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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칼슨덕에 걸린 travel bug

dada, 2012-07-13 06:08:59

조회 수
2645
추천 수
0

한달간 여행을 하고, 특히 한국에서 마지막 일주일은 밤마다 친구들을 만나며 정신 없이 보내다가 한가한 미국 집에와서 푹 쉬다보니 역시 내집이 최고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사람이 간사한게 한국에 있을때는 분당에서 딱 일년만 살면 정말 재밌게 보낼텐데 싶더니만 미국오니 한국에서 어떻게 그리 복작스럽게 보내겠어? 공기두 넘 나쁘고 역시 미국이 최고야 이렇게 맘이 시시각각 변하더군요. ㅎㅎ


지난 주말에는 아웃렛 몰이 가까운 곳에 컨트리인을 잡고 하루 종일 아웃렛을 누비며 다녔구요. 독립기념일 세일을 주말까지 하는 덕에 싹쓸이 까진 아니래도 일년 버틸만큼 여러가지를 그야말로 good deal로 득템.  한국의 기절할 물가와 비교하면 역시 미국이 살만하다는...  블랙 프라이데이 만큼의 good deal인데 아웃렛은 한산해서 내년에도 꼭 오기로 했어요.


이번주말엔 래디슨을 향해 고고. 오늘은 캘포냐 비치의 한가로움을 좀 느끼고, 밤에는 또 아웃렛행. 여자는 쇼핑을 가끔 해줘야 행복하다는. ㅋㅋㅋ 내일은 유명하다는 Ronald Reagan Library에 가서 Oval office는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고, Air Force One 내부도 들여다 보고, 전 미대통령의 삶을 살짝 엿보고 올 생각입니다. 


내년 유럽여행을 위해 클럽칼슨의 매트리스 런을 하다보니 주말에 하는 근교의 여행이 참 좋네요. 기분전환도 되고 갔다 와서 피곤하지두 않구요. 매달 작은 여행이 주는 행복감도 있구요. 주말에 당일치기로 바닷가 갈때는 맘이 급하더니 여유있게 하루 묵으면서 보는 바닷가는 계획할 때 설레는 맘부터 다르네요. 아이도 신나하고 남편도 은근 여행떠날 오늘을 기다리는 눈치구요. 회사갔다 일찍온다고 룰루랄라하며 출근했어요. 이참에 매월 마지막 주말에는 일박이일 주말여행을 해볼까 싶어요. 여행을 계획하고 기다리며 설레는 것 만큼 삶에 활력소가 또 있을까 싶네요.



한달에 한번정도 근교 호텔 묵으면 최소 일년 12박. 담주 숙제는 마일모안 답게 어느 호텔에 주력하느냐를 따지는거에요.

5 댓글

스크래치

2012-07-13 06:12:30

전 제목만 보고 레디슨에서 주무시다 bed bug 에 당하셨나 했네요. ^^

기돌

2012-07-13 06:16:45

저두요 ^^

dada

2012-07-13 06:22:48

 The travel bug might be the urge to travel. 그 버그가 아니라 이버그에요. 이런...ㅠㅠㅠ

duruduru

2012-07-13 06:37:17

ㅋㅋㅋ 잔잔하지만 오래갈 자랑질이네요. 카테고리 바꿔주세욧!

철이네

2012-07-13 11:12:39

나도 지난 주말에 거기 갔었어요. 아마도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코치 들렸다 보스 갔다 밥 먹고 집에 오긴 했지만... 

시원해서 정말 집에 오기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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