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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났네요.

백간호사, 2015-08-31 04: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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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학교에 거의 다 와서 사고가 났네요. 저는 고속도로에서 로컬도로로 진입하는 입장이었고 상대차는 직진이었습니다. 사고난 지점이 진입할 때 갑자기 진입되는 곳이라서 좀 주의를 기울여야하는데 분명 진입할 때는 차가 없었는데 제가 진입후에 뒤차가 넘버플레이트 한가운데 범퍼로 제 차 오른쪽 뒤 범퍼를 받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로컬로 진입시에 1~2차선으로(왼쪽에서) 합류되는 그런 도로입니다. 2차선합류뒤에 4차선 우회전으로 들어가야하는 상황이었구요. 상대차량 또한 우회전으로 가야할 상황이었다고 하더군요. 뒤에 있던 witness연락처 받았고 서로 보험이랑 개인신상정보는 교환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한시간 기다리고 리포트하라고 파란종이 하나 주고 갔네요.

제 차는 13년식 제네시스고 상대차는 07년식 다지 픽업트럭이었습니다. 부딪히는 순간에 충격이 있긴 했지만 그리 크지 않아서 서로 다친곳은 없다고 이야기하고 헤어졌고 경찰 기다리는 한시간동안 도로옆에서 같이 앉아서 잡담하다가 헤어졌습니다. 50대 백인에 좀 뚱뚱한편인 메인터넌스 일하는분 같았습니다.

물론 바디샵가서 확인을 해야겠지만 제차 오른쪽 뒤 범퍼는 부서지지는 않았고 뭐랄까 좀 약간 밀려들어간 느낌(특별히 눈에 띄게 들어간건 아닙니다.)이고 상대차는 범퍼 한가운데가 폭 들어갔네요. 마일모아에 올라온 글들 읽어보니까 변호사랑 상의해야한다 그렇게 글이 올라와있던데, 경찰이 준 종이에 보니까 $1000 미만 관련 사고 리포트인것같네요. 미국에서 처음 겪는 교통사고라 어떤것이 우선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일모아 글을 쓸 수 있게 된지 이틀만에 교통사고가 났네요. 캔사스에서 몇 년 직장생활하다가 이번에 오스틴에 박사학위하러 이사온지 3주되었습니다. 학기 시작부터 공부할 것도 많은데 신경쓸것이 하나더 늘었네요...ㅜ.ㅜ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6 댓글

후지어

2015-08-31 05:02:02

큰 사고가 아니라서 불행 중 다행입니다.

제 처가 몇 년 전에 비슷한 사고를 당했는데요, 서로 다친 게 없으니까 제 차 범퍼 고치는 비용만 체크로 보내주고 끝났습니다.

상대방이 보험만 확실하면 보험회사들끼리 알아서 합니다. 뒷 차 100% 과실이 확실시되어 보이구요, 경찰 리포트에 의거해서 백간호사님 보험회사에 리포트만 하시면 됩니다.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연락오지 않으면 좀 기다렸다가 연락해보시면 됩니다. 근처 바디샵에 가서 견적을 받아라고 할 수도 있구요, appraiser가 직접 와서 보고 갈 수도 있구요. 몸 상태는 혹시 모르니까 몇일 더 두고 보시지요..

백간호사

2015-08-31 05:22:22

조언 감사합니다. 미국에 살면서 마일모아가 정말 가족보다 더 큰 힘이 되네요. 와이프랑 4개월된 딸은 한국에서 잠시 머물고 있는데 걱정할까봐 사고난건 말안하려구요. 차 고치는 것은 별것 아닌데 정말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커서 (특히나 제가 간호사라서 잘 알다보니 더 걱정이 되네요..ㅜ.ㅜ)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대가그대를

2015-08-31 06:51:05

첫날부터 고생하셨네요.

저도 운동하다 다친적이 있는데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이야기도 못하고 몇달지냈던 기억이납니다 ㅠ

 

두 차가 다 움직이는 상황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상대방 과실이 100% 가 될지 잘 모르겠네요. 되면 좋겠지만, 안되는 경우도 생각해야 겠네요.

다행히 100% 상대편 과실로 인정받으신다면, 상대방 보험회사 연락해서 사고처리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사고후 10일안에 처리하셔야 합니다. 보험회사로 연락하시든 dmv에 신고하시든요. 아니면 패널티가 있을수 있습니다.

(주마다 법이 다르지만 캘리포니아는 운전면허증이 suspended될수있다고 합니다)

750불 이하의 사고는 신고안해도 되고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신고안하는데 이게 양쪽차 수리비 다 합쳐서구요, 가벼운 사고도 다 훌쩍 넘어갑니다.

내차에 사고기록 안남게하려면 사고났을때 바로 합의해서 현금받고 끝내야 하는거구요, 아니면 보험회사 신고하는게 속편합니다.

 

이미 police report도 받으셨고, 사고낸 뒷차 운전자도 그렇게 나쁜사람같아보이진 않으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빠른시간내에 그쪽 보험회사에 연락하셔서 지정해주는 바디샵가서 견적 뽑으시고 일을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애기 카싯이 사고당시 차에 설치되어 있었다면 카싯구입비를 보험회사로부터 받을수 있습니다. 카싯이 있었고 안전에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바꾸고싶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신기한건 보험회사들이 다른건 수리비 엄청 후려치는데 카싯은 나이스하더군요. 아이들 안전에 대한 거라서 그런가봅니다.

 

혹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제가 아는한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백간호사

2015-08-31 08:59:55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카시트는 아기 한국가고나서 이사하느라 분리해놓아서 차 말고는 다른 데미지는 없습니다. 제 보험회사로 연락했더니 뒤에서 받은거라 상대방 과실이 큰것같다고 말은하는데 그대가그대를 님 말씀처럼 둘 다 움직이는 상황이라 100%과실로 가지는 않을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혹시 30:70 혹은 20:80정도로 결과가 나오게 되면 양쪽 보험회사에서 해당비용을 각각 나누게 되는건가요? 저희쪽 보험회사에 클레임은 접수했고 24시간안에 다른팀에서 연락줄거라고 그대로 따르면 된다고 하네요. 이번주 금요일에나 바디샵에가서 견적뽑아야할것 같습니다. 바디샵은 큰 체인점으로 가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현대로 가는것이 좋은가요?

그대가그대를

2015-08-31 09:11:38

바디샵은 가까운 데나 가시던 데로 가시면됩니다. (현대로 가신다는게 무슨뜻인지 이해못했습니다;;;)

다만, 어차피 보험회사에서 지정하는 데로 가셔야 되긴 해요. 처리하는 보험회사마다 조금씩 다를순 있지만 대부분은 보험회사에서 지정해주는 몇군데 바디샵중에 가서 견적을 받으시면 평소 가시던 바디샵보다 70%정도 후려쳐서 견적내줄거구요, 그금액에 맞춰 보험회사에서 check이 옵니다. 그러면서 더 들면 연락해라 걱정마라 하죠.

그액수받고 그냥 안고치던지, 다 고치되 실비지급하겠다는 거죠.

과실률이 나뉘게 되면 그비용만큼 나누게 될거에요. 그건 보험회사들끼리 딜이니 백간호시님이 내실돈은 없지만, 본인 과실률만큼 보험료는 오를수도 있습니다.

백간호사

2015-08-31 09:47:49

그렇군요. 오스틴으로 이사온지 3주밖에 안되어서 아는 바디샵도 없고 그냥 체인점있는 곳으로 가야겠네요. 성격상 안고치고 그냥 타지는 못해서 전부 수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뜻은 제 차가 현대에서 나온거라 Hyundai motors로 가서 고치는것이 더 좋은 방법인지를 여쭤봤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진행하면서 궁금한점은 쪽지 보내서 여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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