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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일모아 대문

사리, 2016-04-15 01: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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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Screen Shot 2016-04-15 at 8.34.32 PM.png

1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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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lua-Kona

2016-04-15 01:36:41

역시!!! 멋지십니다!

ColdHead

2016-04-15 01:41:02

이렇게보니 뭔가... 패턴을 보여주시는 주인장님의 센스...
감사합니다...

호빵맨

2016-04-15 01:47:18

고맙습니다. 함께 기억합니다. 

능력자

2016-04-15 01:57:47

사리님 오랜만에 글 남기시네요.

요즘 선거 때문에 관심이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마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봉다루

2016-04-15 02:11:18

상황이 바뀐 국회에서 뭔가 진전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희생자 가족들도 마음에 좀 더 위로를 받게 되길....

es

2016-04-15 02:22:33

처음엔 ??? 였었는데, 봉다루님 글보고 알았습니다.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앤디아빠

2016-04-15 02:18:03

감사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rondine

2016-04-15 02:18:20

마모님과 소식 전해주신 사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연두부

2016-04-15 02:30:54

고맙습니다 아침부터 뭉클하네요.

헤이즐넛커피

2016-04-15 02:32:41

고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이제시작

2016-04-15 02:34:34

감사합니다... ㅠㅠ

JJHH

2016-04-15 02:35:30

ㅠㅠㅠㅠ감사합니다..기억합시다

졸린지니-_-

2016-04-15 02:42:29

=b

모두를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요가방

2016-04-15 02:48:21

고맙습니다. 잊지 않을게요.

유나

2016-04-15 02:53:44

벌 써 2년. 이번 선거 결과와 무관하진 않은 듯 싶어요...

세계속으로

2019-04-15 22:14:26

말씀하신 부분이 우리가 계속해서 추모하는 이유며 본질을 흐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telnet2u

2016-04-15 02:54:03

세월호 2년...

Remember 0416...

이제는 24개월을 기억하세요...

...

Passion

2016-04-15 04:08:24

이런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상기시켜주신 마모님 정말 멋집니다!

KTH

2016-04-15 05:08:35

마모님 멋지시고 마모회원여러분도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아그리빠

2016-04-15 05:34:19

아 마모 너무 좋아요. 마모님 존경스럽구요.

하늘향해팔짝

2016-04-15 05:39:52

2년

로얄

2016-04-15 05:41:50

감사합니다.

iNudge

2016-04-15 05:42:44

이번주 무한도전은 꼭 봐야겠군요~! 노란물결~!ㅠ

바닐라라떼

2016-04-15 05:47:18

잊지않겠습니다.

어메이징

2016-04-15 05:57:49

아.... 눈물나네요.. 마모님 잊지 않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추억의라면

2016-04-15 06:03:38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님....

주변에 계신 어른들은.... 세월호 얘기 조차 하지 말라고 압박들을 많이 하시네요..... 에휴......

무지렁이

2016-04-15 06:04:32

세월호 유가족측 박주민 변호사가 이번에 은평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는데, 유가족분들이 선거운동을 하셨답니다.

선거캠프관계자가 쓴 글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요. 


“주변에서는 세월호 이야기는 선거에 도움이 안 될 것이니 하지 말라고들 했다. 어쩌면 맞는 말일지도 몰랐다. 아픈 현실이다. 더 가슴이 아픈 것은 매일 조용히 캠프에 나와 묵묵히 일하는 유가족들을 볼 때였다. 유가족들은 자신들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묵묵히 주어진 일만을 하며 지냈다."

(경향신문 기사 발췌)


아무리 먹고사니즘이 중요하다고 해도, 자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부모들 이야기를 하는 것이 선거에 도움이 안 되는 현실이 정말(....)

이런 사악한 포스팅이 공공연하게 도는 게 현실인데 말해 뭐하겠습니까만(...)

햇볕쨍쨍

2016-04-15 09:12:59

아 기사 읽다가 갑자기 눈물 터졌네요..ㅜㅜㅜㅜ 탈 뒤에 숨어야만 했던 유족들의 마음이...

무지렁이

2016-04-15 10:33:55

ㅠㅠ 제대로 된 세상이라면 저분들이 저렇게까지 하시도록 놔둔/만든 사람들 탓을 하고 심판을 해야할텐데요.

마술피리

2016-04-15 06:31:54

기성세대와 언론은 철저히 외면했지만, 아이들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2년전 사고가 없었다면 사망한 단원고 학생들 중 일부는 이번에 생애 첫 투표를 했었겠지요. 꽃같은 그들을 떠나보낸지 고작 2년, 그렇게 아프고 아팠는데 왜 이렇게 됐나요? 왜 세월호 얘기를 꺼내는 게 금기가 됐나요?  

SAN

2016-04-15 07:02:45

저도 고맙습니다.
잊지 않는 것 외에는 저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슬픕니다..

capsule1

2016-04-15 07:06:40

잊지 않겠습니다..

awkmaster

2016-04-15 07:10:44

절대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ㅠㅠ

세라비

2016-04-15 07:44:54

함께 잊지 않겠습니다...

철이네

2016-04-15 07:46:02

벌써 2년이군요. 성숙한 시티즌이 되도록 매일 되새기겠습니다.

늘푸르게

2016-04-15 08:12:20

늘 감사합니다.

Joanne

2016-04-15 08:43:29

역시 마모님.

디제이

2016-04-15 08:50:50

꼭 기억할래요. 마모님 감사합니다.

Beancounter

2016-04-15 08:57:07

감사합니다 마모님 잊지 말아야죠. 

카우보이

2016-04-15 09:04:12

한국 네티즌들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네요


시그널-2016415.png


출처 https://twitter.com/signalkeyword?lang=ko

오리

2016-04-15 09:07:36

게임의 법칙 24개월도 기억하고 세월호 사건도 기억하겠습니다.

이슬꿈

2016-04-15 13:09:22

공교롭게도 세월호도 24개월 전이고, 기억해야 하네요.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마모님이 염두하신 건진 모르겠지만...

네모냥

2016-04-15 09:42:01

감사합니다. 덕분에 잊지않고 기도했습니다. :)

주는걸마따하리

2016-04-15 10:34:31

마모님 센스쟁이!! 저는 제 아이폰 다이어리에 4/16 매년 알림을 해놓았습니다. 세월호 사고당시 안산근교에 살았었거든요... 부모로서 제겐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기에 한국을 떠나야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사고당시만해도 온 안산시가, 온 국민이 함께 애도하고 아파해주는듯 보였는데, 이제는 정치적 이슈와 정쟁의 도구쯤으로 사용되는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모든 것을 떠나서, 자식을 기르는 부모로서 자식 잃은 부모의 심정을 기억하며 매년 보내려고 제 폰에다가 저장해놨었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자녀를 잃고 지금도 어딘가에서 소리없이 눈물짓고 있을 모든 유족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이라

2016-04-15 10:56:53

마모님 답습니다. 고맙습니다.

ATLLAMP

2016-04-15 11:45:23

마모님의 작은 정성에 감동.

잊지도 않을 것이며, 잊어서도 안될 것입니다.

찾아서 알게하신 사리님께 감사

도로시

2016-04-15 13:01:07

아.... 네ㅠ (몰랐네요 ㅠ) 고맙습니다.

시선차이

2016-04-15 13:05:06

마모님 감사합니다.

마.찾.사

2016-04-15 14:57:55

저도 대문보고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insunmi61

2016-04-15 15:07:04

마모님!  개념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

쿨문

2016-04-15 15:19:38

덕분에 가슴따듯해집니다 :) 감사해요 !

행복한사람

2016-04-15 15:59:10

아이들이 살기위해 쇠문까지 부수는 동영상을 차마 열지 못하겠네요. 세상이 밝아져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조사가 철저히 파헤쳐지고 책임을 물어 이 어린 영혼들과 부모님들의 한을 풀어줄수 있길 바랍니다.

 

기다림

2016-04-15 16:24:50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사건이죠. 진상이 속히 규명되서 그들의 죽음이 헛되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혜아빠

2016-04-15 18:42:26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자손대대로 기억되어 지기를 바랍니다.

서울

2016-04-15 20:48:37

잊지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샌프란

2016-04-16 09:22:46

다시 한번 끌어 올려 봅니다...

아그리빠

2016-04-16 09:41:00

그것이 알고 싶다도 꼭 봐야겠어요

통키

2016-04-16 11:40:55

마모님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belle

2016-04-16 12:14:30

감사합니다. 

wolverine

2016-04-16 13:36:28

이날만 되면 가슴이 탁 막히네요. 유가족께 조의를 표합니다.

뀨뀨

2016-04-16 13:53:40

진정 멋지십니다ㅠㅠㅠㅠㅠ 눈물나네요..ㅠㅠ

바다사랑

2016-04-16 13:53:41

마모님 감사드립니다.

Prodigy

2016-04-16 15:10:29

저도 이게 뭐지 하고 잘못 봤나 했는데 역시나 다른 분들도 이미 보셨군요. ㅎㅎ 

physi

2019-04-15 14:36:39

대문보고 하루 이르다 생각했는데.. 한국은 이미 5주기네요.

모밀국수

2019-04-15 14:38:55

에휴 

달이랑

2019-04-15 14:50:04

벌써 5년이네요. 날은 이리 푸르른데... 가슴이 아픕니다.

shilph

2019-04-15 15:28:42

벌써 5년이네요. 시간도 흐르고, 바뀐 것도 많은데, 아직 그대로인 것들도 많네요. 에휴 ㅠㅠ

MaisonMargiela

2019-04-15 15:36:25

멋있으세요 ㅠㅠ 감사드립니다. 

SAN

2019-04-15 16:56:38

감사합니다. 

Eat.Love.Travel.

2019-04-15 17:01:46

저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합니다. 

정혜원

2019-04-15 17:20:19

AgQ5cb4fa2714fe0.jpg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도 속시원한 결과를 아직도 못보고 있으니 그들의 권력이 가공스럽습니다

오늘 뉴스보니 황양께서는 경찰에서 우셔서 경찰이 황양을 달래드릴려고 상황실을 보시게했답니다.

경찰은 언제나 국민을 조금이라도 덜 바보로 알까요?

차명진 전 한나라 국회의원의 옥음입니다

주급만불

2019-04-16 00:13:26

어디 짜스러져 있다가 황교안 라인에 줄 좀 데볼라고 기어나오시는 분 같은데...

진짜 껍데기만 인간이지 V의 다이아나같으니라고

살인이 왜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캡쳐네요. 

백만사마

2019-04-16 09:29:16

저는 이 인간 아니 짐승 사진 보고 관상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촌놈

2019-04-15 17:32:26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0416!

에이레네

2019-04-15 18:11:30

잊지 말아야죠. 5년이나 지났지만 그때 생각만해도 여전히 가슴이 먹먹하네요. 

마음힐리언스

2019-04-15 18:58:09

매년 마모님께서 올리셨던거 같은데 저도 오전에 보고 세월호 5주기 인줄 알았네요..고인이 된 모든분들의 명복을 빌며 오늘과 내일 숙연한 마음으로 지내야겠습니다.

여행벌

2019-04-15 19:58:56

리마인드 감사합니다~~~꾸벅~

늘푸르게

2019-04-15 20:05:44

5년이 지났는데도 마음이 아프네요. 

프리

2019-04-15 20:39:17

잊지않고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모님. 

Prodigy

2019-04-15 20:43:27

오늘의 대문 센스가 좋네요. ㅎㅎ 정신없이 살다가 기말고사 즈음이 되면 아 세월호 사건이 생각이 나네요. 그 충격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던....ㅠ

nysky

2019-04-15 20:43:46

죽은 아이들과 유가족을 위해서 꼭 진실은 밝혀졌음 합니다. 

 

사나이유디티

2019-04-15 21:47:57

눈물이 나네요... 요즘 스스로 좀 지쳐서 한숨도 내쉬고 했었는데.. 너무나도 미안하네요. 항상 기억할께 아이들아. 그곳에서 맑은 공기 마음껏 들이마시며 웃길 바래. 힘든건 어른들이 감당할테니... 

쉴트호른

2019-04-15 22:23:20

오늘 좀 무거웠던 마음은 416이라 그랬던가 봅니다... 

마누아

2019-04-15 22:35:44

5년전에... 이날 오랫만에 한국 나가는 길이었어요. 공항에서 소식 보면서 마음 졸이고 한국 나간 내내 뉴스 보며 속상했던 기억이 엊그제갔네요. 부모님들 맘은 친구들 맘은 얼마나 아플까요.  정부가 바뀌고 나서도 토착왜구에 어용언론에 거짓뉴스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에 정말 갈길이 먼것 같아요...

주급만불

2019-04-15 22:40:48

가끔 떠올려도 가슴이 시리고 눈물이 나는데 유족들은 하루하루...가버티는 거겠죠. 진실을 규명하고 아이들앞에 떳떳한 부모가 되기위해서. 

https://youtu.be/tTym0fGTk1s

가끔 듣는 성악인 합창곡입니다.

기너

2019-04-15 23:27:41

5년이라니....

기억하겠습니다

Wookie

2019-04-16 00:57:22

5년전 오늘 둘째가 태어난 다음날 아침 병원 앞 식당에서 본 뉴스는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분명 전원 구조라고 했었는데....

 

아직 이유도 모르겠어요. 왜 구조를 못했는지 아니 왜 안했는지...

 

꼭 알고싶습니다. 왜 그랬는지를요.

샌프란

2019-04-16 01:04:16

금요일엔 돌아오렴

1독을 권합니다

케어

2019-04-16 01:24:14

그때 일을 잊을수가 없네요...

특히 많이 생각나는게 전원 생존한 기관승무원이랑 사망하신 객실승무원분들.... 한사회에서 같은일하며 사는 사람들도 이렇게 다를수 있다는게.... 참 무서웠습니다.

덜쓰고좀더모아

2019-04-16 06:58:57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진상규명을 안하는 이유가 뭘까요????

조자룡

2019-04-16 07:36:54

황교활씨가 모든 기록을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묶어서 못열어봐서요

다운타운킹

2019-04-16 07:31:21

기억하겠습니다

awkmaster

2019-04-16 08:33:56

오늘 하루만이 아니라 모든게 밝혀지는 날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유가족분들이 가족을 잃었을때 겪었을 정신적인 고통, 그 이후 사람같지도 않은 악마들로부터 받은 피해를 어찌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마는 진실이 반드시 밝혀진다는 희망을 가지고 힘내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백만사마

2019-04-16 09:32:37

과학과 소통 대표 조현욱님의 글을 퍼 왔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전면적으로 다시 조사해야 합니다. 어째서 구조를 하지 않았을까요.  해경이 조난 신고를 받은 것이 8시 58분, 배가 완전 침몰한 것이  오후 1시입니다. 3시간이 넘도록  생방송되고 있었는데 선실로 아무도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상부에선 ''대기하라''며 구조를 막은 정황까지 보입니다. 증거 인멸과 조작도 드러났습니다.

 

재조사는 영국 사례를 그대로 따릅시다.  

1989년 힐스버러 축구장에서 96명이 압사한 사건입니다. 영국은 21년만에 독립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유족단체와 시민단체의 끈질긴 청원과 캠페인  덕분입니다. 3년 가까이 재조사를 벌여 은폐와 조작의 진상을 거의 모두 밝혀냈습니다.  

조사위가 모든 서류를 인터넷에 사전 공개한 것이 특히 배울 점이네요. 

 

"결국 위원회는 2년9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2012년 9월 최종 보고서를 내놓았다. 공개된 보고서로 영국은 다시 뒤집어졌다.

지금까지 믿어 왔던 사고 원인 중 제일 큰 요인이었다는 리버풀 팬들의 행동은 전혀 근거 없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요크셔 경찰이 리버풀 팬들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려고 164개의 경찰 보고서 중 116군데를 수정하거나 삭제했음이 드러났다. 경찰에 대한 악평은 제거되거나 지워졌다. 증인들의 증언을 막고 증언을 바꾸거나 취소하라는 압력을 가했음도 드러났다. 

 

당시 경찰이 희생자 모두를 대상으로 음주검사를 했고, 심지어 아이들까지 음주검사를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 내부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희생자의 전과나 사건 기록을 뒤진 흔적까지 드러났다. 희생자들에게 책임을 미루려는 경찰의 각종 시도가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최종 보고서는 긴급구조 전화 내용도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CCTV 기록과 검시 결과 등에 의하면 사망자 96명 중 제대로 치료를 받았으면 최소한 41명은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심장과 허파가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었고 기절했을 뿐인데도 그냥 몸을 뒤집어 방치해 사망에 이른 사람들이 있었음도 밝혀졌다. 당시 경찰은 두 클럽 팬들의 충돌을 걱정해 부상자를 치료하고 실어 나르기 위해 경기장으로 온 앰뷸런스 44대 중 1대만 그라운드에 들어오게 했다. 그 결과 96명의 사망자 중 14명만 병원에 갈 수 있었다.

 

"사건후 24년이 지난 2012년 9월 영국 고등법원은 새롭게 제출된 증거로 재판을 다시 시작했고 그해 12월 이전 재판 결과를 '증거 조작'을 이유로 무효 판결했다. 2014년 현재 영국에서는 사고 관련 재판이 아직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영국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이 있거나 당시 요크셔 경찰서에 근무한 직원 전원에 대해 증거 은폐와 위증을 통한 공무집행 방해뿐만 아니라 간접살인 혐의로 소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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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재난이 만든 영국의 고집스러운 원칙주의

권석하 재영칼럼니스트  2014.05.06.

 

지금 영국 사회를 다시 들끓게 하고 있는 '힐스버러 축구장 압사 사건'(1989년 4월 15일)을 보자.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 클럽 간의 영국 축구협회컵(FA Cup) 준결승전이 셰필드의 힐스버러 축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시작에 맞춰 몰려든 리버풀 클럽 응원단이 입석 경기장 안으로 몰려들어 96명 사망, 766명이 중경상을 입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참혹한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경찰은 이미 발 디딜 틈도 없이 서 있던 스타디움 안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출입구를 개방해 버렸다. 그 결과 이미 들어가 있던 입석 좌석의 팬들이 압사당한 것이다.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과 경기장을 소유하고 있던 셰필드 웬스데이 축구클럽이 사태를 안이하게 판단해 군중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생겨난 대형 비극이었다. 그런데도 사고 후 1년 뒤인 1990년에 나온 '테일러 보고서'는 사고에 특별히 책임질 사람이나 기관은 없고 '음주한 리버풀 팬들의 횡포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결론을 냈다. 더욱이 당시 타블로이드 신문 '선(Sun)'은 '술 취한 리버풀 팬들이 횡포를 부렸고 심지어 시체에서 지갑을 빼내고 그 위에 방뇨를 하고 구조활동을 벌이던 경찰을 폭행했다'는 헛소문을 기사로 실었다. 오랫동안 이런 헛소문이 영국에서는 진실로 받아들여졌다. 테일러 보고서와 경찰이 제출한 증거로 열린 재판에서도 '사건은 피할 수 없었던 사고였고 일부 경찰의 판단착오도 있었지만 처벌을 받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 사건은 아무도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나 기관이 없이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문제는 '사고 원흉'으로 지목된 리버풀 팬 유족들이었다. 당시 리버풀 응원단 쪽에서 사고가 나서 사망자의 대다수는 리버풀 팬들이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들이 억울하게 죽고, 거기에 더해 근거 없는 오명까지 덮어쓴 가족들은 '힐스버러 가족 지원그룹'을 만들었다. 이후 23년간 힐스버러그룹은 테일러 보고서가 진실을 오도하고 있다면서 재조사를 꾸준하게 요구했다. 그들은 경찰, 앰뷸런스, 셰필드 시청, 셰필드 웬스데이 클럽 등에서 나온 서류의 완전 공개를 요구하면서 투쟁을 했다. 힐스버러그룹의 압력에 못 이긴 노동당 정부는 1997년 재조사를 시도했으나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고 발견될 것 같지도 않다"는 이유를 들면서 1998년 사건을 마감하려고 했다.

 

하지만 힐스버러그룹은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지역구 의원들을 통해, 각종 여론단체들을 이용해 정부에 압력을 계속 가했다. 결국 2009년 12월 당시 노동당 정부는 힐스러버 독립조사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명령했다. 위원회는 리버풀 성공회 대주교를 의장으로 인권변호사, 서류검사 전문가, 탐사 언론인, 보건부 의료청장, 전 북아일랜드 경찰청 부청장, 범죄전문학자, 방송인, 국가자료청장 등을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위원회는 80개 기관으로부터 넘겨받은 45만쪽의 서류들을 조사했다. 보통 정부 서류는 30년이 되어야 공개가 되는데 거의 10년을 앞당겨서 공개를 한 것이다.

 

조사위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앞으로 위원회가 조사할 모든 서류를 남김 없이 공개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당시 20개씩 열거된 서류 목록만 1296쪽이나 된다. 영국 국민들은 누구나 들어가서 서류를 열람할 수 있었다. 위원회는 공개, 비공개를 따지지 않고 관련 서류들을 있는 그대로 다 내놓았다. 이 서류 공개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었다. 모든 서류를 먼저 공개해 놓고 위원회가 이런 서류를 조사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에게 숨김없이 떳떳이 알리고자 했고, 자료를 본 대중들이 서류의 오류나 문제점을 지적해 주길 바랐다는 점이다. 국민들이 사건 관련 제보를 해주길 바랐던 점도 있었다. 나중에 위원회는 "이런 방식으로 대단히 특별한 효과를 보았다"고 평했다. 관민 합동의 대중 조사(클라우드 인베스티게이션)가 이뤄진 셈이다. 당시 서류를 제출한 80개 기관은 공개되면 자신들에게 불리할 서류까지 훼손 없이 보관하고 있다가 위원회에 순순히 제출했다는 점도 대단했다.

 

결국 이렇게 해서 위원회는 2년9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2012년 9월 최종 보고서를 내놓았다. 공개된 보고서로 영국은 다시 뒤집어졌다. 지금까지 믿어 왔던 사고 원인 중 제일 큰 요인이었다는 리버풀 팬들의 행동은 전혀 근거 없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요크셔 경찰이 리버풀 팬들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려고 164개의 경찰 보고서 중 116군데를 수정하거나 삭제했음이 드러났다. 경찰에 대한 악평은 제거되거나 지워졌다. 증인들의 증언을 막고 증언을 바꾸거나 취소하라는 압력을 가했음도 드러났다. 당시 경찰이 희생자 모두를 대상으로 음주검사를 했고, 심지어 아이들까지 음주검사를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 내부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희생자의 전과나 사건 기록을 뒤진 흔적까지 드러났다. 희생자들에게 책임을 미루려는 경찰의 각종 시도가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최종 보고서는 긴급구조 전화 내용도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CCTV 기록과 검시 결과 등에 의하면 사망자 96명 중 제대로 치료를 받았으면 최소한 41명은 구할 수 있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심장과 허파가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었고 기절했을 뿐인데도 그냥 몸을 뒤집어 방치해 사망에 이른 사람들이 있었음도 밝혀졌다. 당시 경찰은 두 클럽 팬들의 충돌을 걱정해 부상자를 치료하고 실어 나르기 위해 경기장으로 온 앰뷸런스 44대 중 1대만 그라운드에 들어오게 했다. 그 결과 96명의 사망자 중 14명만 병원에 갈 수 있었다.

 

보고서를 본 유족들로서는 땅을 치고 기절할 일이었다. 최종 보고서는 요크셔 경찰이 현장 판단을 잘못해 갑자기 관중석으로 너무 많은 사람을 들여보내서 참사가 일어났고 현장지도력 부재, 위기대처 기관 사이의 긴밀한 협조 결여, 부상자들의 우선처리 혼선 등으로 허무하게 귀한 생명을 잃어버렸다고 결론지었다. 결국 캐머런 수상, 요크셔 경찰서장, 영국 축구협회 회장, '선'지 편집국장 등이 공식 사과를 했으나 유족들의 분노를 잠재울 수는 없었다. 일부 유족들은 "사고 당시 수상이었던 마거릿 대처의 사과를 받아야 하는데 이미 고인이 되어 버려 천추의 한으로 남는다"는 소회를 토로하기도 했다.

 

힐스버러 가족지원 그룹은 위계에 의한 간접살인, 업무상 과실치사, 업무태만, 증거조작과 위증에 대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요크셔 경찰, 셰필드 웬스데이 축구클럽, 영국 축구협회, 셰필드 시청의 관련자 모두를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압력 끝에 당시 셰필드클럽 사장이었던 EPL 데이비드 리처드 회장은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고 귀족 칭호도 반납했다. 내무장관은 "모든 권한을 사용해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게 하겠다"며 "개별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도 전부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경찰 고충처리 독립위원회(Independent Police Complaints Commission)는 역사상 최고의 조사를 했다. 1444명의 전·현직 경찰이 당시 사고와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2012년 9월 영국 고등법원은 새롭게 제출된 증거로 재판을 다시 시작했고 그해 12월 이전 재판 결과를 '증거 조작'을 이유로 무효 판결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사고 관련 재판이 아직도 한창 진행되고 있다. 영국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이 있거나 당시 요크셔 경찰서에 근무한 직원 전원에 대해 증거 은폐와 위증을 통한 공무집행 방해뿐만 아니라 간접살인 혐의로 소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결과 유족들은 '관계자들로부터의 정식 사과, 관련자들의 법적 조치, 리버풀 팬들에게 씌워진 오명, 이전 재판 결과의 번복' 등 자신들이 원하던 것을 모두 다 이루었다. 유족들은 이제 '정의가 이루어졌다(justice is done)'고 만족해 한다. 물론 이런 정의는 결코 그냥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유족들이 불굴의 정신으로 쟁취한 것이다.

 

유족들은 조사를 이어가기 위해 경찰 개인들을 상대로 소송을 벌였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되는 일을 무수히 당하면서도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2000년 경찰서장 등 개인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으나 "이미 피소자들은 대중으로부터 모욕을 당했고 이로 인해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2006년에는 유가족 일부가 "아들은 사고 시간 이후에도 상당 시간 살아 있었다. 질식사한 게 아니다. 해당 기관들의 태만으로 인한 사망이다"며 유럽 인권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공소유효기간을 넘겼다는 이유로 기각되기도 했다. 이렇게 유족들은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시차를 두고 합법적인 압력을 지속했다. 힐스버러그룹은 재조사 청원을 위해 13만9000명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길거리로 나가는 일은 자제하고 합법적 범위 내에서 활동을 끊임없이 펼쳐나갔다. 결국 불꽃을 꺼뜨리지 않는 끈기와 노력이 승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결국 사회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면 피해자를 비롯한 당사자 모두가 나서서 권익을 찾고 정의를 지켜나갈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영국인은 진작 알고 행하고 있다. 영국의 안전수준이나 사회정의가 다른 나라보다 조금 낫다면 그건 영국인들이 부단하게 투쟁해서 얻어진 것이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이다.

에타

2019-04-16 09:32:58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막막해지네요...그 당시 뉴스를 보고 혹시 생존자가 있을까봐 매일 아침부터 한국 뉴스를 찾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ㅠ

AnneA

2019-04-16 10:28:53

이맘때가 되면 사람이 무서워집니다. 추모하는 사람들 못지않게 유족들을 상대로 악다구니 하는 사람들 숫자 또한 만만치 않기에....

Jung

2019-04-16 13:27:01

감사합니다

고구미

2020-04-16 08:11:51

올해도 어김없이 대문이 바뀌었네요.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ysky

2020-04-16 08:30:22

시간이 참 빠르네요. 아직도 기억이 엊그제같이 생생한데 말이죠. 다 구조됐다는 뉴스보고 잠들었는데 말이죠.  ㅜㅜ

아는게재산

2020-04-16 08:35:22

감사합니다!!

1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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