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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에 관하여

webpro, 2015-08-14 06: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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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언론사의 방송중에 전 xx 회장 이라는 호칭이 나와서 궁금해 졋습니다.

현직에도 본인의 커리어를 가지고 활동 하시는 분인데 단체장을 지냈던 경력으로 어딜 가나 전 xx단체장님 으로 호칭이 되더군요..


비단 그분뿐만 아니라 많은 전직 단체장님들의 호칭이 단체장에서 물러나시면 어떻게 호칭해 드려야 하는지 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제가 종교 생활을 할때는 걸핏하면 집사님...그래서 전 집사가 아닙니다.누구 누구의 엄마도 아닌 제 first name 이나 미스 또는 미세스 라는 호칭으로 불러 달라고 햇습니다.

그랫더니 정말 저를 개똥씨...이렇게 불러주시더군요..

어느날 어떤 교인분이 목사님이 어떻게 개똥시 라고 이름을 부를수 잇나요..하시더군요..


여튼 영어로만 소통하면 문제가 별로 문제가 될것이 없는 이 호칭문제가 코리언 어메리컨 으로 살게 되면서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가끔씩 전 한인 단체장들을 뵈면 저도 모르게 그냥 회장님...이라고 하고 딱히 미스터누구 라고는 호칭해 드리지 못햇네요..근데 영어로 하게 되면 자연스레 미스터김...이라고 해도 별 문제가 없더라는 것이죠

교회안에서는 직분으로 불림이 마땅 하고 회사안에서는 직급으로 불리는것이 맞고 단체 안에서는 맡은 역활에 따라 불리는 것이 맞지만..

가끔 우리 장로님이요....또는 우리 사장님은요...하시는 분들보면 별로 편치는 않더라구요..

국가의 대통령이나 나랏일의 중책을 맡으셧던 분들은  전 누구 대통령이 맞는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21 댓글

CaptainCook

2015-08-14 07:16:17

미국에 와서야 Dr. 라고 불리는게 Mr.혹은 Mrs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는 걸 배웠는데 아무래도 Dr.는 그만한 학문적 노력과 업적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미국에서는 General(장군)도 Dr.만큼 예우해준다는 걸 느낀게 colin powell이 와서 강연하는데 Fomer Secretary of Deptartmentf라고 소개하는게 아니라 General Powell이라고 소개하고 Color guard이 호위(?)해서 들어오더군요. 아! 대법관도 Mr. Justice라고 불린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인상 깊었다는...

미국에서도 대통령, 장관, 상하원의원 정도는 물러난 이후로도 그냥 직책으로 불리지만 그 외 private sector(?)는 다 Mr.(아저씨!)죠. 뭐 현역이라도 별반 다르진 않겠지만...

쓰고 보니 원글에 동문서답식 답글을 단 것 같은...

webpro

2015-08-14 07:23:57

동문서답 아니예요..다들 어떻게 느끼시는지 긍금햇답니다.

이슬꿈

2015-08-14 07:26:24

한국은 직책이 곧 존칭이 된다는 사회언어학적인 분석을 본 적이 있어요. 자세한 건 분명 논문이 있을 것 같긴 한데요...

DaMoa

2015-08-14 09:08:09

하대만 않하면  어떻게 불리던/부르던 전 상관없습니다.   저도 그냥 선생님이라고 통일합니다..

근데  한국문화중에 이해 진짜 않가는건...  햄버거한테 존대한다는거...    "주문하신  햄버거 나오셨습니다~~"ㅋㅋ 

파란콩

2015-08-14 09:11:28

ㅋㅋㅋ 백화점 1층 가면 더 심함. 화장품 언니들.. 이 화장품은 얼굴 미백에 좋으시구요 ㅎㅎ 이래요.. ; 

철이네

2015-08-14 09:20:34

저도 잘 모르면 선생님으로 부릅니다. 
무조건 존칭은 심히 동감

멘탈미젯

2015-08-14 11:46:24

저도 사물존칭은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그래도 요즘 카페들은 사물존칭을 바로 잡으려는 시도를 많이 하네요.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086610

aero

2015-08-14 12:52:29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았고 농반진반으로 이런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만화로 보시면 재미있겠지만 폰이라 그냥 설명드리면

아메리카노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기 그린티 프라푸치노 나오셨습니다ㅠㅠ(아메리카노 가격<알바생 시급<프라푸치노 가격)
웃픈 상황인거죠 ㅋㅋㅠㅠ

cashback

2015-08-14 13:17:57

맞는 말이긴한데 그렇게 안하면 왜 반말하냐고 하는 손님들이 계시다네요.

aero

2015-08-14 13:27:56

그냥 주문하신 x번 손님~아메리카노/프라푸치노 받아가세요~이러면 괜찮을까요?

멘탈미젯

2015-08-14 13:50:19

우와... 거짓말이 아니라 딱 저 말을 지난 5월에 파스쿠치에서 알바생이 얘기하니, 어떤 아주머니가 "왜 말을 그렇게 해? 어디서 받아 가라 마라야?" 라며 따지는 걸 목격했어요... 이건 뭐... 서빙을 해달라 하시는건지...

aero

2015-08-14 13:53:16

헛 받아가세요도 태클이 걸리나요ㅠㅠㅠ차라리 기계음으로 몇번 손님 음료수 준비완료! 이렇게라도 하라는 건가요 ㅠ

DaMoa

2015-08-14 16:41:23

아오 열받어..  저럴땐..  주문하신거 나오셨습니다.  하고  싱거우시면  저기 설탕 쳐드세요  해줘야하는데... 

죄송합니다  제가  저딴걸  보면  욱 하는 성격이 있어서....

멘탈미젯

2015-08-17 07:03:03

+1!

닭다리

2015-08-14 13:01:10

제가 한국말 또는 한국 문화 중에 제일 싫은게 호칭이에요. 호칭제도(?)만 없으면 사람 사귀기가 훨~씬 수월할 거 같아요. 미국에서 생활하도 오래하다 언젠가 새 회사에 취직이 되어 갔더니 한국분이 계시더라구요. 이런.... 뭐라고 불러야할지 너무 어려웠어요. 결국 박사님으로 결론이 났는데 정말 단도지갑적으로 '뭐라고 불러야 되나요?' 라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다들 Sam, Bryan, Mike, Rob 뭐 이런식으로 인사도 하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전 호칭이 너무 어려워요. 하이 길동씨. 하이 홍박사. 하이 홍박사님. 하이 홍길동 박사님. 하이 길동이면 될걸.

sophia

2015-08-14 13:55:15

전 70넘은 제 지도교수 할아버지한테도 Hi Arthur 이러는데 말이죠. 사실 전 처음에 저게, 거꾸로, 힘들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다 그렇게 부르니 저도 그렇게 불러야 될 것 같기는 한데, 머리도 하얀 할아버지한테 Hi Arthur라뇨. ㅠㅠ

narsha

2015-08-14 14:56:47

오히려 할아버지는 좋아하실 수도 있어요.

제가 직장에서 연배가 있으니 흰머리도 신경이 쓰이는데 전 미국식으로 이름 부르는게 좋아요. 직장에선 나이 많으면 퇴출되어야 한다는 역차별을 당할 수도 있는데 20대 30대나 똑같이 이름 부르니 나이 차별이 덜 한 것 같아 전 좋더라고요.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졸린지니-_-

2015-08-17 09:57:35

둘다 똑같이 할아버지(?)인데, 직속 상관은 First Name으로 부르고 (심지어 중국인인데!), 그렇지 않고 약간 거리가 있는 사람은 Mr.를 붙이게 되더군요. (심지어 미국인인데!)


전, 그냥 얼마만큼의 친근감이 결정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냥, 제 기분으로...

sophia

2015-08-17 11:34:38

아무래도 그렇긴 하죠, 친근감! 그래도 역시 부모님보다 나이가 더 많은 할아버지랑 first name basis는 완전히 익숙해지기엔 좀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ㅎㅎ

webpro

2015-08-15 05:56:43

존칭이나 호칭은 아직도...딜레마 군요..

순조로운narado

2015-08-17 11:21:11

이거 진짜 어려운거 같아요. 갠적으로 아줌마 아저씨 호칭을 좋아하는지라...

만나면 뭐라고 불러드리면 좋을까요, 이렇게 물어봐요. 근데 한국사람들은 그냥 편하게 부르라 그러고는 아줌마 아저씨로 하면 싫어하는거 같더라구요. ㅋㅋ 알아서 "잘" 불러 달라는 말이겠죠, 선생님이 제일 좋은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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