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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 일정변경 바야마-대한항공 전투상황 보고..

와하까, 2012-07-05 03:09:38

조회 수
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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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일모아 눈팅족이었지만 결국 글을 쓰게 됬네요ㅜ

 

현재 티켓 날짜변경&스탑오버 때문에 대한항공과 전화를 주고 받으며 전투 중입니다..

 

혹시라도 상황이 다른 마모 회원분들께 참고가 될 듯 하여 올려봅니다^^;

 

일단 처음에는 바야마에 일정변경을 문의했더랬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대한항공과 이야기 하라'..

 

그래서 대한항공에 문의하여 변경을 시도하였지만 대한항공 시스템 상으론 변경이 불가능 하답니다.

 

다시 바야마로 토스~

 

대한항공이 변경 시도하였지만 시스템 한계로 바야마에 변경을 요청하랬다고 문의했습니다..

 

오, 일정을 바꿔주겠다네요?

 

냅다 변경하려는  itinerary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역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vayama..

 

Unfortunately, there are no seats available at the special fare class required to facilitate your requested change for the dates you specified.

 

라네요..포기하고 대한항공으로 다시 문의했습니다.

 

음 이번 상담원..뭔가 해줄 것 같습니다. 아예 티켓 re-issue를 해주겠다네요?그리고 프레스티지로 변경된 건은 흔쾌히 같은 날 퍼스트가 있는 다른 편으로 바꿔줍니다.

 

바로 그자리에서 타이항공에 새 일정으로 예약을 잡아주고 vayama에 기존 타이항공 구간을 취소해 달라고 문의하랍니다..이쪽에선 그게 핸들링이 불가능 하다고..그냥 있으면 이중예약으로 문제가 생긴답니다.

 

혹시나 해서 re-issue에 드는 추가금액을 물어보니 추가차액 공항세 등등 잡비가 있습니다..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유류할증료는 그대로일 거라고 하네요.

 

자 이제 너네와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시 바야마에 문의..역시나

'일단 대한항공과 변경을 시작했으면, 끝까지 대한항공에 문의하라. 우리가 할려면 re-pricing 을해야 되는데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다, 그리고 100불 내야됨.ㅎㅎㅎ'

 

이제는 체념하고 다시 대한항공에 전화를 겁니다. 이번 상담원도 뭔가 해줄 느낌입니다.

 

타이항공에 전화해서 예전 구간 캔슬만 하면 바로 re-issue 해준답니다^^

 

바로 타이항공에 연락해 캔슬하고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상담원은 상황 이해를 잘 못합니다. 갑자기 먹구름이..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해결되면 연락주겠다네요.

 

그 후 조금 높은 직급의 사람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미얀마 사태를 구구절절 늘어놓으며 결론은 요금 재산정 때문에 안된다네요?

 

그러면서 추가금액을 문의한 그 때의 녹취를 들먹이며 '요금 재산정'이 그 말뜻에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상식적으로 그 때 그런 뜻으로 제가 이해할 수 있었다면 과연 변경을 진행했을까요?..하하

 

FT에 올라왔던 fare condition에도 unlimited stopover, date change가 명시되어 있어서 제가 요금조건을 설명했는데도 아무튼 이 항공권은 안된답니다.

 

그렇게 옥신각신하다 다음에 연락받기로 하고 일단 끊었습니다.

 

2주 동안 이리뛰고 저리뛰기 전에 대한항공에서 미리 notice를 줬더라면 쌩쇼를 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요.ㅋㅋ

 

그리고 re-pricing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연결되는 항공권도 끊어 놨는데 매우 당황스럽네요.

 

일단 DoT에 컴플레인하고 지켜볼 예정입니다..후에 상황 업데이트 되는 대로 바로 올리겠습니다.

 

두서 없이 쓴 글이라 어지럽더라도 양해 부탁드리며..

14 댓글

duruduru

2012-07-05 03:33:13

진짜 쉬운 일이 아니군요. 대한항공도 사활을 걸고 수비 중인가 봅니다. 페널티킥을 줄지언정 어떻게 해서든 쉬운 골을 안 주려고 온갖 파울로 딴지를 거는군요. 호날도와 메시와 발로텔리의 공격력으로 화이팅!

청솔모

2012-07-05 03:34:44

이 양동이 사태는 어떻게 이리 끝도없이 흥미진진할수가 있는지..... ㅎㅎㅎㅎㅎㅎ 

힘내세요. :)

키아

2012-07-05 03:47:19

글에서 사건이 쉽게 해결되지 않으리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매니저급이 나와서 안된다고 한다면 일단 그쪽에서도 어떻게 막겠다는 방침을 세운것 같은데요. 힘내세요.!! 화이링

wirelesscool

2012-07-05 04:46:53

제일 큰 문제는 대한항공을 믿고 타이 티켓을 취소하신거 같은데요, 제일먼저 살리실수 있으면 다시 살리시구요. 꼭 DOT 걸고 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원래는 날짜변경 가능한 full revenue ticket인데 환율때분에 싸게 판것 때문에 안된다는 것은 자기들 입장에서만 애기하는것이지요. 이점 때문에 FT에서도 날짜 변경은 안되는 것으로 다 이해하는것 같습니다만, 처음 구간 비행후에 변경은 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바야마, DOT 멜보낸지 일주일이 넘어가는데요, DOT complaint는 30일 안에 항공사에서 답장을 꼭 해야하는것으로 되어있답니다. 출발이 30일 이전이라면 다른 방법도 생각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럼 우리 양곤 패밀리 화이팅~~

wonpal

2012-07-05 04:48:33

저도 첫 구간 비행후 변경, 요거 노리고 있습니다.

청솔모

2012-07-05 05:23:02

이거 어떻게 하는건가요? 첫구간 타고나서 가서 바꿔줘 그럼 되는건가요? 

wonpal님 여행 날짜가 언제신지요? 

저도 솔깃한데... 열심히 배워야겠어요. 첫구간후 변경 가능하면 오.. 대박인걸요. 

offtheglass

2012-07-05 05:31:48

일단 여정이 시작되면, 모든 권한이 항공사에게로 넘어가기때문에 항공사 재량에따라서 변경이 가능할거에요. 여정이 시작이 안되면, 여행사에 연락하라는 이유도 그때문이구요. 


그런데 양동이 표의 경우는 좀 복불복인것 같아요. 문제없이 바꿔서 스탑오버까지 했다는 사람도 있지만, 대한항공의 경우엔 절때 안바꿔준다고도 하구요. 일단 첫구간 타시고, 항공사에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일단 미국오는것은 그대로 타고, 미국에서 양곤 가는것은 날짜좀 조정해보려구요.

청솔모

2012-07-05 05:34:44

오... 너무 괜찮은 방법인데요.

저도 왕복이라 이번에 양군에서 미국오고, 내년 봄에 한국가야하는데, 그걸 좀 더 미룰수가 있겠군요. 

다른 분들 후기 보면서 따라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llice

2012-07-05 04:57:06

reissue 가 필요한 상황은 답이...ㅎㅎㅎ


그나저나 vayama 일처리는 x(dog)판5분전이군요


돈 받아x먹는건 잘하면서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에선 그모양 그꼴?ㅋㅋㅋ


하긴 뭐 OTA 가 괜히 OTA 겠느냐겠지만말예요-_-;;;;;;;

와하까

2012-07-05 05:23:53

다들 댓글 감사합니다. 맘 독하게 먹고 DOT에 메일 날리고 2차전 준비해야겠습니다..!!

oneworld

2012-07-05 06:35:15

죄송한 말씀이지만, 이 티켓으로 날짜 변경까지 바라는건 (비행기를 놓쳤다거나 정말 극한의 상황이 아니라면- 얼마전 제 친구가 양곤-방콕 딜레이 때문에 방콕에서 KAL 놓치고 re-issue 거부 당해서 어찌저찌 endorse당해서 ana 타고 온 글 올리긴 했습니다..)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리 C/F 클래스는 보통 날짜변경이나 취소가 가능한거지만, 이 티켓 특별한 조건인거 알고 계셨자나요.. honor 받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혜택을 본 것입니다. 이를 가지고 다시 DOT를 운운하고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제작년에도 하와이언에서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비지니스fare다 honor해줬을 때 고맙다고 대단하다고 치켜세우던 분들이, 날짜 변경 안해준다고 다시 저런 항공사가 다 있나 욕하고 하던 생각이 납니다.. 사람이 원래 그런거지만, 어느 정도 적당선에서 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그 여행을 honor 못한다면 그 정도는 감수하고 이 티켓을 끊었으리라 생각됩니다..

wonpal

2012-07-05 06:38:53

그렇네요...... 반성합니다.....사람의 욕심이 한이 없는지라.......

와하까

2012-07-05 07:06:57

네 사실 그렇게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인도적인 차원에서는 honor  자체로 감사해야 하죠..하지만 처음에 물어봤을 때 부터 아예 안 된다고 했더라면, 곱게 마음을 접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안된다고 못 박힌 조항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시도를 해 본 건데..거의 2주 넘게 아무런 notice가 없다가 몇 시간 넘게 전화통화를 하고, 수 차례 메일을 주고받은 끝에 갑자기 re-pricing을 들먹이니,

 

약간 분한 감에 그랬네요..

oneworld

2012-07-05 07:35:14

예 시도는 해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서로 책임을 안지려고 하는 상황이라 애매해진 것도 좀 있구요.. 저도 나쁜 뜻으로 한 이야기는 아니었구요~ 일단 이렇게 된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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