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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들 방학을 이용해서 12/22-1/5까지 꽉 채운 2주 동안 가족 여행을 다녀온 헤이즐넛 커피 입니다. 여행 자체는 너무 좋았고 재미있었지만 출발부터 비행기도 놓치는 등 아주 우여 곡절이 많았어요. 여행 끝물에는 둘째가 AIRPORT의 A자도 꺼내지 말라고 (너무 여행이 길었나봐요) 하더군요.. ㅎㅎ


아이들은 어제부터 다시 등교했고, 저는 아직 집정리/짐정리 중입니다. 저도 다음주 부터는 다시 정상근무를 해야 하구요. 


여행 중간중간 마모가 아니었음 몰랐을 혜택들을 톡톡히 누린 여행이라 여러분께도 정보를 드리고 싶어 짧게나마 후기 올립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우선 저는 마모를 통해 획득한  HYATT DIAMOND, MLIFE PLAT, CITI PRESTIGE 가 있습니다.

1. 여행 전

CITI PRESTIGE를 이용한 4TH NIGHT FREE와 HYATT DIAMOND SUITE UPGRADE COUPON을 쓰려고 HYATT GRAND NEW YORK으로 호텔을 정합니다. (호텔 리뷰는 http://onemileatatime.boardingarea.com/2014/07/06/review-grand-hyatt-new-york/ 에 자세히 나와있어요.) 아쉽게도 BRG는 성공을 못했네요. CONCIERGE에 전화를 해서 공홈 RATE ($158 + 텍스)으로 4박 (어른 2, NON REFUNDABLE RATE, KING BED) 을 예약했습니다. SUITE UPGRADE COUPON을 쓰면서 아이 두명을 추가할 계획이었지요. 그런데, 예약 후 하얏에 전화해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고 하니 방이 없다네요. ㅠㅠ 부랴부랴 아이2 어른 2, 2 트윈 베드로 예약을 바꿉니다 ($178 + 텍스). 원래 예약이 NON REFUNDABLE RATE이라 바꿀 수 없는 거였는 데 예약 후 몇 시간 안 된 터라 해준다고 하더군요. 긁어 부스럼이 될까 싶어 씨티에는 따로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 약 3일동안 몇시간 간격으로 하얏 다이아 라인에 전화를 한 끝에 스윗 업그레이드권을 사용한 룸 업글에 성공합니다. 여기서 팁 하나: 다이아 라인에서는 4명이 스윗 룸에 묵을 수 없다고 호텔측에 확인하라고 하더군요 (3명까지 밖에 안 된다면서요). 호텔에 전화해 보니 스윗 룸이 여러가지가 있는 데 4명이 묵을 수 있는 스윗도 있답니다. 미리 알아 놓았더라면 하루만에 스윗을 잡을 수 있었는 데, 이걸 몰랐던 터에 꼬박 이틀을 더 전화해야 했습니다. 스윗 업글권 사용하시려면 미리 호텔에 전화해서 확인하세요 몇명까지 숙박 가능한지. 


저랑 아이들은 엘에이-뉴욕-토론토-엘에이, 남편은 엘에이-뉴욕-토론토-뉴욕-엘에이 일정이라 GOOGLE FLIGHT MULTI CITY 기능으로 분리 발권을 했습니다. 토론토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비행편이 마땅치 않아 결국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과 라스 베가스 2박을 하게 되었네요. 결론적으로 4명의 총 비행기 값은 $2550 정도가 들었습니다. ^^ Citi Advantage 카드와 Star Alliance Gold Membership 덕분에 짐을 부치는 데 추가비용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 


2. 여행 

여행 당일인 12/22일. 크리스마스에 한번도 여행을 한 적이 없었던 저희 가족은 공항에 출발 한 시간 전에 도착하는 오류를 범하고 맙니다. ㅠㅠ 부칠 짐도 있었던 터라 아직 출발도 안 한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네요. 일인당 $75씩 총 $300을 내고 당일 오후 비행기표로 재발권을 합니다. 이 비용은 Citi Prestige로 처리했고 $250을 되돌려 받았습니다. 2016년 크레딧을 당겨 쓴 모양이 되었더군요. 다음번 크레딧은 2016년 12월이 지나면 리셋된다고 카드 스테이트먼트에 나왔습니다. 


아침 7:30 비행기가 오후 2:15로 변경되는 바람에 Prestige Priority Pass 혜택을 톡톡히 봤습니다. 기다리는 내내 라운지에 있으면서 간단히 요기를 할 수 있었어요.  


뉴욕에서는 뮤지컬과 the Ride외의 다른 일정을 미리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출도착 날짜를 빼면 사흘 밖에 안 되는 일정인데다가 워낙 야행성인 (게다가 시차까지..) 저희 가족의 특성을 고려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뮤지컬은 Matilta the Musical & The Lion King 이렇게 두 개를 하/루/에 봤습니다. 마모에서 배운대로 http://www.playbill.com/celebritybuzz/article/broadway-rush-lottery-and-standing-room-only-policies-116003 링크를 이용해서 로터리를 신청했는 데, 남편이 무려 하루에 두 뮤지컬에 다 당첨되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2시에 라이온 킹 (로터리 2장 각 $30, 현장 구매 표 2장 각 $199), 7:30에 마틸다 (로터리 2장 각 $32, 현장 구매 표 2장 각 $80) 를 보는 무리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라이온 킹은 저희 부부는 메자닌에서 봤고, 아이들은 맨 앞줄 가운데 표를 사서 보여줬는 데 멀리서 봐도 좋더군요. 라이온 킹 표는 http://www.broadwaybox.com가, 마틸다는 https://www.telecharge.com/Broadway/Matilda-The-Musical/Overview가 가장 표가 쌌습니다. ohshow.net도 좋은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수수료가 꽤 세더군요 (한장당 거의 $40). 저희처럼 막판에 닥쳐서 표를 구하시려면, 그리고 꼭 하나를 보겠다는 생각이 아니시라면 로터리나 러쉬 티켓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뉴욕 둘째날은 지인과 저녁 약속이 있어 new york museum of natural history만 갔는데, metro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입장료는 donation 이었는데, 입구에 써 있는 권장가는 일인당 $22 더군요. 들어가서 특별 전시를 더 보려면 하나당 $5 정도를 더 내야 하구요. 저희는 4인 가족이 $20내고 들어갔습니다. 178가 입구 근처에 shake shack burger가 있다는 데, 둘째가 너무 걷기를 거부해서 할 수 없이 비싸고 맛없는 지하 푸드 코트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ㅠㅠ 한 3시간은 있었던 것 같은데, 다 둘러 보려면 하루를 잡아도 모자르겠더군요. 아이들이 박물관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뉴욕 셋째날은 마모에서 추천받은 the Ride (http://theridenyc.com) 버스 투어를 했습니다. 저희 둘째는 뉴욕 여행에서 이게 제일 좋았다네요. 그루폰이나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쉽게 쿠폰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네 가족이 $216 내고 탔는데 아깝지 않았어요. 


뉴욕-토론토로 가는 날은 비행기가 4시간 가까이 딜레이 되서 (처음부터 4시간 딜레이가 아니라 30분씩 계속 연장 딜레이 되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또 라운지를 잘 썼습니다. 라구아디아 공항에 있는 메이플 라운지 (Citi Prestige Priority Pass) 에는 스낵, 쿠키, 과일, 커피, 그리고 스프가 두 종류 있었습니다. 보딩 직전 이동한 터미털 (게이트가 변경되더라구요)에 게이트 바로 옆에 또 AA 라운지 (Citi Prestige) 가 있길래 거기서도 또 스낵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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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들 하교 시간이 되어 여기까지만 쓸께요. 





2 댓글

제이유

2016-01-08 13:04:25

아이고 여행 당일날 맘고생좀 하셨겠어요 다행히 오후 비행기에 자리가 있었네요

헤이즐넛커피

2016-01-08 13:34:20

네. 그나마 라운지 카드가 있어 가족들 한테 덜 미안했어요. $300 중 $250은 카드로 리임버스 되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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