 스노클링

체크인하고 타이레놀을 하나 챙겨먹고 (저희는 열심히 놀려고 여행중에 항상 챙겨먹습니다 ㅠ) 스노클링 장비를 챙겨서 쉐라톤 (블랙락)까지 걸어가 봅니다. 대략 20분정도 바다를 따라 위쪽으로 걸어가시면 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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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많이 불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생선들도 많이 안보여 생각보다 재미는 없었습니다. 다시 나와서 좀 쉬다가 다시 들어가려는데 와이프가 스노쿨링 장비 다 장착하고 바다로 들어가다가 백사장에 죽어있는 큰벌.. 하필이면 침있는 쪽을 밟아서 침이 발바닥에 박혀버립니다... 그날 스노클링은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서 라운지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일몰을 감상하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그냥 쉬고 자기로 했습니다.

 

 

마우이 2일

 

1. 스노클링 – 하얏리젠시 앞 해변

아침까지도 컨디션이 안좋아서, 카스코에서 사온 생강으로 생강차를 끓여 마셨는데.. 아주 강추입니다. 좋은 생강 특유의 알싸하고 달콤한 맛이 납니다. 이틀 지났는데 벌써 반 넘게 먹었습니다 오하우 카스코에서도 팔아야 할텐데요..

 

어제 블랙락에서 실망을 하고.. 오늘은 그냥 호텔 근처에서 해보자고 합니다.

처음에는 호텔 수영장 자쿠지, 슬로프를 다니다가 챙겨온 장비를 들고 물속에 들어갑니다. 날이 더 맑고 햇빛이 더 많아서 그런지 물속이 진짜 깨끗하네요~ 한참 재미있게 스노클링을 하다가 거대한 거북이가 제 와이프를 덥치는 장면을 물속에서 봅니다.. 와이프는 거북이 안만지려고 막 도망가고..ㅋㅋ 사실 처음에는 암초에 부딧친줄 알고 달려가 봤더니 아주 거대한 거북이였습니다!! 토깽이 잡아 용궁으로 데리고 가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저희가 소리치고 있으니, 주위 사람들도 막 몰려듭니다. 암초에 붙은 해조류가 맛있는지 떠날 생각을 안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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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출현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하얏 리젠시 마우이 총평: 가족과 함께할때 혹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아주 괜찮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2. 라하이나 – 반얀트리

이제 섬 아래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중간에 front st에 차를 세우고 예쁜 마을을 둘러보다가 반얀트리를 만납니다. 낮인데도 거리는 사람들 많고 북적북적이네요. 반얀트리밑에 있으니 아바타의 한장면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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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체크인 (Andaz Maui at Wailea)

@블랙커피 님 후기를 보고 너무 부러워서 이곳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Point&Cash + Suite Upgrade를 해보려 했지만, 정말 방이 안나오더라구요. 어쩔수 없 포인트로 2일치 미리 숙박 예약을 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호텔은 시장통처럼 분비고 있었습니다. 블커님 말대로 누가 직원이고 투숙객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 입니다. Partial Ocean View 로 업그레이드 받았는데 마카이 빌딩 2층으로 방배정을 받았습니다. 들어가보니 스파쪽 프라이빗 풀이 방 바로 앞이여서 밖에서 안쪽이 아주 훤히 들여다 보였습니다. 방을 바꿔 달라고 얘기를 했더니 현재 남아있는 방은 몇개 없고 반대편 3층 가능하다고 해서 조금 기다리겠다 하고 옮겨달라고 했습니다. 홀수 호실은 메인 풀방향, 짝수 호실들은 반대편의 프라이빗 풀 방향입니다. 메인 풀들은 방향상 바다를 향하고 있어서 프라이버시는 조금더 보장이 되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바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자정까지 먹고 마시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떠드는데 시끄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무쪼록 일찍 예약하시고 방향 확약받아 놓으세요.

 

세탁이 무료라고 해서 이용 예정입니다. 여기도 물병 두개 주머니에 넣어서 나눠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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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rimoto at Andaz

방이 준비되는 동안 늦은 점저를 모리모토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런치/디너시간이 아니어서 오더할 수 있는게 한정적이었지만, 흰살 생선은 정말 숙성이 잘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ㅎ 근데 양이 작아서 그런지 감질만 났습니다. 얼른 오하우로 넘어가서 하코네 부페가서 출석체크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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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스노클링 – 안다즈 마우이 해변

@가시보거 님 말씀대로 아주 고운 모래가 먼 해변까지 나 있습니다. 가족끼리 들어가셔서 물놀이 하시기 아주 좋습니다. 암초들이 별로 없어서 물고기들은 별로 없네요. 그치만 잔잔한 바다에서 노시기엔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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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생강차 타임

피곤하고 약간의 감기기운 때문에 아주 질리도록 끓여먹고 있습니다. ㅋㅋ 진짜 맛있습니다 ㅎㅎ 근데 마우이 생강은 원래 이렇게 큰가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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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3일

1. 스노클링 – 몰로키니 섬 + 거북이 Watching

@Nyker 님이 추천해 주신곳에서 엄청 저렴하게 몰로키니 익스프레스로 예약 잘했습니다. 바가지 없고 직원들 모두 친절합니다. 새벽 6시까지 체크인이어서 부담이었지만, 안다즈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합니다. 몰로키니섬에 가보시면 절대 후회 하시지 않으실 겁니다. 저희가 갔었을 때 섬근처에 배는 단 한척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보트가 거의 전세를 냈습니다.

 

어제는 흐리고 비가 계속 왔었지만, 오늘은 전형적인 맑은 하와이 날씨라 하더니 아주 괘청합니다. 덕분에 몰로키니 섬 깊은 바닥까지 너무나 선명하게 잘 보였습니다!! 캬아 물색깔 보세요. 여기가 수족관 인것 처럼 깨끗하네요.. 물고기들도 대부분 중자(?!) 이상 크기여서 재미있었습니다. 수중카메라 가져가시면 좋은사진 많이 건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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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로키니섬에서 약 30분 즐기다가 거북이를 보기 위해 다른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수경에 물이 계속 새는 바람에 100% 즐기지는 못했지만, 거북이 3마리를 봅니다. ㅎㅎ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동영상이 대박인데, 여기에 못 올리는게 아쉽습니다. 거북이들이 해저 동굴에서 가끔씩 호흡하려고 위로 올라올때를 기다려서 보는 시스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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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스노클링을 끝내고 호텔방으로 돌아오니 9:10분입니다. 오늘 하루가 아직 한참 남았네요 ㅋㅋ

 

2. 안다즈 마우이 In-room Dining

블커님 후기를 참고해서 첫날은 방에서 시켜 먹었습니다. 벤또세트 참 맛있네요! 그간 다녀본 다른 하얏 호텔중에서 단연 손꼽히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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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abana Rental

블커님 하신건 다 따라했습니다 ㅋㅋ. 몇가지 정보 수정하려고 합니다. 블커님은 $75에 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200불이라고 하네요. 스파 근처에 100불 정도하는 것도 있지만, 블커님이 계셨던 카바나는 200불 이라고 합니다. 한 카바나에 총 네명이 누우실 수 있는 침대가 있습니다. 예약하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저희는 발전산이 있어서 카바나 공짜로 했습니다!! 이래서 하얏을 사랑 안할수가 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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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ihei

카바나에서 먹을 점심사러 차 타고 나갑니다. 대략 10분이면 도착하네요. 먼저 슈퍼에 가서 맥주를 사고 Coconuts Fish Café 에서는 피시타코 ($13)와 코코넛 슈림프 ($11)를 사고 Eskimo Candy 에서는 Poke Bowl ($12) 사가지고 와서 흡입해서 먹었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들어가네요 ㅋㅋ 저는 코코넛 타코는 그저 그랬고, 포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꼭 한번 들려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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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다 먹고 나서는, 한가하게 마모 후기를 쓰고 있는 중입니다. ^^

 

 

마우이 4일

1. 카이나 조식

오늘도 아침 일찍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다른분들이 말씀하시길 마우이는 쉬러오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저희는 매일매일이 강행군이네요. 덕분에 몸이 더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공짜 빨래를 하면서 오늘 하루 스케줄을 정리 해봅니다. (세제, 바운스 다 세탁실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카이나 (카아나?) 식당에서 조식을 먹습니다. 더할나위 없는 훌륭한 레벨의 조식이네요. 생과일 주스와 과일들이 정말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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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oad to Hana

오늘 일정은 할레아칼라와 Road to Hana 로 결정해서 조금 일찍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일찍 나가기 너무 아쉬웠지만, 하루가 길고 오래걸리는 일정이라 오전 9시쯤 길을 나섭니다.

 

마우이를 다녀오시고 지도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섬 아래쪽 길로 와일리아에서 하나로 가는길이 연결이 안돼있습니다. 하얏직원에게 물어보니, 오프라 윈프리가 그 일대 땅들을 가지고 있는데 쉐어를 안하고 프라이빗하게 사용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처음 알게된 사실입니다. 와일리아에서 하나는 섬 위쪽으로 비잉 둘러서 가셔야 합니다. 

 

의도치 않았지만, 저희는 Makawao 에서 할레아칼라 정상은 포기하고 Ohe’O Gulch (Pipiwai Trail) 로 가는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제법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고, 남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로 다녀서 그런지 길에는 차들이 별로 없습니다. 산 중턱에서 마우이 바다를 내려다 보는 경치가 정말 비경이 따로 없습니다. 공항에서 하나방향을 달리시는 경치보다 할레아칼라에서 하나로 향하시는 비포장길을 달리실 때 가지는 이점이라면 이점인 것 같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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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구간이 중간 중간에 나왔지만 힘들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HNP 비지팅 센터에 $10 파크 입장료를 내고 운동화로 갈아신고 트레일을 시작합니다.

얼마가지 않아 갈림길이 나옵니다. 시간 없으신분들은 Pool 만 다녀오셔두 되고, 2시간 정도 여유 있으신 분들은 저희처럼 운동화 챙기시고 트레일 다녀와보세요. 중간중간에 눈길을 끄는 풍경들이 정말 많고, 지겨울 때쯤 완전히 다른 식생으로 바뀌는 자연을 보면서 감탄하면서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와이 식생과, 간단한 폭포, 반얀트리.. 중간쯤 올라가시면 어마어마하게 빽빽한 대나무 숲이 나옵니다. 바람이 불면 후두두둑하고 비가 많이 올때 천장을 때리는 듯한 소리가 저기 위에서 들려옵니다. 저희는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게 산행한지 50분쯤 지나자 대망의 폭포가 등장합니다.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 2시간 투자할 만 합니다만, side effect는 나중에 나오는 Hana 포인트들이 시시해 진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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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돌아가는 길.. (Hana to Kaanapali)

아 머리가 빙빙 돕니다. 운전 못한다고 들어본적은 없지만.. 도로가 너무합니다. 티모님 친구분이 첫날 마우이 늦게 도착하셔서 하나로 향하시다가 싸우셨다는 얘기 와이프와 하면서 너무나 공감이 잘 됐습니다. 해가 없이 저녁에 운전하시면 극도로 피로해질수 있습니다. 오후에 하나로 향하시는 분들은 꼭 하나에서 일박 추천합니다. 정말 Initial D에나 나올법한 공공도로 고갯길이 끝이 없습니다. @_@ 운전도 차라리 수동이 편하더라구요. 기왕 가시는거 핸들링 좋은 스포츠카 강추합니다 ㅎㅎ.

 

중간에 Mama's Fish House 에 들릴려고 했으나, 토요일 저녁이라 이미 주차장은 만차네요. 예약 필수인것 같습니다. 1시간 기다리라고 해서 그냥 나와서 그 근처에 있는 자그마한 그로서리에서 포키와 해초샐러드 사서 저녁을 가볍게 때웁니다. 포키중에서 김치타코가 아주 부드러운 것이 맛이 좋습니다. 얼마나 문어를 때리고 소금에 빨았으면 이렇게까지 부드러운 걸까요? 의외로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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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체크인 (Sheraton Maui)

체크인을 하니 저녁 9시가 넘었네요.. 마우이를 떠나기전에 블랙락 한번 더 가자고 얘기해서 급히 12k 포인트로 숙박했습니다. 늦게 체크인 했기도 했지만, 직원들 불친절하고, 리조트 상태는 오래되었네요. 차라리 리젠시에서 하룻밤 더 예약했어야 했습니다. (내 spg 포인트 돌리도 ㅠㅠ)

 

 

마우이 5일

마지막 마우이에서의 스노클링

새벽에 일어나 아무도 없는 블랙락 백사장에서 둘이서 스노클링을 합니다. 별 기대를 안하고 들어가서 인지, 밑도 끝도없는.. 정말 말도 안되는.. 물반 고기반이 무슨말인지 이해 갈것 같은 수중풍경이 펼쳐집니다. 몰로키니 스노클링을 해서 기대치가 한껏 올라와 있었지만, 수백/수천마리의 물고기는 정말 사람을 설레게 합니다. 제가 다가가도 가만히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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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희는 빡시게 (?!) 마우이에서의 5일을 보내고 오하후로 넘어 왔습니다.

여행 도중에 마모 후기 쓰기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돌아가고 나면 바빠서 후기 쓸 여유따윈 없을 듯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  

마모님과 여러 마적단 분들 덕분에 Getaway 하와이 여행을 만끽중입니다. 


아.. 오아후 후기는 언제 쓰나요? ㅋㅋㅋ 

35 댓글

미국초보

2015-05-18 06:07:23

멋진 후기 잘 봤습니다. 아 가고싶네요.

능력자

2015-05-21 18:55:08

감사합니다! 지금 오아후에 있어보니 마우이가 참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았어요~

armian98

2015-05-18 06:24:03

2편 감사합니다! 진짜 마우이 100배 즐기기하고 오셨네요~ 너무 좋습니다~

능력자

2015-05-21 18:56:49

알미안님 재밌으셨다니 기쁩니다 ㅎㅎ 2편 쓰는데도 힘들었는데.. 3편은 언제 쓰나요 ㅠㅠ

오아후는 사건사고가 많아요 ㅋㅋㅋ

호빵맨

2015-05-18 06:39:49

WOW!  너무 좋아보입니다. 저도 가고 싶어요!

능력자

2015-05-21 19:00:18

호빵맨님, 마일만 많이 쟁여두시고 놀러오세요~ 

정말 마모 아니었음 상상도 못할 일주일이에요 ㅎㅎ

가시보거

2015-05-18 06:42:54

즐거운 여행인 듯 합니다!  즐기다 가세요~

능력자

2015-05-21 19:02:23

가시보거님 하와이 계셔서 부럽습니다! 날씨도 좋고 풍요롭네요~

아직 이틀 남았어요!! ㅎㅎ

가시보거

2015-05-22 07:49:39

공기가 늘 옆에 있어 그 고마움을 알지 못하듯이 전 10년을 넘게 하와이 있으면서... 스노클이 뭐에요? 할 정도로 바닷가 간게 열 손꾸락안으로..... ㅋㅋㅋ

에혀....  먹고 사는게 뭔지......

 

편히 잘 쉬다가 댁으로 안전하게 가시길 바랍니다.

전 내일부터 또 한국에서 손님들이 오셔서... (하와이언들의 비애....  연중 무휴로 인친척이 방문한다...... ㅋㅋㅋ)

RSM

2015-05-18 08:52:40

좋네요~ 블랙락은 아침에 가면 정말 좋지요~

마우이 한번더 가고 싶네요~

능력자

2015-05-21 19:07:31

몰로키니섬 스노클 때문에 블랙락 확 평가절하 될뻔한걸 새벽에 갔더니 완전 색다른 경험했어요~ 나머지 섬들 갈때 또 들리고 싶네요


RSM

2015-05-22 07:35:51

전 블랙락때문에 쉐라톤에 묶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아침마다 스노클링...아주 좋았죠. 몰로키니도 첫배타고 갔었는데, 아주 좋았어요.

birdie

2015-05-18 09:05:38

너무 좋네요. 여행중에 후기를 쓰시다니 대단하세요. 전 예전에 웨스틴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락은 근처에도 못가봤는데, 역시 정보가 중요하네요. 물고기 정말 많군요. 남은 일정도 좋은 여행되세요!

능력자

2015-05-21 19:12:04

버디님 재밌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너무 액티비티를 많이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요 ㅠㅠ

마우미 웨스틴은 규모가 멈청 크더라구요!

모밀국수

2015-05-18 09:44:31

와 정말 대단한 후기네요! 감사합니다! 

능력자

2015-05-21 19:14:21

모밀국수님, 시간만 더있고 컴퓨터만 윈도우였어도 더 편하게 썼을 것 같아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G아틸라

2015-05-18 11:17:15

대단하고 재미있는 후기 감사드려요.ㅎㅎ..참고로..생강도 감기에 좋지만 무우도 감기열을 내리는데 참좋아요.ㅎㅎ..무우채 썰어서 물넣고 끓이셔서 아침에 마셔보세요. 참 좋아요. 매운거 좋아하시면 청량고추넣어서 드셔도 되구요.

능력자

2015-05-21 19:16:12

무우채 시도해 보겠습니다! 다행이 생강+타이레놀이 효과가 있었던지 더이상 감기기운은 없네요. 대신에 호텔돌아오면 바로 곯아떨어져 버립니다 ㅋㅋ

tammy0202

2015-05-18 11:41:10

너무나도 멋진후기감사드려요 저도 언젠간 갈요량으로 클립해놓습니다^_^ 감기얼른낫으시고 더욱 즐거운여행되세요~~

능력자

2015-05-21 19:17:47

스크랩 감사합니다 ^^ 아직도 하와이를 즐길날이 있다는거에 감사하며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Beancounter

2015-05-18 17:25:22

바쁜 여행 중에 이런 자세한 후기를... 대단하십니다. 여행 후기가 넘 좋네요. 오하후 후기도 기대됩니다!! 여행 마무리 잘 하시구요~~

능력자

2015-05-21 19:20:12

헉.. 오아후 후기는 사건사고 우여곡절이 많아서 머리가 아프네요 ㅎㅎ

계획없이 여행

했다 찾은 먹방위주로 써야겠네요 ㅋㅋㅋ

윤아아빠

2015-05-18 19:46:01

와우 ㅋㅋ 저희가 묵었던 곳 다녀간 곳 먹었던 곳들까지 너무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ㅋㅋ 마우이 다녀온 추억에 잠기며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능력자

2015-05-21 19:23:15

@윤아아빠 님, 어디어디 가셨었는데요? 저도 앞으로 마우이 후기보면 추억에 잠길것 같아요!!

롱텅

2015-05-18 22:26:07

추억 돋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ㅎㅎ

능력자

2015-05-21 21:20:03

댓글 감사드려요 롱텅님. 하와이는 고수님들에게는 이미 옛날옛적에 다녀오신 곳이죠 ^^ 

세라비

2015-05-19 09:25:00

정말 알찬 일정으로 보내셨네요! 전 마우이 갔다 온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다음 여행엔 타이레놀 신공?을 써봐야겠습니다. 안통하면 레드불로??

능력자

2015-05-21 21:20:49

세라비님, 레드불은 보드카랑 같이 먹는거라 배웠습니다 ㅋㅋ

기돌

2015-05-21 19:00:10

가고 싶게 만드는 명품 후기였습니다. 먹거리 볼거리 모두 풍성한 하와이네요. 뽐뿌 많이 받고 갑니다.

능력자

2015-05-21 21:22:44

기돌님 3편엔 맥주사진 업댓하겠습니다 ㅋㅋ 근데 이미 다 드셨겠죠?? 

macaron

2017-12-27 20:46:32

능력자님 오래된 글 토잉해서 죄송해요. 혹시 몰로키니 스노클링 어떤 업체 예약하셨는지 기억 나시나요?

능력자

2017-12-27 23:27:55

안녕하세요 마카롱님-

저희는 Kai Kanai Sailing Charters 에서 예약했습니다. 새벽 6시에 Makena Beach and Golf Resort 에서 모여서 오전 9시까지 돌아오는 투어였는데, 음식도 괜찮았고 음료수도 무제한으로 마셨던 거 같아요. 가격은 어른 2인에 $133 였습니다. 웹에서 찾아보니까 최근에 좀 올랐네요. 

macaron

2017-12-31 20:23:14

능력자님 감사해요! 가격이 약간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만큼 좋은거겠죠? 보다 보니 스누바라는거 정말 하고 싶네요!

백만송이

2018-04-30 15:58:37

지금은 5시반 출발 9시반 돌아오는 일정인데 1인에 199불이네요ㅠ 

Mrs.Darcy

2018-11-18 20:26:38

하와이디스카운트는 좀 더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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