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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이사를 하는데, 업체에서 돈을 더달라고 한다면?

북북, 2015-06-29 12:11:15

조회 수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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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제가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봐도 뭔가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없어서, 마일모아에 계신 분들의 경험담 및 조언을 구합니다.


얼마전에 미국내 장거리 이사를 하면서 한인 업체를 이용했습니다. 그 한인업체를 이용한 이유는 다른 미국회사들보다 값을 싸게 불렀기 때문입니다.


이사짐을 싣기 몇일 전에 디파짓을 내면서 조잡한 계약서를 하나 받았습니다. 그 계약서에는 "This price will be bound"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검색해보니, 가격이 fix 되었다는 뜻인것같습니다)


짐을 다 싣고 나더니 나중에 전화가 와서 예상보다(?) 짐의 양이 많다면서 돈을 요구했습니다. 일단 적당히 깎았지만 얼마만큼 더 준다고 했습니다. 짐이 잡혀있으니까 '을'이 되어 끌려가는 느낌.. 불쾌하더군요.


사실 몇백불 더 내는 것은 괴씸해도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데, 짐이 3주가 넘께 안왔습니다. 계약서에 언제 도착한다고 명시한 것은 없지만 대충 10일이면 온다고 구두로 알려줬었거든요. 


물론 이런 저런 핑계를 대더군요. 하지만 정도가 있지요. 이정도로 오래걸릴줄 알았다면 당연히 U-pack 같은 것을 이용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자기들 스케쥴 편할대로 하느라고 저희 가족이 한달 가까이 아무것도 없이 사는것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사짐을 다 받고 한숨 돌린 다음에 뭔가 조치를 취하고 싶습니다. 제가 전화상으로 나이스 (혹은 어눌 ㅎㅎ) 하게 통화를 해서 좀 얕보는것 같은데, 비즈니스를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죠.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할까 합니다:


1) BBB, moving 관련 단체들에 신고하기


2) 미씨쿠폰, 미씨유에스에이, 마일모아(ㅎㅎ)와 같은 한인들 많이가는 커뮤니티에 가감없이(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후기 올리기


혹시 제가 관행을 너무 몰라서 분노하는 것이거나, 위의 행동들이 부적절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경험담이나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댓글

자손

2015-06-30 03:07:08

저도 1년 전 600 마일 거리를 미국업체를 이용하여 이사하였습니다.


시카고에 위치한 업체인데, 너무 형편없는 곳이라 이름을 공개하겠습니다.Best Price Moving and Sotrage 입니다.

구글 평점에도 어떤 곳인지 잘 나와있네요...


저도 북북님과 같은 경우로 짐싸러 와서 TV 다시포장해야 한다고 200불추가, 짐이 생각보다 많다고 몇 백불 추가...뭐 이런식이었습니다.

새로운 회사에서 빨리 와달라는 요청도 있고, 급하게 하느라 우선 내기로 결정하고 진행하였습니다.


3주 정도 걸린 짐은 책상용 가죽의자는 찢어지고 TV스탠드는 부서지고, 박스하나는 잊어버리고...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나네요...


암튼, 짐을 내리러 와서 잔금 안내면 못내린다고 하길래, 저는 카드회사를 이용했습니다. 당시 Capital One, Freedom 으로 나눠서 지불 했는데,

금액 결제하자마자 Freedom에 전화해서 모든 스토리를 얘기 하고 Dispute신청하니, Chase에서는 내일 당장 새카드 보내줄 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카드 결재 후 5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Capital One도 Dispute신청하고 이틀 뒤 카드회사, 이사업체, 저 이렇게 삼자가 통화도 해서 니네 그런식으로 하지말라고, 안하던 Fxxx욕도 하고 그동안의 화를 마구 불출했네요...

결론은 Capital One에서도 기존에 내기로 한 것만 내라고 연락이 와서, 그 금액 알려주고 지불하는 걸로 끝났습니다.


Damage입은 제품에 대해서는 보험회사에 Claim 걸고 하라는데, 그 시간이 더 아까워서 그냥 잊어버린 샘치고 끝냈습니다.




올랜도

2015-06-30 03:34:40

저도 14년전에 마이아미에서 올랜도 (250마일정도) 이사할때 , 미국업체를 이용해서 이사를 했는데 "자손님"처럼 올랜도에 도착해서는 트럭을 집에서 100미터 떨어진곳에 세운다음 $700불을 더 요청하길래 경찰을 불를까 했는데 제 부인이 새로 이사와서 경찰을 부르면 이웃이 이상하게 생각할테니 돈을 더 주고 끝내자고 해서 $700.00을 더 주고 끝냈습니다. 나중에 인태넷에서 알어보니 저와 같은 경우가 너무 많어서 이제는 제가 유-홀 (U-HAUL)에서 차를 빌려서 직접 이사 하지 않으면, 비싸게 주고라고 큰회사를 사용합니다.

정말 미국 이삿집센터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돈 잃고 스트레스 쌓이고요....


"북북님" 저의 생각은 법적 문제는 어떨지 몰라도 ,  관련 단체들에 신고하시고 ,  한인들 많이가는 커뮤니티에도 이런 나쁜회사가 있다고 광고 하세요..

가만히 있으시면 다른 피해자가 나오기 떄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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