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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by 김필 / 김창완); 백구 (by 양희은); 동지가

마일모아, 2015-11-20 1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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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오늘 하루 날 잡아서 6편까지 다 따라잡았는데요 ㅋㅋ 

저 어릴 때 밤새워 듣던 노래 2개가 또 나오더군요. 

반가운 마음에 새 글 올리지 않고 원 글에 추가합니다.



================================================

응답하라 1988 오늘부터 시작해서 따라잡을려고 하는데, 아우, 그냥 노래가 벌써부터 마음에 확 와 닿네요.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나를 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둘곳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26 댓글

AJ

2015-11-20 13:26:03

아우. 정말 좋은 노래죠.

대부분 여기 분들 세대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너무나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 어여 캐취업 하세요~~

준수아빠

2015-11-20 13:49:48

너무 좋아서 누굴까 했는데 김필이었군요. 저는 이정인줄 알았어요. 같이 목소리 나온 사람도 궁금했는데. 사실은 김창완 아저씨 너무 좋아요.

dahl

2015-11-20 14:02:41

제가 좋아하는 노랜데 김필 목소리로 들어도 좋군요
근데 이노래 김창완 아저씨가 아가 돌날에 아가를보며 지은 노래라고 하던데 돌 노래 치고는 좀 뭔가 ㅋ

바쁜척하는중

2015-11-20 18:03:23

후아~ 돌노래 였어요?  김창완 젊었을 때 였는데 가사가 완전 중년을 지난 해탈의 경지에...

그런데 "피고 또 지는 꽃잎" 대신 "지고 또 피는 꽃잎"으로 바꿔 부른 의미가 있을 것만 같은데 제머리가 딱딱해져서 잘..

또 "나를 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버리고 가는 세월"은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일까요?

자, 문과선생님들 무식한 이과인 의문좀 풀어 주시와요.

여하튼 오랜만에 들은 노래 참 좋네요.

duruduru

2015-11-21 08:18:34

이 노래 혹시 누구 죽은 다음에 만든 노래 아닌가요?

dahl

2015-11-21 08:52:21

두루님 아기 돌잔치를 치르고 나서 아 이제 내청춘은 다 갔구나 생각이 들어 만든 노래라네요 그나이면 한창 땐데 노래는 인생 다 산듯한 분위기 ㅋ 김창완아저씨답죠? ^^

duruduru

2015-11-21 08:58:14

돌 아이로군요!

유나

2015-11-20 14:19:50

이게... 언젠간 가겠지~~ 로 시작하는군요. 전 왜 "갈테면 가라지~~" 라고 알고있을까요? 

nysky

2015-11-20 14:26:53

오늘 5회는 너무 슬프네요.... 

샌프란

2015-11-20 15:01:12

김필은 진정 신이 주신 목소리입니다..

개인적으로 김광석 이후로 가장 매력적인 보이스

똥칠이

2015-11-20 15:50:56

아우 1988은 뭐 너무 어릴때라 저는 관심이 안가네염 =3=3=333

duruduru

2015-11-20 16:04:25

그때 지구 위에 안 계신 걸로 아는데요?

똥칠이

2015-11-20 17:46:22

아 역시 사기치는 스케일이 다르십니다. 

염둥아빠

2015-11-20 16:28:33

처음 들었을 때 넘 조아서 몇번을 다시 들었었죠. 심금을 울리는 그런 노래 같아요.

cookiemonster

2015-11-20 16:43:36

김필이 저런목소리였군요. 맥가이버 bgm, 박남정노래를 나도모르게 가사하나 틀리지않고 따라부르는 제모습에 놀랬습니다ㅋㅋㅋ

정혜원

2015-11-20 16:46:29

81년도에 동네를 주름잡던 제 옛날 여친이 부르곤 했지요.
아시는 분 계실지 모르지만 특수지 학교에 다니시던 포스 넘치던 분이었는데

순둥이

2015-11-21 08:10:22

88년 호돌이생이라 아무것도 몰라요 ===3=3 6편 시청 준비중 ^^

쳇~이쓰

2015-11-21 11:12:09

마모님 덕분에 잠시 동안 추억에 젖었습니다..

지금 제가 앉아서 바라보는 창 밖의 환경이 화면에 나오는 환경과 많이 바뀌어있음에 조금은 놀랍고,

이제는 청춘보다 황혼에 가까워 져 간다는 현실이 조금은 슬프지만...

그래도 이런 추억덕분에 젊음보다 늙음이 가끔 좋기는 하네요 ㅋㅋ

오목

2015-11-21 17:33:21

노래 감사합니다. 괜시리 서글퍼 지네요. ㅠㅠㅠ

철이네

2015-11-21 19:11:25

김필 노래로도 삘이 오는군요. 

좋은 곡들 공유 감사합니다. 

은인아빠

2015-11-21 20:15:38

전 왜 그랬는지 제가 응팔(1988)보다 응사(1994) 세대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응팔을 보고 있으니 응사보다 훨씬 와닿네요.. 확실히 대학보다는 중고딩 사춘기 시절이 훨씬 감수성 퓔~충만한 때였던 듯 합니다..ㅎㅎㅎ

narsha

2015-11-22 16:50:00

백구 노래 오랜만에 듣네요...

김민기 노래가 전부 금지곡인 시절 금지서적 카피노래책 사서 친구들과  부르던 시절이 그립네요...

WOWHAM

2015-11-22 16:55:44

동지가를 마모에서 들을줄이야... 제가 가장 순수했건 푸른나이 청춘의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간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카우보이

2015-11-26 14:36:42

드라마 '송곳' 도 마모님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거 같네요.

마일모아

2015-11-26 15:43:49

그래서 일부러 피하고 있습니다 ;;

무지렁이

2015-11-30 05:32:40


저는 이 노래 계속 듣고 있어요.

전인권의 원곡도 정작 발표는 2004년이라는데... 드라마 분위기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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