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양곤가는 편도 티켓이 날라갔다가 방금 재발권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UA 홈페이지에서 양곤가는 편도 마일리지로 발권한 티켓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위를 파악한 결과 인터넷에서 자동으로 오토로 캔슬되면서 강제로 150불의 수수료가 부과되었습니다.

 문제는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어떻게 해서 제 예약이 강제로 캔슬이 되면서 리펀드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와 또 한 가지는 크레딧 카드 인포메이션(CVC코드, 번호, 유효기간) 등을 넣지 않았는데, 강제로 승인이 날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텍스 결제할 때 해당 카드가 UA 시스템에 저장되어 가능했던 케이스인데, 너무 황당할 따름입니다. 슈퍼바이저도 이미 차지가 된 부분은 고객센터나 카드회사로 이의신청을 하라고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팔라우에서 인천 좌석이 구입석까지도 만석인 것입니다. 비수기인데도 팔라우-인천 구간은 월요일 새벽 비행편이 항상 거의 만석이라고 합니다. 팔라우 가는 것을 포기하려고 생각했던 오늘 오후 경에 아시아나 보너스좌석 시스템에서 5좌석이 실제좌석과 함께 마일리지 좌석이 오픈되었는데, UA 시스템으로는 아시아나 마일좌석 오픈된 30분 UA 시스템으로 보여서 바로 예약하고, 전화로 싱가포르 항공으로 변경합니다. 싱가포르항공은 인터넷발권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UA 예약센터는 전화홀딩이 정말 많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인데, 제 셀폰이 200mb를 넘어가서 이번달 말까지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제가 발권하고 나고 불과 몇 십 분 후에 마일리지 좌석을 아시아나에서 컨트롤해서 전부 없앴습니다. 이 찬스를 제가 겨우 다시 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는 150불 수수료 문제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합니다. 그 동안 UA 인터넷으로 작업할 때 많은 에러들이 발생하였는데, 이번 경우는 너무 황당해서 정말 경황이 없었습니다.

 회원님들도 UA 홈페이지 이용 시 조심하시기 바라며, 되도록이면 핀번호를 바꿔시기 바랍니다. CO 시절에는 핀 번호를 에이전트에게 알려주어야 마일리지 티켓 발권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양동이가 말썽입니다. 빨리 다녀오고 싶은 마음뿐이고, 대한항공이 서부지구-나리타 특가를 강제로 캔슬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