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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벨리즈(Belize) 여행 후기입니다~

NYTennisGirl, 2015-08-09 12:39:56

조회 수
4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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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마일모아님들 안녕하셨나요?
뉴욕은 작년보다 여름이 덥지 않은 듯 한데 벌써 말복이 코앞에 다가왔네요...
이러다 정말 2030년에 미니 아이스 에이지가 오는게 아닐까라는...생각이 듭니다 ㅠ


전 7월초에 벨리즈 다녀왔는데,
쓸데없이 공사다망한 여러 이유들로 후기 작성해놓고 임시저장만 해뒀었는데..
이상하게 그 목록이 다 사라져버린거 있죠
그래서 다시 차근차근히 씁니다.

(벨리즈는 멕시코에 붙어있는 조그마한 나라입니다. 멕시코가 아니구요~)

전 뉴욕 - 마이애미 - 벨리즈(AA)로 경유해서 갔습니다. 직항이... 없거든요 ㅠ
그런데.. 일이 터졌네요.
뉴욕에서 출발해야 하는 비행기 기장이 사라진겁니다..!!!

알고보니 뭣 때문인지 출근도 안한 모양이었습니다.
하필 마이애미- 벨리즈행은 하루에 한번밖에 운항을 안하는 구간이라 완전 망했습지요..

모든 일정을 하루씩 미루고, 여러군데 전화 돌리면서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행중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엄청난 컴플레인을 한 결과
저흰 1인당 $300씩 기프트카드형태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어느나라건 목소리 큰 놈이 이기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전 승객 모두에게 주는 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추가로 마이애미에서 하루 묵을 수 있는 호텔 무료 숙박권과 무료 식사권을 받았구요.
여튼 일정은 수수료 없이 모두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탈도 많은 벨리즈 여행... 불안불안하게 마이애미에서 1박하고,
다음 날 마이애미 공항에 일찍 나와 Amex 플랫카드를 이용해 센츄리온 라운지를 마음껏 이용했습니다.
기분이 좀 좋아졌습니다.

꿈크니님이 이미 벨리즈 여행후기를 멋지게 쓰신 관계로
전 거두절미하고, 꿈크니 님이 고민하고 가시지 못한 곳(낚시 빼고) 위주로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그건 조금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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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어렵사리 벨리즈 도착!
저희도 꿈크니님 가족과 동일한 섬에 숙박하게 되었는데요.
아멕스트래블닷컴을 이용해서 전부 예약했었구요.
Las Terranzas 호텔에 묵기로 했습니다.
라스테란자스 호텔은 부엌과 식기류가 전부 잘 구비되어 있어서 집에서 해먹기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과일가게 가서 과일 엄청 사가지고 와서 잘라서 먹기도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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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그러길 '벨리즈'가 마야어로 진흙탕 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식수나 생활용수가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요. 돌려서 얘기 한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더군요.. 씻어도 뭔가 깨끗하게 씻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건.....;;;;
여튼, 바다가 더럽다는 뜻은 절대 아니구요.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첫 날 도착하는데 어찌된게 쉐프가 나와서 인사를 하더군요.
참 특별한 경험이었다 싶었는데..
이 호텔은 레스토랑이 하나였던 겁니다. 쉐프가 모든 투숙객들의 요리를 다 만들어내야 하는 절대절명의 사명감으로 인사를 하신건지...;;;
어쨌건 삼시세끼를 이 레스토랑에서 전부 해결해야할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ㄷㄷㄷ..;;
1번째 날은 도착해서 어쩔 수 없이 저녁만 먹어야 했지만,
나머지 3일은 점심, 저녁 전부 밖에서 해결했습니다.
(아침은 밖에 나가기 번거로워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결했습니다;;)

어쨌든, 이 호텔내 쥬스가 참 맛있었습니다. 그 날 그 날 가지고 오는 과일들로 갈아주기 때문에 Fresh하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수박주스, 망고주스, 오렌지주스 돌아가면서 몇잔 씩 시켰네요. 음식은 So So..
그러한 이유들로 나가서 먹기 시작했지만요..
시내로 나가는데 약 15~20분 정도 가야 합니다. 호텔에서 골프카트를 빌려야 하는데요.
기름 만땅 채워져있는지 확인하고 이상없는지 체크하고 고고씽해서 직접 몰고 가면 됩니다.
하루동안 빌리는거면 $7,80 정도구요. 저흰 레스토랑만 갔다 오는거라 하루에 2시간 정도 빌렸습니다. (약 $40)



★ 벨리즈 산페드로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 후기
외국인들이 관광와서 시내에 들르면 꼭 한번씩 가본다는 레스토랑 몇군데를 가봤는데요. 한마디로 뛰어나게 맛있다고 생각되는 집은 없었던 것 같네요..
그도 그럴 것이 산페드로 섬은 2만 5천명 정도가 거주하는데요.
벨리즈 시장 경제는 폐쇄적이고, 제한적이라 자국민의 먹거리를 지켜주기 위해 수입되는 물품을 극도로 제한한다고 들었습니다.
지나가다가 보이는 맥주 광고도 보면 국내 맥주뿐입니다;;; (맛나게 마시긴 했습니다)

전 한국인이고 제 입맛은 지극히 토속적이면서 국제적이랄까... 요약하자면 중간이상만 되면 잘 먹습니다.
배고프면 더 잘 먹습니다. ㅎㅎ



(기재한 순서는 순위와 관계 없습니당)

1. 블루 워터 그릴(Blue Water Grill)  7.0 / 10.0    해변가 옆이라 분위기 좋고 낭만적이지만 음식은 그에 미치지 못함 

2. 와일드 망고(Wild Mango)            6.5 / 10.0    음식 맛이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네요... (비추)

3. 엘비스 키친(Elvi's Kitchen)          7.5 / 10.0    레스토랑 바닥이 고운 모래네요. 참 특이함. 트로피칼 인테리어에 밥도 먹을 만함

4. 와루구마(Waruguma)                  5.5 / 10.0    랍스터 보리또 말고 다른거 시켰는데요. 여튼 느끼하고 별로였어요 ㅠ 메인 메뉴인 보리또를 안 먹어봐서 몰겠네요 ㅠ

5. 카람바(Caramba)                         7.0 / 10.0    속은 니글거리고 있는데~  가장 대중적인 입맛들에게는 꼭 맞는 레스토랑. ㅎㅎ 나에게 단비같은 레스토랑이었음 ㅋㅋ

6. 빠라파(Palapa bar)                      7.0 / 10.0    바다위에 떠있는 바. 속이 시원해진다~ 한번은 들러보자.



나머지 호텔 내 있는 레스토랑들은 안 가본 관계로 기재를 못했지만요. 

시내라고 해봤자 10분내로 다 훑어볼 수 있을 정도로 조그마한 곳이라

몇군데 없네요. 군데군데 Trip Advisor 스티커 붙어있는 아이스크림 집도 있고 하니까 재미난 거리도 있어요. 잘 찾아보시길~





★ 벨리즈 액티비티

1. 동굴 튜브 탐험 (Cave Tubing)


먼저 벨리즈에는 동굴에서 고무 튜브를 타고 들어가는 액티비티가 있다고 해서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그 곳은 벨리즈 본국에 있는 관계로 하루를 전부 다 소비할 생각으로 출발하셔야 합니다.

저흰 아침 일찍부터 나가서 소형비행기를 타고 벨리즈 City로 넘어갔습니다.

차를 타고 그 곳에 도착했는데 칸쿤에서처럼 줄타고 왔다 갔다 하는 코스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솔직히 두번째 하는 거라 좀 재미가 없었습니다. (비추) 

온다습한 곳에 장비들을 방치해놔서 그런지 땀냄새에 절어있어서 악취때문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보관 문제를 해결해야 할 듯 보였네요...

여튼, 줄타기를 끝내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고무 튜브를 빌리러 갔습니다.  

운전해준 가이드와 함께 20~ 25분가량 끙끙대며 걸어가야합니다. (나지막하지만 오르막길로 느껴집니다)
동굴같은게 나옵니다... (체력 안되시는 분들은 다른분들께 튜브 들어달라고 해야할지도)
전 중간에 튜브 들고 가다가 쓰러질뻔했습니다. 저질 체력이라....
튜브가 상당히 큽니다. 182cm 남정네도 번쩍 들고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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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로 빨려 들어가는 강물세기는 상당합니다.
튜브타고 있으면 힘 안줘도 알아서 순식간에 빨려들어갑니다.
꼭 가이드와 함께 동행해야합니다.
케이브 튜빙 가이드는 6개월가량 숙련기간을 거쳐야지만 정식 허가하에 가이드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천연 동굴로 어떠한 등불이나 인위적인 형태의 불빛도 허용하지 않은 채 

캄캄한 동굴 속에서 나오는데 40분이상 걸리는 만큼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거든요.

동굴 안으로 들어오면 다시 물살이 약해집니다. 

하지만 조용하던 동굴이 10분만 가게 되면 곧 조그맣게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폭포수가 있다고 하네요... 

캄캄한 동굴 속에서 폭포수 소리가 가까워지면서 안보이는 공포가 극으로 치닫습니다.

가이드는 거기다가 한 술 더 뜨더군요. "폭포수에 빠지면 헤엄쳐 나올 수 없다"고....
"저 밑 지하로 흐르는 폭포수의 깊이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헤엄쳐 나오기 힘들다"고... ㅠ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무 소리 없이 조용히 있어보면 푸드득 소리도 들린답니다. 천장에 뻥뻥 뚫린 곳들이 박쥐의 서식지인데요.
한 사람씩 건네받은 헤드램프로 비춰보곤 했습니다.
동굴을 빠져나와 유유히 흘러가는 물살에 몸을 맡기다 보면 튜브 놀이는 끝이 납니다.
하늘은 파란데 물놀이하고 나니까 퍼렇게 보이네요. 헉헉..... 배 채우러 가야겠습니다.
끝나면 점심 먹으러 가는데요.
맛이 있던 없건 그냥 무조건 처먹처먹하게 됩니다. 파리가 앉아있던 없던..... 그냥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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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바다 낚시 (Reef Fishing)


원정 낚시가 있었는데 1인당 $290씩 달라네요..;; 거의 매일 드라마밀 알약을 1개씩 먹고 있는데
또 오랜 시간동안 바다에 있을 생각하니 여러모로 리프 낚시하는게 괜찮을 것 같아 가볍게 하기로 결정했어요.
보트 주인인 아빠 밑에서 배 타고 낚시하는 법을 배우고 자란 아들이 장성해서(19살)
낚시하는 일 하면서 생활 한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럴 것이 꽤 짭짤하겠더라고요. 4 시간 정도 배 태워주고
팁까지 포함해서 $280 정도였는데 그걸 매일 한다고 생각해보면... 보트 기름 빼고라도 생활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을 듯 싶네요. 저도 이런거나 해볼까... 약 2초정도 생각했었습니다 ㅋㅋ
여튼, 두 젊은 청년들의 도움으로 바다 낚시를 잼나게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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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세 남자가 다소 지쳐보이는군요.
40분째 고기 한마리도 못 잡고 있었답니다..;;
오른쪽 레드티셔츠 청년이 보트 주인 아들인데요.. 성격이 느긋하니 항상 앉아서 고기를 잡더니,.
20분 넘어서도 입질이 없자 열받아서 서서 낚시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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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낚았습니다. 월척이네요~ 여긴 물고기들 크기가 시원시원합니다. 덕분에 건져 올리는데 식겁했습니다.

간간히 꽃게도 낚이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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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랍스터 낚시 (강추)


우선, 바다에 떠있는 플라스틱 물병을 찾아야 합니다. 랍스터가 많이 서식하는 곳으로 청년들이 표시를 따로 해두었더라구요.
망망대해에서 플라스틱 물병 찾는 것은 나에게 있어 불가능한 것으로, 낚시 경험이 많은 청년들이야 눈에 레이저가 달렸는지 대번에 찾아내더라구요.
소머즈인 줄 알았습니다.
랍스터는 스노클링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그냥 눈으로만 구경하는 것이 지루할 수도 있는 스노클링에서 1단계 업그레이드 된
액티비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ㅋㅋ 
삼발 반자동 작대기를 하나씩 건네 받았습니다. 밑에 깔려있는 랍스터를 발견했으면 조준하고 쏩니다. 삼발에 고정된 랍스터를 들어올려서
보트로 가지고 나오면 됩니다.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여자분들에게는 비추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심호흡하고 들어가야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
그런가봐요.
또한, 곳곳에 심어둔 통발에 랍스터가 들어있는지 확인 할 수도 있네요. 저흰 총 4마리 잡았습니다. 오늘 저녁 고민거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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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 청년들과 작별인사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청년들이 꼼꼼하게 손질해준 생선과 랍스터를 들고
호텔로 달려왔습니다. 호텔 직원에게 건네고 저흰 요리가 되길 기다리면 끝!
정성스럽게 요리해준 쉐프에게 다시한번 감사해야 할 것 같네요.
이런 무료 서비스들이 다시금 오게 만들 수 있는 동기가 될테니 윈윈 전략...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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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행이든 장단점이 있겠지만, 미국에 살고 있을 동안은 휴양하면서 즐길 수 있는 건 다 즐길 작정입니다.
여튼, 한번쯤은 가볼만한 벨리즈 여행... 어떤것 같나요?


진짜 여기까지 쓰느라 X고생했습니다. 다른 분들 정말 멋지게 글 써주시는거 반의 반이라도 따라가려면
노력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정성껏 작성했습니다. 디스하지 말아주세용 ㅠㅜ

[부록]
오는 길에 마이애미 공항에서 클레이 톰슨(골든 스테이트)과 그의 여친 발견!
사인은 아니더래도 말이라도 걸어볼까싶어서 가까이 갔는데 오지 말라고 얼굴에 쓰여있음. 결국 대화 시도 포기!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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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다행이다

2015-08-09 12:50:20

재미있게 잘 읽으면서 예전에 크르즈에서

벨리즈에서 내려 동굴튜빙했던 기억나서 웃었어요.

저도 그때 막 욕하면서 튜브질질 끌고 갔거든요.

NYTennisGirl

2015-08-09 13:14:04

아.. 진짜 튜빙하는 시간만큼은 꿀맛이었는데 동굴까지 걸어가는 그 길은 고난이었네요.

더워 죽겠는데 가이드는 가다가 멈춰서 사진 찍어줄라 그러고, 또 나무 설명하고, 열매들 설명해주고, 지나가는 불개미 집어서 먹어주는... X센스까지..

진짜 확 때리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전반적으로 너무 즐거웠네요. 아직까지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나이인가 봅니다. 

미운오리새끼

2015-08-09 13:07:37

후기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클레이탐슨 사진에서 눈이 확 떠졌음..

NYTennisGirl

2015-08-09 13:15:05

그러게요.. 클레이톰슨 실제로 보니 완전 아바타더라구요. 남자 아바타, 여자 아바타.. 아예 천장에 다일 듯 보였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정말 인사라도 하고 싶었는데...흑.....

디자이너

2015-08-09 13:35:13

알찬 후기 잘봤어요. 정말 한번 가보고싶네요.

근데 바다낚시가 4시감에 일인당 $290이면 너무 비싼것같은데 랍스터 낚시까지 포함됀 가격인가요?

그리고 호텔식당에서 무료로 잡아온 고기와 랍스터를 요리해 주셨다는거지요?

맛나보이네요. 꼭 정글의 법칙을 보는것같은 느낌이 들고 즐거운 시간 보내신게 눈에 보이는군요.^^

NYTennisGirl

2015-08-09 14:08:33

아니요. 보트 한대에 $250 불이었어요. 팁까지 해서 총 $280정도였구요 (사실 팁 안 줘도 되는데.. 생선 손질까지 너무 잘해주셔서 폭풍감동으로 그냥 드리고 왔지요)

호텔에 생선과 랍스터 들고 와서 요리해달라고 부탁했구요. 사이드 좀 시키고 $15 추가로 낸거 같네요. 여튼, 무료라고 생각하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최선

2015-08-09 15:14:26

꿈크니님과 NYTennisGirl님의 후기를 조합하면 정말 벨리즈 완전 해부가 되겠네요. 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뜻밖에 스케쥴 변경이 전화위복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아이랑 여행할때 저런 상황이 오면 그냥 멘붕되고 어쩔 줄 모를텐데. 후기에 쓰인 대로 잘 대처해야겟네요. 좋은 정보와 자세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배멀리가 심한 전~ 배 관련된건 다 패스!!


NYTennisGirl

2015-08-09 15:32:41

넹~ 전 아직 발 영어라 가족들이 도와줬지만서도 클레임하면 미국에서는 왠만하면 늦게나마 해결이 되는 것 같네요. 참 좋은 나라 ^_^;;
배 멀미 하시면 꼭 이동할 때 뱅기하셔야겠어영~

blueribbon

2015-08-12 13:13:39

와,  재밌게 읽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감사합니다!

NYTennisGirl

2015-08-12 15:20:26

다음 여행지도 아마 바다로 갈 계획 중인데.. 다녀오면 또 후기 쓸게요~ 마일모아님들이 재밌게 읽어주시니까 괜히 뿌듯하네요 *^^*

armian98

2015-08-12 13:22:50

톰슨!

벨리즈 참 좋네요~

NYTennisGirl

2015-08-12 15:22:28

톰슨..ㅠ 현지 음식이 입맛에 꼭 맞진 않았지만 여행이니까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꽤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2015-08-12 13:31:45

랍스터 요리 오나전 지대로네요.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NYTennisGirl

2015-08-12 15:26:16

자급자족해서 먹은 랍스터.. 정말 꿀의 꿀맛이었어요!!!  >_<b


재마이

2015-08-13 06:21:40

오 너무 좋은 여행기입니다. 테니스걸님은 정말 마모의 신천지 개척자이신듯...


클레이탐슨은 올해부터 연봉이 천오백만 달러인데... 아직도 자가용 비행기 안샀다는게 신기하네요 ㅎㅎ 마일모아 알려줘서 센츄리온 라운지에서 쉬라고 해주고 싶네요. 그런데 경기장에서는 항상 동안으로 봤었는데 실물 사진 보니 완전 산적이네요 ㅋㅋ


갑작스런 일정을 하루씩 미루는데 모두 성공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랍스터 요리도 넘 맛있었을 듯 하네요. 

NYTennisGirl

2015-08-13 15:07:19

정말... 코트 안에서는 농구의 신이지만, 밖에 나오니까 평범한(?) 청년이더라구요. 아바타 청년...

여자친구도 아바타였는데요.. 진짜 몸매가 같은 여자가 봐도 ㅎㄷㄷ 했습니다. 

정말 꾸밈 없이 다니더군요. 나이키 신발에 옷도.. 사진과 같은....... ㅡㅡ; 그런 평범한 모습이 더 멋지게 보였습니다.


넹.. 물 놀이하고나면 배 엄청 고프잖아요. 랍스터 요리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쉐프님이 요리도 맛깔나게 해주셔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았습니다.ㅋㅋ

제가 다이빙 좀 할 줄 알면 블루홀도 갔을 것 같은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이정도로만 ㅋ


꿈크니

2015-08-13 06:33:02

안녕하세요 테니스걸님.  블루그릴하고 와일드 망고가 별로 였군요. 저희 가족은 5명이라서 음식을 엄청 많이 시키니, 푸짐하니 좋았는데. 괜히 죄송하네요.  저희 신랑은 요즘 벨리즈에 꽂혀서,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열심히 보면서 연구중이네요. 담에 가서는 거기에 나온대로 꼭 해볼꺼라구요. 그러니 저흰 꼭 다시 가야할듯해요.

테니스걸님 보니 다시 추억이 떠오르고 ㅎㅎㅎ.  골프카가 너무 비싸지요?  의예로 벨리즈가 비용이 많이 들어요. ㅎㅎㅎ. 저희도 담엔 동굴 투어도 해보고, 추천해주신 랍스터 낚시도 해봐야겠네요.  정말로 잘읽었습니다.  아!!!!  다시 가고 싶네요. 벨리즈!  여행 몇군데 가본데 중 추억이 많이 남는 곳중 하나예요.

NYTennisGirl

2015-08-13 15:10:28

제가 멋대로 써놓은 점수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엄청 맛없진 않았어요. 

단지, 토종 한국인이 제가 4일간 벨리즈 음식들로만 먹다 보니 속이 니글니글거려서 만족을 못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런 제 속을 잡아준 레스토랑이 그나마 후하게 점수를..ㅋㅋ

여튼, 꿈크니님 후기 보고 여행 계획 세울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순둥이

2015-08-13 15:04:02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

...

겨털 ===3=3

NYTennisGirl

2015-08-13 15:11:17

리뷰 읽어보시곤 겨털을 저에게 ㅋㅋㅋㅋ

순둥이

2015-08-13 15:12:10

아래서 다섯번째 사진이요 ^^

NYTennisGirl

2015-08-13 15:20:03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야 이해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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