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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 후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마모를 알고난 후 근 1년동안 크레딧카드도 많이 열었고 좋은 글, 정보도 많이 읽고 직접 실천하며 마일을 꾸준히 모았고 그 덕분에 올 6월 중순에 하와이 신혼여행 그리고 6말-7초 베가스 여행을 성공적으로 다녀왔습니다.


높으으신 분의 요청으로 내년 3월 봄방학쯤에 맞춰서 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최대한 직항으로 총 여행 시간이 적게 걸려야 한다는 그분의 명령요청과 저의 최대한 적은 마일과 돈을 사용 하자는 목표를 동시에 만족하는 루트를 찾기가 어려웠으나.. 저의 짧은 지식으로 최대한 열심히 머리를 굴리며 회사에서 겁도없이 발권놀이를 하면서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이 발권했습니다.


Outbound: XXX -> LGA/JFK -> CDG - AA: (20,000 - 2,000) 마일 * 2 + $5.6 * 2 = 36,000 마일 (10% Redemption Bonus 포함) + $11.2 (Paid w/ Barclay Aviator Silver)

Inbound: FCO -> JFK -> XXX - DL: 30,000 * 2 마일 + $155.5 * 2 = 60,000 마일  + $311 (Paid w/ Amex Platinum & Amex Delta)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발권전 마일 상황은 Me (AA: 138,000, UA: 2,300, DL: 60,000, URP: 68,000, SPG: 28,000), & 그분 (DL: 60,000 ㅋ) 이었네요..ㅎ


Outbound (3/10/16)

1. XXX -> EWR -> CDG (만 하루 Stop Over) -> BRU or MUC -> FCO: UA 60,000 Mile + $96~100 or

2. XXX -> LGA/JFK -> CDG: AA 40,000 Mile + $11.2 

중에 고민을 하다가 1번을 선택하면 파리에서 만 하루를 있을 수 있으나 아침일찍 나와야 한다는 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많은 마일과 택스를 지불해야 하고.. 2번을 선택하면 파리까지 가지만 적은 마일과 택스를 아주 조금만 낼 수 있고 또한 URP를 하얏으로 넘겨서 포인트 숙박을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지금 보니 이태리에는 파크 하얏 밀란만 보이네요..ㅋ 근데 파리 방동과 같은 3만이 필요..ㄷㄷㄷ), 그리고 CDG 에서 Italy 어느 도시든 유럽 저가항공을 이용하자는 생각으로 2번으로 선택하고 얼마전 묻지도 않았는데 Credit Line을 올려준 Aviator Silver Card 로 결제했구요.. 그리고 결제 당일 10% 마일 Redemption Bonus 가 바로 들어오네요. Good!


Inbound (3/19/16)

돌아오는 편은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1. AA 4만 마일을 써서 돌아오는 편은 무조건 BA를 타고 영국을 거쳐서 오고 게다가 총 20시간 이상이 걸리는 여정이라서 피하고 싶었고.. 그렇다고 BA 의 미친비상식적인 유할을 피할려고 이콘 AAytime을 인당 6.5만 마일을 써서 FCO -> PHL -> XXX 로 오는 거를 사자니 AA 가 달달 털리는 점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제외..

2. UA 6만 마일로 어떻게든 짱구를 굴려서 루트를 뽑아볼려고 했으나 여정도 지저분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회사에서 눈치도 보여서 제외..

3. 마지막으로 남은 옵션인 DL 6만 마일을 쓰자라고 방향을 틀어서 검색해보니 6만 마일 + Euro 170~180 정도로 JFK 한번 거쳐서 오는 루트가 15시간 미만!!


그래서 델타카드로 $50 크레딧 받고자 사놓은 e-gift card 50불짜리 2개 + Amex Platinum $200 Airline Credit 을 받아보자는 마음에 Amex 에 채팅으로 UA로 지정해놓은거를 Delta로 바꾸고 그 즉시 any qualifying purchase는 Airline Credit을 trigger 할꺼라는 확답을 듣고 Delta 에서 발권을 시도 했으나 Award Ticket 결제 페이지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e-gift card 번호 넣는 곳이 안보입니다...ㅠ 구글신에게 물어보고 무수한 검색으로 e-gift card 는 사용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려 했으나.. 마모 게시판에 어느분께서 마일표 발권시 유할/택스에 e기카를 사용하셨다는 댓글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해서 물어봅니다.


재롱이: 안녕. 나 와이프 마일로 발권할려는데 유할/택스를 e기카로 낼 수 있어?

CSR: 어 e기카 쓸수있어.

재롱이: (wt..?) 진짜? 나 해봤는데 e기카 넣을 수 있는 곳이 없던데..?

CSR: 음.. 이렇게 이렇게 해봐..

재롱이: 니가 시킨대로 해봤는데 최종 결제페이지에 e기카 넣는데가 안보여?!?! ㅠㅠ

CSR: 흠.. 잠깐만.. 슈퍼바이저랑 얘기해볼께..

재롱이: 그래

CSR: 이상하네.. 왜 그 옵션이 안보이는지 모르겠네.. 그냥 내가 도와줘서 발권해줄게.

재롱이: 어.. 좋아.. 잠깐 그러면 전화 예약비 charge 할꺼 아냐?

CSR: 그거 당연 waive 시켜줄게. e기카 코드 알려줘

재롱이: 좋아....


다 쓰자면 너무 길어져서 결론만 말씀드리면 그 CSR 이 최종적으로 다 처리를 해줬구요. 마일표 한개당 e기카 하나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최종적으로 필요한 금액은 인당 $205.5 (Euro to USD) - e기카 $50 = $155.5 라서 제 표는 아멕스 플랫으로 와이프 표는 제 아멕스 델타로 따로 따로 결제했습니다. 아멕스 플랫 Airline Credit $200 을 Delta 에서 받아볼려고 검색을 해보니 $200 미만의 택스는 성공적으로 크레딧으로 들어왔다는 사례가 많이 있어서 카드 2개로 split 하고 싶었었는데 마일표 한개당 e기카 하나만 쓸 수 있다고 해서 고맙게도 그럼 따로 결제 하겠다고 했구요...  (지금 플랫에 DELTA AIR LINES 으로 펜딩으로 잡혀있는데 또 업뎃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행복하게 마일 발권을 마쳤다고 생각을 하며 다시 천천히 보는 중... 응!? Inbound 여정을 보니 로마에서 3/10일에 비행기를 탑니다ㅋㅋ 뭐지 이건..? 파리에 도착하는 날 3월 11일인데? 아뿔싸.. CSR에 전화로 발권부탁할때 돌아오는 날짜가 3/19 인데 3/10 으로 불러준겁니다!?! ㅋㅋㅋ 그래서 바로 전화를 하며 대기 중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마일표 변경비가 $150 이었던가..ㄷㄷ 근데 2개 따로면 $300... ㅠㅠ 징징신공으로 waive 시켜달라고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른 CSR과 연결됩니다. 걔한테 I need a favor 라 시작하며 상황을 설명하니 뭐.. 그냥 쉽게도 아무런 charge 없이 날짜를 변경해주네요ㅎ


지금 델타에서 Receipt 을 보니 택스/유할 금액의 전체 Break Down 이 나와있는데.. Total: 30,000 Miles + $205.50 USD 인 것을 보니 e기카 $50 쓴거는 기록에는 없네요.. 이건 어찌된 일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뭐 그냥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ㅎ 이젠 또 열심히 세부일정을 짜고 URP 와 SPG, AirBnB 크레딧을 사용해서 호텔 예약을 해야겠네요ㅎ 열심히 준비해서 행복하게 같이 여행할 생각을 하니 제 눈은 혹사당하지만 그래도 즐겁네요ㅎ


첫 글이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혹시 저처럼 델타 e기카로 택스/유할을 내고싶으신 분들은 전화한번 해보시길..


p.s. 최근 Amex Delta, Platinum, Everyday를 다 달려서 좀 쉴까 했는데.. Chase-BA 10만이 떴네요.. Amex Serve 용으로 $1,500 매달 충전하고 그외에 $2,000 불만 쓰면 1년에 딱  $20,000 스펜딩 채울 수 있을 것 같은데.. 아... 고민입니다...


2 댓글

늘푸르게

2015-09-18 13:48:25

정말 깔끔하게 발권하셨네요. ^^

Marc93

2015-09-18 14:20:17

존경합니다 요새 유럽행 발권으로 머리 싸매고 있는데 우와 우와 소리만 나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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