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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보라보라: 머나먼 모투 피티아우

유나 | 2015.08.01 20:41: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엘에이 공항에서 밤 11:30 에 출발하는 Air Tahiti Nui (TN 111) 첵인은 3시간 전 부터지만 저희가 도착한 8시에 이미 줄이 길게 ‘ㄹ’ 자로 늘어서 있었어요. 그치만 비즈 라인엔 아무도 없어서 여유있게 첵인을 마칠 수 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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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할 때, 원월드 비즈 라운지 쿠폰을 주길래 들어가 봤는데 너무 좁고 시끄러워 리츠칼튼 카드로 받은 라운지클럽 카드로 대한항공 라운지로 옮겼으나 거기도 마찬가지였네요. 11:30 출발인데 보딩이 무려 1시간 전인 10:30 이라서 좀 이상했는데요... 알고보니 게이트 통과 후 버스로 한참을 이동하더군요. 

비지니스 좌석은 6x6 로 36 좌석 (angled lie-flat) 인데요 맨앞자리 중 4자리와 맨 뒷자리 중 2자리가 비어 있었습니다. 저희 자리는 5A, 5B 였는데요, 오른쪽 맨앞자리를 선택했다면 프라이버시가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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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로 두 차례 제공되었고요 오리고기와 오믈렛이 제 입맛에 맞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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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새벽 5시. 파페에테 공항에 도착하니 환영 연주로 우리를 반갑게 맞이 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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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찾는 곳 바로 옆에 면세점이 있어 양주 (시바스리갈 12년, 4,500 XPF) 한 병 샀고요. 짐 찾고 보라보라로 가는 국내선 첵인하고 다시 시큐리티 통과까지 불과 30분도 채 안 걸린 것 같아요. 그러나 막상, 터미날에 들어가 보니 달랑 매점 하나에 3개의 게이트 뿐인 좁은 공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환전소도 없고 WiFi 카드도 시큐리티 밖으로 도로 나가야 한다기에 탈출(?) 을 시도 했느나 실패 했네요. 4시간 동안 꼼짝없이 좁은 대합실에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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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편으론, 매점도 있고 맑은 공기와 즐거운 표정의 여행객들과 어린아이들이 함께 있기에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그래도 다음에 또 온다면 트랜짓 시간은 2시간 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드디어 보라보라. 50분 정도의 비행끝에 도착 후 공항에서 짐 찾고 탈라소에서 마중나온 직원의 안내로 보트에 탑승했어요. 1인당 왕복 120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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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소 선착장에 도착. 직원과 함께 15분간 시설을 돌아 본 후 ‘앰버서더’ 명패가 있는 테이블로 안내 받았어요. 남들이 보면 어느나라 대사가 방문한 줄 알겠다며 잠시 우리끼리 키득거렸다는... 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앰버서더의 베네핏은 룸 업글과 매일 1리터짜리 물병 하나, 인터넷 2회선 무료 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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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엘에이 공항에서 보라보라 탈라소 호텔 로비까지의 장장 19시간의 긴 여정이었습니다. 하아~~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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