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United 마일리지로 유럽 여행 발권 변경후기입니다

마모신입, 2015-07-01 23:32:01

조회 수
1321
추천 수
0

처음에는 미국서 스위스 들렀다가 한국 갔다 다시 미국들어오는 UA 마일리지 표를 7만 마일에 끊었구요.

스위스에서 부산으로 들어가는 편이라 두번 갈아타는 여정으로 1인당 137불정도 tax냈던 표었는데.. 여행중 도저히 메르스 때문에 한국방문이 맘에 걸려서 안 가기로 결정하고 급하게 미국-유럽 여정으로 바꿨습니다.

UA전화해서 표를 바꾸려는데..

여정 시작전에는 행여라도 한국방문 취소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서 미국-스위스-런던(또는 파리)-미국 이렇게 해 봤을 경우 6만 마일로 마일이 줄었는데 (물론 바꾸진 않고 테스트만) 여정 시작한후 스케줄을 바꾸려 하니  유럽상담원 왈.. 지금은 economy saver 좌석으로 바꿀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One-way award ticket 검색으로 economy saver 좌석이 있는걸 확인하고 그 날짜에 바꿔 달라고 했는데도.. 지금은 saver 티켓으로는 못 바꾸고 standard로 바꿔야 되서 마일을 더 써야 된다고..

그래서 일단 끊고 다시 미국쪽 customer service로 전화를 겁니다.


바로 UA 1K member여서 고맙다는 멘트와 함께 뭐 도와줄까 묻습니다. 한국 메르스 때문에 가족들 데리고 방문하는 걸 급하게 취소하게 되었는데.. 런던으로 stop over해서 미국 돌아오는 편을 알아보고 있다..

이 날짜로 알아봐 달라. 그랬더니 유럽 상담원과 똑같은 말을 합니다. saver 좌석으로는 뜨질 않는다고.. 온라인 상에서 one way award ticket 내가 검색하면 saver가 나오는데 왜 안 되냐고 하니.. 여정 중에 바꾸는 걸로는 그 표가 안 된다는 식으로 말합니다..(영어가 짧아 제대로 알아 들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도 유럽 여행도중 스케줄을 전화로 자주 바꿨는데 그때마다 텍스만 차액을 냈지 마일을 더 쓴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계속 안 된다고 합니다.

나 가진 마일도 더 없고 한국 안 들어가서 여정 바꿔야 되는데 어떡하냐고 하니 잠시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러더니 추가 마일은 없이 지금 마일로 일정을 바꿔주겠다고 합니다.. 원래는 6만이어야 하지만 지금은 그런걸 따질때가 아니라서 고맙다고 하고 런던들러 미국오는 표를 바꿉니다.


런던공항 공항세가 195불인가 완전 비싸서 다른 나라 가고 싶었지만 장모님께서 거길 가고 싶다 하셔서.. 할 수 없이.. 런던으로..

이제 장모님 표를 바꿔야 합니다. 혼자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되서..  (이미 인천-미국-스위스 여정까지 다 마치시고 스위스-부산 여정만 남아 있는 시점에서.. 스위스-이태리 밀란(연결편)- 중국 푸동(연결퍈)- 부산 이런 여정 ^^)


UA나 파트너 항공사 중 직항이 있는 도시를 고르다 보니 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뮌헨 밖에 없습니다. 다른 데는 싫으시고 런던 가시고 싶답니다..


다행히 런던서 미국오는 편도 직항있는 날이 있어서 공항세 잔뜩 내기로 하고 여정을 바꿉니다. 원래는 스위스에서 부산들어가는 2stop하는 여정인데 혼자 영어도 안 되시는 분을 두번이나 비행기 갈아타고 가시는건 불가능이라...

스위스 부산 대신 스위스-런던으로 바꾸고 따로 런던-인천 편도를 마일리지로 끊어 드릴까 했는데..


착한 상담원께서 동일 마일로 장모님 티켓을 스위스-런던, 런던-인천까지 해준다고 합니다.. 이 뭔 횡재를.. 분명 편도로 45000 마일 더 쓸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스위스-부산만 남은 여정을.. 스위스-런던 (stop-over로 약1주일 체류) 런던-인천 각 구간 직항으로 끊어주십니다.. 너무 고마워서 연신 땡큐땡큐를 하고..


무사히 런던 여행까지 잘 마치고 장모님께선 한국 돌아가시고 저희도 미국으로 돌아왔네요..

그런데 여기서  미스테리 하나더.. 분명 런던 공항세가 195불 정도인가 1인당 있다고 편도 검색에서 봤는데 어떤 신용카드로도 청구가 안 돼 있다는 거..

여정 변경하면서 상담원이 현재 마일리지 표  조건 그대로 바꿔주겠다고 추가 마일없이.. 하긴 했는데 공항세까지 이전 여정 그대로 한 건지..

원래 137불 정도.. 런던 히드로 공항 이용세는 어디에도 청구가 안 돼 있는게..


정말 상담원 말대로 원래 7만 마일+ 137불 award표로 여정 바꿔줬다는 걸까요??


우여곡절 많았던 비행편 변경 후기였습니다..  장모님 편도 마일 45000도 벌고 런던 공항세도 4인분 번거겠죠?? 나중에 딴 소리 하련지..


다른 분들도 혹 UA 마일리지 표 끊어 여정 시작하고 일정 바꿀때 저같이 saver 좌석으로 안 된다는 말 들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편도 검색에 떡 하나 saver 좌석 있는데도.. TT


2 댓글

hk

2015-07-02 03:18:14

장모님건은 매우 잘 됐네요. 유라시아 한방치기에 스탑오버를 2번한건가요? 이게 유라시아한방치기가 전화로는 거의 안되는데 직원이 재량껏 오버라이드해줬나봅니다. 


택스 청구 안된건 가끔씩 있는 일인데요, 직원이 오버라이드 하는경우 UA웹사이트에서 더이상 프라이스가 조회가 안되고 택스도 환불받아야하는거 안들어오고 더내야하는거 안내고 그런경우가 ㅠ 몇번있었어요. 다만 그다음에 변경할일이 생기면 모든게 엉켜서 거의 불가능하다고봐도되요. 잘됐네요.. 런던 택스 안내면요. 공항에서 내라고하진않을거에요. 


온라인으로는 7만짜리 여정으로 6만으로 바꾸면 1만마일이 바로 들어오자나요? 놀랍게도 그게.. 전부다 발전산이에요.. 원칙으로는 더 저렴한 여정으로 못 바꿉니다. 그래서 시스템상으로 마일이 같게 들거나 더 비싼 여정을 보여주려고 한거고 경험이 부족한 직원의 눈에는 세이버가 안보이게되요. 다행히 연륜이 있는 직원을 만났네요. 온라인으로 변경이 됐으면 더 깔끔했을텐데 택스 안낸걸로 퉁치시면 될것같아요. 런던 구경 잘하시기 바랍니다. 

마모신입

2015-07-02 06:41:09

말씀하신것 처럼 직원이 override하는 과정에서 마일 돌려받지 못 하는 대신 택스도 추가로 안 내게 된 듯 합니다. 무사히 런던공항에서 출국도 잘 했구요. 지금은 home sweet home in USA 입니다. 이전 생각하고 여정시작하고 스케줄 변경하려 했는데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 할 듯 싶습니다. 직원 재량따라 너무 말이 달라서 가슴이 철렁했답니다.

목록

Page 1 / 6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482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48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30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975
updated 1229

매리엇 50K숙박권 사용 마이애미에서 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3
bonbon 2024-04-25 762
  1228

[ANA Award 발권 소소한 팁] ANA 웹사이트 설정을 동경으로 맞춰놓고 검색을 하세요

| 후기-발권-예약 15
kazki 2024-03-15 3269
  1227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7
Excelsior 2024-05-11 1754
  1226

LAX - ICN 아시아나 비즈니스 왕복 발권 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킴쑤 2024-05-10 2027
  1225

버진마일로 내년 대한항공 비즈 2자리 편도 예약완료

| 후기-발권-예약 18
낮은마음 2024-04-16 4547
  1224

Virgin Atlantic 09/24 LAS-ICN 왕복티켓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 file
부드러운영혼 2024-05-06 2129
  1223

댕댕이를 포기한 뉴욕-스페인-파리-런던-뉴욕 발권 (united's excursionist perk)

| 후기-발권-예약 8
소비요정 2024-04-29 1419
  1222

인천-파리/런던-인천 비지니스 항공편 (feat. 효도, 버진, 팬텀티켓 등)

| 후기-발권-예약 14
소비요정 2024-05-07 1328
  1221

Virgin Atlantic 으로 9월 JFK-ICN 발권 (74,000p+$90)

| 후기-발권-예약 17
후니오니 2024-04-26 3953
  1220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5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2458
  1219

요번년 여행계획 막 끝냈어요.

| 후기-발권-예약 26
Monica 2024-01-23 4281
  1218

에어 캐나다 지연/수하물 2주 후 도착 후기

| 후기-발권-예약 23
Charles플라자 2024-04-22 1166
  1217

저도 드디어 해냈습니다, RTW 발권!!!!!!

| 후기-발권-예약 57
  • file
퍼스트만타고다닐나 2024-04-16 3546
  1216

Virgin Atlantic이용 대한항공 이콘 방금 예약했어요 (버진 VS, SFO-ICN)

| 후기-발권-예약 19
moondiva 2024-04-08 1985
  1215

Virgin 으로 예약한 티켓 캔슬했어요.

| 후기-발권-예약 15
  • file
스타 2024-04-09 1827
  1214

버진 마일로 대한항공 한국 -> 미국 이코노미 3자리 이상 가능하네요?

| 후기-발권-예약 37
corleonis 2024-03-11 6180
  1213

발권 후기 - 일본, 서울 (마모 덕에 얼마를 절약했을까요?)

| 후기-발권-예약 22
세상을구한다햄스터가 2024-04-02 1466
  1212

United Airlines basic economy 레비뉴 티켓 24 hour cancellation이 잘 적용되지 않은 경우

| 후기-발권-예약 9
  • file
음악축제 2024-04-01 475
  1211

IAD->IST->ICN 한번 더 도전합니다. 04/19/2004 탑승예정임 FT.터키항공

| 후기-발권-예약 5
짱꾸찡꾸 2024-04-02 524
  1210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잡는다 (?): 아시아나 마일로 스얼 비지니스 발권

| 후기-발권-예약 12
RegentsPark 2024-03-27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