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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 BRG 경험기

재마이, 2015-12-01 07:47:56

조회 수
1337
추천 수
0

아마 이번 건으로 백만 하얏 다이아(?) 가 탄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그전에 별로 관심이 없으셨던 분들도 열심히 하얏을 검색하실 텐데요... 사실 그전에 관심이 없으셨던 이유가 다 있지요. 하얏이 타 메이커에 비해 레잇이 꽤 비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얏은 SPG 와 더불어 꽤 관대한 Best Rate Guarantee 정책을 펼치고 있어서 (성공시 match 금액의 20% discount) 열심히 노력하면 할 만 합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새로 받으셨을 스윗 업글 쿠폰은 BRG 로 예약된 곳에도 자리만 있으면 적용 가능하므로 대개 휴양지에서 BRG+스윗 업글 만 성공하면 가성비에 대해선 별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Hyatt BRG 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미 쌍둥빠 님이 남기신 주옥같은 Hyatt 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 https://www.milemoa.com/bbs/index.php?error_return_url=%2Fbbs%2F&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8C%8D%EB%91%A5%EB%B9%A0&document_srl=1632377&mid=board )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의 삽질을 통해 알아낸 사실을 좀 추가해보겠습니다.


1. 쌍둥빠님의 글에 있는 blacklist site 는 사실인가요?

사실입니다. 제가 이번에 다 시험해봤습니다. 이게 에이전트에 대해 캐바캐인데 한번 기각되면 거의 재고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moma : the room is only confirmed after the third party site contacts our hotel 의 이유로 안된답니다.

hoteltravel.com : 예약하는데 사이트 가입을 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약관상 자동으로 사이트 가입이 되므로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blacklist site 에 들어가 있는 곳은 그냥 신청하지 않는게 정신 건강상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easyclicktravel.com 이라는 사이트에서 한 번 신청을 했는데, 디스카운트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membership 가입이 필요하다고 해서 기각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제 직전까지의 스냅샷을 보내서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줬더니 받아줬습니다. 그러니 옳다고 싶으면 reply 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 꼭 가장 싼 가격으로 brg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도 초창기에는 가장 싼 가격으로 BRG 하려고 노력했는데 사실 ocean view 같은 중간 tier 급에서 brg 찬스가 잘 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인원이 3인 이런 경우는 말씀이죠. 이런 경우 스윗 업글권을 쓰면 더 좋은 방을 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3. Black Friday 같은 이벤트를 노려라


BRG 신청후에 아무리 가격이 올라도 snapshot 만 있으면 받아줍니다. Black Friday 날에 하얏도 일부 호텔에 대해 올해까지 투숙하는 조건으로 세일을 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다른 사이트에서 조건 없이 하는 세일에 비교하면 약하죠. 저도 이번에 Orbitz 에서 20% 세일 할 때 신청해서 성공했네요. 이런 이벤트를 잘 노리시면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4.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가


저 같은 경우는 거의 미리 예약을 하지 않고 연락 오면 예약 컨펌을 하는 편인데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윗 업글 권을 사용해달라고 합니다. 


5. 그 외의 팁


대도시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비지니스 호텔로 사용되는 리젠시 호텔이 주변에 있기 마련입니다. (샌프의 산타바바라 리젠시, 뉴욕의 그리니치 리젠시 등) 이런 호텔은 주말에 가격이 아주 낮게 되며, BRG 찬스가 잘 나고, 대개 라운지가 주말에는 문을 닫습니다. 그럼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이 잘 나옵니다.


Hyatt 가격 : 110불

사이트 가격 : 90불

BRG후의 가격 : 72불 + 10.8불 (15% tax를 가정할 경우) = 82.8불

적립되는 포인트 (만일 하얏 카드를 쓰는 경우) = 360 (base) + 108 (diamond bonus) + 2500 (lounge closed) + 1000 (welcoming bonus) + 248.4 (hyatt card bonus) = 4216.4 points


물론 하얏도 포인트를 1 포인트당 2 cent 로 쓰면 아주 잘 쓴 경우긴 하지만 만일 이게 가능하다면 거의 공짜로 투숙하는 것입니다. 덤으로 온가족 아침과 수영 및 4시 late check out 은 덤이고요.


이런 방법으로 멀어만 보이는 25 stays 도 조금씩 채울 수 있습니다. 단, 우중충한 동부 겨울에 이런 게 가능하니 동부에 계신 분들은 내년부터 계획 세워서 조금씩 투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모든 정보는 다 다른 글들에 나온 것이고 저는 그냥 리마인드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조금 도움이 되셨길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휴.. 일은 언제하나? 

5 댓글

제이유

2015-12-01 08:03:59

ㅋㅋㅋㅋ 저도 일하다가 마모 보다가 빵터졌네요
요새 하얏 글들은 사랑입니다~

미운오리새끼

2015-12-01 08:18:47

저도 사랑하는 하얏인데요.. 아모마는 BRG 잘 되지 않나요... 최근에도 몇번 성공했었눈데 말이죠.. getaroom이나 amoma정도가 하얏에서 잘 받아주는 곳인 거 같아요 dhr도 예전엔 됐는데 최근엔 안되는 듯하다능..

재마이

2015-12-01 08:21:29

전 최근에 했더니 위의 이유로 짤렸습니다. 약간 에이전트를 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미운오리새끼

2015-12-01 08:23:51

최근 하얏도 BRG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게 현실이네요 ㅜㅡ 그냥 가기는 아까운데..

타이거범

2015-12-01 08:26:13

에이전트마다 다른것같습니다. 3일전에 amoma로 BRG받은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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