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와 뉴욕 5박 6일 여행

구글 지도에 세곳을 하나씩 찍어보니 필하모닉과 메트는 바로 옆인거 같고 라이언킹은 걸어서 23분 거리라고 나오네요... 필하모닉 극장 근처로 숙소를 잡으시고 라이언킹은 우버를 이용하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저번 겨울에 뉴욕에서 우버를 정말 잘 이용했었습니다.

'우버' 참고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버라는 것이 있었네요,

촌사람 티내네요 ^^

우버 검색해보시면 글들 많이 있으니 한번 잘 보시고 이용해보세요... 돈을 마지막에 안줘도 되는게 정말 편해요... 

58세 저희 어머니는 라이온킹 뮤지컬 보러가셔서 주무셨어요 ㅠㅠ 시차적응이 힘드실수도 있으니 처음 며칠은 낮에도 무리하지 않는 관광일정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박수치며 좋아하셨어요 -).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자유의 여신상이 가장 좋으셨다네요. 그 유명한 것을 실제로 보니 참 신기하셨다고해요. 타임스퀘어 모시고 가셨을때는 너무 힘들어하셨어요, 사람에 치이고 그래서요. 저는 기돌님 여행후기 참고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385331

빠른 댓글 고맙습니다.

'라이온 킹'은 어머님이 고르신거라 아마 주무시면 그날 저녁 잔소리 좀 들으실꺼에요 ^^

뉴욕을 가기 전에 칠레에 일 주일 정도 머무를 예정이라 시차는 적응하시지 싶습니다.

'기돌님 여행 후기' 참고 하겠습니다.

'나이 서른 넷 엄마와의 여행'이라 하시길래 당연히 여자분이실줄 알았는데.. 반성해야겠습니다 ㅜ 저도 어머니께 잘 해드리도록요.

아, 저도 다를것 없는 평범한 아들 놈 ^^ 입니다.

어머님께서 근 몇 년동안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하셔서,

작년부터 계획을 세운 것이었네요.

포인트는 안쓰신다고 하셨고, 예산을 얼마나 잡으셨는지는 모르겟지만, 일단 맨하탄 어느 구역이 맞으실련지, 제입맛대로 간단 요약입니다.

링컨센터: 이쪽은 체인호텔은 거의 없고, 몇안되는 부티크호텔들은 있는데, 일단 밤늦게 공연보시고 돌아오시기는 편하죠. 그리고 어머님과 조용히 Upper west side 레지덴셜 지역 보시고, 센트럴팍 걸어서 산책 가시기에는 최적. 지하철타고 Lower Manhattan 가시기도 쉽고요. 호텔은 Empire, 6 Columbus, Hudson 정도가 있는데, Empire는 규모도 어느정도 크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은편이라, 적당한 가격에 구할수있음 좋은 옵션입니다.

센트럴팍 사우스: 이쪽은 대형, 고급 호텔이 많고요, (만다린부터 시작해서, 파크장, 리츠, JW, 가을쯤해서 열거같은 One Hotel), 따라서 가격대는, 포인트없이 5박을 하기엔 너무 높겟죠. 다만, 센트럴팍 코앞에, 링컨센터 가기도 쉽고, 5th와 Madison쪽 쇼핑가기도 매우 편하다는 점에서, 부모님 모시고 가기엔 아주 적절한 위치이기도 합니다. 53rd에 있는 힐튼은 좀 낡긴했지만, 가격대가 나쁘지않을수도 있고요. 저희가 최근에 갔던 Chambers Hotel, 작년쯤에 연 부티크호텔인데, 룸컨디션 최상에, 서비스, 위치좋고, 가격대가 맞으시면 강력 추천합니다.

타임스퀘어/한타: 이쪽은 워낙 정보도 많고, 체인호텔도 많아서, 제일 무난한옵션이긴한데, 워낙 외부인이 많고 번잡한 곳이라...... 다만 체인호텔이 많은만큼, 특히 Sheraton (친구말론 몇년전에 레노베이션해서 룸컨디션은 좋다고), Hyatt (타임스퀘어, 헤얼드스퀘어 Hyatt은 꽤 새호텔이고, 한타 Hyatt Place도 좋아요) 에 brg를 성공하실수있다면 매우 좋은 옵션일듯합니다. 

Lower Manhattan: 링컨센터와는 꽤, 또는 굉장히 멀긴 하지만, 또 뉴욕을 처음 오셨으면 이쪽에 있는 명소들을 지나치시기는 아쉬우시니까 (자유의 여신상, 소호, 새로연 9-11 메모리얼, 브루클린 브리지 등등), 이쪽에서 2박정도 하시는것도 나쁘진 않을텐데요. West 4th (소호의 서쪽 끝) 근처에 중소규모의 호텔이 꽤 많은데, 이쪽도 한번 알아보세요.

우와,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유용한 정보가 될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제가 어머니 모시고 딱 그렇게 여행해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숙박은 한인민박집 이용했었고요. 호텔보단 못하지만 독방에 샤워실만 공용이었는데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한국어 투어가 편하시기에 일단 첫날은 한인관광회사에서 하는 하루짜리 당일 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제 기억에 동서 관광이었던 것 같은데 검색해보시면 나올꺼에요. 단체로 버스타고 뉴욕 돌면서 주요 관광지 쭉 돌아보는데 하루 간단히 훑어보기에 좋았습니다. 대부분 관광지라는게 뭐 월가에 황소동상이나 엠파이어스테잇빌딩이나 후다닥 들러서 기념사진 한방 찍고 휙 둘러보는 그런곳이라 버스로 이동하면서 주차 걱정없이 편하게 돌아볼 수 있으니 첫 스타트로 돌아보기에 아주 좋습니다. 

딱 하나 단점은 식사가.... 역시 한인 관광이라 한식집에 가는데 한국에서 오신분 맛도 없는 괴이한 한식집 모셔가니 정말 별로죠.

그리고 둘째날부터 뮤지움들 구경하고, 첫날 단체투어에서 못본 곳들 위주로 돌아봤습니다. 뮤지컬도 보고 했는데 낮에 많이 돌아다니면 시차 때문에 피곤해서 저녁때 뮤지컬 보는게 쉽지 않습니다. 공연 보면서 졸음이 쏟아져서 상당히 힘들 수 있으니 뮤지컬 보는 날은 낮에 좀 주무시고 쉬엄쉬엄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하루는 버스타고 우드버리 아울렛가서 쇼핑도 했고요. 쇼핑 하시려면 다녀오시는것도 괜찮습니다. 그 외에 기억나는건, 뮤지컬은 언어 문제로 알아듣기 힘들어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으니 논버벌 퍼포먼스 위주의 뮤지컬을 알아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블루맨그룹 공연을 봤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것도 추천해요.

어머님 모시고 다니려면 체력 조절에 유의하시고요. 아마 택시도 많이 타시는걸 추천하고요. 도시에서 열심히 맵 검색하며 다니시려면 셀폰 배터리도 충전 잘 하시고, 외장 배터리 추가로 들고 다니시면 좋습니다.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충전기는 체크하겠습니다.

어머님께서 고르신 라이온 킹이니 그건 꼭 봐야 할거 같네요,

(사실 전 위키드가 보고 싶은데 말이죠,,요건 그냥 집에와서 봐야겠습니다)

우드머리 아울렛 쇼핑! 메모 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