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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보라보라 여행 준비 - 비행기 발권 및 호텔 예약 후기 (부제 : 쌍 디밸류에 떠밀려 떠나는 여행)

기돌 | 2016.03.06 03:53:4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2017년 1월 보라보라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막 비행기 발권을 마무리 해서 발권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borabora.jpg


이번 여행 계획은 최근 생긴, 그리고 곧 생길 두가지 devaluation의 여파이기도 합니다.


1. 첫째는 최근 IHG 포인트 숙박 차감율 변화입니다.

IHG 차감율 변화는 벌써 적용이 되어서 인터컨 탈라소 무료 숙박이 IHG 포인트 5만에서 6만으로 올라갔습니다.


2. 두번째는 3/22로 다가온 AA award chart 변경인데요 보라보라와 관련된 미국본토에서 South Pacific 의 마일리지 공제가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됩니다.


편도 기준

이코노미 : 37500 -> 40000

비즈니스 : 62500 -> 80000


이코노미는 인상율이 2500 이라 큰 부담이 없습니다만, 비즈니스의 경우 편도 인상율이 17500이라 왕복을 고려하면 35000 마일이 더 필요하기에 좀 부담스러워진 것이 사실입니다.



IHG 인터컨 탈라소 1박에 만포인트 인상 역시 인내할만한 정도라 결국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동기는 미국-south pacific 지역 비즈니스 마일리지 차감율 인상이 되겠습니다.


등떠밀려 가게 되었지만 2013년경 IHG 카드 만들면서 생각만 하고 언제 가보나 했던 보라보라를 내년초에 가게 된다니 많이 설레이네요^^



비행기 발권 내역

미국에서 타히티를 가는 방법은 여러 블로거들이 이미 잘 정리를 해 놓았는데 그 중에 한 링크입니다. 

http://onemileatatime.boardingarea.com/2014/12/05/use-miles-flights-tahiti/


Air France 또는 Air Tahiti Nui를 타게 되는데요 비즈니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Air Tahiti Nui 발권이 수월한 편입니다. 

Air Tahiti Nui는 매일 비즈니스 2자리, 이코노미 4~6자리를 푸는듯 합니다. Air France 비즈니스 마일리지 예약은 힘든편입니다. 자리를 잘 안풀더라구요.


이번 여행에는 AA 마일리지를 이용해 왕복으로 Air Tahiti Nui 비즈니스 2명을 다음과 같이 발권했습니다.


SJC-LAX-PPT

비즈니스 편도 1인당 AA 62,500 마일

수수료 1인당 $5.66

TN1.jpg


PPT-LAX-SJC

비즈니스 편도 1인당 AA 62,500 마일

수수료 1인당 $60

TN2.jpg



총 AA 25만 마일리지을 사용했습니다. Citi AA Aviator 카드 혜택으로 만마일을 돌려 받아 결국 24만 마일을 사용하게 되었네요.

디밸류가 시작되면 25만이 32만으로 7만마일이 증가하게 됩니다 ㅠㅠ. 제가 서둘렀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위링크에도 나와있듯이 Air Tahiti Nui award 좌석 상황은 AA에서 조회가 안되구요, expertflyer 같은 유료툴을 사용하셔야 합니다만... expertflyer가 5일동안 유료버전 free trial을 제공하고 있어서 요걸 잘 이용하면 무료로도 어느정도 확인해 볼수가 있습니다. 


검색을 하시면 다음과 같은 결과 화면을 보시게 됩니다.

expertflyer.jpg


보시면 TN8편은 이미 비즈니스석 2자리 모두를 누군가 예약을 했고 이코노미 6자리가 남아있습니다. TN102는 비즈니스 2자리와 이코노미 4자리가 보이네요.


이렇게 자리가 보이면 바로 AA에 전화를 하셔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호텔 예약

호텔은 일단 인터컨 타히티 2박(1박 4만포인트), 힐트 무레아 3박 (1박 7만포인트), 인터컨 탈라소 4박(1박 5만포인트)으로 총 9박 예약을 마쳤습니다. 


Chase IHG에서 매년 나오는 숙박권 2장과 IHG 18만 포인트와 힐튼 21만 포인트를 대방출 하게됩니다.

그동안 막연히 보라보라 갈때 써야지 했던 IHG 포인트를 시원하게 사용합니다.


추후에 기존 예약 대신 타히티 1박 무레아 4박 그리고 탈라소 4박으로 변경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가로 해야할 사항들

중요한 예약은 모두 마친상태이지만 예전에 몰디브 여행과 비슷하게 타히티 또는 무레아섬에서 보라보라 섬까지 Air Tahiti 국내선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게 1인당 왕복 500여불정도라고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식비를 제외하고 가장 큰 비용이 될듯 합니다.


이외에도 타히티에서 무레아섬까지 페리를 이용할 계획이고 타히티 공항에서 인터컨 타히티 갈때 택시비와 호텔에서 페리 선착장까지 택시비등 이런저런 교통비가 추가가 됩니다.


몰디브는 말레 공항에 도착만 하면 그 이후에 호텔까지는 호텔직원이 알아서 모든 절차를 대행해 줬기 때문에 따라가기만 해서 아주 편했습니다. 반면 보라보라는 Papetee 공항에 도착하고 나서도 호텔까지 알아서 찾아가야 하는점이 달랐습니다.


저는 디밸류에 떠밀리듯 가게 되었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꼭 비즈니스 좌석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굳이 맘 급하게 바로 계획을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Air Tahiti Nui 이코노미 경우 디밸류 되어도 거의 변화가 없고 인터컨 탈라소 호텔 예약도 만포인트 인상 정도라 이번 디밸류 때문에 무리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발권 및 호텔 예약 과정에서 어려웠던점

1. 인터컨티넨탈 탈라소 예약 - 포인트 또는 숙박권 예약이 가능한 방이 하루에 달랑 하나입니다. ㅠㅠ 경쟁이 극악하죠.

2. AA 마일로 Air Tahiti Nui 비즈니스 예약하기 - 이코노미는 여유가 제법 있는편이라 4좌석 6좌석도 비교적 수월하게 예약이 가능한반면 하루에 2자리만 풀리는 비즈니스의 경우 출발일 330일 이전에 자리가 풀리는 족족 자리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3/22 디밸류의 영향이 큰듯 합니다.


호텔 예약도 그렇고 비행기 마일리지 예약도 그렇고 방 또는 표가 딱 풀리는 시간에 맞춰 잠도 못자고 대기한 날이 여러날입니다. ㅠㅠ

그렇게 기다렸는데도 막상 제가 예약할때 제 눈앞에서 좌석이 사라지거나 방이 사라지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전쟁터가 따로 없었습니다@.@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비교적 원하던 일정대로 예약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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