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구매할 때 브라우저 캐시 지우고 로그아웃 한 뒤 구매하세요.

아마존은 price tracking system까지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가 있군요..

그럼 결국 배송비를 물건값에 얹어받고, 프라임 회비는 따로 더 받고.....?

아마존은 API 로 가격정보를 제공할 정도로 투명하게(?) 운영하구요. 아마존은 3rd-party seller 가 굉장히 많은데, 대부분 그걸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3rd-party seller 가 배송하는 방법이 2가지가 있는데 직접 배송, 아니면 아마존 warehouse 보내서 Prime member 가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배송할 수도 있습니다. 가격리스트를 보시면 FULLFILMENT BY AMAZON 이라고 텍스트가 있는데 아마존에서 직접 배송이 오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구입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타주 판매자의 경우 TAX 를 안내기 때문에 훨씬 쌀 수 있구요. 

예를 Frozen Bluray 를 예를 들면 상품상세화면에 오른쪽에 보시면  Buy Now $24.96 이라고 있고  In Stock Ships from and sold by Amazon.com 이라고 되어 있으면 아마존에서 직접 판매하고 배송까지는 하는 상품이구요. 빨간 화살표에 New From 아래에 $15.99 를 누르시면 전체 판매자를 볼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3rd-party seller 들이 있습니다.  왜냐면 일부상품을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심지어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아마존에 판매를 할 수 있거든요.

위에 화살표에서 New From $15.99 누르시면 아래와 같이 나오는데 Buward 라는 셀러가 $15.99 쉬핑 $3.99 에 택스없으니까 $19.98 에 그러니까 아마존 $24.96 + TAX = $26.95 이니까 무려 $6.97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프라임이 아니기 때문에 일주일이상 기다려야 하지만 급한 물건이 아니면 저는 대부분은 3rd-party seller 에게 구입하는 편입니다.

그 다음은 진짜 아마존에서 오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구입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 FULFILLMENT BY AMAZON 의 경우입니다.  아래처럼 Vi's Closet 판매자가 $0.17 저렴하고 택스까지 없어서 아마존보다 $2.17 저렴합니다. 전 이런 경우 $2.17 저렴한 3rd-party seller 에게 구입합니다. 서비스가 아마존에서 판매하는것과 동일하거든요.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정말 쉽네요! 이때까진 프라임해놓고 장바구니 담아논 가격대로 샀는데 앞으론 3rd party도 주의깊게 봐야겠네요.

Amazon도 Price Discrimination 합니다.

가격을 API로 해서 공개해서 투명한 것과 Price Discrimination 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관련 기사 내용이나 연구내용 많아요.

즉 아마존이 직접 파는 물건도 가격이 충분히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2000년초에 아마존에서 이와 관련해서 기사화 되어서 베조스가 사과했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다시 찾아보니 위키디피아에 내용이 있네요. 베조스가 "never will test prices based on customer demographics" 하겠다고 까지 했는데 혹시 그 이후에 연구내용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mazon.com_controversies#Differential_pricing

In September 2000, price discrimination potentially violating the Robinson–Patman Act was found on amazon.com. Amazon offered to sell a buyer a DVD for one price, but after the buyer deleted cookies that identified him as a regular Amazon customer, he was offered the same DVD for a substantially lower price.[21] Jeffrey P. Bezos subsequently apologized for the differential pricing and vowed that Amazon "never will test prices based on customer demographics". The company said the difference was the result of a random price test and offered to refund customers who paid the higher prices.[22] Amazon had also experimented with random price tests in 2000 as customers comparing prices on a "bargain-hunter" Web site discovered that Amazon was randomly offering the Diamond Rio MP3 player for substantially less than its regular price.[23]

그 내용 저도 압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http://www.forbes.com/sites/adamtanner/2014/03/26/different-customers-different-prices-thanks-to-big-data/

"Some companies suffer negative publicity when differential pricing is documented, such as in a 2012 academic study on 200 online stores, later picked up in a larger investigation by the Wall Street Journal.

The study, performed by researchers in Spain, found that if Internet visitors came from a discount site such as Nextag.com, they would at times receive prices as much as 23% lower than others. Their study of 200 stores found Amazon, Staples and videogame store Steam among those varying price by geographic location by as much as 166%. Such practices are legal, but companies are reluctant to talk about them. “We do not discuss details of our e-commerce practices,” said Staples spokesman Mark Cautela. Amazon did not respond to requests for comment."

이런 기사도 있고

현재 아마존 프라임 관련 Price Discrimination 때문에 고소도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아마존 가격시스템이 복잡한데 한번 디테일 화면을 찬찬히 뜯어봐야겠어요. 

제 경험은 모바일 아마존 앱이랑 데스크 탑이랑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게 말씀 하신 프라임이랑 연결된건지는 모르겠네요. 

같은 판매자에 같은 물건인데...가격이 다르면... 말이 안 되는데..

그런 경우는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판매자가 같은 물건을 여러 가격대로 올려 놓지 않은 이상..

같은 물건인데, 아마존 프라임보단 싼 경우도 있어요. 그건 3rd party에서 가격을 싸게 내 놓은 거죠. 

한번도 생각 못한 부분인데, 아무리 믿고사는 아마존이라도 가끔씩 잘 봐야겠네요. 

아마존은 모르겠지만 한국 쇼핑몰 매우 흔한 경우 입니다.

포탈사이트나 가격비교 사이트 혹은 포인트적립 사이트를 통해 들어가는 경우와 직접 들어가는 경우 같은 물건, 같은 판매자여도 가격이 다릅니다.

이게 해당 사이트와의 제휴행사나 수수료지급 등의 문제로 때로는 직접 들어가는 것보다 싼 경우도 있고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윗분 말씀대로 아마존은 셀러의 차이라고 믿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