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보라보라: 천국인듯 천국아닌 천국같은 곳

유나, 2015-08-04 06:05:08

조회 수
2469
추천 수
0

첵인할 때 보라보라 원주민들의 언어 두 개를 알려 주셨어요. ‘요라나~~’ 와 ‘마루루~~’. 요라나~~ 는 안녕하세요, 마루루~~ 는 감사합니다 인데요 워낙 많이들 쓰시는 표현이라 반드시 숙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두가지가 늘 헷갈렸어요. 

(의). 식. 주.

막상 와 보니 어느 방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듯 보이네요. 밤이면 해변에서 훤히 들여다 보이는 몇몇 집을 제외하고는요... 

frontrooms.jpg

출발 전부터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먹고 마시는 거였는데요, 앰버플랫이라서 1리터 짜리 큰 물 한 병과 작은 물 2병 (에비앙) 을 매일 무료로 주네요. 하루 이틀 지내다 보니 조식부페가 가장 맘에 들어요. 먹을 것도 많고 맛있고요 일인당 20불 정도 (50% 할인된 가격)로 가격도 나쁘지 않아요. 강추입니다. ^^

reef.jpg
reef2.jpgreef3.jpg
reef4.jpgreef5.jpg
reef6.jpgreef7.jpg

하루 중 한끼는 집에서 준비해 온 햇반과 컵라면, 과자 등으로 때웠구요, 나머지 한끼는 호텔 레스토랑 (세 군데) 에서 먹었어요. 프렌치 스타일의 음식이라 제 입맛에는 맞는 편이었지만 아무래도 하루에 한 번은 김치랑 밥이랑 먹어줘야... ㅋㅋ. 레스토랑에서는 물 값을 따로 차지하고요 1병에 7-8불 정도 예요.

dinner5.jpgdinner1.jpg
dinner6.jpgdinner 3.jpg

보라보라 본섬 방문

같은 인터콘티넨탈 체인 호텔이 본섬에도 하나 있어서 아침에 두번 낮에 세번 무료 보트가 운항됩니다. 본섬의 인터콘 모아나 까지는 보트로 15분정도 걸리고요, 특히 9:15분 혹은 14:15분 보트를 이용하시면 바이타페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는 셔틀버스 (1인당 왕복 10불 정도) 와 부드럽게 연결되어서 11:45분 혹은 17:30분 보트로 탈라소에 돌아 오실 수 있답니다. 

boat2.jpg 
vaitape-bus.jpg

인터콘티넨탈 모아나는 1박에 5만 포인트로 탈라소와 동일한 포인트를 요구하지만 캐쉬로는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고요 방 크기도 탈라소의 반 정도 밖에 안되는 거 같아요. 하지만 본섬에 있는 관계로 바이타페 다운타운에 나가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는 듯. 맛있는 통닭집과 슈퍼마켓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요. ^^

moana7.jpg
moana3.jpg
moana1.jpg
moana6.jpg
moana2.jpg

본섬의 다운타운인 바이타페에는 진주파는 가게가 많고요 예쁜 성당과 교회도 하나 있어요. AVIS 같은 렌터카 회사들도 몇 개 있고요.
vaitape2.jpg
avis.jpg
church.jpg
cathout.jpg
cathin.jpg
store1.jpg
store2.jpg

액티비티

보라보라에서의 액티비티를 자세히 소개한 웹싸이트 입니다 

저희는 그 중 몇 가지를 해 보았는데요, 가장 재미 있었던 프로그램이 역시 스노쿨링 이었어요. 호텔에서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되고요, 8명 정도가 함께 물고기나 상어가 많은 곳을 찾아 다니는 거예요 (반나절 1인당 120불) . 2-4명이 한 팀이 되는 프라이빗 스노쿨링 프로그램 (4시간당 400불) 도 있고요.

tour1.jpg
tour2.jpg
tour3.jpg 

외부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호텔내에도 스노쿨링이나 수영을 즐길만한 곳이 여러군데 있고요 카누도 무료로 대여하실 수 있어요.

hotel-sn1.jpg

후기는 집에 돌아간 후에 쓸 생각이었으나 잠시 시간이 나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 


27 댓글

하늘향해팔짝

2015-08-04 09:53:38

오늘 보라보라 특집이군요.
이번 후기도 좋은데요. 본섬과 탈라소 두군데 인터콘티넨탈이 있다는것도 알게 되서 좋아요. 하루에 5만 포인트라니 포인트로 싸게 사도 하루에 350불이군요. 포인트가 있다고 예약이 된다는 보장도 없긴 하ㅣ만요.

이슬꿈

2015-08-04 10:12:15

Daily Getaways로 10만포인트 $560인가에 살 수 있었어요 @@ 굉장히 오랫동안 남아있었지요

유나

2015-08-04 14:35:01

본섬에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탈라소에 숙박하는 장점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근처의 다른 호텔에 숙박할 경우, 본섬에 가려면 매번 보트비를 지불해야...  

duruduru

2015-08-04 10:00:27

보라 보라 하셔서, 보고 또 보고 합니다~!

유나

2015-08-04 14:37:32

ㅎㅎ 그러고 보니 제가 "보라 보라" 를 세 번이나 외쳤었군요.  앞으론, 제목을 보라 보라 대신 보세요 보세요: 로... ㅋㅋ

armian98

2015-08-04 10:15:50

아앗 지금 보라 보라에 계신 거군요! 부럽습니다. ㅠ_ㅜ

유나

2015-08-04 14:39:40

지금은 비바람이 치는 중이라고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부러운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 드실 수도... ^^

Chloe

2015-08-05 01:17:11

죄ㅅ...쿨럭 >0< 누그러들고 있어요. ^^;;;

간큰고등어

2015-08-04 10:22:43

보라보라 후기만 연달아 보니 왠지 여기 가있어야 할꺼 같은데 마일이 ㅜㅜ

유나

2015-08-04 14:43:13

그래서 웹싸이트 이름이 '마일모아' 아닐까요? ^^

똥칠이

2015-08-04 13:12:23

허걱! 

현지에서 염장질중이셨군요! 

본섬 슈퍼마켓 맘에 드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유나

2015-08-04 14:45:14

ㅋㅋ 염장질 죄송하고요...일단 오시면 슈퍼마켓 옆 통닭구이도 마음에 드실 거예요 마루루~~ ^^

narsha

2015-08-04 14:53:58

요번 것도 스크랩합니다. 오늘 보라보라 스페셜이네요.

저녁식사는 본섬가서 통닭사다 먹으면 되겠네요.

정보의 보고 넘 감사합니다.

유나

2015-08-04 18:48:03

저도 아직 안 사먹어 보았지만 맛있을거 같아요. ^^

찡찡보라

2015-08-04 18:22:54

유나님! 계속 이렇게 실시간 폭풍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덕분에 가기전에 많은 정보 얻네요 ㅎㅎ

와우 저 통닭은 완전 한국에서 파는 전기통닭같은데요? 통닭먹으러 르모아로 몇번 가야겠네요 ㅎㅎ

스노클링은 반나절에 점심 주는걸로 하셨나요? 보니까 그냥 3시간짜리있고 조금더 내면 점심 주는게 있어서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중이거든요.

저희도 음식이 제일 고민인데, 유나님처럼 한끼는 사서 먹고 한끼는 햇반과 반찬으로 때울 계획이예요 ^_^

레스토랑 3군데중 어디가 제일 괜찮나요?  



유나

2015-08-04 18:46:56

저희는 discovery 에서 하는 3시간 반짜리 pure snorkeling 프로그램이 좋았던 거 같아요. 보트도 비교적 고급스럽고요... 8-10명 정도, 가격은 120불. 호텔 컨시어지에서 하루 전에 예약하면 되요. reef 와 sands 가 가격대비 괜잖은 것 같아요. Corail 은 고급스럽긴 한데 은근히 비싼 코스요리를 강요하더군요 (1인당 120-150불). 굴하지 않고 꿋꿋히 일품요리로 둘이서 80불 정도에서 선방했습니다. ^^

Esther

2015-08-04 18:59:49

유나님 지금 비바람이 치는 중이군요. 저도 3박 하는 동안 하루 비가 와서 어찌나 속이 터지던지요. 글두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운치 있더라구요. 그쵸..저는 이번에 일정이 짧아서 르모아나도 못 가보고 본섬에 쇼핑하러도 못 나가봤는데..내년일정은 5박으로 여유 있게 예약해서 이번 유나님 후기를 참고삼아 꼭 제대로 액티비티도 즐기고, 본섬도 나가보고 해야겠어요^^ 인터넷 너무 잘되죠? ㅎㅎ

유나

2015-08-04 19:11:25

비는 그쳤고요. 바람이 좀... ^^

birdie

2015-08-04 20:16:04

실시간 후기 너무 좋네요. 여름에도 비바람이 부는 지는 몰랐는데요. 전 작년에 금방 지나가는 비만 하루 정도 있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재밌게 보내세요! 

유나

2015-08-05 08:54:25

마루루~~ ^^

금새 비가 오고 개이고 그러네요. 그래서 '비바람이 치는 바다~~ 잔잔해져 오면~' 이란 노래가 있나 봅니다.

Chloe

2015-08-05 01:17:58

저도 언젠간~

유나

2015-08-05 08:54:58

네, 꼭요! ^^

루시아

2015-08-05 04:35:54

와~~ 유나님... 완전 부럽습니다!!  너무 가고 싶어도 너무 멀어서 갈수 없는 보라보라   제 몫까지 많이 많이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유나

2015-08-05 08:55:32

마루루~~ ^^

순둥이

2015-08-05 09:06:31

후배님 대단해효~
자세한 실시간 지역 정보 감사합니다. 보라보라는 멀고 무서워서 갈 엄두가 안 났었는데, 지역 정보 및 사진을 보여주시니 친숙해지고 무서움도 사라집니다. 용기 내 볼께요 (6년 후에) ^^

유나

2015-08-05 09:16:12

ㅋㅋ 저도 5년 후 쯤 다시 오려고 했는데요, 6년 후에 와야 겠어요. 선배님, 보라보라에서 만나요. 2021년?  ^^

순둥이

2015-08-05 09:45:54

그때까지 IC 351일 신공이 살아있어야 ^^

목록

Page 1 / 52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5815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34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09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3529
updated 1036

일본 어디까지 가봤늬 - 요코하마 관광코스 추천 (먹는 것에 진심인 편)

| 정보-여행 65
  • file
양반김가루 2021-10-27 10216
  1035

나리타공항 1 터미널 I.A.S.S. Superior Lounge -NOA 짧은 후기

| 정보-여행 4
  • file
동그란세모 2024-02-13 1012
  1034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96
블루트레인 2023-07-15 14586
  1033

[5/22/24] 발전하는 초보를 위한 정보 - 카보타지 룰이란?

| 정보-여행 40
shilph 2024-05-22 2123
  1032

미국/한국여권 소지자 독일 자동출입국(Easypass) 등록가능

| 정보-여행 18
1stwizard 2022-12-23 2400
  1031

9시간 레이오버 타이페이 정보 및 경험담 공유

| 정보-여행 7
longwalk 2024-05-21 1236
  1030

T-mobile roaming 중 wifi calling 과금 방식이 개선된것 같네요.

| 정보-여행
케어 2024-05-22 331
  1029

2023년 10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 정보-여행 19
미치마우스 2023-10-22 3783
  1028

Amex Travel delay insurance 클레임 후기입니다.

| 정보-여행 7
보바 2024-05-19 1261
  1027

6월 로마 콜로세움 티케팅 후기 & 팁

| 정보-여행 1
jins104 2024-05-17 424
  1026

말라가 AGP 공항 PP라운지 (SALA VIP) 괜찮네요

| 정보-여행
grayzone 2024-05-17 181
  1025

.

| 정보-여행 22
티메 2023-12-03 5302
  1024

한국가는길, 인생케밥먹으러 뮌헨 당일치기 (feat. United 마일35K) (뮌헨 PP 라운지소개)

| 정보-여행 26
  • file
오리소녀 2019-04-11 2263
  1023

2024년 7월4일 연휴기간 여행계획 미리 짜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정보-여행 4
  • file
shine 2023-08-08 2087
  1022

슬기롭게 도쿄 처음 여행하기: 무료 가이드 정보

| 정보-여행 32
  • file
최선 2024-04-23 3135
  1021

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4
쭐량 2024-05-01 1229
  1020

영국 축구 여행 후기 및 팁

| 정보-여행 19
  • file
파노 2024-04-22 1835
  1019

플로리다 마이애미 여행 숙소 후기 입니다: 호텔 4곳

| 정보-여행 9
  • file
에덴의동쪽 2024-03-12 2846
  1018

콜로세움 투어 & 로마 +플로렌스 다른 뮤지엄 티켓 사이트 소소한 정보 (+후기)

| 정보-여행 36
Aeris 2023-11-05 2534
  1017

힐튼 샌데스틴 - Hilton Sandedtin 후기

| 정보-여행 3
  • file
Boba 2024-05-02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