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생애 첫 일등석 (간접) 후기

닭다리, 2015-07-14 06:43:42

조회 수
1885
추천 수
0

제가 직접 탄건 아니고요 ㅋㅋㅋ 와이프와 아들녀석이 어제 인천 (ICN) --> 베이징 (PEK) --> 워싱턴 DC (IAD) --> 동네 공항으로 1등석을 타고 귀국하였습니다.


발권은 여기에 있구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index.php%3Ferror_return_url%3D%252Fbbs%252Findex.php%253Ferror_return_url%253D%25252Fbbs%25252F%25253Ferror_return_url%25253D%2525252Fbbs%2525252Findex.php%2525253Ferror_return_url%2525253D%252525252Fbbs%252525252F%25252526search_target%2525253Dtitle_content%25252526search_keyword%2525253Dmers%25252526document_srl%2525253D2677709%25252526mid%2525253Dboard%252526act%25253D%252526mid%25253Dboard%252526search_target%25253Dtitle_content%252526search_keyword%25253D%252525EB%2525258B%252525AD%252525EB%2525258B%252525A4%252525EB%252525A6%252525AC%2526search_target%253Dnick_name%2526search_keyword%253D%2525EB%25258B%2525AD%2525EB%25258B%2525A4%2525EB%2525A6%2525AC%2526document_srl%253D2573727%2526mid%253Dboard%26search_target%3Dcomment_nick_name%26search_keyword%3D%25EB%258B%25AD%25EB%258B%25A4%25EB%25A6%25AC%26document_srl%3D2693817%26mid%3D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8B%AD%EB%8B%A4%EB%A6%AC&document_srl=2573727&mid=board


편도 편도로 발권한거였는데 귀국시 한 열흘 연장을 해야했는데 물론 21일 이내 변경이었는데 온라인상에서 열흘 정도 연장된 날짜에 가능한 편을 눌러봤더니 그냥 fee 없이 진행이 되더라구요. 결국 아무 fee 없이 전화통화도 없고 그냥 온라인 상에서 다 변경했습니다.



원래 비지니스였는데 제가 아직 UA 마일을 잘 이해를 못하는건지 8만에 비지니스 편도 끊은거 변경 하려고 하다보니 일등석이 같은 8만으로 보이는겁니다. 물론 다 saver 에요.


그래서 UA 일등석이냐 아시아나 비지니스냐를 두고 살짝 고민했었는데 아시아나 비지니스 미끄럼틀을 제가 출장 중에 ICN --> PEK 구간을 타봤는데........ 미끄러지더라구요!!!!!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index.php%3Ferror_return_url%3D%252Fbbs%252Findex.php%253Ferror_return_url%253D%25252Fbbs%25252F%25253Ferror_return_url%25253D%2525252Fbbs%2525252Findex.php%2525253Ferror_return_url%2525253D%252525252Fbbs%252525252F%25252526search_target%2525253Dtitle_content%25252526search_keyword%2525253Dmers%25252526document_srl%2525253D2677709%25252526mid%2525253Dboard%252526act%25253D%252526mid%25253Dboard%252526search_target%25253Dtitle_content%252526search_keyword%25253D%252525EB%2525258B%252525AD%252525EB%2525258B%252525A4%252525EB%252525A6%252525AC%2526search_target%253Dnick_name%2526search_keyword%253D%2525EB%25258B%2525AD%2525EB%25258B%2525A4%2525EB%2525A6%2525AC%2526document_srl%253D2573727%2526mid%253Dboard%26search_target%3Dcomment_nick_name%26search_keyword%3D%25EB%258B%25AD%25EB%258B%25A4%25EB%25A6%25AC%26document_srl%3D2693817%26mid%3Dboar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8B%AD%EB%8B%A4%EB%A6%AC&document_srl=2677709&mid=board




이렇게 미끄러지면서 인천에서 시카고 까지는 못오겠다 싶어서 UA 일등석으로 했습니다. UA808 편 기종 777-200.


결과는 대만족인데... 아들래미 한국 갈때 비지니스 타고 갔다가 (루프트한자였어요. 좀 좌석이 좁데요.) 올때는 일등석 타고 오니 (저도 아직 평생 한번 못 타본) 너무 좋아하네요.



근데 와이프가 베이징에서 DC 로 오는 뱅기에서 식사를 하자마자 급체했는지 (식사를 보자마자 별로 안땡기는거였더래요 뭐 무슨 스파이시 어쩌구 저쩌구 생선인가 그랬나봐요, 중국에서 뜨는 비행기니까...) 어쨋는지 배가 너무 아파서 사경을 헤매다가 다토하고 뭐 난리도 아니였데요. 결국 기내방송으로 의사 찾고.... 영어로 의사를 찾으니 의사가 안오더레요.... 한 30분 정도 더 있다가 중궈말로 방송하니 한 나이 지긋하신 중국 의사분이 오셔서 진통제를 주사기로 놔주었다고 하는데요 (몰핀인가요?) 그러고 몇시간 자고.... 자고 일어나니 좀 낫긴했지만 여전히 배가 너무 아파서 고생 고생을 하다가 DC 에 내려서 입국심사랑 짐 부치고 동네 공항으로 가는 게이트까지 휠체어 서비스 받고..... 살다 살다 일등석도 타보고, 거기서 기내방송으로 의사 찾는 주인공도 되어보고, 비행기에서 주사도 맞고, 내려서 휠체어 서비스까지....... 집에 데려와보니 다 나았다고 하는데 일등석 아니었으면 자기 죽을거 같았다고 하더라구요. 승무원들 대부분 와이프 곁을 떠나지를 못하고 안절 부절...... 제가 미국집에 먼저들어와서 와이프가 애 데리고 중국 들러 DC 로 오는거여서 좀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거였는지 아님 음식이 이상해서였는지 장거리 비행시에는 부부가 같이 다녀야겠어요. 좀 덜 신경쓰이게.


그나저나 아들래미 이제 완죤 spoil 되어서 걱정이네요. 처음 타본 비지니스에 일등석에...... 아빠 고맙습니다를 막 연발하고.....


제가 직접 탄건 아니었지만 마치 탄것처럼 기분 좋네요. 와이프가 좀 더 즐겼으면 좋았을것을 아찔한 경험하니 너무 안쓰럽고, 그나마 일등석이어서 다행이었다고 괜춘하다고 하는데  그럼 된거겠죠 뭐. 평생 언제 또 탈지 모르는 일등석을 좀더 즐겼으면 하다가도 그나마 승무원들도 잘 도와주고 attend 해줘서 좋았으니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 뭐랄까....... 애 데리고 근사한 부페 갔더니 애가 김밥 몇개랑 콜라 한잔 쭈욱 들이키고 '아 이제 배부르다 맛있네 김밥!!' 뭐 이러면서 산해진미를 못 먹는 그런 느낌???... ㅋㅋㅋㅋ (비유 완죤 엉망인데 전 이래서 문과쪽 일 안하는걸 참 다행이라 여겨요.. -_-;;;)



이번에 UA 32만 털고 거지 되었네요. UR 에 좀 있는걸로 UA 옮겨서 아루바 왕복에 (아님 뭐 아무데나 카리비안 쪽으로) 샌디에고 편도 끼워넣어서 여정을 짜 볼까 합니다. 샌디에고 십여년 살다 작년에 동부쪽으로 이사와서 이젠 항상 발권시 공짜 편도 생기는 방향으로 많이 알아보려합니다. 그래서 대충 짜봤는데 이코노로 전 여정이 두당 35,000 마일에 되긴 되더라구요. 신기 신기.... 되는 줄 알면서도 막상해보고 되니 신기하기만한 이 마일 초짜들만 아는 신선한 느낌!!! ㅋㅋㅋ


짤방이라고 하죠. 짤방을 위해서 집에가면 일등석 탄 아들래미 사진 하나 투척해보겠습니다.


=============================================================


투척합니다. ㅎㅎㅎ


UA808-first.jpg

8 댓글

이백쌀

2015-07-14 07:30:51

맞아요, 짤 없으면 알바가 짜르죠 ㅎㅎ

부럽네요 일등석 ㅠㅜ

닭다리

2015-07-14 08:30:35

저도 부럽다는 (?). 응? 완전 부럽 부럽. ㅋㅋㅋㅋ

TheNewYorker

2015-07-14 08:00:56

간접(흡연)이 더 위험하다는 말이 있긴한데... ㅎㅎㅎ


기분 완전 좋으시겠어요........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일등석 태워서요.. ^^


전 이코노미라도 태우고 저 멀리 보내 버리고 싶어서 난린데... ㅎㅎㅎ

닭다리

2015-07-14 08:47:20

태워보니 기분이 좋긴한데.......저도 타보고 싶어요. ㅠ.ㅠ

cookiemonster

2015-07-14 08:50:06

아이고, 아들래미가 눈이 높아져서 닭다리님 소처럼 열심히 일하셔야 하는거 아녀요? ㅠㅠ

닭다리

2015-07-14 11:03:37

마일모아 덕분에 다행히 소처럼 일하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좋아요. *^^* 안그럼 either 소처럼 일하던가 이런 비지니스나 일등석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이라고 아예 단절하고 살았겠죠.

jxk

2015-07-14 11:37:32

갑자기 탈무드 애기가 생각이 나네요.
자식에게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라고요. ㅋㅋㅋ

닭다리

2015-07-14 16:06:21

그렇죠!!! 그런데 일단 제가 물고기 잡는 법을 좀 배우고나서 가르쳐야죠. 그때 까지 마일 세계가 존재하려는지....... 미국말고는 마일 퍼주는 나라가 없는데 그쵸?

목록

Page 1 / 381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18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22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128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6668
new 114493

슬슬 다시 시동걸어보는 포르투갈/스페인 남부 여행 계획짜기

| 질문-여행
돈쓰는선비 2024-05-13 17
new 114492

도쿄에서 오사카 경우 비행기인데 도쿄에서 짐 찾고 입국심사하나요?

| 질문-항공 2
Opensky 2024-05-13 53
updated 114491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2
  • file
마루오까 2024-05-11 838
new 114490

조기은퇴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질문-은퇴 49
조기은퇴FIRE 2024-05-13 3788
new 114489

FHR 날짜별 + 가격별 sort 검색법

| 정보-호텔 2
  • file
마루오까 2024-05-13 98
updated 114488

United Club 라운지 패스 나눔 -- 댓글로 나눔 계속 이어지는 중 (11/10 현재 나눔 완료)

| 나눔 1094
  • file
TheBostonian 2021-01-07 33040
new 114487

marriott - 회사를 통해 숙박은 no point?

| 질문-호텔 12
라임나무 2024-05-13 1123
updated 114486

(05/13/2024 update) Amex card approve는 났으나 카드 발급이 안되어 발송도 재발송도 못하는 상황

| 잡담 5
라이트닝 2024-05-10 1059
new 114485

[나눔] Hyatt Guest of Honor 2/25 만료

| 나눔 30
하와이드림 2024-05-13 271
updated 114484

Aviator 인어, AA citi는 리젝

| 후기-카드 23
Blackbear 2024-03-08 2275
new 114483

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7
에덴의동쪽 2024-05-13 836
updated 114482

참기름 어느 브랜드 선호하세요?(카도야,시라키쿠,오뚜기...)

| 잡담 25
내마음의호수는 2024-05-12 2041
updated 114481

얼마 전 IHG Premier 카드 열었는데요. 보너스 정보 어디서 확인하나요.

| 질문-카드 9
엘루맘 2024-05-11 1186
new 114480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22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1408
updated 114479

다운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 하면 새 카드를 보내주나요?

| 질문-카드 8
축구로여행 2024-05-12 602
updated 114478

소소한 태블릿 꿀?딜... 갤럭시 탭 a9+ 5g

| 정보-기타 31
resoluteprodo 2024-05-03 3314
updated 114477

이스탄불항공 IAD->IST->ICN 왕복후기를 올려드립니다. 2탄

| 정보-항공 21
  • file
짱꾸찡꾸 2024-03-20 2618
updated 114476

[중간업뎃]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3
  • file
mkbaby 2024-05-11 3099
updated 114475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66
shilph 2024-04-28 2518
updated 114474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신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같이 공유해요 :)

| 질문 62
언젠가세계여행 2024-04-05 3169
updated 114473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22
  • file
atidams 2024-04-03 2349
updated 114472

미국 시민권자가 카타르 방문시 비자 필요한가요?

| 질문-여행 2
사랑꾼여행꾼 2024-05-12 494
updated 114471

UR포인트로 칸쿤 올 인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도움말을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42
atidams 2024-04-14 3235
updated 114470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49
  • file
UR가득 2020-05-04 159191
updated 114469

VS 대한항공 이콘 + ANA 퍼스트 발권 후기 (feat. seats.aero)

| 후기-발권-예약 17
Excelsior 2024-05-11 1540
updated 114468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17
루쓰퀸덤 2024-05-12 540
new 114467

참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네요.. 라오스 오지 마을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유투브 소개

| 잡담 1
만남usa 2024-05-13 1132
updated 114466

한국만큼 밝은 LED 조명(또는 씰링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20
에바비치 2019-08-06 1939
updated 114465

일본 교토의 하얏트 플레이스가 마성비가 좋네요

| 정보-호텔 6
  • file
스타 2024-05-12 1987
updated 114464

카보타지 룰 질문: 델타 마일로 발권한 대한항공 운항 ICN-GUM 노선은 카보타지에 적용되나요? (업데이트)

| 질문-항공 17
shilph 2024-05-12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