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파리에서 일주일 여행 하고 왔어요~
남편 출장이라서 유료숙박을 할 수 있어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리츠칼튼 카드로 받은 메리엇 골드를 잘 쓰기위해 르네상스로 결정했습니다.
마일모아에는 르네상스 개선문 후기가 하나도 없길래 남겨봅니다.
우선 파리에서 메리엇계열로 호텔을 알아봤었는데 옵션은 엄청 많더라구요.
Paris Marriott Champs Elysees Hotel, Renaissance Paris Arc de Triomphe Hotel, Renaissance Paris Vendome Hotel, Renaissance Paris Le Parc Trocadero Hotel, Paris Marriott Opera Ambassador Hotel 정도가 있었는데, 비지니스 호텔 싫어서 메리엇 오페라 제외, 르네상스 방돔은 위치는 좋으나 시설이 너무 안좋아 보여서 제외, 메리엇 샹젤리제도 시설이 나빠보이고 비싸서 제외 하고 나니 개선문 르네상스가 제일 좋아보이더라구요.
인터넷상에서 후기는 많지 않았는데, 막상 일주일 묵어보고 나니 나쁘지 않아요.
우선 외관은 굉장히 모던해요. 제가 사진은 깜박잊고 못찍었는데 여튼 예쁩니다.
실내도 엄청 깔끔해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가기 한달전에 컨시어지 통해서 레스토랑 예약하면서, 좋은 방 부탁한다고 메일 써놨더니 제일 꼭대기 방을 줬어요.
개선문 뷰랑 반대편 뷰가 있는데, 개선문뷰는 모두 스윗이라 줄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뭐 반대편 뷰도 저는 매우 만족했어요.
아메니티는 도쿄밀크였는데 써보고 싶었었는데, 전 좋았어요.
아래는 저희가 묵었던 방 사진이에요. 넓진 않아도 깔끔하고 방에 네스프레소 머신도 있어요.
가기전에 잘부탁한다는 이멜을 보내서 그런지 웰컴 마카롱이랑 오렌지 쥬스도 줬어요!
저 오렌지 쥬스가 별거 아닌거 같았는데 백화점가서 보니 7유로나 하는 비싼거더라구요.
그리고 방에서 보였던 뷰에요! 우와~ 스럽진 않아도 저는 너무 좋았어요.
제일 중요한 조식!!!!!
이정도면 훌륭해요! 빵도 하나같이 맛있고, 따뜻한 요리들도 괜찮아요. 쥬스도 엄청 많구요!
식당 사진이에요~
많지는 않아도 하나같이 훌륭했던 빵코너.
쥬스랑 과일 요거트 스파클링 워터도 있구요.
따뜻한 요리들과 치즈 콜드미트, 훈제생선 등등이 있었어요!
작년에 파리가서 묵었던 방돔도 좋았지만, 저는 비루한 플래티넘이라 밥을 못먹기 때문에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밥주는 르네상스 갈거 같아요~
역시 밥주는 호텔 티어가 최고인듯요!
역시 밥이죠! 특히 유럽과 아시아에서는요. ㅋㅋ
2년전 여행때 하루 묵었었는데 그때 생각납니다. 파리에 있는 매리엇 호텔중에 가장 좋은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다른 곳에 다 묵어본 건 아니지만요..
저희 가족도 여기 조식 부페에 뿅 갔었다는.. ㅎㅎ
저희도 Skyview 제일 꼭대기층 받아서 에펠탑도 보고 멀리 몽마르뜨 언덕도 보고 개선문은 당연 보이구요.. ㅎㅎ 넘 좋았습니다..
저흰 포인트 숙박이라 그랬나 아님.. 미리 잘 부탁한다는 연락안 넣어서 그런가.. 마카롱과 주스는 없었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파리 풍경 너무 멋있죠.. 또 가고 싶군요..
앗 거기서는 에펠탑이랑 몽마르뜨도 보이는군요! 전 반대편이라서 라데팡스밖에 못봤어요~
네.. 한국으로 출국하기 하루 전날 Venice에서 돌아와서 묵었는데 여행의 마지막 밤을, 파리에서 그것도 멋진 뷰를 보면서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었죠. 테라스에서 후진 카메라로 줌 땡겨서 몽마르트 언덕 막 찍어대고.. ^^ 낮이든 밤이든 테라스에서 에펠탑이 보이는게 참 낭만적이고 좋았으나.. 하루밤이 참으로 짧더라는..
그나마 낮이 참 길어서. 호텔에 4시쯤엔가 도착해서도 한참을 뷰를 즐기고 테라스에서 호텔방 안에서 연신 카메라 들고 찍고 ㅎㅎ.. 다시 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요즘 유럽 뒤숭숭하다고 배우자가 꺼린다는..(아쉽)
부자지랭님의 즐거운 후기 듣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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