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실컷 제일 멋진 땡스기빙 여행하고 막판에 차가 말썽이네요

어젯밤 일입니다. 현재 진행형이구요. Montego Bay, Jamaica 로 너무나도 즐거운 땡스기빙 여행을 마치고 (후기는 정신 좀 차리고) 뉴왁 공항 offsite 파킹에서 차를 픽업한 후 집이 있는 central PA 까지 운전을 시작합니다. 저녁 한 8:30 정도였네요.

몇분 달리다보니 check engine 라이트가 깜빡 거리는게 보이며 동시에 엔진이 misfiring 하는걸 느낌니다. 이건 꿈일거야라고 믿고 싶지만 꿈이 아닌 현실입니다. ㅠ.ㅠ

일단 근처 웬디스에 가서 팔자 좋게 간식을 시키고 AAA 에 전화합니다. 프리미어라 200마일까지는 커버 되는데 (AAA 멤버쉽도 12/1/15 에 expire 네요. 가슴이 철렁) 나머지는 charge 가 붙는다네요. 한 20 마일 조금 넘는데 총 예상 $130 정도랍니다. 일단 뉴왁 공항 가서 one way rental 을 카약으로 예약하고 차는 살짝 옮겨 200 마일 안짝으로 들어 오도록 계획을 짭니다. 공항 돌아가는건 생애 첨으로 우버를 이용해봤구요. 프로모로 공짜가 되는걸 그 와중에 기억해서....

우버 경험은 아주 좋았습니다. 공짜로 $0 영수증이 바로 이메일로 왔구요.

암튼 렌트카를 가지고 웬디스로 가서 퍼진 차를 조금 옮기고 다시 AAA 에 전화해서 픽업 로케이션을 업데이트합니다. 지금 onw way 로 토잉을 200 마일 갈 토잉컴퍼니가 없어서 그런데 근처 호텔에서 자고 내일 아침에 하랍니다.
힐튼 앱을 켜고 근처 찾아보니 homewood suite 이 있어 예약합니다.

체크인 오니 너 스튜디오로 예약했는데 one bedroom 줄까? 합니다. 너는 (소중한) 골드니까 업그레이드 해줄게....... (그래 아멕스 플랫 대란2 때 받은 그 골드다...) 속으로 중얼 거리며 방을 받고 피곤한 몸을 뉘였습니다.

분명 올때만해도 멀쩡하던 차가 갈때 misfiring 하는게 영 찜찜합니다만 파킹랏에서 일이 생기진 않았을테고 너무 급하게 먹다가 체한건가 싶어요 ㅠ.ㅠ

United 마일로 자메이카 왕복에 샌디에고 편도 하나 뒤에 붙여 놓게 발권도 하고, 하얏 2박 숙박권과 IHG 포인트, 그리고 약간의 실랑이로 룸 업글도 되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여행이었다고 혼자 너무 신나 있었는데.... 여행중 다이아 매치 대란도 참가하여 부부 둘이 다이아를 받고....... 참.....

이제 아침 먹고 AAA 에 다시 전화해야겠어요.

제가 후기가 두개정도 밀린거 같은데 일단 담 주말 정도에 catch up 하는걸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