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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1월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2층 건물에 1층에 2가정 2층에 2 가정 사는 구조인데


저희 집에 1층인데 환풍기를 통해서 담배 냄새가 집으로 들어옵니다. 


밖에서 집으로 들어오면 담배 냄새가 납니다. 


아파트 계약할때 담패 피우는 것을 물어서 이 아파트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다시 아파트 사무실에 가서 문의하니 담배를 피우는 것은 상관없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 집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 아이들이 계속 크고 작은 건강상의 문제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3월 7살 아이가 플루로 시작을 해서 아프기 시작하여 2주 학교를 못가고 기침으로 인하여 4일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지금 병원 진단서를 보니 Acute Bronchiolitis,  Dehydration 이였습니다.



5살인 둘쨰가 열은 없는데 기침을 해서 금요일 병원을 다녀왔는데 Asthma라고 지난 금요일 진단을 받아 왔습니다. 


2가지 약을 처방 받아왔습니다.


1. ALBUTEROL 0.083% INH SOL25x3 - 이 약은 기침으로 인하여 필요시에 4시간 마다 호흡기로 흡입


2. PULMICORT 0.5MG/2ML RESPULES 30X2ML - 이 약은 기침과 무관하게 하루에 2번 호흡기로 흡입을 하는데 1년치를 처방 받았습니다. 


3개월 뒤에 다시 소아와로 오라고 지시를 받았습니다. 



카톡으로 아내에게 받은 사진을 보니 2월 7일 학교에서 연락을 받고 둘쨰가 병원에 가서 위의 언급한 


ALBUTEROL 0.083% INH SOL25x3 을 처방받아 호흡기로 흡입하는 사진을 찍어 보낸 것을 받았었습니다. 



금요일 아내가 병원에서 받아온 Asthma에 대한 종이들을 읽어보니 담배가 원인이 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환풍기를 통해 집으로 들어오는 담배 냄새가 아이들의 호흡기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통로를 두고 저희 앞 아파트는 가정집이 아닌 회사의 기숙사라고 들었습니다. 



큰 아이가 병원에 입원후 관리인에세 담배 냄새가 난다고 하니 앞 집 회사 숙사의 사람들이 밖에서 피우는 담배 


냄새로 문을 열을때 담배 냄새가 집으로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사를 했지만 환경이 아주 바뀐 것도 아니고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매니저 오피스에 가서 아이의 병원 기록과 담배 냄새를 이야기하니 아파트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기를 원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해서 이웃이 담배를 피우면 그것이 환풍기를 통해 집으로 들어오면 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환풍기를 통해 1층에 사는 저희 집으로 2층 집이 흡연을 할때 담배 냄새가 이동일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옆집은 비흡연 가정입니다.)


의학적으로 2차 흡연이 7살, 5살 아이들에게 호흡기성 질병을 유발하고 Astma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법률적으로 이런 문제로 세입자가 매니저 사무실에서 권유하는 같은 아파트 내의 다른 아파트로 이사가 아닌 


계약 기간안에 다른 곳으로 벌금 없이 이사를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ㅣ. 



계약서 작성할때 온도차로 인하여 집 창문에 mold가 생기고 심하면 관리실에 알려달라는 안내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자는 방 창문에 Mold가 2-3차례 생겨 관리실에 연락하고 관리실에서 mold 죽이는 페인트를 칠했었습니다. 그런데 Mold로 Asthma의 원인이 된다는 안내문을 읽고 지금은 날씨가 따스해 Mold가 생기지 않겠지만 

환풍기를 통해 들어오는 담배 냄새로 그 담배 냄새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살던 곳은 집에 모두 카펫이였는데 Mold가 온도 차이로 생기지 않았었습니다. 지금 집은 모두 마루인데도 온도차로 Mold가 생기네요. 


그리고 저도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계속 코가 막히고 있습니다. 


또 이사를 할 생각을 하면 복잡해시는데 2살 막내도 기침을 시작해서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해결을 해야 할 것 같아 조언을 구합니다.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 고민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1 댓글

다른닉네임

2016-04-04 20:30:20

우선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대단히 조심스럽게 제 사견을 답니다. 1. 무조건 빠른 시일내에 이사합니다. 계약파기/각종 절차 등은 아파트가 흡연을 허용하는지 하지 않는지를 따져서 '나중에' 생각합니다. 2. 의학적으로야 1, 2, 3차 흡연이 Asthma의 직간접적 요인이지요.. 하지만 법적인 판단이 이 근거를 따를거냐 말거냐는 알 수 없습니다. 특정 케이스의 '인과'를 따지는 건 결과 및 기간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것도 '나중에' 생각할 일입니다. 3. 환경이 바뀌어 특정 질병, 혹은 증상이 생겼다는 것에 대한 의학적 판단과 법률적 판단은 대단히 다른 맥락에서 이루어집니다. '증명'까지 해야 한다면.. 이건 하루 이틀 걸릴 일이 아닙니다. 논리적으로나 합리적으로는 이런 '맥락'을 우선 고려해야 하겠지만, 그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라면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무조건 가급적 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순서이지 싶습니다. 각종 병원기록, 상담기록 등을 챙기시면서 exit plan을 짜셔야 하지 싶습니다. 아이의 증상은 관심있는 부모들이 가장 잘 알지요. 지금은 부모의 판단을 우선하고, 그 다음에 의학적/법적 판단을 따지심이 순서이지 싶습니다. 4. 지극히 개인적인 제 판단입니다. 당사자가 아닌지라 어느 결정이든 쉽지 않다는 것을 '심정적이로는'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따라가지 못합니다. 보다 경험이 많은 여러 분야의 마모분들의 좋은 조언들을 기대합니다.

나지막히오래가는

2016-04-04 21:45:26

당장은 금전적인 손실이 생기더라도 하루빨리 이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렌티

2016-04-05 01:58:49

걱정이 크실텐데, 저도 이사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저희집 큰애가 천식이 있어서 그 걱정 잘 아는데요.

천식의 1차 원인으론 유전과 아이의 면역시스템이구요, trigger 라는 증상을 유발하는 것들은 환경적인 것들이 많습니다. 담배연기, 음식탈때 스모크, 곰팡이, 카펫속 진드기 등등... 글쓴님의 아이경우 담배연기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trigger가 되는것은 맞는 것 같지만, asthma라는 병의 근본적 원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천식은 관리하는 병입니다. 마루바닥이 카펫보다는 천식 관리에 훨씬 좋다는 것은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의 경험으로 증명이 돼있습니다. 진드기 방지 매트리스 커버 등도 많이 파니 구입하셔서 매트리스도 씌워주시구요. http://www.amazon.com/SLEEP-ALLERGEN-PROOF-Mattress-ZipCover/dp/B007EZEK00/ref=pd_sim_sbs_201_5?ie=UTF8&dpID=51UUDu3XVML&dpSrc=sims&preST=_AC_UL160_SR160%2C160_&refRID=0CBT9NTAWY0905SCPGJD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기를

edta450

2016-04-05 02:05:41

 천식이 간접흡연때문에(여기서의 '때문에'는 의학적인 원인이 되는걸 의미합니다) 발생했을 확률은 0이 아니겠습니다만, 원글님이 그걸 증명해서 가까운 미래에 금전적인 보상을 받으실 가능성은 훨씬 더 0에 가깝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네고의 여지가 없는 건 또 아니죠. 하우징 오피스가 얘기가 통한다는 전제하에, 집에 담배연기가 들어오고 있다는 걸 알리고, 의사의 제너럴한 소견서('일반적으로 흡연이 천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를 보여주는 정도로 페널티 없이 집 계약을 조기에 해지하는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roy

2016-04-05 03:30:29

저도 edta450님의 말에 동의 합니다.

어떤 법적 조치를 하거나 보상을 받는건 하는에 별따기 일꺼 같습니다.

간접 흡연이 직접적인 원이이란걸 발히는건 거의 불가능 할거 같습니다.

그러니 억울해도 리싱오피스에 가서 진단서 보여주시고 페널티 없이 딴곳으로 

이사 하시는게 최선이 아닌가 합니다.

천만마일을위하여

2016-04-05 08:19:18

.

edta450

2016-04-05 08:37:24

지나간 일이시라길래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큰일나실뻔한 겁니다. 일단 경찰이 설명을 좀 잘못한 것 같은데, 콘도의 경우 자기네 집 테라스(뿐이 아니라 어디든지)에서 흡연이 가능한지는 일반적으로 HOA 룰(bylaw)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Non-smoking 빌딩이면 자기 집 안에서도 담배 피울 수 없고요. bylaw에 상관 없다고 되어 있다면 그건 그걸 모르고 입주한 사람의 책임이고요.


반면에 위층에서 아랫층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건 윗층 사람이 원인을 제공했을 경우에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속적인 누수피해가 있었다면 소송당할 수도 있죠..

우왕좌왕

2016-04-05 10:10:41

이건 정말 비추요.

독한놈 만나면 소송당할수있어요. 더 독한놈 만나면 해꼬지도 감수하셔야 할것같은데요;;

CaptainCook

2016-04-05 10:16:09

저도 덛붙이자면 주법 혹은 bylaw에 따라 테라스/마당에서 빨래 말리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행이 잘 해결되신 케이스이긴 하나 다음 번에도 사용하시면 도리어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실 수도 있어요.(물론 다음 번이 아예 없는게 최선이겠죠^^)

슈퍼루키

2016-04-05 17:33:23

담배가나쁜데엔 동의하지만 방법이 매우 위험하십니다.

이웃간 다툼으로 살인까지이어지는 사건도 뉴스에종종나오는데 다 사소한다툼부터 시작해서 보복하면서 일어나거든요...

초보눈팅

2016-04-05 14:59:21

저도 옆집에 새 이웃이 오면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결국 방법은 이사 밖엔 없더군요. 

(아파트 매니지먼트에서는 공공 장소 말고 자기 집에서 피는건 제재할수 없는 빌딩이라 하고, 매번 관리인한테 얘기하니 관리인도 지겨워 하고..)

그냥 매니지먼트랑 좀 부드럽게 얘기하면 early termination fee 안받고 나가는 조건 정도 딜은 할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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