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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회사의 중고차 구입! (예, Hertz)

나냥, 2016-03-06 12:26:23

조회 수
8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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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마모에 가입하고 처음 글 써보네요.

일단 마모님 외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 얻고 있어요. 이제 저도 드디어 마일/포인트를 써볼 시점도 되었구요!


질문하고 싶은 점은 사실, 카드가 아니라 중고차 구입과 관련해서인데요.

차를 새로 구입하려고 알아보던 중, 렌트카 회사에서 파는 중고차를 알게 되었어요.

장점은 다른 중고차들에 비해 싸다는 점, 그리고 나름 관리가 되어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참, 마일은 오래되었으나 연식은 오래되지 않았을 거구요.


그런데 다른 회사와 달리 제가 현재 살펴보고있는 Hertz는 장점들이 좀 더 있더군요.

1. No haggle price

- Negotiation이 필요없는거죠. 아니 아예 할 수 없죠. 자신들이 정말 싸게 판다며, 직접 kbb.com에 들어가서 비교해보라고 되어있더군요. 아무래도 딜러상대를 하는 게 가장 두려운 저로써는 꽤나 큰 장점인것 같아요.

2. AutoCheck Vehicle History Report

- 차마다 무료로 History Report를 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3자가 제공하는것인데, 여기서 사고경력이나 간단한 기록들을 볼 수 있더라구요.

3. Hertz Certified

- 많은 차들중에 일부분은 Hertz Certified라고 12-month/12,000 Mile Limited Power Train Warranty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차에 문외한이라 이게 얼마나 가치있는 워런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대부분이 연식이 오래되지 않아서 (마일은 좀 되기도 했지만), 현대차같은 오랜 기간 보증이 되는 차들은 여기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겠더라구요.


제가 너무 Hertz 광고하는것 같나요? ㅋㅋ 제가 자동차를 잘 모르고 여기 광고만 열심히 읽어봐서 그렇네요. 그래서 오히려 제가 궁금한 점은,

이런 차의 문제점이 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렌트카인만큼 사람들이 마구 쓰고, 또한 회사에서 관리를 잘 안했을 수도 있어서 복불복이긴 할텐데..

혹시 렌트카 회사의 중고차 타보신분들, 아니면 주위에서 보신 분들 있나요?


감사합니다!!

22 댓글

마일모아

2016-03-06 12:43:55

말씀하신대로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을 것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또 워낙에 미친듯이 차를 막 대하는 고객들도 있어서 렌트카는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나마 좀 비싼 고급 차종은 상대적으로 abuse가 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이왕이면 lease return이 rental fleet 보다는 더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있구요. 

유저02115

2016-03-06 12:47:13

전에 딜러샾에서 1년도 안된 만마일 정도 탄 중고를 구입했는데 레지스트레이션을 보니 엔터프라이즈라구 되어 있더군요. 딜러가 하는말이 렌트카는 관리가 잘되어 Certified pre owned 이랑 마찬가지라더군요. 저희는 그런가 보다 하구 구입했는데 처음 오일 체인지 하러 갔더니 오일을 언제 갈았는지 물어 보더니 한번도 체인지 안한 차인거 같다더군요. 그리고 첫 두해 정도는 잘 타다 삼년째 부터 이것 저것 말썽을 많이 부리더니 결국 구입후 4년 5만마일도 못타고 제값 못 받고 트레이드 인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현대 기아차는 첫 구매 고객이 아니고 두번째 고객부턴 제조사 10년 10만 마일 워런티가 아니라 5년인가 7년으로 줄어 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위의꿈

2016-03-06 13:07:54

자동차 고수 아니라면 비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동료들이랑 출장갈때마다 렌탈 운전하는거 보면 막 몰아요 ㅠㅠ

나냥

2016-03-06 13:13:04

마일모아, 유저02115, 거위의꿈님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여러모로 따져보고 신중하게 생각해볼 문제이군요... 차 구매는 정말 어렵네요 ㅠㅠ

동차합격

2016-03-06 13:16:52

리세일 벨류가 많이 떨어질 거에요. 저도 차 두번 알아볼때 렌트카는 일단 항상 제끼고 봤습니다. 적당히 타다가 다시 판매하실 거라면, kbb 벨류보다 많이 손해보고 파셔야 할 것을 고려하세요.


돈 생각하면 무조건 개인거래가 가장 이익입니다. 매물을 찾기 힘들어서 문제지요.

렌터카 출신 차를 보신다면 타겟이 대략 2~3년 된 차일 것 같은데, 딜러샵에서 2~3년 된 차 CPO로 사려면 가격이 (느낌상) 새차랑 거의 붙어버릴 거에요...


만약 학교 다니시면 (혹은 근처라면) 곧 5~6월 귀국 및 졸업 시즌에 매물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그 때 노려보시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나냥

2016-03-06 15:06:35

동차합격님 댓글 감사합니다!! 어차피 바로 살게아니면 좀 기다려보는것도 괜찮겠네요. 참 어렵습니다 자동차사는건.. ㅠㅠ

노마드인생

2016-03-06 21:01:25

저또한 렌터카 차량 중고구입은 약간 꺼려지더라구요... 일단 실제로 아무일 없었더고 기분상 걱정되는 부분은 어쩔수 없구요. 게다가 불특정다수가 몰았었고, 사고는 제쳐두고라도 사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수없잖아요~ ㅎ여러사람 손탄 차량이어서 소위 말하는 차량길들이기? 머 이런것도 걱정되구요. (저 역시 렌트하면 제차가 아니라는 이상한 기분으로 이것저것 테스트도 해보고싶고 막 밟아서 한계테스트도 해보고 싶고 ㅎㅎㅎ 이럼 안되는데 말이죠~) 역시 이것저것 걱정없으려면 새차구입이 정답인데, 그럼 돈이 문제구... 선택의 문제겠네요~

나냥

2016-03-07 03:13:24

그러게요 저도 사실 렌트하면 그렇기는 합니다만...ㅎㅎ;; 말씀하신대로 돈이 문제네요.. 어렵군요 ㅠㅠ

슈퍼루키

2016-03-06 22:49:35

돈이 제일문제겠습니다만 렌탈경력이있는차량은 피하라고 권해드리고싶습니다. 가끔있는 막밟는사람들보다 차량한대를 수백명의 다른사람들이 몰았다는 사실이 더 꺼림직하지않나요? 그리고 렌트카가 관리가잘되어있을거라는건 너무 섣부른 판단이실지 모릅니다. 렌트카회사 차량들이 새차출고한후 2~3년정도 굴리는걸로 아는데 이사이엔 고장날게 없습니다;; 오히려 3번에 겨우 1년/12k 마일리지밖에 파워트레인을 안준다는게 더걸립니다. 파워트레인은 앵간해선 고장나지않습니다. (엔진,미션) 즉 3번은 거의 의미없는 워런티이고요.

1. KBB와비교해보라는건 렌탈플릿은 원래가격이 KBB에서나오는 개인거래가보다 훨씬 싸기때문에 당당히 비교해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2. 요건 당연히 차사기전에 다 뽑아보셔야하는건데요, 차종을 좁힌다음 카팩스로 직접뽑으시는게 좋아보이네요.


나냥

2016-03-07 03:15:18

답변 감사합니다 슈퍼루키님! 저는 워런티를 준다길래 무조건 좋은 뜻으로만 받아들였는데,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덕분에 좋은 깨달음 얻고갑니다! 아직은 여기서 차를 구매할지는 모르겠으나, 고려하게된다면 카팩스를 꼭 뽑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조아마1

2016-03-07 04:00:07

파워트레인워런티는 별로 쓰일 일이 많지 않아서 사실 큰 의미가 없습니다. 엔진을 다 커버하는 것 같아도 엔진에 주렁주렁 달린 온갖 센서들은 동력전달부분이 아니라서 모두 제외되거든요.

나냥

2016-03-08 07:29:20

앗 그렇군요. 역시 너무 워런티를 잘 해준다 생각했더니, 제외되는 부분이 많군요..

코란도

2016-03-07 05:03:59

관리를 얼마나 잘 하는지 의문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리턴하면 세차하고 바로 나와요. 그리곤 다른 사람이 또 렌터하고. 장소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곳은 세차하기 무섭게 렌터되어 나가요. 세차한 물이 뚝 뚝 떨어지는 차를 렌터한 적이 많지 않아요? 그런 곳에서 정기적으로 점검할 까? 하고 의문이에요.

두리뭉실

2016-08-17 04:49:17

마일리지로 점검하게 되고, 어느정도는 그냥 오버라이드 가능하지만, 많이 넘어가게 되면 매니져 오버라이드 없으면 렌트가 아예 안 됩니다.


물론 매뉴얼(페이퍼 컨트랙)으로 렌트를 넣어버리면 그냥 렌트가 가능하지만서도;;;

im808kim

2016-03-07 05:10:24

꼼꼼하게 비교해 보시고 결정하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렌털카회사차 구매 말리고 싶습니다. 업무로 지난 15년동안 1,000회 가까이 rental car사용했는데,

만마일 갓 넘긴 차들이 빌빌대는 경우 많이 경험했습니다.  행여 구매하시게 되면 test drive 많이 해 보시고, 고속도로에서 급가속 한번 해 보세요.  미국차들

가운데 소리만 요란하고 가속이 더딘 차들 매우 많이 경험했습니다.


호랑이

2016-03-07 08:18:37

글쎄요...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말도 저는 잘 못믿겠습니다. 타고 파킹랑 돌아나가는데 불들어와서 다시 들어간 적도 있고요, 실빵꾸난 차를 줘서 랜트기간동안 제가 집에서 2번 바람 넣은 적도 있었습니다. 죄송한 말이지만 저도 랜트할때마다 그렇게 차를 얌저히 모는편이 아니고요. 밟고 싶은 만큼 실컷 밟아봅니다.


유튜브에서 rental car abuse 라고 한번 쳐보세요. 사람들이 차 빌려가지고 무슨짓을 하는지 잘 나옵니다.

나냥

2016-03-08 07:30:33

코란도, im808kim, 호랑이님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렌터카를 막 사용하나보네요. 그래도 연식이 오래되지않아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심각히 재고해봐야겠습니다. 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롱텅

2016-03-08 07:39:06

렌트카가 잘 관리된다고 하지만, 그러지 않을거 같다는건 좀 편견인거 같습니다.

잘 관리한다는 수준이 꼭 매일/매번 나사를 조여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나름 가이드라인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렌트카를 사는건 정말 비추입니다. 왜 여러사람이 막 쓰던걸 드럽게...

기술적인 것을 떠나, 대중화되지 않은 방법은 나름 이유가 있는 거라고 믿습니다.


비용이 문제라면, 지역 일요신문 자동차 섹션을 한동안 보세요. 그 가격은 네고 여지도 별로 없을거예요.

Shaker

2016-08-14 17:30:33

Rent2Buy라는 프로이그램인데요.

3일 동안 차를 랜트 하시고 그후에 구매 결정하시면 됩니다


그 기간동안 Mechanic shop에 가셔서 inspection 도 받으시고 

주행도 많이 해보세요. 

 Hertz에서 직접 파는 차들은 기록이랑 상태가 

BEST인 렌트카만 판매 하게 되어 있습니다. 


혹시라도 사고 기록이 있거나 문제가 있었던 차량들은 

나중에 법적인 문제가 생길수 있기때문에 옥션으로 넘겨버리죠.


시골곰

2016-08-17 03:34:37

어떻게 보면 케바케라고 볼수 있는데....제 첫차도 토요타 야리스 2008년형 4만 조금 안된 렌트카 출신인데 만불 조금 안주고 사서 15만마일까지 별 문제 없이 (오일 갈아주고 타이어 갈아주고 밧데리 갈아주고...아 벨트 한번 갈았구나..)타다 팔았습니다. 밴 살일이 없었으면 더 탔을텐데.... 우리가 흔히 알고 믿고 있는 브랜드의 차라면 그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두리뭉실

2016-08-17 04:47:58

예전에 허츠에서 일한 경험으로 이야기 드립니다. 매니저가 얼마나 신경 쓰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비/관리에 따라서 자기가 받는 보너스/커미션 양마저 줄어버릴테니 그냥 가라로 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렌트카에서 말하는 3,4년 된 차들은 매우 구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손익 분기점을 지나고 어느정도 마일리지나 연식 그리고 선호 모델에 따라 일찍 팔아버리기도 하고, 늦게 팔기도 한답니다. 물론 가끔씩 차가 장기 렌트로 묶여버리는 상황도 있습니다만, 그건 예외적인거구요.


렌트카 막 타는 사람 너무 많습니다. 자기 차 아니라고 막 운전하는 사람도 있구요, 또는 원래 그렇게 운전하는 사람도 있구요.. 저라면 비추입니다.

두리뭉실

2016-08-17 04:50:26

렌트카 구매는 헐츠만 하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대형 렌트카 회사는 이미 하고 있습니다만, 광고를 그렇게 많이 하는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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