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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며칠전 꽤 황당한 일을 당해서 하소연도 하고 조언도 얻고 경험 공유차 올립니다.
6월 13일, 토요일, 6시에 출발하는 SFO발 비행기라 새벽 3시 30분쯤 http://globalairportparking.com/ 를 통해 2주일 롱텀 파킹을 예약한 (4달전에) 베스트 웨스틴으로 갔읍니다. 전날 저녁에 호텔로 전화해서 주소 확인이랑 예약상황 체크했는데 예약은 글로발만 정보를 갖고 있어 확인 불가능이고 대신 파킹할 차 메이커랑 플레잇넘버 적어서 예약을 프린해서 갖고 오란말 듣고 그렇게 했죠. 그리고 첫 셔틀이 새벽 4시라서 좀 넉넉히 3시 30분에 갔읍니다.. 예약한 종이들고 프론트로 갔는데,,, ㅜㅜ
프런트: 우리파킹랏 오버북킹 되서 자리가 없어.
나: 아니, 이 새벽에 비행기는 2시간 반후면 출발하고 2주일이나 롱텀 파킹을 당장 어디서 구하라고?
프런트: (난감한 표정) 어떻하지? 자리가 없어. 어제 밤부터 이런 오버 북킹이야.
나: 나말고 또 그랬어? 어떻해? 무조건 자리 줘야지, 지금 어떻해? (너무 놀라고 경황이 없어서 말도 제대로 못합니다. 나말고 또 있다는데 파킹장이 있을지 싶습니다)
프런트: (노란 1/3 레터사이즈 파킹종이에 6/13-6/27이라 적으며) 우선 파킹장 찾아보고 있음 파킹해.
나:(혹시나 싶어서 프런트 직원이랑 같이 나가 남편이랑 빙빙 돌며 찾지만 파킹장 없읍니다) 어떻해???
프런트:(그냥 어정쩡한 표정으로 저 쳐다만 봅니다. 이사람이 무슨 죄겠읍니까?)
벌벌떨며 예약종이에 적힌 톨프리넘버 전화하는데 동부시간 9시부터랍니다. 그래도 전화해 봅니다. 안받습니다. 프런트도 전화해 봅니다. 안 됩니다. (나중에 9시 넘어 하니 없는 전화번호랍니다. 너무 기가 막힌데 여행중이라 시간도 없고 피곤해서 담날인 14일 일요일에 인터넷에서 찾은 번호로 하니 왜 어제 안하고 오늘 했냡니다. 암튼 전 리포트 했고 상담원이 매니저한테 리포트하고 매니저가 결정한뒤 연락줍답니다)
너무 너무 기가 막혀서 애꿎은 친구 새벽에 깨우고 하다가 4시경 남편이 오면서 보던 롱텀 파킹 생각해내고 구글맵으로 거기 갑니다. 전 하루 28-32불 생각했는데 다행히 $18불이고 30일까지 파킹이 가능한데다 빈자리도 꽤 있어서 파킹하고 4시 반 조금 넘어서 공항에 무사히 도착, 비행기 타고 올수 있었읍니다. 무려 15일간 파킹피만 $270(택스도 따로 내야하나요?) 나오게 생겼읍니다. 더군다나 글로벌에 이미 15일치 선불된 상태구요.
전 이번에 샌프란 롱텀 파킹피를 글로벌이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요구했읍니다. 미리 알려 주었더라면 캔슬하고 택시를 불러서 맘편히 오지 $270을 내며 롱텀 파킹을 할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전에도 여러번 롱텀 파킹을 했었는데 이런일은 첨입니다. 글로벌은 작년 하와이때 첨 써보고 괜찮아서 또 사용한건데 이런 사단이 나네요.
여기서 배운팁:
1. 미리 떠나기 하루전에 확인하고 떠나는 날 자리 확인한다.
2. 리포트는 당장 그날로 한다. (저 같은경운 예약종이에 적힌 전화번호가 잘못 된거예요. 셀폰으로 했으니 기록은 남았지요. 동부오니 동부 시간으로 바뀌어서 난감인데 서부로 가면 서부 시간으로 다시 바뀌겠지요?) 예약종이에 프런트 직원이 파킹스페이스 없었다고 적고 자기 이니셜했읍니다. 그리고 매니저 전화번호 받아왔고요. 새벽이라 도움을 받기가 힘들더군요.)
비행기 출발 임박해서 이런일 생김 정말 암담하더군요...
롱텀 파킹을 예약하셨음 출발전 미리 파킹할 곳에 전화해서 빈자리 확인하는 버릇이 생길거 같습니다. 특히 새벽이나 늦은 밤일경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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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순조로운narado
2015-06-15 20:22:57
진짜 당황하셨을텐데 비행기를 안놓치고 타셨다니 정말 차분하게 잘 대처하신것 같아요!! 공항에 일주일 파킹 해야 하는데, 미리 알아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아가의창
2015-07-02 01:59:45
녜. 정말 넘 기가 막힌 일이었는데 여행 내내 다녀와서도 계속 기가 막히네요. 글로벌 파킹은 6월 19일에 자기네가 3rd party지만 네 사정듣고 full refund해주겠다 했어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건 내가 다른 곳에 파킹한 돈을 돌려달라는 것이라고 했더니 그건 베스트 웨스턴이랑 상의하라 하더군요. 그 호텔에서 오버북킹했으니까 호텔 책임이라고. 그러면서 베스트 웨스턴 제너럴 매니저랑 통화했는데 제가 프론트에 가지도 않았고 파킹자리가 있는데도 딴데로 가서 파킹했다고 했다네요. 내가 너무 기가 막혀서 그 이야기를 듣곤 여행내내 좀 열이 받더라고요. 글로벌 파킹은 미리 돈을 다 지불하는 시스템이거든요. 그런데 내가 돈까지 다 지불하고 나서 뭐하러 270불을 더내고 거기서 0.8마일 떨어진 곳에 파킹을 하냐구요.
더군다나 5-7 business days면 포스팅 될거라던 글로벌 파킹 리펀드가 11일(비지니스데이로 7일) 지난 그저께에도 포스팅이 안되어 있더라고요. 전화했더니 이멜로 19일날 수표를 이슈했으니까 2-4주를 기다려보라고... 뭐 이런 엉터리가 있나 싶어서... 혹시 돈 안주려고 질질 끄는건가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돈 들어오는것 확인하고 베스트 웨스턴에 연락하려고 기다리다 그저께 제러널 매니저한테 이멜 보냈읍니다. 내가 낸 270불중 141.34를 뺀 차액을 돌려달라고. 역시나 답장이 없네요. 전화도 없고. 제가 6월 13일날 받은 호텔 파킹 퍼밋(써보지도 못했지요)이랑 프론트에 있던 사람한테 받은 'no parking spots available.'이란 친필도 있고. 지금 주차로 이번 여행에 무려 $141.34+270 지불한 상태입니다. 변호사를 만나야 하나 생각까지 하는 중이에요. 넘 억울해서.
히든고수
2015-07-02 02:27:03
한 일주일 기다려 보시고,
해결 안 되면 카드 회사에 디스퓨트 하세요.
아가의창
2015-07-02 02:36:59
감사합니다. 히든 고수님. 그래야 겠네요. 아무래도 17일가에 어퍼레이션 매니저랑 통화했을때 호텔에서 자기네가 손해가 날거 같으니까 거짓말을 하는건가 싶네요. 제가 그전에 메니저한테 메세지를 남겼어요. 오버북킹땜에 이러저러했다고. 그랬더니 17일날 통화할때 네 메세지 받았다. 내가 글로벌에 잘 말해주겠다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원하는건 SFO Parking Fee다 그랬더니 말을 얼버무리던데.. 아무래도 느낌이 안 좋더라고요... 다행히 SPG카드로 이걸 페이한거니까.. 아멕스가 이런건 잘해준다고 하던데.. SFO는 Citi AA카드로 긁었네요. 스펜딩 압박땜에...
히든고수
2015-07-02 02:50:23
좋은 회사라면,
자기네가 약속을 못 지켜서 발생한,
소비자의 추가 비용까지 물어주는게 당연하지만,
이게 회사 내부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으니,
해주면 좋고 안 되면 말고 하시고,
이런 이유로,
가격이 좀 더 나가더라도,
메이저 호텔, 항공사, 특히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베스트 웨스턴이 그렇다고 후진 호텔은 아니지만,
힐튼이나 매리엇 같은 메이저에 비해서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능력이 아무래도 부족하지 않을까 해요.
아가의창
2015-07-02 03:15:02
녜. 동감합니다. 이번에 소중한 걸 배웠네요. 작년말 하와이갈땐 공항근처 하얏 파킹랏에 하고 갔었거든요.. 약 일주일이었는데 아무 문제 없었읍니다. 가격이 베스트 웨스턴보다 조금 더 비쌌었읍니다. 그거 조금 아낄려다가.. 그리고 베스트 웨스턴이라 믿기도 했었읍니다. 이곳의 이미지가 제겐 아주 나쁘게 박혀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