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근교 피해야 할 공항?

http://www.telegraph.co.uk/travel/travel-advice/10780147/Getting-to-Londons-airports-the-best-options-for-Heathrow-Gatwick-Stansted-and-Luton.html

전 히드로밖에 안 가 봐서 모르지만 요기 정리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

오왕!! 감사합니다 이슬꿈님 ㅠㅠ

고점매수님 감사해요^0^ 아마 stansted할 것 같아요! 히히

음, 이 글은 제가 답을 드릴 수 있는 글이네요.

제가 아는 한 런던과 근교를 포함하면 4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LHR (Heathraw), LGW (Gatwick), LTN (Luton), STN (Stansted) 이렇게 되구요. LHR은 런던 6존 (SW)에 있고, LGW는 런던근교 (S), LTN은 런던근교(N), STN은 런던근교(NE)에 있습니다. 런던에 거주하시면 저 코드가 뭘 의미하는지 아실텐데요. Central London을 중심으로 상대적인 방향이 되겠습니다. 특별히 피해야 하는 공항이라고 하시니까 잘 이해하기 힘들지만요. 거리는 아무래도 지하철이 있는 LHR이 그나마 제일 가깝구요. 그 다음이 LGW, 그리고 LTN, STN 순서가 되겠습니다. 아마 로마로 가실 때 저가 항공사 (EasyJet, RyanAir 등등)의 항공기를 이용하시는 것 같은데요. 보통 셔틀이 다 있어서 특별히 가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시간은 꽤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아하니 Stensted로 가시는거 같은데 제가 런던에 있었을 때는 Stensted는 Victoria Station에서 셔틀이 있었고 대략 1시간 반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디서 가시는지에 따라 공항을 정하시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저가항공사의 티켓을 끊고 나서 공항 위치를 보고 맞춰 갔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STN이 런던 중심가에서는 가장 먼 곳이긴 하지만 공항 Tax가 상대적으로 다른 공항들보다 싸기 때문에 저가항공사가 많이 기항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아, 참고로 지하철이나 기차로 연결되지 않는 곳은 Luton이 아니라 Stansted 입니다. Coach를 타고 가시는게 편하실거에요.  

어라 그래요? Luton도 기차는 센트럴 런던에서 있지 않나요? 스탠스테드는 늘 코치만 타고 가서 기차가 없다고 생각했네요. 

고점매수님도 영국에 사셨나봐요? 저도 잠시 살았는데 그냥 Stansted는 제일 멀다고만 기억하고 있어요. Gatwick은 London Bridge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기차가 있는걸로 알고 있고, Luton은 센트럴이나 더 북쪽에서 기차가 있었다는 것만 알고 있죠 ㅋ Luton발 기차는 한번도 타본적이 없는거 같으네요. 가트윅은 한번 타고 가본적이 있구요. ㅎㅎ Stansted 아침 비행기는 어차피 못 타기 때문에 그 때 말고 다음이나 다다음 타임을 늘 끊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 그 때는 그랬나요? 전 2005년에 나갔었는데 그 때는 그 때 대로 뒤숭숭 할 때였죠. 런던 지하철 테러가 터지고, 한국인이 영국인한테 도끼에 맞아 죽었는데 무죄 판결나서 난리가 났었던 때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벌써 그게 10년전이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