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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 끌고 세도나?

dahl, 2015-10-12 03:44:06

조회 수
1773
추천 수
0

스콧츠데일에 와 있습니다
좋네요 작은 도시가 돈냄새가 펄펄 나고 도시 전체가 털어도 먼지하나 안 나올것처럼 깔끔합니다 ㅋ
사진 좀 올리려고 했더니 용량이 초과된다고 안 올라가요ㅠ
그냥 호텔에서만 쉴 계획으로 왔는데요 여기까지 와서 세도나를 안 보고 간다니 아쉬워서 가볼까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계획에 없던거라 다들 쓰레빠 끌고 왔어요
그냥 세도나 기서 드라이브만 하고 오더라도 당일치기로 갈만 할까요?
아들이 가보고 싶다고 하는데 ...
찝투어도 이번에 목을 수술한 사람이 있어서 험한길 달리면 목에 충격이 가서 못할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볼까요? 아니면 그냥 호텔에서 죽 치고 있을까요 ?^^

18 댓글

duruduru

2015-10-12 04:31:00

왜 자꾸 제 입에서 실실 웃음이 나오는거죠?

dahl

2015-10-12 04:35:34

앗 제가 좋아하는 두루님 왜 그러세요 아침부터 실실 ㅋ~~~ 저는 나름 심각한 질문이어요 쓰레빠 끌고 가라고요? 말라고요 ? 워낙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여행을 다니니 여기서 이모양입니다요 ㅋ 앗 그러고 보니 입장료도 있겠죠? 캐쉬도 없는데 은행도 쉬는날이고 결국은 스레빠가 문제가 아니라 돈없어서 이래저래 못가는건가요

papagoose

2015-10-12 05:00:02

갑니다.드라이브만 해도 좋습니다. :)

dahl

2015-10-12 05:12:01

정말요? 가도 되요? 근데 입장료 카드는 안 받겠죠? ㅠ

papagoose

2015-10-12 05:29:55

그깟 입장료 따위는 없습니다.. ㅎㅎ

겨우살이

2015-10-12 05:32:22

꼭 가세요.. 두 번 가세요. 

duruduru

2015-10-12 05:50:16

ㅋㅋㅋ 목각인형이신 분은 어쩌구요?

흙돌이

2015-10-12 08:27:25

환자분한테 표현이 너무 직설적이신데요 ^^;  말씀대로 목수술하신분 정말 걱정은 되네요~~

롱텅

2015-10-12 07:00:32

세도나는 꼭 가보셔야죠. :)

e36er

2015-10-12 07:05:52

그냥 차만 타고 잠깐잠깐 뷰포인트에만 내리셔서 사진찍고 오셔도 볼만한것은 다 볼수있고 경치가 아주 좋습니다.

특히나 SCOTTSDALE근처시면 맨발이셔도 당일치기로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

좋은여행

2015-10-12 07:29:51

꼭 당연히 가십시요.. 드라이브로도 충분히 세도나의 기를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dahl

2015-10-12 07:44:16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쓰레빠 끌고 세도나 거의 다 왔습니다 정말 난 오고 갔으면 어쩔범 했나 싶어요 ㅇ가까이 오니 입이 안 다물어 집니다 계속 와 와 그러고 가고 있어요 가라고 뽐뿌 넣주셔서 감사해요
쓰레빠랑 목각임형이랑 즐겁게 놀다갈께요

흙돌이

2015-10-12 08:29:26

너무 좋아하시는게 글에서 느껴집니다. 오타작렬~~^^ 

즐거운 여행하세요 ㅎㅎㅎ 너무나 정감가는 "쓰레빠" 단어를 보고 들어왔습니다. 목각인형님도 조심시키시고요~~

bellrock

2015-10-12 07:52:33

세도나 가시는군요, 붉은색 바위들 구경하고 세도나 체플만 들려도 괜찬습니다. 슬라이드롹도 재미있는데 가을이라 문 닫았을꺼에요.  스카치데일에  butterfly wonderland 있는데 아이들도 어른들도 다 좋아하시더라구요. 특히 추운지방에서 오신분들요. 좋은 여행 되세요. 


dahl

2015-10-12 16:24:50

쓰레빠와 목각인형 잘 다녀왔음에 보고드립니다 . 정말 세도나 없는 아리조나 여행은 앙꼬없는 찐빵이더군요. 여러분 덕에 앙꼬 빵빵하게 채워왔습니다 . 걱정하신 목각인형도 너무 신나서 세도나의 강한기를 받아 단번에 나아버리겠다고 너무 설치고 다니는 탓에 말리느라 ...ㅋ 담에라도 혹시 저처럼 혹시 말도 안되는 고민하시는분 계실까봐 말씀드리는데요 세도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세도나에서 울컥하는 순간이 두번 있었는데요 . 한번은 쓰레빠 끌고 하이킹 해서 올라갔던 작은 동산에서 사방을 내려다 보는데 자연의 위대함에 갑자기 눈물이 핑 ~ 그리고 채플에 간 순간 코가 찡 ~ 정말 잊지못할 또 하나의 좋은 여행이 저의 추억에 쌓입니다. 가라고 뽐뿌 넣주신 모든분께 세도나 기념품이라도 하나씩 사다드리고 싶은 제 맘 아시죠? 지금은 돌아와서 하얏트 수영장 전세내서 우리만 신나게 놀며 글 올립니다 . 저는 글 올리고 목각인형은 노인네처럼 어깨에 물 맞고 있네요 월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요 .ㅋ

그냥좋아

2015-10-12 20:54:53

가셨군요.  저도 정말 좋았던 곳이었어요.  제가 다 기분이 좋으네요.

duruduru

2015-10-13 02:55:15

ㅋㅋㅋㅋ 읽기만 해도 저희들이 그냥 좋으네요!

그냥좋아

2015-10-13 18:28:59

두루두루 다 좋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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