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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4. 미국 대륙횡단 3주차 - Albuquerque/Santa Fe/Colorado Springs

kaidou | 2015.12.07 11:04: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대륙횡단 0주차 : 계획 http://www.milemoa.com/bbs/board/2913796

대륙횡단 1주차 : Savannah/Daytona Beach/Orlando/Tampa  http://www.milemoa.com/bbs/board/2914673

대륙횡단 2주차 : Destin/New Orleans/Houston/Dallas https://www.milemoa.com/bbs/board/2929203


한달만에 3주차를 쓰게 되네요.. 요즘 이사하고 블프 맥북 딜 찾느라 바빴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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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5/24 까지의 지도이다.  잘 보면 알겠지만 달라스에서 알버키키까지는 그냥 사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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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이 날은 달라스에서 떠나는 날인데, 오후에 달라스 한인 교회를 들렸다가 출발했다.  그런데 이노무 텍사스 사막은 정말.. 사진 한장으로 표현하겠다.


2708B84D5644E07F0E189F가도가도 끝도 없는 사막.. 미국 땅이 좀 심하게 넓긴 하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거말곤 찍은 사진도 없다.  알버키키로 가는 중간에 브라운필드 라는 소도시에서 숙박을 했는데 이유는 단 하나, IHG Pointbreak 때문! 덕분에 5천포인트로 하루 더 숙박했다.


5/19

열심히 운전을 해서 12시 좀 넘어서 알버키키에 도착했다.  뉴멕시코라는 주 자체도 첨 와보거니와 영어 스펠링 쓰기도 참 힘든 이 곳에 내가 앞으로 단 한번이라도 다시 가는 일이 있을까? 대륙횡단을 해야지만 들를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이곳에 도착해서 일단 하얏 리젠시에서 숙박을 했는데, 전에 말한 노스달라스 하얏이랑 함께 최고의 5천포인트짜리 하얏이었다.  물론 호텔 자체는 사실 좀 낡은 편이었지만, 시설도 매우 좋았고, 위치도 다운타운 한가운데, 그리고 아침이 판타스틱이었다.


2507DA4D5644E0CB0F10E9호텔 정면에 있는 광장 사진, 우리는 월욜 오후에 간지라 매우 한가한 편이었다. 아마 주말에 되면 꽤 북적거릴거라 본다.


5/20

알버키키의 두번째날, 일단 아침은 하얏트의 아침을 먹고 (사진은 5/21 꺼밖에 없다), 이 동네를 순찰나섰다. 일단 옐프/트립어드바이저에서 평가 좋은 샌드위치가게에 가서 점심을 뚝딱 해치웠다.

2207FF4D5644E0FC0F752C가격은 착하지 않았지만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하도 여러군데를 다니다 보니 이젠 맛에 불평불만 하는 시기는 지난거 같다.


간단 뚝딱 점심을 먹은 다음에는 알버키키 시내를 둘러보았다.  그중 하나가 사진에 나오는 Old Town Albuquerque,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것들을 파는 곳이었다. 물론 나는 저런 것들에는 관심이 없어서 대충 와이프를 따라만 다녔었다.


2109C14D5644E16E0EF11C아직 주중 초반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물론 우리가 안 바쁜 시간대에 간것도 있지만.


2708A24D5644E2390FFF65알버키키 올드타운의 몰중 하나에 들어서는 와이프의 뒷모습. 저 옷도 이 동네에서 산걸로 기억하는데? 굉장히 편한 멕시칸 스타일의 옷이었다.


2409984D5644E3450FB3EE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정말 한가한 시간에 간거다 ㅋㅋ 원래는 이거보다 훨씬 사람이 많다.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것들을 많이 팔아서 나름 구경하는 맛은 났다. 물론 구경'만' 했다.

26715C365644E3791B8A64올드타운에 길거리에 있는 수많은 노점상들.. 저 상인들은 하루종일 앉아서 저것들만 판다.. 근데 막상 보니깐 다 멕시칸 스타일의 장신구들이었다.



이 날 오후에는 우리가 알버키키에서 꼭 해봐야 하는 이 곳의 명소 Sandia Peak Tramway 를 타러 갔다. 쉽게 말하면 케이블카인데, 미국에서는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세번째로 긴 케이블카이다.  역시나 명소값을 하는걸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평일인데...


2571D3365644E3F11B2B6C저 줄을 보시라, 이래뵈도 타는데 30분이 넘게 기다렸다


트램에 탔을때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런 경우 최고의 자리는 무조건 창가! 억지로 밀어붙여서 겨우 창가에 서게 되었다.


237131365644E4CD1B40EC케이블카 도착지점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미국에서 가장 길다는 게 뻥은 아니구나..


23730D365644E5431AC1CE케이블카에서 찍은 바깥 사진 2

25263C4E5646191030268E정상에 도착해서 찍은 케이블카의 모습.. 저게 생각보다 많이 움직여서 좀 무섭기도 했다..하필 이날 바람이 세게 불기도 했고;


정상에 도착해서 꽤 사진찍기 좋은 자리가 많았다.. 라고 하고 싶지만 바람이 무진장 많이 불었고, 또 추웠다.. 5월 중순인데??  결국 사진 몇개만 찍고, 노을만 조금 보게 되었다.


243F5C4E564619571DA369정상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고 잘 보니 이건 이미 내려와서 찍은 사진이다. 이곳 자체가 높은 곳이다 보니 주차장에서도 예쁜 뷰가 보였다.


5/21

벌써 한주가 절반이 지나갔다.  대륙횡단을 하면서도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 지를 매일매일 느끼게 된다.

위에도 설명했던 하얏리젠시 알버키키의 최고 가성비(하얏 포인트) 를 이 사진으로 증명하고자 한다.


2462EA4E5646197305A143무슨 아침부터 애프타이저를? 이 모든게 다이아에게는 무료이다. 심지어는 팁/텍스도 포함.


271FF64E5646199632C4A3보통 다이아멤버에게는 버펫정도밖에 안 주는데..그것도 5천포인트 하얏리젠시에서! 이런 최고급 퀄리티의 아침을 먹다니.. 그저 감동이었다.


원래는 산타페에 가서 하루를 잘까 했는데 그러다 맘이 바뀌어서 산타페는 그냥 스탑오버(?)로 가게 되었다.  이 곳 산타페는 알버키키랑 뭔가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동네인데, 일단 이곳에 있는 많은 집들도 그렇고, 분위기도 그렇고.. 뭔가 다른 나라에 온 느낌이었다.  


2646654E564619B8186C36사진에도 써있지만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산타페의 명소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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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다르게 교회 안으로 들어가니 뭔가 화려한 내부모습들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2166A34E564619E9035131성모마리아상이 있는 걸로 봐서 천주교 성당인거 같다. 여기서 진짜 예배도 하는거겠지?


2605A53D56461A14047913이 성당의 가장 유명한 계단.. 비록 사진에는 표현 안되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 사진을 찍을라고 줄을 섰었다.


성당을 나온 다음 산타페 동네를 마저 돌아다녀봤는데 생각한 만큼 화려한 곳도 아니었고 그냥 약간 특색이 있는 스페니시풍 마을이었던 느낌이 들었다.

이곳에 특이점 중 하나가 미국의 역사 깊은 도로인 route 66 가 여기를 지나가는 것이다.  물론 지금은 없어진 도로이긴 하지만.. 



2629733C564620912D6241루트66 표지판 옆에서 찰칵!


관광지답게 먹을 것들도 꽤 비싼 편에 속했다.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기에 옐프/트립어드바이저에 나온 평가 좋은 레스토랑을 들어갔다.


2604F03D56461A8405E3C2저거 하나가 10불을 거뜬히 넘는다면 믿겠는가?


그 외에 동네에 있는 여러가지 조형물들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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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83D56461ADE056C10뭔가 친숙한 이 기분 뭐지? 저 표정마저도.. --;


산타페에 또 하나의 맛집 카카와.  초콜릿 쿠키 맛이 예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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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페를 반나절동안 당일치기로 구경한 다음에 다시 갈길을 떠났다.  콜로라도 스프링스까지는 여전히 멀기에.. 

콜로라도에 들어오고 나서 놀란게, 이곳은 그냥 사방 곳곳이 그림같은 곳이라는 것이다.  스위스의 알프스가 이런 느낌일까? 그냥 먼산을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 같다.

2204C23D56461B1D0622F2지나가면서 본 풍차.. 콜로라도부터 저게 매우 많이 보인다.


2238DE4456461BA104DA08처음엔 신기해서 내려서 사진도 찍었지만.. 나중에는 아무런 느낌도 없이 지나가게 된다.



힘들게 저녁시간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도착한 다음 힐튼 포인트를 이용해서 햄튼인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 생긴 해프닝이, 난 분명히 스모킹프리 방을 요구했는데 얘네들은 스모킹 방을 줬다는 거..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서 강렬히 항의했더니 나중에 스모킹프리 방 + 1박 무료를 하게 되었다.  왠만해선 이렇게 항의는 안하지만 건강과 직접 관련된 요소인지라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뭐 힐튼 포인트 아꼈으니 감사한 일이긴 했지만..



5/22


콜로라도스프링스의 명소가 여러군데 있는데 그중 내가 가고 싶은 곳은 공군사관학교, Garden of God, 그리고 Pike Peak이었다.  근데 정말 아쉽게도 날씨탓에 그 셋중 하나인 Garden of God만 가게 되었다 ㅜㅜ.

어떤 의미로 말하자면 그냥 평범한 돌덩어리들인데 이렇게 자연경관과 함께 어울려지니 그림이 되는거 같았다.  더욱 놀라운 것.. 이곳은 입장료가 없다!

2525744456461BD9110E4B멀리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그냥 평범한 사진인데도 불구하고 뒷산(?)과 어울려져서 하나의 그림이 된다.


2501314456461C4D2A95B75월에 갔었다


2423C04A56461DBB26C44E약간 자이언캐논과 비슷한 삘이 나는 돌들이었다.


274F8D4A56461E4507E293벌써 이곳의 역사가 100년이 훨씬 넘었다는 걸 알게 된다


2671483956461FB70BD41F그냥 아무렇게나 찍어도 그림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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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4734A56461F4624A337휴게소(?) 안에서 창문으로 보는 Garden of Gods . 명당이다.


5/23-24

아쉽게도 이날 찍은 사진이 없다 ㅡㅡ;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일정을 마무리 하고 덴버로 올라가게 되었는데, 이곳에 작게 있는 한인타운 식당이랑 마켓을 들르고, 몇몇 몰에 가면서 문화생활을 잠시 즐겼다.  이날은 덴버남쪽에 몰 옆에 있는 하얏플레이스 를 갔는데 서비스도 좋고, 역시나 하얏이 포인트대비 최고의 호텔인거 같다 (일당 5천포인트!)



5/18-5/24 정리


총거리: 830마일

호텔

IHG: Brownfield, TX 5000 포인트 (Pointbreak)

Hyatt: Hyatt regency Albuquerque & Hyatt place Denver

   5,000 * 4 = 20,000 GP

Hilton: Hampton Inn Colorado Springs: (10,000 * 2) - 10,000(compensation) = 10,000 HHon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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