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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혈자입니다. 다들 잘 계시지요?
혈혈단신 베이징 지부를 만들고 또 여기서 게작거리고 있습니다. 여긴 참 춥네요 ㅠ_ㅠ;; 얼른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무튼 제 신세한탄은 여기까지하구요! 오늘 논의 (혹은 질문)하고자 하는 상황은 델타에 묶인 돈 이야기 입니다.
작년 3월에 호기롭게 대한항공 인천<->달라스 편 비지니스 에러표를 델타로 부터 구입했습죠. 많은 분들이 즐겁게 타셨고, 또 메르스 사태때 환불에 성공한 분들도 계신 줄로 압니다. 다만 저는 왠만하면 탄다면서 10월까지 가지고 있다가 끝끝내 못타고 취소를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안구에 습기가 차기 시작하구요...
일인당 1200불씩 두 사람의 티켓이 델타에 묶여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델타의 룰이 아주 압권입니다.
1. 피가 300에서 400불 (이런저런 사정으로 웨이브가 됐습니다만)
2. 동일한 베이스 가격 혹은 이상 되는 비행편으로만 변경이 가능
3. 위의 상황에서 베이스가격이 오히려 저렴한것으로는 티켓팅이 안됨.
4. 위의 상황에서 차액은 당연히 보전되지 않음 (3의 상황이므로).
5. 3월이전 예약완료 오는 10월 전까지 여정 완료 (이건 기본 룰이므로 여지없음요)
통화를 하면 할수록 어떻게든 빅엿을 먹이고 싶은데 정말 정말 대안이 없네요. 베이스 가격은 fee를 전혀 커버하지 못하므로 각종 surcharge가 붙는 미국 외 출발은 안될 것같구요, 유럽행을 끊어볼까 했는데 가격이 후덜덜입니다. 지금 대안으로 생각하는건,
1. LAX<-> PEK (Econ)
2. SFO<-> ICN (Econ)
3. SEA -> ICN (Biz)
인데... 아오 ㅠ_ㅠ 애기 데리고 이콘 탈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그렇다고 3번으로 가자니 생돈을 또 더 쓰는게 영 탐탁치 않구요...
혹시나 고수님들께서 숨겨놓으신 '해볼 만 한'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고견을 청합니다. 좋은 제안을 해주신 분께 커피한잔에 하리보라도 드실 수 있게 아마존 상품권 $30불 동봉 하겠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포스팅 예정인 글들 제목입니다. 게을러질테지만 일단 약속하는 차원에서 제목만 날려봅니다.
1. ANA 발권사례/ 부분 취소 사례
2. 서울 맛집 리스트
3. 홍콩/마카오 여행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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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티모
2016-01-13 18:10:47
오우 싸롸있네요.
아이디어는 내가 있을리가... 없지만 내일 시간날때 델타가서 한번 찍어볼게요
https://www.delta.com/cart/activity/tripsummary.action?cacheKeySuffix=dbc8f77c-9d72-4c84-91c1-81f9f0da4768&cabin=B5-Coach&paxCount=1&price=10347.&tripType=roundTrip&exitCountry=US¤cyCd=USD&fareBasis=VKE4ZAMI:VKE4ZAMI:UKXTZIMD:UKXTZIMD:UKXTZIMD:UKXTZIMD&vendorRedirectFlag=true&vendorID=Google&itinSegment%5B0%5D=0:V:PEK:SEA:DL:128:MAY:01:2016:12P&itinSegment%5B1%5D=0:V:SEA:JFK:DL:1542:MAY:01:2016:10P&itinSegment%5B2%5D=0:U:JFK:BDA:DL:437:MAY:02:2016:08A&itinSegment%5B3%5D=1:U:BDA:ATL:DL:657:MAY:08:2016:03P&itinSegment%5B4%5D=1:U:ATL:DTW:DL:629:MAY:09:2016:09A&itinSegment%5B5%5D=1:U:DTW:PEK:DL:189:MAY:09:2016:12P&numOfSegments=6&MkCpgn=MS_GFSR_DESK_INTL_TR_DL_140414_GFSDESK
버뮤다 가는 비행기표 찾았어욧!!!
혈자
2016-01-13 19:12:46
버뮤다라니 뭔가 덜컥 무섭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형님 링크 깨집니다요!! 대충 날짜로 주시면 감사감사!!
티모
2016-01-14 05:14:24
https://www.google.com/flights/#search;f=PEK;t=BDA;d=2016-06-01;r=2016-06-09;sel=PEKDTW0DL188-DTWBOS0DL244-BOSBDA1DL561,BDAATL0DL657-ATLDTW1DL629-DTWPEK1DL189;a=SKYTEAM
위대한 여정입니다.............
티모
2016-01-14 05:15:49
https://www.google.com/flights/#search;f=PEK;t=OGG;d=2016-06-01;r=2016-06-09;sel=PEKSEA0DL128-SEAOGG0DL1397,OGGSEA0DL1768-SEAPEK1DL129;a=SKYTEAM
마우이입니다. 어떤식으로던 알레스카로 마일을 적립하면 쏠쏠하게 마일도 모일것 같습니다.
아니 근데 찍다보니 시드니까지 베이징에서 왕복이 500불이 안하네요? 중국항공사로요? ㄷㄷ
duruduru
2016-01-13 18:23:14
닉네임 때문에 혈혈단신으로 떨어져 계신 게 맞다면, 우선 닉네임부터 다받아내기로 변경하심이..... ===3==33
혈자
2016-01-13 19:13:21
닉네임은 잘 짓고 볼일입니다. 혈기왕성하게 혈혈단신 여기에 있네요 ㅠ_ㅠ
피바다바다 로 바꿀까요?
기돌
2016-01-13 18:44:00
베이징에 계세요?@.@
혈자님 얘기를 들어보니 뭘 모르는 제게도... 이건 뭔가 꼭 절대적으로 얄미운 델타에 빅엿을 먹여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능력이 비루하여 도움은 못드리고 꼭 빅엿을 선사하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혈자
2016-01-13 19:14:00
빅엿을 선사하고 싶사와요 ㅠ_ㅠ
2월 11-14일 경에 샌프란에 갈 예정입니다!! 식상 멤버들 보고싶어요!! ㅋ_ㅋ
기돌
2016-01-14 05:22:18
일정 정해지면 연락 주세요 ^^
까망콩
2016-01-13 18:52:54
ㅎㅎ 전 시골집에서 영주권 카드를 안 가지고 공항에 오는 바람에 비행기를 못 타서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ㅠㅠ
정말 울고 싶더라구요. 언제 또 돈 주고 대한항공 비지니스를 타겠나 싶어서....
저도 어떻게 쓸까 고민 심각합니다. ^^;;
혈자
2016-01-13 19:14:28
전 그저.... 그저 빅엿을 날릴수만 있다면... 버뮤다라도 가겠어요!!
밤새안녕
2016-01-14 05:16:01
항공사도 종종 많이 털리고 있으니,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고요. 빅엿도 두고두고 먹일수 있을 거에요.
300 넘어가는 Fee 라도 면제 받았으니, 축하드릴 일입니다. 즐겁게 여행 계획 잡아보세요. (버뮤다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