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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 UA 신청 후기 및 Park Inn으로 출발

더블샷, 2012-07-04 09: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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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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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할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 명의 카드는 Freedom(35k)+Wells Fargo 기본 밖에 없습니다.

SSN 받은지 이제 1년, 첫 크레딧 카드는 작년 12월에 만들었으니 어쩔 수가 없었지요.ㅜㅠ

그래서 (크레딧 스코어도 높으시고, 히스토리도 높으신) 높으신 분 대신 카드를 지르며 희열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를 허전감과 공허감이 있었어요. 

'난 왜 사람답게 떳떳하게 살지 못하고 높으신 분 뒤에 숨어서만 사는가...ㅠㅠ'


그러고 있는데 지난 달에 체이스에서 UA 55k pre-approved 메일이 왔습니다.

그 전까진 캐피털원, 디스커버에서만 기본 카드 만들라는 메일만 왔었는데 너무 기뻤지요.

물론 특별히 보너스 마일을 더 준다거나(심지어 $50 크레딧 보너스는 없고) 아무한테나 보내는 거라지만 기뻤습니다.ㅎㅎ


그리고 그동안 어쩔 수 없이 참으면서 높으신 분 카드에 authorized user or joint account로 하나씩 묻어왔었는데,

어제 Equifax에서 3개 평가사 크레딧 점수를 보니 710~720 정도 나오더라구요. (4월에 Experian 667점이었습니다ㅜㅠ)

게다가 가장 긴 히스토리 6년 1개월, 평균 히스토리 1년 1개월!! 높으신 분 등 뒤에서 뛰쳐나올 날만 기다렸는데 이때다 싶었어요.


오늘 아침 이제는 Independent하게 살아보고자 UA 55k+$50 질렀습니다.

결과는... 아뿔사 펜딩!!!ㅜㅠ 하지만 이제는 좌절하지 않는다! 정확히 5분 뒤 전화했습니다.

친절한 목소리에 이거 되겠다 싶어서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6,000 리밋으로 승인되었고 2일 뒤에 받을 수 있게 보내준다네요^^

솔직히 자유 카드 리밋이 불과 500;;이어서 불안불안했는데 저에겐 꽤 높은 리밋으로 승인 받으니 너무 좋네요.ㅎㅎ

쓸 일 많은 소중한 자유 카드에 UA에서 리밋 수혈 좀 시켜줘야겠어요.

승인받은 김에 다방치기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질렀던 거 스펜딩의 압박과 가늘고 길게 가자는 생각으로 접었습니다.ㅜㅠ


그리고 이제 Park Inn 44k+44k 받으러 Fresno로 떠납니다. 내일은 요세미티에 가보려구요.

요세미티는 5년 전 알고 지내던 동생이었던 지금의 높으신 분과 급격히 가까워졌던 곳이어서 더욱 설레네요^^

그럼 저녁에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ㅎㅎ

21 댓글

duruduru

2012-07-04 09:50:12

진정한  Independence Day 성취하신 거 축하드립니다.

유자

2012-07-04 10:20:58

첫 본인 명의 시그니처 카드군요. 축하드려요 ^^

요세미티에 그런 추억이 있다니 우힛! 아름답습니다 ^^

옛 기억 되살리며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

PaulK

2012-07-04 10:28:28

반갑습니다. 저희 동네 근처로 오시네요...ㅋ ㅋ  좋은 시간 잘 가지시고요... 

기돌

2012-07-04 10:50:15

저도 7월에 킹스캐년 방문차 겸사겸사 Park Inn 에 2박 방문 예정인데 은근히 Fresno Park Inn 방문 하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더블샷

2012-07-04 11:04:58

감사합니다. 지금 가는 길에 LA 들러서 밥 먹고 있어요. 높으신 분이 축하한다고 일식을 사주시네요ㅜㅠ

절교예찬

2012-07-04 18:38:08

ㅎㅎ 아는 동생.. 무한한 변화의 잠재력을 가진 존재죠. 마치 줄기세포처럼.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분화하셨군요. 축하드려요^^


PHX

2012-07-04 18:43:52

오빠가 아빠된 상황인가요? 19금!!!

더블샷

2012-07-04 19:10:21

이번에 2행3귀? 노려봅니다ㅎㅎ

cashback

2012-07-04 18:58:37

저는 내일 Fresno 갑니다. 혹시 마주칠지도 ㅋㅋㅋ.

더블샷

2012-07-04 19:09:35

내일 오시는군요! 전 내일 요세미티나 세코야 갈 계획이에요.

너무 무리 안 하고 좋은 공기 마시고 올 생각입니다. ㅎㅎ


조심히 오시고, 좋은 시간 보내고 가시길! 우연히 만나면 인사 드릴게요~^^

남쪽

2012-07-05 09:49:54

전 다다음주에 FAT 으로 출장 갑니다. 가서 밭에서 타코 트럭이나 따라 다녀야 하는 불상사가, -_-

apollo

2012-07-05 09:09:53

축하합니다. 저도 그(새로이 본인 이름으로 된 카드)기분 이해 합니다. 마치 꽁돈이 생긴것 같기도 해요.

요새미티, 저는 21일에 갑니다. 더블샷님이 머무르셨던 그곳에서 남겨진 흔적을 더듬으며....   (껌 붙이실건가요? 미리 귀뜸  pls..)

 

그리고 두번재 단추 하나씩 하나씩 끼우고 있읍니다. 조만간 정리하겠읍니다.

 

더블샷

2012-07-05 18:41:17

나중에 껌 붙이고 몇 호실인지 쪽지드릴게요.ㅎㅎ


전 호주에만 있을지 아니면 뉴질랜드를 갔다올지 고민입니다.

얼른 고민 끝내야 아폴로님처럼 호텔도 예약하고 할텐데 말이에요^^

ThinkG

2012-07-05 10:08:53

"5년 전 알고 지내던 동생이었던 지금의 높으신 분" 여기서 눈물이.....

지나쳐갈수 없군요. 

전에 제가 높으신분께 

"XX야, 군데 너 왜 나한테 반말해? 나이도 어리면서...?"  

"죽을래?" (이건 높으신분 말씀이져. 제가 아니라..ㅜㅜ)

"......"


예전엔 '오빠,오빠' 

'아~(뭐 먹여주면서  ㅡㅡ; 이런거에 굳이 설명을 써야 하는 현실이....)

뭐 대략 이랬는데...

더블샷

2012-07-05 18:42:10

제 가까운 미래도 그럴까요;;ㅎㅎㅎㅎ

newyork99

2012-07-05 10:14:21

더블샷님이 더부살이 하셨는줄 몰랐어요...ㅎㅎ

아무튼 UA카드 받으신 것 축하드리구요..좋은 여행 다녀오세요~

더블샷

2012-07-05 18:46:17

그동안 거의 얹혀 살았죠ㅎㅎ

이제 하루 더 버티고 내려갔다가 주말엔 컨츄리인 달리러 갑니다.^^

더블샷

2012-07-05 18:34:49

DSC02061.jpg


킹스캐년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Hume Lake에요. Kayak도 하고 재밌게 놀다 왔어요.ㅎㅎ

포인트 때문에 시작한 여행이었지만 덕분에 높으신 분과 너무 좋은 추억 만들고 갑니다.^^

유자

2012-07-05 18:48:34

좋~아요 ^^ 

기돌

2012-07-05 19:13:15

다다음주에 킹스캐년 방문 계획인데 경치 너무 좋네요. ^^

borabora

2012-07-05 19:14:39

와 사진 정말 너무 멋있네요.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안구정화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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