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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시 환전 약간의 정보

호나기, 2016-01-13 07:41:17

조회 수
5807
추천 수
0

얼마전에 퀘벡, 몬트리얼, 오타와, 나이아가라, 토론토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춥기는 하지만 낭만적이고 눈구경 실컷해서 좋았습니다.


떠날때에 아틀란타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는데, 환율은 둘째치고 9불이 넘게 fee가 붙습니다. 그런데 이 fee가 퍼센트가 아니고 얼마를 바꾸건 그냥 똑같은가 봅니다. 그래서 처음엔 100불하려다 200불을 바꿨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몬트리얼의 경우는 현금만 받는 식당이 많아서 현금을 찾아야 했습니다. 캐나다에도 Bank of America랑 연결된 은행 ATM이 있어서 3% fee만 내고 현금을 인출할수 있는데요, 은행은 Scotia Bank이고, ATM 은 Couche-tard라는 이름의 편의점에 많이 있다고 BOA 사이트에 나옵니다. 캐나다 돈 100불을 찾으니 72불 정도의 미국 달러가 빠져 나가고, fee로 2.71불 정도 붙었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좋은 환율로, 수수료 전혀 없이 캐나다 달러로 환전할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카지노 입니다.

몬트리얼에 갔다가 trip advisor 를 보니 카지노 부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길래 갔는데요, 부페도 좀 작긴 하지만 음식도 괜찮고 값도 싸고 (16.50 CAD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카지노의 cashier에 가서 물어보니 미국 달러는 수수료도 없이 그냥 바꿔주더군요. 환율도 대충 계산해보니 꽤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카지노는 아예 한술 더 뜹니다. 굳이 cashier에 갈 필요도 없이 ticket redemption machine에 미국 돈 집어 넣으면 캐나다 달러로 바뀌어서 나옵니다. 역시 수수료 없고 환율도 괜찮았습니다. 바꾸자 마자 전부다 슬롯머신에 갖다 바친다는게 함정이지만...


혹시 캐나다 여행 가실 분들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4 댓글

TheNewYorker

2016-01-13 07:54:41

작일의 델타 사건으로 많이들 카나다 가실텐데 도움 되겠네요.


저도 비엔나 카지노에서 유로 환전이 호텔보다 더 저렴하더라구요. 돈을 잃는게 함정이지만 ㅎㅎ

JazzVocal

2016-01-13 09:46:04

바꾸자 마자... 슬롯머신에.. ㅠ.ㅠ

코란도

2016-06-06 04:20:30

주로 해외 수수료없는 카드를 사용했지만 캐나다 캐쉬도 조금 필요한 것 같아, ticket redemption machine에서 조금 환전했어요.

요즘 폭포 쪽으로 많이 가시는 것 같아, 리마인드 차원에서 토잉합니다.

RSM

2016-06-07 09:38:10

밴쿠버의 경우에는 대부분 모든 곳에서 크래딧 카드를 받더군요. 일본 라면집 몇군데 빼고는 현금은 호텔하고 파킹 팁 주는데만 써도 될것 같습니다. 밴쿠버 가시는 분들도 참고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의 경우 20불만 환적했는데 나중에 좀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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