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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셋이서 가는 뚜벅이 여행 - 필라델피아 (6/20-21)

Someday | 2015.06.27 08:15:1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동생이 드디어 미국땅에 도착했습니다 ^^

도착하자마자 시차적응겸 가까운 필라델피아로 주말 1박 2일 다녀왔습니다. 

신랑이 주말에도 회사에 나가셔야 하는 관계로 

여동생과 8살짜리 딸래미만 모시고 필라델피아로 출발했습니다. 


암트랙타고 도착하니 오전 11시쯤 되더군요

먼저 암트랙 information center에서 

Septa center city philadelphia street and transit map 을 얻습니다. 

암트랙 빌딩에서 나오면 바로 코너에 지하철이 보이는데요, 

Market-Frankford Line 으로 eastbound 방향쪽으로 탑니다. '

( 코인을 사면 3명에 5.40에 탈 수 있습니다, 코인 자판기는 지하철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  

만약 지하철 비용도 아껴야 한다.. 는 분들은 18th street까지 걸어가시면 

(암트랙은 30th street에 있습니다. 소요시간 10-15분 정도)

Phlash 정거장이 나오니까 그걸 바로 이용하시면 되겠네요. 

5th st station에 내리면 바로 Independence Hall Visitor Center가 나옵니다. 

여기서 Independence Hall Tour 입장권을 무료로 나눠줍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벌써 그 날 입장권이 다 나갔다고 하더군요.

대신 5-7시까지는 자유 입장이라고 해서 그 시간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필라델피아 주요관광지에 대한 지도를 얻고요,

내일 이용하기 위해 Phlash 입장권도 샀습니다. ( 1번 이용- 2불, 1일 unlimited 이용권 5불)

http://www.visitphilly.com/tours/philadelphia/phlash/

웬만한 관광지는 이 버스가 다 커버해 주기 때문에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단, 시간이 10-6시에만 운용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visitor center 바로 앞에 liberty bell center가 있는데요,

여기는 입장권 없이 줄 서서 기다리면 벨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때가 때이니만큼 줄이 한도 없더군요

1시간 이상 기다려서 건물 안에 들어가면 

종에 대한 역사와 함께 bell이 덩그러니 있습니다. ^^

 

점심 먹고 시간도 벌겸해서 벤자민 프랭클린 박물관 ( 입장료 - 어른 5불, 아이 2불 )을 둘러보았구요. 

Independence Hall 광장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도 구경하면서 쉬었어요.

여기가 나무도 많아서 쉬기 좋고 

가끔씩 이벤트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았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독립선언문에 대한 연극 비슷한걸 하더군요. 

이 old city 곳곳에 

'Once upon a nation story telling'이라는 표시가 된 벤치가 있는데요, 

여기에 가면 담당자가 와서 역사에 관련된 얘기를 재미있게 해 줍니다. 

딸래미가 많이 좋아했어요

듣고 나면 미국 국기랑 스티커도 주고요.


저희는 운좋게 다른 사람이 필요없다면서 주고 간 입장권으로 

4:30분 그 날의 마지막 Independence Hall Tour를 할 수 있었는데요

Hall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가이드가 전반적인 역사를 얘기해 주고

court 등 두군데 방(?)을 보여줍니다. 

아마 가이드 없이 저희끼리 갔으면 "이게 뭥미?" 했을 것 같아요

영화에서도 쉽게 볼 수있는 

court와 의자, 책상 이런 것들 뿐이거든요

그런데, 가이드가 여기서 어떤 일이 벌어졌고

그 일들이 미국 역사에 어떤 의미를 가져왔는지를 설명해 주면

괜히 가슴마서 뭉클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고로 아는만큼 보인다...를 제대로 알게 해 준 투어였어요

( 고로 투어 강력 추천합니다! )


여기서 차이나타운까지 걸어가서 저녁 해결하고

다운타운에 있는 Holiday Inn Express Philadelphia-Midtown 에 묵었습니다. ( IHG Annual 숙박권 이용 ) 

http://www.ihg.com/holidayinnexpress/hotels/us/en/philadelphia/phlmt/hoteldetail/hotel-reviews

호텔 위치는 정말 좋았습니다. 

두 다리가 튼튼하면 왠만한 곳은 걸어서 다 해결이 가능했구요

6층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서

비가 오고 약간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따님이 아주 즐겁게 놀더군요 ^^

물론 저는 바깥에서 망만 보고 시차적응 덜 된 여동생을 대신 물속으로.....ㅋㅋㅋ

아침도 그럭저럭 나왔구요

그런데, 에어컨 팬 도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고 침대가 너무 푹신했어요 흑흑

아마 다시 가라고 하면 no, thank you 입니다. 


일요일, 

아침을 먹고 reading terminal market(4번 - phlash stop 번호입니다) 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거기서부터 phlash를 타고 

love 조형물---(5번, 조형물 바로 앞에 분수가 있어서 아이들이 수영복 입고 많이 놀더라구요), 

로뎅 박물관---(8번, 작고 아담한 박물관 이었어요), 

아트 뮤지엄---(11번, 여기에 park도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산책하기 좋았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power가 나가서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답니다. 

참, 필라델피아 동물원이나 Please touch museum 을 가실 분들은 여기서 갈아타셔야 해요), 

rocky 계단--- (15번. 영화 록키에 나온 계단으로 유명하죠? 록키 동상도 있어요

전 여기 전망이 정말 좋더라구요, 필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점심은 reading terminal market 에서 필리 치즈스테이크 먹었어요

http://www.readingterminalmarket.org/

오바마 대통열이 줄서서 먹었다는 그 집에서 먹었는데요

( 계산대 옆에 오바마 대통령이 줄 서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 

traditional cheesesteak 시켰는데 ( $10.25 ),

주문을 하면 무슨 pepper를 할 거냐고 묻거든요

반.드.시. hot pepper로 주문하세요, 그냥 먹으면 느끼합니다

저희는 2개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양은 넉넉한 편이예요 


phlash로 다시 이동해서 구경 좀 하구요, 18번 comcast station에 내려서 

암트랙까지 걸어서 갔어요. 8블럭쯤 되네요 


결론적으로

필라델피아는 도시가 참 잘 정리가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구요

관광하기 좋게 편리 시설이 잘 되어 있었어요

조금 더 역사공부를 해서 갔으면 더 재미있고 흥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라델피아 여행 Tips:

Independence Hall 입장권은 visitor center에서 당일 배송하니까 일찍 가서 표부터 받을 것.

visitor center에서 phlash 지도와 다운타운 지도를 받을 것 

Phlash 버스 이용 - 1회 2불, 일일이용권 5불

다운타운에 호텔을 잡을 경우 다리만 튼튼하면 걸어서 대부분의 지역을 구경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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